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8'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1/08 역사에 남은 전설 속 달인들은 정말로 강했을까? (91)
  2. 2008/01/08 종교를 믿고 사는 편이 행복하지 않아? (28)
  3. 2008/01/08 감동의 광고 (23)
  4. 2008/01/08 지휘자가 필요한 이유 (43)

1
전설이 되었을 정도로 강하다고 일컬어진 달인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 강했던 것일까.
현대의 일류선수들에게도 과연 통할 수 있는 수준일까.
예를 들어, 미야모토 무사시를 현대의 검도선수가 이길 수 있을까.




4
현대인들이 얼마나 좋은 골격을 갖고 있고 얼마나 훌륭히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데.




10
기술적인 의미라면 달인이 현대인에게 박살나겠지. 특히 격투기는.



14
날아가는 파리의 목을 창칼로 자를 수 있었던 전국시대의 일화를 감안해보면, 요즘 시대에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15
>>14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 대부분의 현대인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품고 도전하기 전에 이미 그냥
「만들어 낸 이야기일 뿐」하는 식의 대응을 하겠지.

즉, 대부분의 현대인은 그런 일을 할 수 없어



17
그냥 적당한 일화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소문이 부풀려질 뿐인거야.
그런 이야기는 오타쿠들이나 믿는 이야기지



22
글쎄, 펀치로 날아가는 파리를 맞추는 것은 나 같은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그런 것을 감안해보면
평생을 검을 만져온 달인이라면 충분히 벨 수 있지 않을까?

그와는 별개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람을 벨 수 있었기 때문에 강하다고 일컬어진 것이겠지




19
강하다고는 생각하지만…스포츠적인 힘과는 다르지 않을까?

뭐랄까…사람을 죽이거나 비겁한 행위를 저지를 때 주저하지 않는다고나 할까.




35
룰에 따라 다르겠지. 예를 들어 검도라면,

진짜로 사람을 죽여도 되는 룰이라면 무사시 같은 사람한테는 당할 재간이 없을거야.
놈들은 지면 죽는다 라는 세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싸움에 임하는 각오나 기합의 차원이 다르겠지.

지금의 시합룰이라면 반칙으로 현대인의 승리.



38
옛 달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대인들은 본 적도 없는 기술을 마구 사용하는데다, 이쪽은 상대의 버릇이나
전법도 알고 있으니 역시 현대인이 유리할지도.

뭐, 실제로 대치했을 때, 그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44
역시
시합이냐 살인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싸우는 놈들에게 살인으로 당할 수 있을 리 없지. 야쿠자가 강한 것은
싸움실력이라기보다는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각오의 문제니까.




45
옛날 달인에게 살인으로 이길 수 있을 리 없지.
생활양식이나 가치관 모두 그야말로 대자연 속에서 길러진 신체성이나 감성인데, 기계문화로 굳어지고
나약해진 가치관 속에서 길러진 현대의 그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아마 현대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무술의 달인이라고 해도, 에도시대에는 그 정도는 흔히 있었겠지. 무술가를 현대방식으로 싸우게
한다고 해도, 도대체 어떻게 진 건지도 모르고 패배하는 그런 수준일 듯.

스포츠라면 철저한 과학화로 그런 문제를 어느 정도 보충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것도 아닌 현대의 무술이나 무도는 기본적으로 옛날 기준에서 보면 단순한 소꿉놀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옛날의 장수들은, 가족조차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칼로 베어버렸던 족속들이라고.
사람을 죽이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어.
그것만으로도 현대인과의 인격, 그리고 분명한 실력차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확실히 시합 방식으로 싸우게 하면 반칙패라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야 아무런 의미가 없지.




51
우선 강함의 정의에 대해서.

미야모토 무사시라도 현대의 검도시합에 내보내면 별로 그저 그런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반대로, 현대의 검도 일본 최고수가 전국시대로 간다고 해서 최강이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수백 년간 같은 룰 아래에서 발전했다고 한다면 기술이 발달한 현대가 분명히 강하다.
예를 들어 스모같은 건 현대쪽이 강할거라고 생각한다.



87
단순히 이기는 거라면 지금 선수
다만 죽이는 거라면 옛날의 달인.

가라데나 유도도 옛날에는 사람을 죽이기 위한 기술이었어. 그에 비하면 점수 따는데 주로 목적을 두는
기술은 이야기거리 조차 안 되지.



95
전쟁 전의 무술 전문학교는 말 그대로 죽을 정도로 연습했어.
실제로 훈련 도중 죽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죽은 학생의 부모가 자식을 나약하게 키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는 그런 환경. 그런 가운데 살아남아 수행을 거듭한 인간은 여러가지 의미로 강한 인간.



282
아무튼 지금보다 옛날이 연습량은 많았던 것은 사실일거다.
텔레비전도 게임도 PC도 없다고.
2ch를 할 수 없는 시대에 태어났면 시간때우기가 연습이 될 것이고,
학문조차 백성들에게 널리 전파되지 않은 시대라면 인생이 일과 연습으로만 채워질 테니까.



172
현대인을 둘러봐도,
도시놈과 시골놈을 비교해보면 시골에 사는 놈이 기초 체력같은 측면에서 압도적이지.
시골에 사는 놈은 초등학교까지 매일매일, 심장이 아플 정도로 높은 비탈길을 오르내린다거나
척박한 주변환경같은 면에서 강인하게 길러지므로 결과적으로 사지의 힘 차이는 굉장하다고.

실제로 야구나 유도 등의 스포츠에서도 시골학교들이 보통 더 강하지. 도쿄의 강한 학교들은
시골학교 출신의 좋은 실력을 가진 녀석들을 스카웃한 것에 불과한 경우도 많고.




188
현대의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높은 재능을 가진 인간의 수 역시 많아.
그러니까 톱 클래스를 비교한다면, 재능의 차이라는 건 크게 나지 않을거야.

물론 생활 환경이나 의학의 진보 덕분에, 옛날이라면 이미 죽었을 약골들의 수도 많지만
그런 평균 이하는 이야기에 관계없으니까 무시.

그렇다면 그 톱 클래스가 놓여진 환경이나 훈련, 경험의 차이라는 문제인데, 코칭이나 폼,
영양학에 대한 연구는 날마다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스포츠 경기의 측면에서는
현대의 톱이 압도적인 우위. 육상의 세계기록을 보면 확연해지지.

현대의 톱이 뒤떨어지는 측면은 싸움이나 살인, 또 일상생활에서 언제 누구에게 습격당할지
모르는 상황적인 측면에서의 경험이나 일상생활에서의 긴장감 차이 정도?




199
우선 검술은 현대인이 질거야. 진짜로 사람을 베는 상황따위는 현대에는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맨몸무술은 미묘한걸. 옛날 기술과 지금의 격투기, 어느 쪽이 위인가는 왠지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




294
옛날의 달인이 강했던 이유가 편리한 기계가 없었다거나 환경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현대의 스포츠 역시
개발 도상국 & 저개발국가가 상위를 독점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제일의 선진국인 미국이 스포츠 대국. 그렇다면 옛날 달인의 능력도 뻔한거 아니겠어?w

살인이나 실전이라는 측면 역시도, 전국시대 이상으로 위험한 분쟁지역도 있는 현대니까,
옛날 사람보다, 현대의 위험한 지역을 살아온 인간이 더 위.

따라서, 현대인 >>> 넘을 수 없는 벽 >>> 옛날 사람




295
>>294
일리 있다.

그렇지만 스포츠는 일단 참가하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에, 개발 도상국, 하물며 미개하다 싶을
정도의 저개발국가 사람들은 참가할 기회가 없다. 아예 스포츠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은 문화권마저 있다고.




248
시합이 아니라「목숨을 건 싸움」을 할 수 있을 각오를 지닌 현대인(특히 현대의 일본인)이 얼마나 있을까?

소위 실전에 있어서의 기술적 우위란 어느 정도일까? 의외로 그다지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259
>>248
글쎄?

「살인」이던 「시합」이던
「흔들림없는 각오를 지닌 마음」이 중요하겠지. 그리고 그런 마음은 자기자신에게「자신감」이 없으면
태어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기술」을 익숙하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훈련」이 필요하겠지.

그리고 결국「흔들림 없는 각오를 지닌 마음」을 갖게되었다고 해도 상대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역시 기술의 차로 승부가 나겠지.

「자신감」,「기술」,「훈련」이라는 3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그런 느낌이랄까.




310
현대 검도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검도가는 이기기 어려워.
원래 현대검도에서는 진짜로 위험한 기술은 대부분 룰로 금지하거나, 룰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금기시
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실전에서 싸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고. 이건 검도가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정신적인 측면 운운하며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기술적인 측면에서조차 살인기술이라는
측면에서는 전국시대의 무장이나 에도시대 사무라이한테 당해내기 어렵다는 것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과학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가 강하다는 이론도, 경기로서 확립된 스포츠라면 모를까 무도에 있어서는
별로 의미가 없어. 왜냐하면, 원래 무도의 기술체계 자체가 전란의 세상에서 싸워온 무인에 의해서 이미 완성된
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그 자체가 이미「과학」이며, 거기에 현대 서양과학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굳이 있다면, 엄밀한 측정에 의해서 현상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는
수준이겠지.

검도에서 중요시하는 참선 등 심법에 관해서도, 종교적인 측면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현대의 과학보다는
방법론적에서 과거의 방식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어. 정신적인 트레이닝이나 코어 트레이닝 등, 이제서야
겨우 그러한 측면을 도입하고 있는 현대 스포츠 과학에 비한다면 오랜 역사 속에서 길러진 무도, 무술체계의
심법과는 격차가 크다고.

본래 무도나 무술은 선인에게 배우는 문화. 맹목적으로 과거를 업신여기며 현대를 우러러보는 그런 자세로는
아무리 발전해봐야 무도나 무술이 아닌 단순한 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해야할거야.



318
하나의 분야에서 거의 끝을 본다면 그건 그대로 달인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마이크 타이슨이나
무하메드 알리는 복싱계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겠지

1
왜 사는가?
왜 죽는가?
왜 일하는가?
왜 괴로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더이상 후세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먼 옛날
지혜로운 사람이 생각해낸 시스템「종교」. 모두 다「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안심 아니겠어?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두들 좋은 일을 하면 사회가 안전할테고. 그런데 어째서 그걸
구태여 부정하며 종교를 믿는 놈은 전근대의 산물, 무교야말로 현대의 종교라면서 나 몰라라 하는거야?
그냥 조용히 신을 믿으면 좋을텐데 왜 일부러 그걸 거절하고 파멸로 향하려는거지? 



3
자위할 때만큼은 세상이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즉, 야겜이나 하자구


 
6
>>1
종교의 윗대가리에 있는 사람들이 종교를 돈벌이에 사용하니까.



10
>>1
그렇지만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거의 모두가 종교에 관련된 분쟁이야.



11
단순히 믿기만 해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믿는다.
 
돈과 시간을 뺏기지만 않는다면.




12
어렸을 적, 부모가 크리스챤이었기 때문에 억지로 교회에 끌려다녔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



17
왜 사는가→야겜을 하기 위해
왜 죽는가→이제 2차원 세계로 여행을 떠날 때가 왔다
왜 일하는가→야겜을 사기 위해 
왜 괴로운가→야겜을 하는 동안은 행복



23
종교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보다는 2차원의 미소녀들하고 노는 쪽이 즐겁고 행복해





24
그럼 2차원 자체를 종교로 믿는다면?


 
25
>>24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정답.




28
종교를 삶의 양식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종교를 위해서 죽는다면 의미가 없지
 



34
실존주의자인 나에게는 신도 종교도 모두 쓸모 없으니까 아무래도 좋아



36
무신론도 일종의 종교ww 아테이즘이라던가


 

41
근데 여호아의 증인 말이야, 그 종교는 수혈거부잖아. 그러니까 만일 내가 차사고라도 내서 여호와의 증인을
치게 되면 환자가 수혈이 필요하게 됐을 때에도 수혈을 거부해서 죽어버리니까, 살아날 수 있는 것도 업무상
과실치사가 되잖아? 치상이 아니라.

그게 무서워. 적어도 남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아라.



46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는 시점에서 이미 죽은 것과 매한가지


47
종교를 믿는 것 자체는 별로 나쁘지 않지만, 종교를 이용해서 돈벌이하는 단체가 많아서 어디도 믿을 수 없다



48
신을 우러러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복해지는 거야?



50
>>48
이슬람권에서는 알라를 위해 싸우다 죽으면 75명의 처녀와 천국에서 행복하게 놀 수 있다던가
뭐 그랬던 거 같은데w


52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두 하나씩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딱히 특정 종교 단체가 아니고, 신념이라는 이름의 종교를 말이야.


63
무종교도 하나의 종교라면, 

무직도 하나의 직업이라는 말이 된다구www

즉, 무직은 제대로 된 하나의 당당한 직업이야!


감동의 광고

5ch 컨텐츠 2008/01/08 11:26

지금까지로 제일 감동했던 CM인데...
미국에서 봤었지만 지금은 무슨 CM인지도 까먹었고 기억도 흐릿하지만 일단은 인상깊었어.

무대는 미국의 양로원. 외로운 노인들에게 도착한 꽃다발을 들고 간호사가 등장. 모두들 기대하며
그녀 앞으로 모여든다. 간호사가 카드를 읽으며, 꽃다발이 누구 것인지 알려주면 그 사람만 기뻐
한다. 나머지는 모두 실망해 풀이 죽어 방으로 돌아간다.

어느 날, 큰 꽃다발이 도착하고 또 노인들이 모여든다. 이번은 누구한테 온 거지? 하며 모두들 간호사
에게 빨리 읽으라고 재촉. 그녀는 카드를 읽는다. 카드에는,
「소중한 당신에게 이 꽃다발을 바칩니다」라고 써있었다. 기대하는 노인들이 빛나는 얼굴.
그리고 마지막 수신인을 보고……, 간호사는 눈물이 글썽.
그건, 양로원의 노인들 전원이 간호사에게 주는 꽃다발이었다……. 노인들은 대갈채!

내가 본 CM중에 가장 드라마틱했던 CM이었다.

지휘자가 없으면

금관악기:건반악기 죽어라
건반악기:현악기 죽어라
현악기:타악기 죽어라
타악기:금관악기 죽어라


지휘자가 있으면

금관악기:지휘자 죽어라
건반악기:지휘자 죽어라
현악기:지휘자 죽어라
타악기:지휘자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