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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스노트



6
이 책 사주면 가슴 인증



7
나의 일생



12
구입 후 책값 전액 캐쉬백 200%



13
초딩 노숙자



34
이 책을 읽으면 죽는다


41
읽지 마. 절대 읽지 마.



46
>>41
읽고 싶어지는데 wwww



55
올바른 똥의 사용법 ~똥으로 생활을 풍성하게 하는 100가지 방법~



57
2차원 세계로 들어가는 방법



65
VIP판의 인증사진 모음



68
이 레스토랑 절대 가지마라 



83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연예인 일람



91
이 책을 사면 내가 부자가 된다



93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마구 써라 


101
읽어라



114
니트와 2챤네라가 밝히는 탈동정, 연봉 1억으로 가는 길



126
전철에서 다음 역에서 내리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130
파·렴치·코드



136
세계의 여자 성기 도감



161
지금부터 당신은 불행한 인생을 보내게 되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저주를 풀려면 이 책을 3주간 갖고 다녀야합니다.
 


164
미소년 캐릭터 전집 2008



165
죽어야 될 놈



169
>>164
산다



172
'나, 어쩌면 오타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읽는 책



175
전국의 게이명소 특집



198
정력이 좋은 사람, 정력이 나쁜 사람의 말투



207
호모 대전

1
세계에서 제일 애매모호한 놈들이 모이는 대회가 있다고 치자.
그럼 그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놈과,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 중에서
어느 쪽이 진정으로 애매한 놈인가.



3
>>1
착안점은 재미있지만 뭐 아무래도 좋다



5
새해 벽두부터 이딴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1이 우승



6
>>5
그럼 우승할 수 없는 나와 >>1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애매한 놈이야?



7
>>6
애매모호하구나


 

8
이 게시물···심오하다···!


 

9
심오해
왜냐하면 1위를 차지한다면 물론 당연히 애매한 놈이지만,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다면 그것도
진정 리얼하게 애매한 놈이기 때문이다.



 
14
>>9
글쎄, 그 우승자는 진정으로 애매한 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애매모호함을 가리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애매함에 관해서는 다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뜻이겠지? 즉, 애매함에 관해서는 애매하지 않기 때문에 애매하다고 볼 수 없지.
 


16
>>14
그렇지만 우승자는 애매모호함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라고.
 


18
>>16
그렇다는 것은 적어도「애매함」에 관해서는 애매하지 않고 세계최고라는 말이잖아.
그렇다면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이 진정으로 애매하겠지만 그 애매한 순위가 실로 애매하군.



10
이거 유행하겠다



13
애매한데...



15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이 진정한 의미에서 애매모호하다면 그것이 제일 애매모호한 것이기에
애매하지않게 된다. 진정한 의미의 애매함이라는 것이 있다고 해도 그 최고가 된다면 애매함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자꾸 도망치는 느낌이 든다



19
즉 1위가 된 순간 그 분야에 대해서는 1위의 애매함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이 애매함 제 2위와 애매함을 경쟁하게 되는 애매한 결과가 나오는 거 아닐까



20
대체로 진짜 애매모호한 놈들은 그렇게 어이없는 콘테스트에는 안 나온다고.


 
25
>>20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애매한 놈이니까. 역시 권력이나 압력 따위 때문에라도 대회에
나가게 되지 않을까?



21
그렇지만
애매함 콘테스트에서 1위←이 시점에서 애매함에 관해서는  최강이겠지
진정한 애매함은 애매함 콘테스트에서도 애매한 순위를 차지하는 놈이 제일 애매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이 제일 애매하다는 이야기가 성립
하니까 그 녀석 역시 진정한 의미의 애매함이 사라진다.



29
올해는 이 주제로 일 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2
그런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인간의 애매함을 진정한 애매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23
애매하군.
(이것은 그야말로 애매하군. 왜냐하면 우승하면 물론 애매하고, 우승을 놓쳐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24
잠깐.

세계 애매모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놈은, 실질적으로는 세계 몇 위의 미묘함이야?
1위가 아니라고는 해도, 세계 애매모호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수 있는 수준의 애매모호함이니까,
끝없이 1위에 가깝지만, 결코 1위는 될 수 없는 수준의 애매함인가?


 
31
>>24
그럼 2위나 3위가 제일 애매모호 하지 않겠어?



37
>>31
그렇지만 2위나 3위조차도 적어도 애매함에 관해서는 2번째, 3번째로 강한 놈이야.
그것은 별로 애매하지 않지않아?

그보다 심사방법은 도대체 뭐지.


 

32
원래 콘테스트의 존재 자체가 애매모호하다고.
굳이 할 거라면 세계에서 제일 대단한 녀석들을 모으면 좋잖아
일부러 애매한 놈들을 모은다 라는 발상이 너무 애매하다



34
「애매모호」에 관한 대회니까 솔직히 1위가 제일 애매모호 하다고 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아?



36
잠깐. 만약 1위와 2위의 차이가 애매한 수준이라면 역시 1위가 애매하다는 소리겠지.



39
그러니까, 1위의 애매함과 애매한 애매함, 어느 쪽이 더 애매하냐는 이야기구나.



42
>>39
그래그래



46
뭐야 이 최강의 논의는.


 
52
>>46
최강의 애매함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55
심사 기준도 참 애매하겠지···



59
논의의 방향성까지 애매해


61
나는 1위보다 애매한 순위를 차지한 놈이 더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66
>>61
예를 들어 50명 중 18위 정도 한 놈이야말로 진짜 애매한 놈.


70
>>66
너무 애매해wwwwwwwwwwwwwww
그렇지만 중간보다 위니까 애매하지 않지 않나? 아무튼 대단한 편 아닌가?


 
76:
>>70
글쎄, 애매함을 겨루는 콘테스트인 만큼, 하위라는 것은 애매하지 않다는 말이겠지?



85
>>76
아니, 세계 애매모호 콘테스트의 최하위라고는 해도 예선에서 자기 나라의 대표로 나온
녀석이니까 애매함의 실력은 제법 있다고 봐야겠지.

많이 애매하지만 세계규모에서는 최하위. 이거 상당히 미묘하지 않아?

그렇다고 본다면 순위는 위도 아래도 모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71
>>66
18위 정도는 좀 그렇지 않나?
33위 정도가 역시 애매한 것 같은데.

…역시 애매하군.


72
>>66
하지만 그러나 우승자는 애매함에 관한 최고라는 말인데, 이거 무슨 뫼비우스의 고리인가



67
「시합에는 이기고 승부에는 졌다」같은 녀석이 아닐까
 


68
세계 대회라는 것은, 어려운 예선을 이겨 낸 애매함이니까, 그 시점에서 세계 톱 클래스겠지.

그러니까 정말로 애매한 것은 세계 대회에 나올 수조차 없었던, 예선 탈락의,  그것도 5위나 6위쯤
되는 녀석들이 진짜 애매한 거 아닌가.



82
별로 1위가 우승이 아니라도 괜찮은거 아닐까


 

88
5위쯤 되는 놈이 우승이 아닐까
그리고 그 대회를 관람하던 이들의 애매함이 증폭해서 세계는 애매모호한 분위기에 휩쌓인다.



93
>>88
아니, 5위 정도면 충분히 대단하지. 적어도 8강 안에 들어갈 정도라면 강해.
그렇지만 그런 대회를 견학하는 의미가 있는지? 손님들이 올까?


102
>>93
오히려 이런 애매한 대회를 보러오는 놈이야말로 애매하잖아?



103
무슨 말들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106
>>103
왜냐하면 애매한 이야기니까.

127
너희들은 나에 비교하면 행운아들이야.
내가 진짜 입학을 바랬던 대학교는, 상경해서 자취를 해야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하셨어.
자취를 해야하니 돈이 들고, 사립대학교라서 수업료도 비싸니까.

반대라고는 해도 말로 하는 건 아니고, 태도에서 배어나오는 그런 느낌.
아무튼 처음에는 나나 부모님이나 합격은 무리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지만.

그리고 그 대학의 합격자 발표 때는 최악이었지.
어머니가 전화로 확인했는데, 수화기에서 합격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복잡한 얼굴로 나에게
전혀 기쁘지 않은 얼굴로 불쑥 합격이구나, 하고 말해주셨어.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난 그때 울었어. 합격해서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너무나 기대했었으니까.
지난 1년간의 그 모든 노력이 부정당한 느낌.
원하는 대학의 합격 발표일에 흘리는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눈물도 아니고
이런 눈물이라니. 나는 효도다운 효도 한번 해본 적 없는 불효자니까, 대학에 들어가면 정말 모든 것을 다해
효도하려고 생각했었지만….


325
>>127
합격 축하합니다.
하지만 나도 한 명의 어머니로서, 127씨의 부모님 기분이나 태도, 알 것 같다.
이 세상 부모님은 누구나「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하는 길로 나아가거라」라고 말하고 싶어.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처지라면, 자신의 부족함에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돼.

예를 들어 보통 샐러리맨 가정이라면 아이가 사립대학 의대를 가고 싶어하고, 결국「조금 미안하지만
우리 집 경제사정으로는 무리야」라는 말을 해야할 때, 조금 자신이 한심하게 느끼기는 하지만 그다지 큰
미안함이나 한심함이 들지는 않지. 보통은 그게 현실이니까. 그렇지만, 의대 이외의 다른 과인데도 도쿄의
사립 대학을 보내기 어려울 때는 달라. 하물며 우리 아이가 합격할 능력이 있다면, 부모 자신의 부족함이
아이의 인생마저 망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미안하고 비참함에 괴로워. 보다 더 경제력이
있는 부모라면, 이 아이는 그 능력을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하면서.

127씨의 부모님도,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원서를 낼 때나 합격 발표 직전까지 금전적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조사하거나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해. 합격했다고 해도, 보낼 방법이 없는데 큰 기쁨이 생길 리가 없지…
그렇지만 내심 자신의 아이를 자랑스럽다고 생각할거야. 그리고 그만큼 부모로서는 자신이 비참해지지.
만약 나중에 효도를 하고 싶다면, 지금 다니게 될 대학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확실히 성공한 후
「이 대학에 다닐 수 있었고, 졸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면 좋겠다.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파만세를 아껴주신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많은 성원과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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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전파만세 관리자 리라쨩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