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에 해당되는 글 66건

  1. 2007/12/12 애완동물 기르는 사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27)
  2. 2007/12/12 드래곤볼 (16)
  3. 2007/12/12 Hi ! I am Ken. Fuckin 2channlers should die (45)
  4. 2007/12/10 단기대학 (42)
  5. 2007/12/10 사진 주먹밥 (27)
  6. 2007/12/10 물건의 가치 (33)
  7. 2007/12/10 허락 (39)
  8. 2007/12/09 똥통 고등학교의 시험문제를 가르쳐줘 (36)
  9. 2007/12/09 아르바이트와 배상금 (31)
  10. 2007/12/08 아버지와 강아지 (42)
  11. 2007/12/08 페라가모 구두 (51)
  12. 2007/12/08 영화에 부제를 붙여보자 (38)
  13. 2007/12/08 어제, 나눔파티에 다녀습니다. (54)

521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 사람이 애완동물의 대변처리까지 한다는 사실은 정말 믿을 수 없다.

난 인간과 동물 중에 인간이 더 높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무엇때문에 인간이 동물의 분뇨를 처리해야 한단 말인가.
난 그렇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



522
>>521
더 높은 사람이 자기 아랫사람의 뒷처리를 깔끔하게 해주는 건 일반사회의 상식입니다.
 

드래곤볼

5ch 컨텐츠 2007/12/12 21:31

327
초등학교 시절, 이발소에 드래곤볼 만화책을 들고가서 이 머리 모양으로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지

328
>>327
크리링?

1
The goal: an exchange of rebel prisoners for dozens of high-profile
hostages, including three Americans and a former presidential candi
date.

Both sides should come unarmed to an unidentified 95-square-mile
zone, far from military and police posts and population centers,
where they can be monitored by international and Roman Catholic
Church observers.

Uribe's proposal comes amid mounting pressure, especially from
France, to swap 46 high-profile rebel-held hostages for hundreds
of jailed rebels. Uribe offered no more details, but Defense
Minister Juan Manuel Santos said the talks would last no more
than 30 days.

"Compatriots, we have done and will continue to do everything
within our hearts to free our



3
>>1
하하, 그거 맛있지ww



7
>>1
참신한 발상인데?




8
>>1
오, 예스.




12
>>1
과연www 좋은 소식이구나www





20
>>1
응응, 음, 확실히...그렇지만 그 부분은 말이야...




35
>>1
아 맞어. 나도 동감. 아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구만.




48
>>1
말하고 싶은 것은 알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54
>>1
음, 흥미로운 이야기로군. 논문에 참고하겠어.




72
>>1
그게 세계의 추세란 말인가···


73
너희들 영어 몰라?…w


>>1
아아, 마파두부는 진짜 맛있지



74
>>1
하하, 걸작조크인데? 역시 아메리칸 조크는 재미있어




76
>>1
그만둬···



108
well..
Jap's English is funny.
Those who can't speak in english are helpless in the world.
You should die at once, haha.



117
>>108
ni kkochoo manjigo sippo




122
>>108
과연. 그렇단 말이지...



147
이야, 너희들 영어 진짜 잘하는구나.

과연 VIPPER다

단기대학

5ch 컨텐츠 2007/12/10 22:28

일전에 전철에서 들은 대화


「OO군 있잖아, 단기대학(역주:우리나라에 비유하면 전문대와 비슷)에 간대!」

「진짜?! 우와 대단하다. 단기대학은 2년만에 졸업하는거지? 4년제 대학에 가는 사람들이 4년이나 걸려 공부하는
   것을 2년만에 해버리는거. 진짜 대단해!」

「맞아. 대학 가는 사람들 보면 막 재수생 삼수생들 있잖아. 역시 머리가 나쁜가 봐w」


그 대화를 듣고 이 나라는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주먹밥

5ch 컨텐츠 2007/12/10 19:00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마트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서 만든 사람의 사진을 곁들인 초밥을 팔고 있었다.

그러나 귀여운 여자점원이나 잘생긴 남자점원이 만든 주먹밥은 곧바로 품절되지만, 내가 만든 주먹밥은 언제나
단 1개도 안 팔리고 매일 그대로 다 폐기되었다. 매일매일. 무려 한달간이나 그런 날이 계속되자, 나는 점장님께
울면서 부탁했다.

「너무 비참합니다, 이제 제발 좀 봐주세요」

하지만 점장은 단념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할머니가 가만히 내 사진을 바라보더니, 내가 만든
주먹밥을 손에 들고 레지로 다가왔다.

「도쿄에 살고 있는 우리 손자랑 어찌 이리 닮았는지. 요새는 전혀 놀러오지 않아서 그리운 마음에...」
 
한달간의 비참한 노력이 이제 와 겨우 보답받았다는 생각에 감동받은 나는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엉엉 울었다.
점장도 울먹이며「그래, 이 순간을 마음껏 맛보라구」하고 말했다.


 
「126엔입니다」

내가 반쯤 잠긴 목으로 말하자 할머니는 말했다.

「아, 공짜가 아니구나. 그럼 필요없습니다」
 

물건의 가치

5ch 컨텐츠 2007/12/10 18:52

17
얼마 전에, 한 노인이 70 평생을 자신이 소장한 그림이 고흐 작품인 줄 알고 애지중지 아껴왔는데 그냥 다른 사람
그림으로 밝혀졌던 해프닝 있었잖아?

근데 그 사람의 마음 속에서의 가치도 역시 대폭락해버렸을까? 그림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거늘...사람 심리란 참 간사한 것 같아.


26
>>17
남 탓할 것도 없어. 만약 네가 여자 팬티를 훔쳤다고 치자. 그런데 그 훔친 팬티가 그 집 딸아이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것이었다면, 너에게 있어서 그 팬티의 가치는 폭락하겠지. 그 팬티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데.
 

허락

5ch 컨텐츠 2007/12/10 18:35

근처에 살고 있는 젊고 예쁜 누나가 강아지랑 산책을 하고 있길래,
 
「안녕하세요! 와 귀엽네요, 조금 만져봐도 돼요?」

라고 물어봤는데, 혼쾌히「네, 그렇게 하세요」라길래 나도 기쁜 마음으로
그 누나의 가슴을 만지자 귀싸대기를 맞았다.

아니 허락을 구하고 만졌는데도 때리는건 뭐지?

1
알파벳 A~Z까지를 소문자, 대문자로 쓰시오  같은 문제가 나오는 학교도 있다는데 그게 진짜야?
 


4
세계사 수업이었는데, 시험 전날의 수업에서 예상문제라면서 100문제를 뽑아주더니 그 안에서 모든 시험 문제가
나온다고 선언하신 선생님은 있었지.

그리고 중학교 때는,

당신의 영어 선생님을 선택하세요. 해놓고는 보기에 헐리우드 여배우 사진들과 영어 선생님 사진이 나와있던
적이 있었다.




44
조금 경우는 다른데, 채점 후에 문제의 배점을 바꿔서

대부분의 학생이 틀린 어려운 문제를 1점짜리 문제로 바꾸고, 거의 맞춘 쉬운 문제를 높은 점수로 바꿔서
대부분의 학생들 점수를 올려준 경우는 있어.



66
대학 입시 문제였었는데-
테니스를 영어로 쓰시오(마츠모토 치과대학: http://www.mdu.ac.jp )

영어능력시험 3급을 따는게 학과 과정에 있을 정도의 대학교다



76
>>66
그런데도 치과 의사가 될 수 있다니!
대단하다!



79
>>76
세계에서 제일 비싼 학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의 이야기지만.




114
고교학교 3학년, 2학기 말 영어시험에서 -

알고 있는 be동사를 모두 쓰시오 (1개 당 1점)


그런 수준의 시험이었건만 그런데도 0점자가 속출했었지




118
유명한 거 있잖아.

미나미 교토 고등학교(http://www.minamikyoto.ed.jp/index2.html )의 입시 문제

 1. (사회) 다음 보기 중 일본인을 선택해라.

 1. 고이즈미 총리 2.부시 대통령 3.해리포터


 2. (화학) 탄소가 완전 연소하면 어떤 물질이 될까?

 1.이산화탄소 2.이산화탄소 3.이산화탄소


 3. (수학) 당신은 2차 방정식을 풀 수 있습니까?

 1.할 수 있다 2.할 수 없다


 4. (국어) 당신의 이름을 한자로 쓰세요.

 5. (역사) 도쿠가와 이에야스란 무엇인가?

 1.개  2.인간  3.새  

 6. (영어) How are you?

 1.I'm fine  2.I'm tired  3.I'm hungry



119
>>118
초등학생용 문제인가wwww




168
근데 이런 경우도 있잖아.

입시명문으로 소문난 학교에선 도저히 수업을 못 따라가 낙제하는 바람에 학교를 그만두는 녀석이 생기는 반면,
그런 수준낮은 학교는 아무리 바보라도 보통은 졸업을 시켜주니까.

왠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192
우리 고등학교는…



아예 시험이 없었는데.




195
제가 다니는 똥통 고등학교의 학칙은 비정상입니다.
학교폭력 문제가 생기면, 때린 놈은 물론이고 맞은 놈도 정학 또는 퇴학을 시킵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완전 미친 학칙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210
그다지 그렇게 공부 못하는 고등학교는 아니지만, 우리 학교 수학문제↓

1. 다음 수열은 등차 수열이다. (   )에 알맞게 들어갈 수를 대답하라. 또, 이러한 수열을 뭐라고 하는지
    대답하라. (2점×4)

(1) 1,2,(  )4,5…
(2) 2,4,6,(  ),10…
(3) (   ),8,7,6,5,4…


덧붙여서 평균점은 88점이었다. 이건 교사한테 문제가 있지 싶지만…


218
>다음 수열은 등차 수열이다
>이러한 수열을 뭐라고 하는지 대답하라


…orz



243
상파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유명한 음료에 사용되는 과일을 써라




265
가정 시험에서
 
1. 가족구성과 생년월일, 직업을 쓰세요. 10점

2.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400 문자 이하로 서술하세요. 50점

3. 꽃꽂이 감상. 30점


선생님····.



306
내가 입시를 본 곳 중에는 2+3+5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도 있었다.

제 숙부님의 이야기입니다.

사촌형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실수로 화물 쌓아둔 것을 무너뜨려 버렸다.
그 자리에서 그 회사 사장은 사촌형에게 손해배상금으로 80만엔을 청구했고, 그 금액은 앞으로의 봉급
에서 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고교생이었던 사촌형의 봉급은 얼마되지 않았고, 80만엔은
그렇게 갚아나가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큰 돈이었다.  매일 일하더라도 거의 1년은 족히 걸릴 금액
이었다. 부지런히 갚아나가던 사촌형이었지만, 사장의 독촉에 결국 숙부에게 도움을 구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실은 저, 지난 달에 화물 쌓아둔 것을 무너뜨려서 80만엔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금은 겨우
   10만엔 뿐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아르바이트는 한달에 5만엔 이상 벌기가 어렵습니다. 사장이 자꾸
   독촉을 해오는데, 50만엔만 갚아주세요」

그 이야기를 들은 숙부는 곧바로 사장에게 전화를 해서,

「아들이 큰 실수를 저질러서 미안합니다. 제가 대신 지불하겠습니다. 하지만 금액이 너무 크니까,
   다음 달까지만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사죄했다. 구두약속이었지만 일단은 사장도 납득했다.

그리고 한달  후, 숙부와 사촌형은 회사에 나가 사장을 만나 사죄하며 잔액을 지불했다. 그러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파손된 물건은 어디 있습니까? 가지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준비해주시겠습니까?
   돈을 지불한 이상 그건 당연한 권리겠죠?

 ···네? 없다구요? 거짓말. B급품으로 팔아넘긴거겠죠. 단지 적하해놓은 것이 무너졌을 뿐, 그다지 큰
   손상이 없던 물건도 꽤 있었을 거 아닙니까.

   물론 우리 아들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생입니다. 우리 아들은 당신 때문에 학교까지
   그만두고 일하려고 했단 말입니다. 생전 손 한번 벌리지 않았던 내 아들이「아버지, 미안해요」하며
   울며 사과했습니다.

   봉급에서 공제를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닙니까. 봉급은 봉급대로 지불하고, 손해배상은 손해배상으로
   청구해야 옳은 거 아닙니까?

   손해배상을 고스란히 청구한 주제에 그 물건들은 팔아먹고, 아직 고교생에게 급료조차 지불하지 않고
   일을 시켰다? 이미 재판 준비는 다 해놓았으니까 당신도 준비하쇼!」

그렇게 말하면서 재판 관련 서류를 책상 위에 뿌렸다. 물론 서류는 백지. 숙부의 연극이었다. 하지만
그 말에 위축된 사장은 결국 손해배상금을 4만엔으로 끝냈다.

그 이야기를 들고「야, 숙부님 정말 대단하세요w」라고 하자「대단하긴 뭘...」하며 수줍어하던 숙부님. 

동생이 버려진 개를 주워왔다. 그때 아버지의 행동.

아버지 「뭐 그런 개를 주워온거야……투덜투덜」

(부엌에 가서 접시에 우유를 따라왔다)

나        「아버지, 고양이도 아니고 강아지한테 우유는 좀……」

아버지 「……」

(말없이 다시 부엌으로 가서 햄을 한 장 가져와 개에게 준다)

아버지 「이런 더러운…… 이거 어떻게 하지……투덜투덜」

(말은 그러면서도 가장 먼저 개를 어루만지는 아버지)

아버지 「뭐 어쩔 수 없으니까 오늘 하루만 집에 묵게 하지만, 내일부터는 받아줄 사람을 찾아봐」

그날 밤, 아버지는 싫어하는 강아지를 무리해서 자신의 옆에서 재우려고 악전고투하셨다.  
그리고 벌써 10년이 지났다. 아버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루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 개는, 아버지에게
몹시 사랑받으며 오늘도 우리 집에서 살고 있다.

아버지, 개를 좋아하면 처음부터 좀 솔직해지세요……w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영업일 때문에, 카탈로그나 상품견본, 수십종의 자료를 들고 전철로 다니면서
영업을 하곤 했다. 나도 자동차 면허를 갖고 있기는 했지만 신참 여직원에게 회사차가 주어질 리 없었다.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발이 너무나 아팠다. ecco의 비교적 굽이 낮은 펌프스를 신고
다녔지만, 그런데도 매월 구두를 바꿔야 했을 정도로 많이 걸어다녔다. 그렇게 팅팅 부은 발로,  집에
돌아갈 때는 스니커즈를 신고 돌아가기도.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 자료를 가지러 갔다가 빌딩 엘리베이터가 오후 11시가 지났다고 운행을 중지
했다··orz

8층까지 구두를 벗고 손에 든 채, 가방과 봉투를 껴안은 채 계단으로 올라가며,

「다리 너무 아프다··아파 우우(반울음) 힘내자, 힘내자구! (그날 안으로 보고서를 정리하지 못으면
   봉급이 깎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ω;`)」

그렇게 울먹이며 중얼거리던 모습을 우연히 상사가 발견했다.

상사 「··괜찮은거야?」
   나 「네, 이번 달 분 보고서만 올리면 되니까, 어떻게든 될 겁니다」
 

그리고 얼마 후, 보너스가 나오는 날, 갑자기 같이 회식 한번 간 적 없는 그 상사가 나를 불렀다. 별로
명품과는 인연이 먼 나로서는 가본적도 없는 긴자의 페라가모 본점으로 말이다.

우리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업종이었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며 가보자, 놀랍게도 나의 구두를 사주었다. 그것도 6만엔이 넘는 비싼 갈색의 투톤컬러구두.  너무
놀라며「이런 선물은 받을 수 없어요」라고 하자,「그만큼 열심히 일해서 회사에 갚아」라고·· 
그래서「이런 비싼 구두를 신고 다닐만한 곳도 없구요」라고 하자「평상시에 신고다녀」라는 것이었다.

나는「그렇지만··(이렇게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아파서 아마 절대로 걸어다닐 수 없을텐데)」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괜찮으니까, 신어봐」라고 재촉받았다.

가게 안에서 20분 정도 신어보자, 딱히 쿠션이 있는 소재의 안창이 아닌 것 같은데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 한마디로 안락, 신는 것 자체가 안락한 느낌.

과연
세상사람들이 비싼 구두를 사는 이유를 깨달았다.

결국 반년 후에는 영업용 차량를 받을 수 있었고, 전처럼 발이 너무 아파 울면서 집에 돌아갈 일 따위는
없어졌다. 그 구두도 1년 정도 신었을 무렵 망가져버렸지만, 아직도 버리지 않았다.

1
「스타워즈 - 제국의 역습」
「인디아나 존스 - 마궁의 전설」

처럼, 영화내용을 한 마디로 설명하는 부제를 붙여보자!
 
예)「터미네이터2 - 미래부터 온 두 마리의 노출광」



3
다이하드 - 아직은 안정권

다이하드2 - 이제 슬슬~

다이하드3 - 꽤 위험한데w

다이하드4.0 - 이젠 뭐 완전히 대머리네!





10
식스센스 ~브루스 윌리스, 유령역할에 도전!~




18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 함께 하면 두렵지 않다




19
네버엔딩스토리 - 완결편




42
미저리 ~인기 작가는 괴로워∼
미저리 ~어느 동인녀의 생활~



88
해리포터 ~다니엘 레드클리프 군의 빠른 아저씨화의 길~



90
2001년 스페이스오디세이 ~ 잘 모르지만 남들이 걸작이라니까 나도 걸작이라고 말해야겠다 ~



100
오션스 13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




140
라이온 킹 ~밀림의 왕자 레오~

그러고보니 전파만세에 제 사생활 이야기라곤 경마장 다닌 이야기나 노가다 하는 이야기 따위 밖에 안 쓴 불행한
과거가 문득 떠오릅니다만 오늘은 조금 훈훈한 이야기.

소외계층이나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이나 기타 많은 지원을 하는 뜻깊은 나눔의 도너스
캠프(http://donorscamp.org)라는 곳이 있습니다. 며칠 전, 그 도너스 캠프에서, "블로거들과 함께하는 공부방
아이들이 함께하는 2007 도너스 캠프 나눔파티"라는 행사를 연다며 저를 초대해주셨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도너스캠프가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고, 개인적으로 블로거 뭐시기 이런 이름의 행사같은
것은 낯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처럼의 뜻깊은 행사인 만
큼 기쁜 마음으로 파티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충무로에 있는 CJ인재원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6시 반까지 오라고 하셨지만 저는 조금 늦게 7시에 도착했습니다.
파티는 기본적으로 블로거 한 명과 공부방 아이 한 명이 파트너가 되어 짝으로 활동하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조금
뒤늦게, 김아영이라는 이름의 너무나 귀여운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와 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밥도 먹고, 재미나는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고(블로거들은 책을 받았고, 아이
들은 인형을 받고) 또 케이크도 먹고, 뭐 그러면서 재미있게 놀다왔네요. 레크리에이션 도중에 아이들의 장기자랑
이랄까,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 파트너인 아영이가 TELL ME에 맞춰 너무 열심히 춤을 잘 춰서 좋았네요.
하아하아.

아, 나중에 결혼하면 꼭 딸 낳아야지.

레크리에이션이 끝나고 나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서 교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편지가 정말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조금은 감동마저...

  어쨌든 결론은 12살 소녀에게 사랑한다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