모순

5ch 컨텐츠 2008/04/02 20:04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일본인들에게 미국은「일본신화는 단순한 신화일 뿐입니다. 천황이 신이라느니 하는
이야기는 모두 실화가 아닙니다」라고 교육을 하려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엥? 무슨 소리야. 당연하잖아. 신화는 신화일 뿐, 실화가 아니지. 당연해. 그런 것은 당연히
모두들 알고 있다고. 무슨 바보같은 교육을 하려는거야」하고 태연하게 대답했다고. 오히려 그 교육을 하려던
미군이 당황했을 정도.

...하지만 그런 주제에 그 미군은 창조론을 진지하게 믿고 있었다고 하니, 이거야말로 모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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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08/04/02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위권?1등?

  2. 막투 2008/04/02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등?

  3. rlamh 2008/04/02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미군은 일본신화도 진짜라고 믿고있었겠지..

  4. ㅋㅋ 2008/04/0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창조론을 진지하게 믿고있는 바보들은 한국에도 우글우글ㅋㅋㅋ 솔직히 같은 사람으로서 좀 창피...

    • daaasd 2008/04/02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창조론 중에서 지적설계론 편에 있습니다만..
      창조론이라고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크게 5가지 정도 있음.. 뭐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여..

    • ㅋㅋ 2008/04/03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미국에서 지적설계론이라는게 나왔는데요. 지적설계론이 나온이유는 창조론은 종교적 세계관이라서 학교에서 가르치기에 부적하기때문이였습니다. 아무튼 이에 화가난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색체는 억지로 숨기고, '우리도 과학으로 봐달라' 라는 의도에서 이름만 살짝 바꿔서 내논것입니다. 이것이 재판에서 완전히 발려버립니다만... 그건 과학이 아닙니다. 한국에 창조과학회(저는 창조구라회라고 부릅니다만)에 우울할때 한번씩 들어가면 배잡고 웃느라고 우울한 기분이 싹 날아간다죠...

    • ㅋㅋ 2008/04/03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적하기->부적합하기.
      그리고 엄격히 말해서 창조'론'은 말이안됩니다. 창조'설화'라고 불러야하죠. 창조구라회의 과학을 빙자한 신학적 사기는 진화론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괜시리 신경이 쓰이다보니 자연히 알게됐는데, 진화론은 이미 학계에서는 정설입니다.

    • cign 2008/04/03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교인들은 진지하게 믿고 있습니다.

    • ㅋㅋ 2008/04/03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톨릭계에서는 이미 창조설화는 설화에 불과하다고 교육시키는 쪽으로 맘을 돌렸습니다. 개신교가 계속 억지를 부린다면, 제무덤 파는꼴이 될것입니다. 종교가 어떤 'fact'로 과학을 바로잡은 적은 없습니다. 가톨릭이 신학에 입각한 '천동설'로 갈릴레이를 괴롭힌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 닝구 2008/04/03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설계론은 과학의 가면을 쓴 창조론이죠. 어쨌든 사이비 과학이란건 똑같음. 창조에 론(theory)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는것도 우습죠. 뭐 이론 체계라고 부를만한 건덕지가 있어야 이론이라 부르지...

    • 밀리 2008/04/03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적"을 "과학"으로 설명하겠다는 것부터가 이미 틀려먹은 그 지적설계 말씀이십니까? (담배)

    • 창조론 좋아합니다. 2008/04/03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조론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종교에 의한 주장이고 이 종교가 개신교라는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종교가 있고, 대부분의 종교신화에는 창조신화가 포함되는데 왜 꼭 개신교의 창조신화로만 창조론을 주장해야 하는 걸까요?
      그리스/로마신화,북구신화,이집트,중국,일본,한국,아프리카,남미,북미원주민의 창조신화등으로 창조론을 주장하면 안되는건가요?

    • cign 2008/04/0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종교인들은 사실이다 아니다같은 증거를 떠나서 그냥 믿는거죠. 뭐..
      증거가 없다 비난같은 걸 받아도 믿음으로 그걸 극복해 나가는 겁니다.
      어찌보면 담배보다 더 무서운게 종교입니다.

    • ㅋㅋ 2008/04/03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 창조설화 재판당시, 지적설계론을 들고나온 (우습게도 법학과를 나온)사람들이 '신'이라는 표현은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설계자' 혹은 '힘'정도로 약속하고 재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설계자나 힘을 증명할만한 과학적 근거나 정황이 전-혀 없었습니다. 전---혀요. 그나마 지적설계론의 유일한 한가닥 가느다란 희망인 환원불가능한복잡성은 이미 반증이 끝난상태입니다. 한마디로 지적설계론은 gg치는일만 남았는데 간신히 도망다니고 있는 모양새랄까요...

  5. 45keai0212 2008/04/02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을 믿고 있습니다www

  6. 세리카 2008/04/02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줄이 제대로 크리인듯!

  7. -_-ㅗ 2008/04/03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적설계론도 재판끝에 현재 미국교육계에서 사실상 퇴출. 라엘리언스러운... '편리한 부분'까지만 과학인 사이비과학이라서 정상적인 관련 학자들은 굳이 반박하거나 상대도 안하지요.

    • ㅋㅋ 2008/04/0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판사도 부시가 지정한 기독교판사였지만, 진화론만이 과학으로 인정받고 교육이 허락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죠 그 제판은. 더구나 미국자체가 지독한 기독교국가인데.

  8. cign 2008/04/03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일본은 종교적인 거라던가 신이라던가 하는 걸 중요시 여기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원래 종교적 목적의 공휴일이 다 있는거겠지.. 크리스마스라던가..

    • agipahak 2008/04/03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그렇지만, 천황의 경우 종교 + 민족주의의 일치입니다. 그러니까 '천황을 믿지않는다면 일본의 신민이 아니라는' 식이었죠. 그때의 일본은 열강에서 살아남고 그들이 강해지기위해 천황을 일본의 마스코트로 내세울 수 밖에 없고, 그게 종교가 된겁니다.

  9. 2008/04/0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이나 진화론이나 다 이론이다.

    진화론이 종교에 기원을 두지 않았다고 과학적이다->더 좋은거다 라고 믿는 건 그야말로 교양과학 수준.

    아직도 진화론이 아니면 사이비인가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니.

    • ㅋㅋ 2008/04/03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학적이다'라는게 좋고 나쁜걸 떠나서 '사실'이라는 겁니다. 과학은 사실을 두고 이게 좋은거네 나쁜거네 따지는 학문이 아닙니다. '과학적이다'라는게 의미하는것은 '그나마 현재로선 가장 믿을만하다'라는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것처럼 창조론은 이론이 못됩니다.

    • 밀리 2008/04/0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진화론의 경우는 엄연히 "증거(화석 등)"가 있습니다. 반면 창조론의 증거는 성경입니다. 이건 이론도 못 되는 그냥 "신화"라니까요...? 야훼가 6일동안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3일동안 만들었다는 것은 별반 차이점이 없는 것 같네요.

    • 바람소리 2008/04/0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독교미션스쿨 재학중, 선생님들은 전원 창조론자.
      과학선생님이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대신읽고 자기 리포트를 써달라고한게 지금도 제일 황당한추억입니다

    • 창조론 좋아합니다. 2008/04/0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조론의 증거는 성경인데 성경만이 아닌 여러 신화에도 창조신화가 나타납니다.
      자, 개신교에서 주장하는 창조신화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개신교의 창조론이 모든 종교의 창조신화를 포괄하는 걸까요?

    • cign 2008/04/03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알고보면 길가메쉬 서사시에 쓰여져 있었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은 있다.

    • ㅋㅋ 2008/04/03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식으로 따지면, 기독교의 예수가 행하고 다닌 기적은 개신교보다 훨씬이전에 나온 종교적 인물인 크리슈나와 너무나 닮았습니다. 기독교는 짜집기 종교라는 설도 힘을 얻게 됩니다. 기독교인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예수의 탄생배경부터 그가 행한 모든일이(심지어 십자가에 못박힌것까지) 크리슈나와 너무나 똑같습니다.

    • chaoluna 2008/04/03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론이 과학적이라 하는건 수많은 증거가 이론을 지지해주기 때문입니다. 결코 종교기원이 아니라서 과학적이라 주장하는 게 아니죠. 현대 생물학자에게 진화란 태양이 동쪽에서 뜨는거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실입니다
      반면에 창조론은 자기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하나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건 이론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생명현상에 대한 설명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 rpgist 2008/04/03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말로야 둘 다 `~론'이지만 영어로 보면 창조론은 creationism, 진화론은 theory of evolution이지요.

      근거의 수준을 볼 때 문학과 과학을 비교하는 꼴이라는 겁니다.

    • 객가 2008/04/03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 다 이론에 불과하다구?

      진화론이 이론인 건 맞지만
      창조론이 이론이 아니잖아?
      유대민족의 창조민담이겠지.

    • Find 2008/04/03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양과학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과학철학을 조금 공부해보시면 아실수 있는데,
      과학은 반증가능성이 있어야만 과학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모순처럼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반증가능성이 높을 수록 좋은 과학이론이라고 합니다.
      진화론은 반증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오랫동안 반증되지않고 있는 좋은 과학이론 중 하나이죠.
      (당장 고생대 시대 지층에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화석이 발견되면 진화론은 바로 반증됩니다. 이걸 반증가능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런 반증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죠.)
      하지만 창조론 같은 경우에는 반증가능성이 없습니다.
      신이나, 지적설계자 등이 존재한다는 걸 반증하는 방법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신이나 지적설계자에 의해 세계가 창조되었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지적설계론을 과학이라 할 수는 없는겁니다.

  10. 땅콩샌드 2008/04/03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나온 리플들을 보면, 일본인이 왜 태평양 전쟁 때 천황-신-국가를 위해 전쟁터로 가자는 주장을 지껄였는지 알 수 있다.

    중요한 건 정말로 일본인들이 천황을 신이라고 믿었느냐가 아니라, 천황=신이라는 논리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했느냐 이다. 실제로 그 논리는 매우 효과적으로 군국주의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작동했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여기서 개인이 어떤 세계관을 가졌느냐는 문제는 사실 농담에 가까운, 부차적인 화제다.

    • chaoluna 2008/04/03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바로 종교의 폐해죠
      중세 때의 십자군도 그렇고 지금 이슬람의 자살폭탄테러도 그렇고 정말이지 종교만큼 사람들을 선동하기 좋은 도구도 없습니다

  11. coolbrain 2008/04/03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을 믿고 꿋꿋이 사는거야 좋고 나쁘고의 문제도 아니고 개인의 신념을 타인이 탓할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자기에게 사실이라고 남한테까지 강요하려드는 특정집단의 행태가 문제의 포인트지요...

    나 교회라는 체제는 싫어해도 예수님은 좋아해. 예수님 욕좀 그만먹게 해 인간들아 ㅠㅠ

  12. 행인A 2008/04/03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는 크게 대진화와 소진화로 구분이 되는데, 그 중 한 종이 자연 선택을 통하여 진화한다는 소진화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fact입니다. 사실이죠.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종의 진화가 축적되어 결국 다른 종으로 바뀐다는 대진화의 경우엔 아직까지 완벽히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밀러의 그 유명한 실험도 아미노산까지는 만들어냈지만, 생명체를 이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들이었으니까요. 그 정도의 유기물질은 운석에도 묻어서 지구에 떨어지는만큼 그것이 생명의 씨앗이라고 반드시 단정하기는 어렵죠. 뭐, 그렇다고 해서 창조론을 믿기엔 것도 좀 그렇지만......

    • ㅋㅋ 2008/04/03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를 크게 대진화 소진화로 나눈거는 대체 어디말인가요...본래 생명체란 종 자체를 나누는것도 모호하거니와, 원시스프에서 탄생할수있는 박테리아등의 RNA는 바로복제되는데다가 한줄로된 단순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우리 DNA구조 역시 기본적으로는 엄청나게 복잡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객가 2008/04/03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대담]에 나오는 멍청한 최재천 짜식의 대사잖아. 그다지 영양가도 없는 헛소리를 꼭 자기 의견인양 표절해서 잘난 척 하긴.

    • 2008/04/11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진화와 소진화는 고급생물(고등학교교과서)에도 나오는 기본개념인데요;; 생II심화과정에도 나오죠.
      하지만, 어차피 대학과정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는 단어인 것을 'ㅁ'...
      아무튼 소진화는 입증이 되었고, 대진화는 아직 안 되었습니다. A님 말은 사실.

    • 2012/02/25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기물질이 운석에도 묻어서 떨어진다는 건 생명이 탄생하기에 좋은 조건이지 그게 왜 반박이 된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창조론자들의 사고방식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굳이 이해할 가치도 없지만요.

  13. 봄바람 2008/04/03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창조론까니까 지적설계론있거든 하면서 나대는 멍청이가 나올줄이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이나 믿으셈ㄱㅅ

  14. agipahak 2008/04/03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평양 전쟁 후 일본이 천황을 신으로 안믿었다라...
    2ch도 역시 애국자가 많은데라 그런 걸 부정하려고 하네요. 그럼 미군정이 실시한 '천황 인간 선언'은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미군정이 일본 국민들이 천황이 신임을 믿고 이것이 미군정의 통치에 방해가 될까봐 천황이 신이 아님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천황을 전국 순회시키게하여 그도 인간임을 국민들에게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맥아더는 또다른 방책으로, 그와 천황 히로히토가 같이 찍은 사진도 있죠. 그것이 뜻하는 바는 '천황도 인간일 뿐'이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미국은 천황이 신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미군정 통치의 일환으로 시행했죠.

    그런데 그걸 믿지않았다라...
    저는 그게 더 믿기지않는군요.

    • arniel 2008/09/29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천황이 신이 된건 국가신도를 정립한 이후인데요, 이것떄문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세뇌교육에 의해 '믿었습니다'. 물론 식자층이나 제대로 된 다른 종교를 믿는사람들은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었지만' 국가신도는 무모하게도 '다른종교를 전부 국가신도에 흡수하려는'시도를 했기때문에, 그 사상에 대항하는이는 반역죄처럼 잡혀갔습니다. 그러니까 '믿는척'이라도 해야했죠. 하지만 보통의 시골촌민들은 그냥 '나랏님이 시키니까 맞는갑다'하고 믿었을겁니다. 즉 믿은사람도 있고, 안믿은사람도 있는겁니다.

  15. 세리카 2008/04/0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는 둘다 창조론, 진화론, 하니까 같은 선상에 있는줄아는데
    영어에서는 창조론은 ism이고 진화론은 theory 입니다...
    한국식으로 제대로 번역하자면 창조설, 진화론이 되겠습니다만...

    jesus한테는 누가 어느날 나타나서 " I am your father " 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16. 허당거사 2008/04/03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분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확실히 진화론은 큰 관점에서 보면 구멍이 심하게 많이 뚫린 이론입니다. 뭐 그렇다고 창조론이 맞다는 소리는 아니지만요.ㅡ,.ㅡ

    덕분에 새로이 대두되는 이론이 바로 판스퍼미아 입니다. 즉, 외계로 부터의 생명 유입설 입니다.0
    외계라고 해서 ET 같은 넘이 와서 지구에 생명을 만들었다. 뭐 이런 정신 나간 얘기가 아닙니다...;;

    운석이나 각종 소행성에 붙어있던 미생물들이 타 행성에서 지구로 전파된 것이다. 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지요. 물론 이 이론 역시 아직 증명되지 못한 게 많은 지라, 아직 가설에 불과하지만 최소한 창조론보단 과학적인 가설이라 이를 연구하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ㅋㅋ 2008/04/03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론을 멀리서 봐도 구멍이 심하게 뚫렸다거나 하진 않는데요.....?

    • 객가 2008/04/03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화론은 어제보다 오늘 더 정교해졌고, 오늘보다 내일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멍이라고 느껴지는 것도 10년 후엔 다 메꿔질 수 있을겁니다.

    • chaoluna 2008/04/03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유입설은 결국 지구상에서 최초의 생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나 그것만 알려줄 뿐이죠. 그 미생물이 어떻게 지금같은 생명체들이 됐냐를 설명하려면 결국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그 미생물은 또 어떻게 생겼냐 물으면 그것또한 진화의 결과라 답할 수밖에 없고요
      다시말해 우주유입설이 옳다고 진화가 부정되는게 아닙니다. 우주유입설은 그냥 지구에서의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진화론의 보조가설일 뿐입니다

    • 고사천사 2008/04/04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멍이 큰게 한 3개쯤 있는데요. 첫번째가 아미노산은 어떻게 자기 복제를 시작했는가. 두번째가 단세포는 다세포로 넘어갈 수 있는가. 마지막이 캄브리아기의 대폭발 입니다. 창조론에서는 주로 3번째 구멍을 공략해서 거기가 지적 설계 시점 혹은 창조 시점의 근거라 주장하고 있죠. 이전에는 단세포 생물이라는게 명확한 골격이 없고 워낙 오래되서 멀쩡히 지층에 단계를 만들기 힘들었던 관계로 3번째 구멍이 좀 약했습니다만 요즘은 대충 메워진 상태입니다. 캄브리아기가 좀 길어야죠. 첫번째 구멍쯤에 해당하는게 외계 유입설입니다. 두번째 구멍은 걍 살다보면 메워지겠지 라거나 별로 안큰데 라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근데 옛날에는 구멍이 더 많았다더군요. 결론은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점점 메워진다는거죠. 현재추세라면 앞으로 100년쯤안에 메워질거라더군요.

    • callous 2008/04/04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미노산의 자기복제는 이미 밝혀진 내용입니다.

  17. 234234234 2008/04/03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론과 창조론을 동급으로 보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거 같은데, 진화론은 '틀린지 아닌지 미검증상태이나 개연성은 있어보이는 이론'이고 창조론은 '명백히 틀린 이론'입니다.

  18. 야옹아,멍멍해봐 2008/04/03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종교싸움 날 줄 알았다...

  19. 야옹아,멍멍해봐 2008/04/0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신학도 하나의 학문이고, 과학도 결국 하나의 종교야.

    신학의 토대에서 과학을 설명하면 안되는 것 처럼
    과학의 토대에서 신학을 설명하는 건 무의미한 짓.

    • 신학 2008/04/03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학도 학문이긴 한데,

      해리포터나 산타, 용, 요정등을 연구하는 학문정도 되겠네요.

      산타학도 만들어볼까나...

  20. CHiKA 2008/04/03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러스트레이터가 2D미소녀를 다른 차원에서 여기로 소환해 오는 것처럼,
    누군가 세상 모든 것을 소환해 온 겁니다.(?)

    근데 저는 왠만하면 다시 2D미소녀 차원으로 보내줬으면 합니다.

  21. cign 2008/04/03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결론을 내리자면
    신학은 자신의 믿음인거지 그걸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것 자체가 이미 신학의 범주가 아니야.

  22. 음~ 2008/04/03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바르게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네요 ?

    근데 제가 보충하자면 뭐든 얘기하나 만들어낸다고 `이론'이 되지는 않습니다.
    지적설계론은 창조론에서 어감만 좋게 각색한 말 그대로 얘기이구요? 책도 구해봤지만...무튼

    하나의 이론이 법칙이 되기까지

    가설->이론->학설->법칙의 단계를 거친다고 보면 진화론중의 몇개의 것들은 이미 법칙으로 구분되어지고요. (너무나도 유명한 돌로의 법칙같은요? :})

    지적설계론을 엄연하게 구분짓자면 가설 이하의 단계입니다. 과학은 오직 실존하는 증거로만 구분되어지니까요. 어감이 좋은 덕택에 이론 이론 하지만 지적설계론은 이론이 아니랍니다?

    굳이 꼽으면 조르쥬 퀴비에의 천변지이설(Catastrophism) 정도에서나 즉 100년 전에나 창조론이 대세였지만은요? 지구는 네모낳다는 편견과 마찬가지로 과학사의 진보를 가로막은 선입견이었습니다~

  23. 음~ 2008/04/03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체적으로 신을 과학으로 설명하려고 한다면

    신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무엇에도 깃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전지전능의 어떤 존재다라고 한다면

    신은 에너지이겠지요?

    • 라면덮밥 2008/04/03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의미에서 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나눠서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신을 찾자면 결국 이 '우주'그 자체가 아닐까하는데....

    • chaoluna 2008/04/03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이 에너지라면 그걸 굳이 신이라 부를 필요가 없죠. 에너지한테 기도를 한다니 웃기는 짓 아닙니까? ㅎㅎ 과학적으로 신같은건 없다고 보는게 더 올바른 설명일 겁니다

    • 유키케이 2008/04/04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도 결국, 무에서 하나의 가능성이 튀어나와 가능성이 폭발적으로 증대한 것이란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 2008/04/11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명한 말이 있죠...
      신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왜냐면 신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불확정성 원리가 발표된 이후 나온 말입니다...
      신이 자연법칙을 만들었으니, 신도 거스를 수는 없죠.
      따라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4. 흑비야 2008/04/03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은, 진화론과 그 증거가 발견되기 전에. 인간이 "어떻게 세상이 만들어졌나"라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장 적절하다 싶은 것을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허무맹랑한 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창조론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공룡이고 뭐 쥬라기 시대 동물의 화석이고 나발이고 없었으니까요.

    그걸 아직도 믿으면서 진화론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예. 까임받아 마땅합니다만=_=;;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몇이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보수적인 중장노년분들은 몰라도, 적어도 제 나이대(18세)에는 없어보이거든요. 뭐 제가 특출난 걸 수도 있긴 한데, 전 진화론 배우면서 창조론은 납득이 안간다고 판단하고 창조론 믿는 걸 관뒀습니다. 개신교 미션 스쿨인 제 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창조론은 믿는 애들이 거의 없다고 압니다=_=;;; 신 자체는 몰라도.

    결론은 '창조론 같은 허무맹랑한 걸 믿다니 개신교인들은 모두 멍청이다'라고 까시는 대신에, '창조론 같은 허무맹랑한 걸 믿는 일부 개신교인들은 모두 멍청이다'라고 까주셨으면 여기 멀쩡히 있는 '창조론을 믿지 않는 개신교인' 하나가 좀 덜 언짢겠다는 거겠군요=_=...

    • 닝구 2008/04/03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한국과 미국에서 만큼은 창조론 믿는 기독교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통계 자료도 있구요.

      노아의 홍수를 역사적 사실로 생각하고, 화석은 홍수 때 생긴 것이라 주장하고, 젊은 지구론을 진실이라 굳게 믿는 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무엇을 믿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문제는 미국의 진화론/창조론 재판의 경우처럼 막강한 사회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근본주의적 종교인들이 올바른 과학에 종교 논리를 앞세워 부당한 흠집을 내고 사이비 과학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사회에 퍼트린다는 점이죠.

  25. 행인A 2008/04/03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를 Macroevolution과 Microevolution으로 나누는 건 이미 학계에서 쓰이고 있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박테리아건 인간이건 RNA와 DNA는 그 자체로서 뭔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발현하기 위한 또 다른 단백질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핵산이 단순한 구조라고 해서 생명체가 발현되는 것마저도 쉬운 일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교수님께 배운 내용일 뿐입니다. 최재천인가 하는 사람이 뭐라 말했는지는 제가 알 바 아니죠. 제가 스스로 진화에 대해 연구하고 학술지에 paper를 낼 정도의 저명한 학자가 아닌 이상 제가 말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배운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인데 그걸 가지고 표절이니 뭐니 시비를 거시는 객가 씨는 일단 자신의 개념이 아직 Bacteria 상태에서 진화가 멈춘 게 아닌가 돌이켜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 행인A 2008/04/03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누차 말하지만 전 창조론이 맞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요ㅇㅇ

    • chaoluna 2008/04/03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좀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진화론에서 대진화와 소진화를 구분하는 건 맞지만 그건 그냥 날씨와 기후를 구분하는 것처럼 용어상의 구분일뿐입니다. 사실상 대진화와 소진화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소진화의 축척이 대진화를 일으키니까요. 그리고 대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화석을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고 봅니다. 결코 증거가 없는 게 아니죠
      그리고 DNA의 경우 작동을 위해 효소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RNA의 경우 효소가 없이 혼자서 복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생명의 기원에 관한 가설 중 RNA설이 가장 인기가 있는 이유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 ㅋㅋ 2008/04/03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1950년대쯤에 폭스의 실험이라는게 있었는데 검색해보세요 행인님.

    • 객가 2008/04/06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쓸데없는 소리 해서 죄송.
      용서해주세요.
      술먹고 한 소리입니다.(뻥이지만)
      박테리아에서 치즈빵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 2008/04/11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하지만 소진화가 쌓여서 대진화가 된다면, 왜 점차적으로 진화된 것이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느냐가 꽤 문제가 되죠. 뭐, 그래서 대진화는 꽤 급격하게 일어난다고 보긴 합니다만...

  26. 잡상인 2008/04/03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의 인터넷 토론은 의미없는듯

    검색만 때려서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것들

    몇몇 의견은 데자뷰가 느껴지네

  27. 하나 2008/04/03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적으로 과학이 종교를 까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말하지만,
    애초에 이 이야기의 발단은 과학이 종교를 까려고 한게 아니라,
    종교가 과학에다 대고 '창조론 과학에 껴주삼'이라고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임.

  28. 다꼬셔주마 2008/04/03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에 대해 잘못아시는 분이 많군요.... 진화는 단순히 개연성있는 수준...어쩌고가 아닙니다.
    진화는 그냥 과학적 사실입니다. 다른 이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높은 수준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단순히 생물학적 사실만 진화를 뒷받침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전 과학분야의 이론이 진화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물학 물리학 화학 행성학 천문학 등등... 엄청 얽혀있죠. 진화가 뻥이라면 전 과학이 다 무너진다고 보심 됩니다. 그럴리 없으니 진화는 뻥이 아니란 겁니다. 열역학 수준이죠. 거의.

    글구 창조신화쪽 인간들이 주장하는건 수십년간 레퍼토리가 변한게 없습니다. 매번 이름만 바꿔서 들고나오죠. 그렇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진화에 대해 뭔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겠죠. 창조신화쪽 인간들만 나서서 떠들고 진화에 대한 최근의 연구는 잘 알려지지 않으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겠지요.하지만 100% 반박되었고 설명되었다고 보심됩니다. 오히려 진화는 뒷받침하는 영역을 계속 넓혀나가고 있죠. 앞에서 말했듯 전 과학 영역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제발 같은 수준으로 보시는 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 ㅋㅋ 2008/04/0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단과학을 일생활에서 버젓히 누리고 (당장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부터)다니면서 그렇게 연장된 생명을 무의미한 창조설화에 낭비한다는건 인류차원의 비극입니다.

    • 쩝... 2008/04/04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물학 이외에 진화론이 물리학이나 화학 행성학 천문학과 연결된 보기를 들어주세요.

      설마 별의 진화 라고 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라는 별의 일생이 진화론에 뒷받침된다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 chaoluna 2008/04/04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쩝 // 진화의 많은 증거중에 하나가 연대에 따라 배열했을 때 진화적 경향을 보여주는 화석들입니다. 그리고 화석의 연대측정에 쓰이는게 바로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하는 거죠. 방사성 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은 분명히 물리학에 속하는 이론입니다. 문제는 창조론자들이 이걸 부정한다는 겁니다. 창조론자들은 반감기에 의한 연대측정을 거부하고 성경에 근거해서 연대표를 만들어내죠. 만일 이들의 말이 옳다면 현대 물리학은 완전 엉망이 될겁니다. 지금까지 물리학에서 구한 지구나이와 우주의 나이가 완전 틀렸단 얘기가 되니까요. 이정도면 예가 되지 않을까요?

    • 닝구 2008/04/04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쩝..//

      물리학, 화학 - 방사성 원소 반감기를 이용한 지층의 연대 측정법. 분자생물학.
      천문학 - 진화에 필요한 시간(30억년)과 초기 우주론 사이의 문제점을 해결. (우주의 나이를 10억년 미만으로 측정했었음) 후에 측정 기술의 정교화와 우주배경복사 발견 등으로 빅뱅 이론을 입증하는 충분한 자료가 모였으며 지질학이 밝힌 지구의 나이(45억년)와 우주의 나이(137억년)가 상충하지 않게 되었죠.

      또 빅뱅 이론은 원소들의 기원을 잘 설명해주고 있구요. 탄소를 비롯 생명이 존재하는데 필수적인 무거운 원소들의 생성 과정을 밝혀 낸 것도 그 성과중 하나죠. 일단 생명체는 탄소를 기본으로 한 유기물로 이루어 져 있으니까요.
      이런 사실들은 진화론의 직접적인 증명이 된다기 보다, 진화론을 논리적으로 뒷받침 해 주는 상황 증거들을 만들어 줍니다.

      진화론과 빅뱅이론등 현대 과학은 이런 것들에 대한 신뢰할만한 합리적인 설명을 제시하는데 비해,

      창조론은 원소들의 기원, 먼 은하가 멀어지는 이유, 우주의 역사가 오래된 이유, 화석이 존재하는 이유, 오래된 지층으로 갈 수록 현생 종의 비율이 줄어들고 새로운 종이 출현하는 이유, DNA의 98%가 쓰레기 정보로 채워져 있는 이유 등등에 대해 한가지 설명으로 일관합니다. "신" 말이죠.

  29. 창조론을 좋아 합니다. 2008/04/04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냐면...
    진화론을 공부할 필요가 없거든요.
    우주의 탄생은? - 신!
    생명의 탄생은? - 신!
    인간의 탄생은? - 신!
    종교의 탄생은? - 신!
    여기에 뭘 더 공부할 필요가 있나요?
    아, 신의 이름을 뭘로 할지 정해야 하는구나...
    그냥 이거저거다만든신이라고 하면 안되려나?

    • chaoluna 2008/04/04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의 탄생은? - 원래 그래!
      생명의 탄생은? - 원래 그래!
      인간의 탄생은? - 원래 그래!
      종교의 탄생은? - 원래 그래!

      이쪽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ㅎㅎ

  30. 아놔 2008/04/04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들.. 왜 진화론이랑 창조설이랑 대립을 자꾸 만들고 그러3?

    일개 설화가지고 진화론(Theory)에 자꾸 비교해주는것은 낚이는거 모르3?

    그리고 종교인들, 특히 개신교인들은 자기혼자 성경내용에 대해서 믿음을 갖는것은 자유인데

    엄연한 과학이라는 field까지 넘보면서 지랄떨지는 말자. 과학이 예수님의 부활 증명하자고

    영역 넘보는것도 아니쟈나. 왜 자꾸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반인들에게 실망을 주고 그래.

    조금이라도 더 믿는척 해보여야 천국간다던? 교회에도 못들어가본사람이 예수님이다.

    먼저 자기들의 신부터 품고 생각해라. 있는거 없는거 같다붙인다고 믿어주고 낚이는 사람

    별로 없다. 더 이상 자신들의 종교를 스스로 까는 안티가 되는 행동은 하지 말아라.

  31. 작은악마 2008/04/04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시끄럽군요..




    -_-a

    단순한거 아닙니까.

    뭐가 뭐래도

    또 누가 뭐래도.



    내가 믿으면 나한테는 진리인거죠... -_-

    종교를 가지고 해당 신을 믿는 사람에겐 있는겁니다.



    안믿으면 없는거고 -_- 그냥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저쪽이 뭐라든 내가 생각하는게 있으면.
    난 내가 믿는 바를(생각한것을) 밀고 나가면 되는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쪽이 믿으라 뭐해라.. 하면서 나에게 피해를 준다?
    그것을 받아주니 피해가 되는것은 아닐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어느정도 폐를 끼치고 뭐를 하는데... -_- 그것에 지나치게 신경씀으로써 더 큰 피해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_-.


    뭐 암튼.. -_- 믿는 사람에겐 진짜인거고..
    어차피 세계 창조가 어떻든 내 지금 살아가는데 뭔 상관이 있다고! 당장 내 출생의 비밀(?)을 알든 모르든 현재 살아가는것 하고도 상관이 없구만.... -_- 참고로 전 출생의 비밀은 없는거로 알고 있지만...말입니다.

    • cign 2008/04/0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니뭐니해도 시끄러운 분쟁 1위는 종교, 2위는 정치

    • chaoluna 2008/04/08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잘못 생각하시고 있군요.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의 문제입니다. 개인이 1+1이 3이라고 믿는거야 자기 맘이겠지만 그게 진실이라고 우겨선 안되지 않습니까. 창조론자들이 그런 짓을 해대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작은악마 2008/11/12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안보겠지만..

      진실의 문제가 상관없다고 단거에요 -_- 제 댓글은...

      내가 믿으면 그게 진실인거니.. 어차피 상관없다고 -_-

    • 화분 2009/05/08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마님이야말로 한번 더 읽어보심이 -_-;;;

  32. 아아 2008/04/0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익후 헤이세이 챤네라의 쿨한 척 좀 쩌는 듯.

  33. 듀렐 2008/04/04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리플들 좀 짱인듯

  34. 작은악마 2008/04/05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그렇고.. 리플 다시 읽어보니깐..



    재밌네요...
    새로운것도 많이 알게 되고....

  35. pedro 2008/04/05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간 종교에 관련된 애기만 나오면 평소에 눈팅하던 사람들도 무조건적으로 끼어드는 궁극의 떡밥이군요
    크흠... 뭐 솔직히 2차원인들은 3차원을 이해할수없드이 우리가 우리의 고차원의 존재가 어떤지도 아예 이해가 불가능하고 우리는 우리가 아는 한도에만 매달리게 되있습니다 모르니까 죽은 다음에나 할 논쟁거리군요 이건....

    • ㅋㅋ 2008/04/07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으면 그걸 논할 기회는 없습니다.

      사후세계가 있다는 증거는 없거든요.

      용이 있다는 증거도 없고.

    • cign 2008/04/07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없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 코끼리엘리사 2008/04/07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저승에서 탈출해 그 정보를 전하는 이들이 드물게 있죠.

      그 이상으로 천상계 알바들을 풀어 거짓 정보로
      심령현상의 신빙성을 떨구는 천상 첩보전의 세계. [그야말로 환타지]

    • chaoluna 2008/04/08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cign // 없다는 증거도 없지만 없을 가능성이 더 크죠
      용이 존재하지 않는단 증거가 없다고 해서 용이 있을지도모른다고 하진 않잖습니까 마찬가지로 사후세계도 없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36. 팬텀 2008/04/08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정리
    대략 종교랑 과학은 영역자체가 다릅니다. 다만 여기서 한마디로 정의할수있는건 창조론(종교의 영역)을 과학의 영역으로 억지로 편입시키려한 개독교의 시도는 분명히 잘못되었다는것 그것뿐입니다. 그리고 종교에대해 몇마디 지껄이자면 종교는 분명 인간사회에서 분쟁과 선도의 도구로 많이 이용된것은 사실이고 비과학적인것 또한 사실이지만 인류(여기서는 문명이 도출된 시기부터)의 긴 역사 동안 인간의 정신세계를 지탱한것은 종교이고 이는 부정할수없는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과학도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인간의 정신과 정보흐름의 역사를 따져본다면 아직까지는 종교를 따라가지는 못합니다.(아무리 19~20세기 들어 생겨난 엄청난 양의 정보가 과학으로부터 비롯되었다하더라도 아직까지는 2000년넘게 이어져온 종교의 정보량을 뛰어넘기에는 부족합니다.[물론 이 문제는 과학정보량의 폭증과 종교정보량의 감소를 생각한다면 시간문제지만 현실을 보자면 그렇습니다] 다만 소멸한 정보가 많다는게 종교정보의 한계지만요.[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종교정보는 종교에관한 학문 즉 신학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사람들이 종교에대해 가지는 원천적정보를 의미하죠])이 점에서 만큼은 아직까지 종교는 존중받아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학은 과학대로 종교는 종교대로 제 갈길과 본분을 찾아야겠지요.

    • 찬성 2008/04/2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벽하네요. 영역자체가 다르다는 말에 백번 동의합니다.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던 말던 중국이 바퀴벌레를 먹던. 우리가 뭔 참견입니까. 그냥 내버려두면 세상은 알아서 돌아가는데. 꼭 '난 머리에 뭐좀 들었지롱'이라고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할 일 없을때 종교랑 과학 맞붙여서 싸움시키고 놀죠.
      정 그렇게 자신의 지식을 확인하고 싶으시고, 꼭 가만히 있으면 되는걸 괜히 크게 벌리고 싶으시다면,
      과학 좋아하시는 분들은 목사님들이랑 얘기하시고
      종교 좋아하시는 분들은 과학자들이랑 얘기하세요.
      직접 얘기하면 맨날 증거도 못대고 말빨 딸리면서 꼭 인터넷에서만 이렇게 검색 + 붙여넣기 하면서 싸우는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키보드워리어 입니까?? 그냥 끝내요. 이거라도 달고 끝냅니다.
      --------------절 취 선-----------

  37. 작은악마 2008/11/12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닥 위 댓글들 재밌고 잘 껴서 더이상 할말은 없는데..

    절취선 밑에 댓글이 없으면 너무 말 잘들은듯해서.. 착한아이마냥..


    반항아인 전 괜히 댓글 하나만 더..

  38. 안수즈 2009/05/08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긁적... 진화론의 구멍중 하나가 형태자체의 완전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이른바 종의 분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소진화의 축적으로 일어나는 종의 분화라면 지금도 천천히 진화하고 있는 종이 있어야지요.
    예를 들면 유인원에서 인간이 되는 중간단계의 존재들... 그들이 지금 사라졌다고 해도 소진화의 축적을 통해서 변화하게 된다면 현존하는 유인원 중에서 인간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으로라도 인간처럼 변해있는 존재가 나오고있을 겁니다.

    그런 미싱링크가 확인되지 않는게... 진화론의 큰 구멍으로 알았는데 아니었나보군요.

    • 공돌 2009/06/07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분들이 이런 오해를 하시는듯:
      '유인원 중 어떤 종이 진화해서 인간이 되었다'

      절대 아닙니다. 진화론에 의하면 현재의 유인원과
      핸재의 인류는 어떤 시점에 같은 종이었다가 현재
      상태로 각각 분화되어 온 것입니다.

      소진화의 축적에 의한 대진화 정도는 거의 화석으로
      설명이 되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의 백인과 흑인은 같은 종으로 취급됩니다만
      꾸준한 분리정책을 취한다면 몇백 년 정도면 서로 다른
      종으로 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상태의 미키명박네 강부자와 88만원 비정규직 역시
      지속적인 차별 및 분리정책을 취하면 마찬가지로 완전히
      다른 종으로 분화 가능합니다. -_-;

      (마지레스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15세 미소녀...)

    • 좌석급행 2012/02/25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닙니다. 몇 백년, 아니 수 천년 동안 분리 정책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으로 분리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가능성이 있기는 하군요.(...)

  39. 아부라 2009/06/06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해 볼까



    ---------------------- 절. 취.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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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ㅁㅁ아빠 2009/07/05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조론이 맞아..

    현생 인류는 외계인이 창조한거야~ -_-

  41. 다윈 2009/08/14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ㅁ아빠/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