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인근의 아파트에서 모자 3명을 살해, 방화한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은 지난 12일,
범행을 인정한 장남(18)을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만화책을 압수했다.

등장인물이 차례차례 사람을 죽이는 엽기적인 스토리가 포함된 이 만화책에 대해 경찰은 범행동기와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만화책은 여러 종류로서, 인기 PC게임을 만화화한 미스터리 작품의 경우 살인장면이 많고 등장인물이 칼을
휘두르거나 에어건으로 공격하는 장면도 있었다. 해당 작품은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성되기도 했지만 작년
9월, 교토의 16세 소녀가 아버지를 손도끼로 살해한 사건 직후, 일부 방송국이「사건을 연상시킨다」라고 하
여 방송을 중단하기도.

살해된 차남(15)의 친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만화책은 장남의 것으로, 차남은「형에게 등을 에어건으로 총격
당한 적도 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장남은 조사과정에서 살해동기에 대해 묻자「내 컴퓨터를 봐봐」라고 진술, 경찰은 압수한 PC의 데이터
해석을 서두르고 있다.

(후략)



2
네, 네, 이 모두가 게임 때문입니다.




5
이 댓글 아래로 애니 오타쿠들의 발광이 계속 됩니다.




7
쓰르라미 울 적에」그 게임 때문인가.




12
그렇게 따지면 매일 살인 드라마를 방송하는 TV도 원인이다




16
이런 것에 영향을 받는 놈들은 어차피 언젠가는 범죄를 일으킬 놈들이라고.




17
많든 적든 분명 영향은 있었겠지




20
>장남은 조사과정에서 살해동기에 대해 묻자「내 컴퓨터를 봐봐」라고 진술, 경찰은 압수한 PC의 데이터
>해석을 서두르고 있다.


얕은 수작이구만




25
이런 말도 안되는 내용의 뉴스를 계속 흘려보내는 매스컴은 바보인가?
항상 끔찍한 소년범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비디오나 게임 탓을 한다.
이번에는「엽기적 스토리의 만화책」탓을 하고 있고.

하지만 그건 아니겠지.

사건을 일으킨 인간에 대해서 주목하지 않고, 어떤 도구나 서브컬쳐의 책임만 물을 뿐이다.
만약 이 소년이 인터넷 활동을 했다면「사건은 인터넷 책임」이라고 매스컴은 떠들어대고 
있었을거다.

정말 한심하고 수준낮은 보도만 하는 매스컴에는 정말 질린다




26
본인에게 살해동기를 묻더라도,

어머니에 대한 원한을 하나하나 설명하기는 귀찮지만,
만화나 게임 탓이라고 말하면 한마디로 끝나. 바보같은 경찰은 곧바로 납득해버리니까.




28
이제 이런 류 사건은 지긋지긋해
뭔가에 영향을 받았다, 라고 한다면 끝도 없지




36
어차피 제대로 된 놈이라면 그런 것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지는 않아.
뇌가 미발달된 놈일수록 간단히 영향을 받는다고. 개인차가 있겠지.

바보+이런 류의 책이나 게임

조합으로 법칙이 발동.




67
그럼 아예 사람이 죽는 내용이 포함된 책은 발매금지 시키자구.

성경도 포함해서.





98
기자한테는 좋은 먹이감이 굴러다니거든
만화, 애니메이션, 야겜 등등




138
하지만 어째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거지?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는 애들한테 실제로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가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잖아.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148
>>138
「영향」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 미디어는 만화 등을 범행의「동기」
라고 떠들어 대니까.
1
· 점심시간, 아무도 없는 곳을 멍하니 바라본다(그리고 혼자 중얼중얼 말한다)
· 말을 하면 언제나 오른쪽 위를 비스듬히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 언제나 뛰어다닌다, 거동이 매우 수상쩍다
· 친하지도 않은데 친구처럼 말을 건다
· 재수없에 웃는다 
· 교실에 들어올 때 클래스 전체에 인사를 한다 
· 휴대폰 번호를 따려고 필사적
· 심각한 거짓말쟁이



2
그래도 알고보면 좋은 녀석입니다




3
단지 가정에 문제가 있을 뿐



4
뭐든 열심히만 하면 할 수 있는 아이




5
살인도 할 수 있는 아이




8
의외로 같이 이야기 해보면 재미있는 놈입니다




9
>>1
너 바보 아니야?
이 녀석들은 모두 은둔형 외톨이라고. 학교같은 곳에 갈 리가 없지.




11
>>9
안녕, 은둔형 외톨이



12
영어능력평가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불량배에게 습격당하는 여자애를 구해준 적이 있다
유도 실력자
열 명과 사귀었던 적이 있다
어렸을 때 모델을 한 적이 있다
옛날에는 인기남이었다

전부 거짓말. 같은 학년 여자 전원에게 미움받고 있음



13
· 그런 친구를 상세하게 관찰, 익명 게시판에서 떠벌이고 다닌다.




14
자기소개는 이제 그만해
 



15
· 친하지도 않은데 친구처럼 말을 건다

아니, 나라면 보통 말을 걸지는 않아
 



16
또 자기 혐오인가




17
>>13
아니, 학교에서 이 녀석을 모르는 놈은 없기 때문에, 싫어도 정보가 들어 온다



18
>>1
자기소개 수고하셨습니다




19
>>16
내 이야기는 아니야. 그냥 나는 학교에서 공기같은 존재




22
대머리를 숨기기 위해 머리를 빡빡 깎았다
조금 비만, 똥배맨
얼굴은 완전 추남



23
>>22
자꾸 그렇게 자기 욕 하지 말라니까?




27
뭐야, 중딩이냐?



28
고등학생 시절.
같은 반에, 안경 돼지에다 애니 오타쿠인 주제에 큰 소리로 시끄럽게 떠들던 바보같은 놈이 있었다.
맨날 이야기 하는 건 애니메이션 이야기 아니면 자기자랑.
나는 몇 명의 여자랑 잠을 잤다던가, 나는 꼬추가 엄청 크다던가, 난 싸움을 잘한다던가 그런 이야기.
어떻게 생각해봐도 그런 외모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들 뿐.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의 몇 명이 그 녀석을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가 바지를 벗겼다.「도대체 어떻길래
그렇게 자랑인데? 한번 진짜 확인해보자」라는 식으로. 녀석은 발광하며「너희들 모두 죽여버리겠어!」
하며 꽥꽥댔다. 그래서 얼굴에 한번 가볍게 주먹을 날리자 반울음 상태로 얌전해졌다.

그리고 바지를 벗겼는데, 폭소가 나올만큼 작은 꼬추였다. 털이 북실북실하게 난 뱃살에 거의 파묻힌 수준.
녀석은 엄청나게 큰 소리로 쭉 울었다. 초등학생처럼.

뭐 지금 생각하면 조금 못된 짓을 했다 싶기는 하다. 컴플렉스투성이라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약한 마음을,
허풍으로 있지도 않은 자랑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든 버텨왔던 것이겠지. 그렇지만 자업자득이기도 하니까.
그 녀석, 그 이후로는 거의 학교에 안 나오게 되었지만, 요새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9
>>28
힘내라…




30
····

* 아무래도 일본은 온라인/PC게임보다는 비디오 게임 시장 위주로 게임시장이 발달한 나라인 탓인지 아래의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조금 '온라인 게임에 대해 의외로 잘 모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도 있네요.




4
중독되면 진짜로 삶에 타격이 옵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집니다
친구가 줄어듭니다
수면시간이 줄어듭니다



26
딱히 뭐뭐가 위험하다 라기보다는
중독되는 놈은 모든 것을 잃는다.




25
온라인 게임 중독이라는 건 어떤 느낌이야?
아침 7시에 시작했는데 정신 차리고보니 아침 6시였다,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지만.




27
난 재수생이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만 하고 공부를 안 해.
그 정도로 중독성이 있어




41
너무 소모적이지wwwwwwwwwww
플레이 시간 300일이라던가wwwwwwwwwwwwww
1년 수명 깎인 것과 마찬가지라고wwwwwwwwwwwwwwwwwwwwwww



54
너희들이 제일 오래한 게임은 뭐야?
몇 시간 했어? 100시간? 200시간?

내 파이널 판타지 온라인 플레이 타임은 3000시간이다.
게다가 이 정도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많지도 않은 편.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초짜수준.
아직도 못 해본 컨텐츠, 할 수 없는 컨텐츠가 산처럼 쌓여있다고.

1만 시간을 넘겨야 간신히 게임 좀 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야.
거기까지는 수행. 단지 열심히 수행.




55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좀 위험해
운영이 영 형편없다, 따위를 말하기 시작하면 이미 중독된거야.
그리고 그런 말조차 안 하게 되는 시기가 오면 더 위험해




84
아는 사람 중에, 온라인 게임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로 그런 만남이 있는거야?




88


 
이거 진짜. 봐봐.




90
>>84
온라인 게임 하다가 의외로 여자랑 만날 기회는 꽤 있어
게다가「어, 너는 여자였어?」하는 경우도 많고.

하지만 그 몇 배로 여자인 척 하는 남자놈들이 있지.




92
니트로 있다보면 다른 멤버가 사회생활 관련 이야기를 꺼낼 때
그 자리에서 멀어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니까 그만두는 편이 좋아.

「나 내일 학교 가야되니까 오늘은 이만w」
「나도 내일 회사 가야하니까 그만w」

이런 대화를 눈 앞에서 보면...




98
온라인 게임에 빠지는 건 진짜 위험해
하루종일 그 게임 생각 뿐이고
밥 먹고 있는 시간이라나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워져.

간단히 말해서 온라인 게임 하는 시간 말고는 다 아까워져.




115
아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게임을 그만둔다 >몇 달 뒤 돌아온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다 >돌아오지 않는다




125
>>115
게임 그만두기 전에 은퇴따위를 지껄이는 놈은 곧 돌아온다고




129
일단 캐쉬 아이템이 있는 게임은 그만두는 편이 좋아

「나는 절대 사용하지 않을테니까 월 정액제 게임보다는 그런 제한적 무료 게임이 더 좋다」하고 생각해도,
어느새 조금씩 손을 대기 시작해서 그대로 마구 질러버리게 돼

차라리 월 정액제 게임이면서 캐쉬 아이템같은 것이 없는 게임이면 게임 외적으로 쓸데없이 소비하는 돈이
줄기 때문에 오히려 돈이 더 모여

그리고 나도 파이널 판타지 온라인 하지만, 저 위에 1만시간 어쩌고 한 이야기는 너무 과장된 것 같다

어느 온라인 게임이든 마찬가지지만, 첫 플레이부터 팁이나 공략 같은 것을 찾아가며 단번에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놈은 별로 안 빠질 듯. 시간이 걸려도 자기 힘으로 부지런히 아이템을 찾는다거나 LV99를 채우는 데서
기쁨을 찾는 타입은 꽤 빠지겠지만.



134
난 온라인 게임을 전혀 모르지만, 어떻게 온라인 게임으로 돈을 버는거야?
아이템이 팔리면 어딘가의 계좌로 돈이 입금되고 그러는거야?



150
>>134
기본적으로는 리얼 머니 트레이드.

아주 드문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고급 아이템이나, 어이없을 정도로 입수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나, 아니면 온라인
게임 세계 속의 게임머니를 벌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구태여 시간을 들일 바에야 차라리 그냥 현실세계의 돈
으로 그걸 갖고 있는 사람한테 사면 되잖아, 라는 식.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규정상 금지라고는 해도 거의 어떤 게임이든 그런 현금거래는
있지.

그 이외에는 충분히 키운 캐릭터의 계정을 판다던가, 뭐 그런 정도.




167
온라인 게임을 한다면 각오해야 하는 건 폐인보다는 이별이다.

하다보면 이상하게 자주 마주친다거나 해서 우연히 친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틀림없이
언젠가 그 녀석과는 못 만나게 된다.

내가 폐인이 되던지 그가 폐인이 되던지.

은퇴했을 때 무엇보다 추억으로 남는 것은 게임 속의 그 어떤 이벤트도 아니고,
초보자들끼리 왁자지껄 떠들면서 그 세계의 룰이고 더러움이고 뭐고 아무 것도 모르는 시절의 작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날들.

난 그런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옛날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눈물이 흐른다



224
나도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데, 지난 달에 아는 사람이 게임에 10만엔을 투자한 사람이 있어서 놀랬다…
5000SP(엔)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한정 캐쉬 아이템이 있었는데,

A  「이 아이템(특전 아이템) 어떻게 하지…」
나 「왜? 또 얻었어?」
A  「보관고에 20개를 넣어두었더니 다른 짐을 넣을 수가 없어서 방해가 되네」
나 「……」

사회인의 무서움을 봤지.




231
플레이를 그만뒀으면서도 언젠가 반드시 복귀하겠다며 패치를 항상 업데이트해서
클라이언트를 항상 최신 상태로 해두면 말기.



나다···




266
판타지스타 온라인을 하고 있지만w 일주일에 이틀 정도 접속하는 수준.

플레이 시간은1500시간. 만약 시간급 1000엔짜리 알바를 했다고 치면 150만엔이다.
아까워… 아무튼 나는 별로 중독성은 없으니까 상관 없지만 w
그런 조짐이 보이면 은퇴할테고\w

뭐 이건 다 판타지스타 온라인이 재미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w




274
온라인 게임이 그렇게 위험해?
간단히 말하자면, RPG에 채팅 기능이 붙어있을 뿐 아니야?
그런데도 그렇게 빠진단 말인가



314
>>274
패스트푸드와 쥬스 정도의 조합이랄까. 하다보면 독특한 중독성이 있어.
게임 속에 아는 사람이 생기기라도 하면 끝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