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9'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1/09 문자 3통만에 연락이 끊어졌다! (36)
  2. 2008/01/09 불법유통은 안 돼 (23)
  3. 2008/01/09 추녀 (39)
  4. 2008/01/09 안녕 선생님 (21)

1
친구에게 소개받은 문자친구. 그러나 문자 3통만에 연락이 끊어졌다. 아직 자기 소개도 제대로 안 끝났는데w
wwwwwwwwwwwwwwww우히히히히히gggg



2
문자 송수신 내역 올려봐



3
문자 메세지로도 뿜어져나가는 나의 찌질 오오라wwwwwwwww히히히히히히히



5
히히라니···



11
참고로 뭐 어떻게 문자 보내보라는 식의 리퀘스트는 안 받을거야!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문자가 온 게
이틀 전이니까wwwwww



10
>>2
문자내역

<1님으로부터 상대에게>

OO(소개자)한테 소개받았기 때문에 문자를 보내봤습니다(평상시 사용할 리 없는 이모티콘 남발)
●●라고 합니다! 만약 괜찮다면 문자 주고 받자구!(엄지를 추켜세운 그림문자)



12
이건…



15
>>10
이건wwwwwwww



18
>>10
왠지 엄청 짜증나는 문자다



16
초반부터 너무 들이대는 느낌인데www




21
뭔가 이상해



23
그야말로 짜증나는 남자의 전형이다




24
이런 문자를 첫 번째로 날렸음에도 3통이나 문자를 주고 받았다는건 좋은 결과겠지.
상대에게 엎드려 감사하라고.



17
[2번째 문자 메세지]


<상대나 나에게> - 첫 번째 보낸 문자 메세지로부터 5시간 정도 후 -

안녕하세요(토끼) 제 이름은 사오리입니다(팬더) 잘 부탁해요(체리)


...마지막의 체리 그림문자는 나에 대한 상징일까?




14
>>1은 남자일테고, 상대는 여자? 소개자도 여자?




25
>>14
나♂, 소개자♂, 소개자의 여자친구의 친구.  



28
그 체리는 이 체리보이(동정)이!wwwwwwww

라는 의미의 답장일 듯wwwwwww




34
>>1
상당히 찌질포스가 강한데




36
소개자 「아…>>1? 걔 좀 찌질한 애니까 그냥 무시해도 돼」


42
만약 내가 >>1에게 저런 문자를 받았다면 틀림없이 똑같은 하이 텐션으로 대답했을거야
끼리끼리 논다는 것이겠지.

나도 >>1도 분명 초 찌질이라고.



43
[3번째 문자 메세지]

<1님으로부터 상대에게> - 2번째 문자 메세지로부터 30분 정도 후
(곧바로 답장을 날리면 찰거머리 같아보일까봐 조금은 시간 간격을 둔 나의 전략)
                         
나야말로∼(생긋웃는 이모니콘)
그보다, 좀 더 사오리의 정보를 줘!
좀 더 대화의 실마리을 주지 않으면 아무리 나라도 대답하기 힘들다구(퍽―)!
뭐, 서로 천천히 알아가자구!


 

47
이건 뭐야www



48
>>43
짜증 만점wwwwwwwwwwwwwwwww



49
>>43
만약 낚시라고 해도, 이런 문장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1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84
>아무리 나라도

저 높은 곳에서 >>1님이 강림하셨습니다



52
완전 기분나쁜 문자wwwwwww




59
>>43의 찌질함에 울었다

(>>1스러운 표현으로 말하자면「아무리 나라도 울지 않을 수 없어!(퍽!)」)



62
>>43
이래서는 답장이 안 오는 것도 당연해 ····(^ω^;)




63
만약 내가 사오리라면 다음 답장은 이거야

죽어버려(체리 그림문자)




69
오, 방금 전에 문자가 왔길래「혹시나」했지만, 역시나 파칭코가게의 스팸문자였다




71
보통은 남자가 대화의 실마리를 뿌리고 여자를 즐겁게 해줘야지
그리고 너는 너무 들이대




80
천천히 알아가자구, 라고 말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답장하려는 게 아닐까? 곧 답장 올거야.


죽어! 라고.



82
너희들의 반응을 보니 조금 맥이 빠진다...
그래, 난, 찌질이야····.



83
문자 내용만으로 >>1의 얼마나 찌질할 지 한 큐에 알 수 있을 정도w
대박 웃었다wwwww



94
뭐 이제는 얼마든지 리퀘스트해도 좋지만, 어차피 답장은 오지 않겠지···



142
그래, 역시 리퀘스트따위는 좋지 않아. 스스로 진지하게 대답을 생각해서, 다시 한번 문자를 보내보자.



146
뭐 이 겁쟁이 동정



153
솔직히, 이 동정들의 모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154
잠깐만, 너희들 잘 생각봐해라

리퀘스트로 문자를 보낸다고?
너희들 중 누가 >>43 이상의 찌질함을 담은 문자를 리퀘스트 할 수 있지?
차라리 그냥 >>1 이 스스로 생각해서 보내는 편이 더 기대되는 건 나 뿐인가?



155
>>154
기대된다



158
>>154
확실히, VIPPER의 모든 힘을 모아도 >>1보다 찌질한 문자를 보낼 수는 없어



163
우선 사과해라
문자를 보내게 되어 너무 기쁜 나머지 조금 오버해서 문자를 보내 미안하다던지 하는 식으로.



167
>>163의 내용을 >>1 스타일로 짜증나게 써서 보내!




168
너희들, 침착하고 다시 한번 >>43을 읽어봐


몇 번을 읽어도 재수없어wwwwwww




177
사오리, 번호 바꿨다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78
>>177
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79
>>177
이건 \(^o^) / 끝났다wwwwwwwwwww



183
>>177
wwwwwwwwwwwwwwwwwwwwwwwwww


184
>>177
대박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89
불과 문자 3통으로www




203
[결국 보내지 못한, 환상의 4번째 문자 메세지]

어제는 너무 오버해서 미안(땀)! 조금 술을 과음해서 텐션이 올라서 그랬었던(땀 2) 미안!
화났어? 만약 화나지 않았다면, 다시 문제 메세지 보내주면 기쁜 나!

 

204
>>203
이것도 이상해wwwwwwwwwwwwwwwwwww



209
>>203
너의 재능에 shit




214
>>203
너는 대단하다 정말.
마치 댐처럼 문자를 막는 능력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221
>>203
이건···(′;ω;`)…



229
>>1
너 너무 재밌어wwwww


236
단 문자 3통(+1통)의 만으로 여기까지 이야기를 끌고 올 수 있는 >>1은 어떤 의미에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과 바꾸기는 싫지만.



242
뭔가 >>1을 보고 있노라니 희망이 샘솟았다!
내일도 노력하자.



247
그런가. 이건  >>1이 찌질한 우리들을 격려하는 내용이었나.

530
너희들, 책을 보고 싶으면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로드 하지말고 직접 책을 구입하라고.



532
>>530
동인지는 2000권 정도 샀습니다




533
>>532
업로드 해 줘

추녀

5ch 컨텐츠 2008/01/09 12:23
■ 백설공주

· 일곱 난쟁이가 집에서 살게 해주지 않는다
· 왕자님이 키스해주지 않기 때문에 소생할 수 없다
· 애초에 미모 때문에 질투받아 살해당할 위험이 없다


■ 엄지공주

· 짓밟힌다


■ 잠자는 숲 속의 추녀

· 성장한 모습을 보고 물레를 짜는 마녀가「너는 이미 저주에 걸려 있구나」라며 용서
· 수면마법에 걸리지 않는다
· 하지만 외모에 자신없는 추녀는 스스로 성 안에 틀어박혀 게으른 삶/잠→뚱녀
· 악순환으로, 성에서 은둔형 외톨이로서 삶을 마친다


■ 추녀와 야수

· 서로 보기 흉하기 때문에 의기투합
· 그렇게 서로의 기분에 이끌려 키스를 하지만 야수는 미남으로 변화
· 추녀는 집으로 쫒겨난다



FROM 2ch 인기없는 녀 게시판

안녕 선생님

5ch 컨텐츠 2008/01/09 12:13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에게 바보 취급 당하던 키 작고 뚱뚱한 물리교사가 있었다.
그 교사는 정말 바보처럼 매일 아침 교문에 홀로 서서 등교하는 모든 학생 한 명 한명에게「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며 말을 걸었다. 다른 교사들도「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이란 식으로 대놓고
그 교사를 비판하곤 했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쭉. 그렇게 1년쯤 지나자 이제는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인사하게 되었다.
졸업식 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난 뒤, 그 교사는 단상에 갑자기 올라와,

「여러분 모두, 졸업 축하합니다. 저는 분명 부족한 교사로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어떻게 보여졌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가 여러분께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안녕」. 이 말만큼은
   사회에 나가서도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안녕」은
   그 산뜻함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여러가지 고난이나 장애에 직면해도, 얼굴을 들고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고 말해주세요. 제가 가르친 물리 수업은 잊어도 괜찮으니까「안녕」만큼은 잊지 않는
   어른이 되어주십시요」
 
그는 울었다. 우직한 얼굴로, 바보처럼. 
나도 조금 울었다. 지금, 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물리수업은 잊었지만, 매일매일의 인사만큼은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