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프로레슬링 말이야. 그거 각본대로 다 짜고 하는 거잖아.
그렇다면 프로레슬링과, 애들이 프로레슬링 놀이하는 것하고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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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 다 서로 짜고 하는 기술
프로레슬링 놀이 → 진짜로 하는 기술
363
시청률 상위
사자에상… 가끔 시청률 20%대를 넘는 압도적인 넘버 원.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의 시청률이 높으면 경기침체의
반증이라는 속설이 있다.
꼬마 마루코… 영원한 2인자. 14~16%를 넘나드는 편, 평일의 드라마 시간대와 겹칠 때는 한 자리수.
짱구는 못말려 …영원한 3인자, 10~13%대 시청률. 도라에몽에게 시청률을 갉아먹히고 있다.
명탐정 코난…스페셜편의 경우에는 짱구는 못 말려 수준의 시청률이 나오지만 대부분은9~11%.
원피스…이따금 2자리수 시청률이 나오기도 하는 아침 시간대의 지존, 그러나 작화는 쓰레기.
도라에몽…성우진이 새로 바뀐 이후부터 짱구는 못 말려에 밀리고 있다. 그렇지만 시청률이 9~11%대에서
꾸준히 나오고는 있다.
키타로 …언제나 9%대 시청률의, 아침의 2인자. 고정 팬은 많다.
프리큐어…8~9% 정도의 상위 애니메이션, 원피스, 키타로와 함께 아침의 고시청률 존을 형성한다.
368
>>363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의 시청률이 높으면 경기침체의 반증이라는 속설이 있다.
이거 유명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지만, 이 사자에상 애니메이션의 시청률과 닛케이 평균주가는 관계가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지.
경기가 좋음→사자에상이 방영될 시간에 외식하러 나간다.
경기가 나쁨→집에서 먹으므로 채널을 돌리다가 무난한 사자에상을 본다.
어렸을 적(초등학교 5학년때) IMF 로 우리나라가 위기에 쳐했을 때에
길거리에 토사물의 흔적이 많은 것을 깨달으며
경기상황과 길거리의 토사물은 서로 반비례하는구나 라고 혼자 생각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0-//
이름하여 노상토사증감이론 -0-/
하지만 마루코는 정말 재밌어요!
그러고보니 미니스커트와 주가가 관계있다는 뭔가 묘한 설득력을 가진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설명해 주실 분? ↓
성우가 바꿔지기 전의 도라에몽은 진짜 명작입니다. 그때의 도라에몽 성우(노부요)의 목소리는 조금 컬컬한 목소리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도라에몽에 딱맞는 목소리였죠. 그리고 이 사람이 바로 일본의 국민성우입니다. 이 사람을 포함, 도라에몽의 초기 성우진들이 25년이나 했으니, 그건 진짜 일본인들이 '도라에몽의 목소리는 진짜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질만 하지요.
성우진이 바뀐 후의 도라에몽을 '신(新)도라'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은 새로운 성우인 지금의 신도라를 진짜 싫어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것도 우습지만, 같은 반에 오히려 여자애들한테 혐오받고 있는 주제에 자기가 인기있다고
착각하는 놈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제일 인기가 있던 여자애(같은 반)을 가장해 편지와 초콜렛을
그 녀석의 책상에 넣어 두었다.
편지에는 「사실 지금까지 너 몰래 좋아하고 있었어. 사귀어줄래? 만약 OK라면 화이트 데이 방과 후에
운동장 한가운데에 큰 하트 마크를 그려줘. 그리고 그대로 그렇게 데이트 갔으면 좋겠는데...」 라고 적
어두었다.
너무 이상하다, 보나마나 들키겠다, 라고 친구들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여자 글씨체를 흉내내서 쓴 데다,
초콜렛도 직접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했다, 라는 생각으로 일단 납득하기로 했다.
우리 학교는 사복제 학교였지만 화이트 데이 당일, 녀석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장을 입고 학교에 왔다.
교실도 왁자지껄, 선생님도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었지만 「아니요 아무 일도 없어요」하고 쿨한 척 대답
했다. 솔직히 재수없었다.
수업이 끝난 후 즉시 교정으로 달려간 녀석은, 운동장의 흰 라인을 그리는 기계로 삐뚤빼뚤한 하트를 그린
후, 양 손을 입가에 대고 교실을 향해「OK !」하고 크게 외쳤다. 계획을 아는 나와 동료 이외엔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채 왁자지껄할 뿐이었다.
그 녀석은 맹데쉬로 교실까지 돌아온 후, 콧김을 훅훅 뿜으면서 내가 가장했던 그 여자애 앞에 가서
「자, 그럼 갈까」
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멘트까지. 교실은 이미 대 쇼크 상태.
「뭐하는거야? 손 치워. 재수없어」
라고 그 여자에게 한방 먹은 녀석도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고, 나는 그 시점에서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크게 웃어버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의 행동력에 솔직히 조금은 감동했지만. 어쨌든 그 녀석도
속은 것을 깨닫고는 교실에서 뛰어나가, 그 이후로 다시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다행히 졸업까지 채 한달도 남지 않았기에 녀석의 졸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어쨌든 확실히 나쁜 짓을
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중학교 3학년때
내가 자길 좋아한다고(물론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떠벌리고 다니는 여자애를 골탕먹이기 위해
친구들 시켜서 그 아이에게 빼빼로데이날 빼빼로 달라고 한다음에
빼빼로데이 당일 그 빼빼로 받은 즉시 그 여자애 앞에서 빼빼로에 몹쓸짓(?)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만....
위 이야기는 스케일이 너무 크네요 ㅎㅎㅎ
음. 몹쓸짓이란 말이지요
빼빼로 받자 마자 제가 빼빼로를 하늘위로 번쩍 들어올렸습니다.(이것이 친구들보고 작전 개시하라는 신호였습니다.)
그다음에 땅바닥으로 강력하게 꽂아 던졌지요.
그 이후 같이 작당한 친구들이 모여서 마구 밟았습니다.
글썽이는 그 여자애의 눈.
아. 글 쓰고 있으니 제가 더욱 나쁜놈이네요-0-
근데 그 당시에는 거짓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니깐 너무 화가나는 바람에 그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 떠벌리고 다닐 그런 애였단말이지요 흠흠.
다시 만난다면 사과하려 합니다만 그 아이는 보이지 않아요. 머야 벌써 9년이 다되어가는 이야기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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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은 첨이군요
그것도 피씨방에서 혼자(으흙)
놀이가 진짜가 되어버렸군요[....으흙 ;ㅂ;]
솔직히 진짜로 하는것보다
진짜 같이 짜고하는게 더 재밌다는...
문제는 WWE 프로레슬링은 짜고하는게 너무 뻔히 보이는...
솔직히 WWE 같은 건 볼 때 마다 짜고 하는 게 너무 티나서;;
그치만 또 알면서도 보게되는 심리...ㅋㅋ 나름 스토리도 있고.
근데 기술 실제로 해보면 정말 아프더군요-_-)
한때에 WWE를 열광적으로 시청하던 사람으로서,
각본가지고 짜고 하는 프로레슬링을 왜 보냐 하면
드라마나 영화는 왜 보는거냐고 되묻겠습니다.
그것도 어차피 각본가지고 찍은거 아닌가요?
배우들이 수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갈고닦듯,
프로레슬러들도 링 위에 오를 단 수십초, 몇 분의 짧은 시간을 위해
링 밖에서 수백, 수천시간을 연습합니다.
공감합니다^ㅅ^~
여학교를 나온탓에 친구들한테 그런거 왜 보냔소릴 참 많이 들었는데,
짜고 사랑하는걸 보나 짜고 싸우는걸 보나...;;
(오히려 싸우는쪽이 훨씬 힘들지않나요-ㅅ-
짜고 뭐 하는게 싫다면 평생 TV를 멀리하는편이 좋을듯.
그럼 역시 프로레슬링은 스포츠는 아닌가요?
프로레슬러는 그냥 몸 좋은 연기자정도?
프로레슬링 국내 해설자 중 한분은
다른 사람들이 가끔 짜고 하는 것이냐고 물어보면
wwe는 월드 레슬링 엔터테이먼트
즉 엔터테이먼트다 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ㅋㅋ 프로레슬링하면 어렸을 적 워리어에 열광하던 기억이...
(그리고 오락실에 있던 프로레슬링 게임)
하지만 요즘은 실제의 이종격투기에 제 관심을 빼앗겨 버렸지요-0-/
머 프로레슬링의 매력을 굳이 뽑자면
한마디로 정말 열심히 몸을 다듬은 근육질 남정네들의 마초적인 드라마랄까요?
먼소리래
으음....
내가 프로레슬링을 잠시나마 본 이유는
등장음악이랑 포즈가 재미있어서...
...그들의 오버 가득한 쇼맨쉽과
쌓고 쌓아올린 감정속에 작열하는 시원한 한방.
뭐, 애니메이션이랑 비슷하다면 비슷한 느낌이죠.
어른이 하는 레슬링 놀이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겁니까?
진짜로 하는 건데 걸리지 않는 기술들.... (그리고 망가지는 허리ㅠㅠ)
그 어른 말고요 다른 어른
여자들끼리 하는 프로레슬링은 재밌던데..
예쁜 언니들이 나와서 (물론 안 예쁜 언니들도 많았지만;
공짜로 싸움구경까지 시켜준다니
이보다 더 좋은 구경이 있을까요 ㅋㅋ
짜고 한다고 해도 선수들의 기술과 근육, 그리고 그 위험은 진짜이지요. ;;;
순수하게 드라마 보듯이 레스링을 볼수도 있는거고 그 선수 개인 고유의 캐릭터성을 즐길수도 있는것이고
선수 특유의 기술의 화려함이나 개성에 빠질수도 있는겁니다.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로 즐기면 되는건데
마치 마술쇼의 속임수를 순수하게 즐기지도 않고 속속히 따지려는것과 같은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들은 작은 기술, 큰 기술하나의 작은 실수로 인해 선수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니 프로레슬링 팬이셔서
어릴적부터 엄마와 같이 즐겨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5~6년전 남학생들 사이에서 wwf유행할때,
대화에 참여했던 유일한 여학생이었답니다...ㄱ-
Don't try this at home(..)
노블로우는 정말 금기시해야 할 기술입니다;
로블로우 후덜덜....
오래 전 프로레슬링 보면서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짜고하는 거란걸 알고 나서 좀 실망했지만요ㅋㅋ
짜고 하는건 아무래도 좋은데 진행의 속도라던가 그런게 불만스럽더군요. 프로 레슬링 기술은 정말 화려해서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Don't try this 라고 나오더군요...
집에서 하지 말라니까 다들 밖에서 하다 사고나서 그러는지...
프로레슬링과 레슬링놀이의 공통점은 실수하면 크게 다친다...
짜고 하는거였나요..저 처음알았어요;;;
짜고하는게 맞죠..
안짜고 하는 프로레슬링도 있긴합니다만
WWE는 짜고 합니다.
근데 짜고한다고해도 위험하긴 매 한가지란거-_-;
그거 안짜고 진짜로하면 과연 한달에 몇경기나 가능하련지;
프로레슬링하면 젤 궁금한건데요, 이기고 지는 것도 짜고 하나요?;ㅅ; 정말 궁금합니다;;
아는대로라면 스턴트액션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것처럼
꽤 빡빡하게 맞춰둔다고 들었습니다.
몇몇개는 시드로 결과는 미정인 것도 있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팬의 꿈인지 진짜인지는 불명
거의 짜고 합니다. 다만 경기 시작 직전에 승패를 알려준다거나 하는 경우는 가끔 있어요. WWE 같은 경우 승패를 이미 알고 있는 선수들과 심판의 경기진행이 너무 무미건조해져서, 심판에게는 누가 이길지 안가르쳐 준다던가, 끝나는 타이밍을 서로 안가르쳐 주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음료수 마시다 뿜을 뻔했습니다.. 최고..(...)
역시 실전은 학교 다닐때 많이 했었지요. 그때가 한창 국내에 붐이 일던 시기였던터라..
책상위 초크슬램에... 눕혀놓고 달라붙어서 단체 관절기에...
실감나게 보이지만 안 아프게 거는 법이 있는지라, 제대로 알고 쓰면 별로 안 아프답니다.
TV보고 어설프게 흉내내는 게 제일 위험하지요.
(물론 피겨포레그락 같은 관절기는 무지하게 아픕니다만..)
please, don't try this at home. 학교에선 해도 괜찮습니다
그거 요새는 don`t try this로 바뀌었어요....
로오우워~ 이즈 오우워~
레슬링 기술은 물리학이나 힘의 작용에 민감한 사람이 하면 그나마 성공률이 높을듯. 그 기술들 실제로
맞는다고 하면 진짜 사망자 수백은 가뿐히 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