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0'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8/02/20 똑같은 DVD를 빌려도... by 여점원 (47)
  2. 2008/02/20 낚시 (28)
  3. 2008/02/20 아내의 요리솜씨 (12)
  4. 2008/02/20 슬픈 발렌타인데이 (10)
  5. 2008/02/20 생리 (22)
  6. 2008/02/20 연봉 1000만엔 (51)
  7. 2008/02/20 워밍업 (7)
  8. 2008/02/20 어떤 면접2 (11)
  9. 2008/02/20 컴백! 및 괴담천국 회지 관련 공지 (24)
같은 DVD를 빌려도 미남과 추남은 전혀 인상이 달라 by 여점원


1. 화제의 신작

미남→인기있는 사람은 역시 유행에 민감해
추남→함께 영화관 갈 친구도 없으니까 겨우 DVD나 빌려서 신작 체크인가···아우 재수없어


2.연애물

미남→여자친구와 함께 방에서 보는 것일까…부러워―!
추남→이런 것을 보면서 가상연애라도 할 생각? 너같은 추남따위는 안 돼w


3.액션

미남→역시 남자는 이런 영화 좋아하지―
추남→이걸 보고 자기가 영웅이 되는 망상이라도 하는 거야? 너같은 뚱땡이(혹은 갈비)가?w


4.호러

미남→여자친구는 꺄! 하고 말하면서 품에 안기겠지? 부러워―!
추남→니가 이미 호러야, 거울이나 봐


5.SF

미남→로맨티스트인가, 귀여운데♪ 내가 당신의 SF(섹스프렌드)가 되고 싶어!
추남→현실이나 도피하고 쯧쯧-


6.고전영화

미남→오 제법 차분한 취미구나, 멋지다
추남→영화 평론가라도 할 생각? 이래서 오타쿠는…


7.에로

미남→아앙 뭐야 야해~♪ 꺄- (〃▽〃)
추남→재수없어…웩! 오른손이 평생의 연인인 오타쿠는 절대 싫어

낚시

5ch 컨텐츠 2008/02/20 01:58
요새 자칭「낚시」라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반대로 그「낚시」에 마찬가지로 낚시답글로 응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건 단지 두 낚시꾼끼리 낚시줄이 얽혀버린 것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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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어제 아내의 친정에 갔다.

아내의 할머니 요리솜씨는 최고, 장모님 요리솜씨도 훌륭했고, 처형도 모두 요리를 잘하는, 실로 요리사
집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그 넷이 각각 온갖 생선요리를 내 올 동안, 나와 아내, 장인어른, 아내의
할아버지는 함께 술을 마셨다.

그건 그렇고, 조부모님, 부모님과 언니 모두 그렇게나 요리를 잘하는데 왜 정작 내 아내만 요리를 그렇게
못할까 이상해….

그저께는 밖은 타고, 안은 전혀 안 익은 햄버거, 오늘 아침은 간이 전혀 안 맞는 연어구이. 아, 밥 먹는게
두려울 지경이야.



175
>>174

> 조부모님, 부모님과 언니 모두 그렇게나 요리를 잘하는데 왜 정작 내 아내만 요리를 그렇게
> 못할까 이상해….

간단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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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뭐가 초콜렛이냐.
그딴 거, 단지 검고, 달콤하고, 그 안에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먹거리에 불과할 뿐 아닌가.


59
>>49
너 울고있는 거야?

생리

5ch 컨텐츠 2008/02/20 01:28
일전에 사귀던 여자한테「나, 요새 생리가 안 나와」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몇 초 사이에 머릿 속에서-

「지금 봉급으로 애를 낳아 키울 수 있을까? 부모님께도 말해야할까? 상대 부모님께도 인사해야겠지. 예식장은
   어디가 좋으려나? 남자애일까? 그런데 확실히 내 애가 맞나? 짐작이 안 가는데. 아- 그때였나···. 이제 앞으로
   얘를 책임져야 하는건가. 행복하게 해줘야지. 아니, 어쩌면 내 반응을 시험하는 것인지도. 어떻게하지. 어떻게
   하지」

불과 2초 사이에 그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내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은-
 
「에? 진짜?」

연봉 1000만엔

5ch 컨텐츠 2008/02/20 01:12
일전에 맞선으로 만난, 한 20대 후반의 직장여성과 이야기 도중 그녀는 노골적으로 연봉 1000만엔의 남자
이야기를 계속 꺼냈고, 조금 불쾌해진 나는 현실을 말했다.

「1000만엔? 우선 전무 클래스에서 거의 보기 힘든 이야기지. 고로 중소기업에서는 일단 보기 힘들고, 결국
   연봉 1000만엔은 상장기업의 샐러리맨이겠지. 그런 기업의 초 엘리트 과장급이 평균 얼마나 받을 것 같아?」

「1000만 정도?」

「1000만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야. 평균 약 750만엔. 덧붙여서 그런 상장기업의 부장급이 되어야 겨우 900만엔이
   될거야. 그리고 부장급이면 벌써 40대 후반이겠지? 그런데도 1000만엔이 안 돼. 너 아저씨 취향이야?」

그제서야 현실의 벽을 조금 깨닫게 된 여자는 입술을 깨물기 시작했지만, 나는 계속했다.

「뭐, 당연히 아니겠지. 알아. 니가 말하는 건 젊고 잘생긴 고연봉의 멋진 남자겠지.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생각
   했을 때, 연봉 1000만엔의 샐러리맨은 신입사원부터 정년퇴직을 앞둔 모~든 샐러리맨을 다 합해서 5%정도가
   될까말까. 그나마 그것도 기혼자, 독신자, 중년 아저씨 따위를 제외하면 네가 만날 수 있는 연봉 1000만엔의
   남자는 훨씬 줄어들어. 특히 연공서열 제도 때문에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 적령기의 30세 전후로 한정하면, 30대 전반에 연봉 1000만엔 이상은 전 인구의 1%도 안 돼.

  게다가 네 외모는 보통수준이잖아. (실제로는 중간에서 살짝 쳐지는 수준이지만) 그것도 문제야. 넌 뭘 가지고
  너 이상의 외모를 가진 여성에게 대항할 생각인데? 이미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만으로도 불리한 조건이잖아」

「외, 외모같은 것이 아니라 성격을 중시하는 남자는 얼마든지 있어요!」

「성격? 연봉 1000만엔 운운하면서 남자를 돈으로 평가하는 여자의 성격 어디가 매력적인데?w」

여자는 큰 소리로 내 용모를 매도하며 히스테릭하게 외쳤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워밍업

5ch 컨텐츠 2008/02/20 00:56
1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다무라 히토시 외야수(30)가 17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멤버로 빠졌다.
다무라는 오전 중의 위밍업 도중, 허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으며, 결국 팀 내 홍백전 등 실전
연습 멤버에서 제외되었다.

(후략)



62
갑자기 워밍업을 해서 그래. 워밍업을 하기 전에 워밍업을 해야지


어떤 면접2

5ch 컨텐츠 2008/02/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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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괴담천국의 회지 준비에다 개인적인 이런저런 일로 정신이 없어서 운영을 쉬었습니다만, 다시 운영을
재개합니다.

그에 앞서-

예고한대로 이번 24일(일요일)에 보라매 공원 내 동작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동인지 판매행사 3rd Place에 괴담
천국 회지를 들고 출전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유일하게 2개 부스를 쓰는 대형 부스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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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지는 모든 편집을 마치고 인쇄소에 넘긴 상태구요(그런데 일전의 공지와는 달리 일러스트를 담당하기로
하셨던 분 중 '리라 엔터테인먼트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 나츠키 님의 경우,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이번 회지에
빠지게 되셨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대신 다른 분들의 일러스트는 모두 무사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행사에 직접 오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특별부록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통신판매에 대해 문의를 주셨는데요, 통판은 24일 행사가 끝나고 25일이나 그 이후부터 전
파만세 혹은 리라하우스의 특별 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단, 수량의 경우 일단
행사를 우선하므로 아주 충분치는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부 수량은 통판용으로 따로 빼놓을테니 너
무 걱정하지는 마시구요) 또 해외통판에 대해서도 문의를 주셨는데요, 그 역시도 가급적 실시할 예정이니 해외
에 거주하시는 분 중에서도 구입의사가 있으신 분은 통판을 이용해주세요. (그렇지만 이 경우 우송료가 조금 더
들겠네요)

기타 자세한 소식은 행사 전날 마지막 공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거
안 팔리면 리라쨩 쪽박차게 되니까(...), 는 농담이고,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했으니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


어쨌든 전파만세는 오늘부로 다시 운영재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