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혈같은 거 할 때 진짜 아픈데, 주사기에 찔릴 때 안 아픈 방법 좀 가르쳐 줘
좋은 방법 없어?


9
도저히 못 참을 격통도 아닌데 그냥 참아라



3
찌르는 것은 주사바늘이며 주사기가 아니다



6
>>3
미안. 그래. 일본어 공부하고 올께  (′ⅴ `)


4
모기에 물린 적 있지?

모기에게 물릴 때 아파?
그렇지만, 찔리는 순간을 보고 있으면 아프지.

즉, 주사를 맞을 때는 모기를 보고 있으면 좋아




5
자위한다



8
근육을 120% 각성시켜 주사바늘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11
마취 주사를 하면 되잖아?



13
주사 잘 놓는 간호사한테 맞아



14
주사 맞기 직전, 장농 모서리를 새끼 발가락으로 걷어찬다


 
28
다른 아픔이 있으면 주사의 아픔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피가 나올 정도로 상처를 만드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w

>>14 정도가 이상적이라고나 할까



15
팔을 사전에 싹둑 잘라두면 아프지 않아



17
실은 생각보다 별로 안 아파
 



20
니 팔로 주사기를 찌른다



21
간호사 가슴을 만진다



25
채혈보다 피하주사가 진짜 아프지


 
27
간호사한테 너의 주사를 넣으면, 아프기는 커녕 기분이 좋아



30
매달 채혈을 받거나 링겔을 꽂게 되면 익숙해질거야



 
34
>>30
지금도, 매달 채혈이나 알레르기 테스트용 주사를 맞고 있어
앞으로도 10번 이상은 맞아야 할 것 같아
그 사이에 익숙해질까 (′ⅴ `)
 

덧붙여서 >>27

전 여자라서 잘 모릅니다(′ⅴ `)



31
주사 맞기 5분 전에 잔다



33
맞을 때 다른 방향 보고 있으면 별로 안 아프다



44
얼음팩으로 맞을 곳을 1분 정도 차갑게 하면 감각이 마비돼




50
자기 턱을 있는 힘껏 가격해서 기절한 사이에 찔리면 ok



51
참는다



53
잘 놓는 간호사가 놓으면 안 아파

대단한게 뭐냐면, 찌르기 직전 이상한 질문으로 환자의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린 사이에,
질문의 대답을 생각하는 사이 끝낼 정도로 솜씨가 좋은 그런 간호사.



57
경추를 꺾어버린다



71
주사 맞기 조금 전부터 숨을 참고 있으면 전혀 안 아파


 
77
주사 맞을 장소를 1분간 손가락으로 꾹 강하게 누르면 안 아파



다만 의사나 간호사가 꼭 그 자리에 주사를 놓으라는 법은 없다




78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그 곳에 찌르면 돼


 
80 
>>78
그건 사람 팔이 아니고 풍선.
 



79
주사맞기 전에 가볍게 운동을 해서 몸을 풀어 전신의 혈행을 좋게 해 두면 혈관이 퍼지므로 실패가 줄어 들고,
몇 번이나 바늘을 찔릴 위험이 줄어 들어.

나는 헌혈이 취미라서 자주 주사를 맞지만, 겨울에는 몸이 차가워 혈관이 가늘어지는 탓에 몇 번이나 간호사가
주사를 꽃는데 실패할 때가 있다. 그래서 헌혈을 하러 갈 때에는 종종걸음으로 다니고 있어.




95
채혈할 때 혈관을 못 찾아서 찾을 때까지 계속 찔린 나.
너무 실패해서 두 번째 주사기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간호사 죽어버려, 하고 생각했다

1
나는 TV에서 연예인이 2ch 이야기를 하길래 뭔가 멋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했었어

다른 사람들은 어때?



2
위험한 놈들의 집회장같은 느낌



3
「2채널」이라고 하길래 TV로 채널 2를 틀었지만 당연히 지직거리는 노이즈 화면 밖에 안 나와서「뭐야,
   그냥 낚시였나?」하고 생각했다



5
이모티콘으로 그리는 그림, AA(아스키 아트)를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감탄했었다



 
36
>>5에 동의



7
뭐야 이 재수없는 사이트는?



9
게시판 구조가 복잡해서 읽기 어려웠다



12
범죄자의 온상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너무 무서웠다
물론 지금은 나도 훌륭한 범죄자



14
게시물이 너무 많아서 쫄았다



15
어쨌든 뭔가 독특한 이미지
2ch에서만 쓰이는 전문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내용이든 사람이든 그 나름대로 오타쿠나 전문가같은
그런 느낌



22
>>15
동감



17
처음 2ch에 접속했을 때
게시판과 게시물의 수가 너무 많아 놀랬다
(역주; 2ch에는 730개 이상의 게시판이 존재하며 각 게시판 별로 매일 수십~수천개의 게시물이 작성됩니다)
 
어딜봐야 좋을까wwww 그런 느낌이었다



20
사람의 흐름이 어마어마해서 동경했다

그래서 그 흐름을 따라잡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26
처음으로 간 곳이 담배 게시판이었다
그곳은 흡연자와 흡연혐오자들이 매번 거칠게 싸우고 있어서
쫄아서 그 후 일주일 정도 눈팅만 했다



27
처음으로 간 게시판이 오컬트판이었으므로, 이런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28
굉장해― 이런 곳이 있다니―



30
무서워서 로보트판만 봤다



40
나는 거의 일년동안 눈팅만 했다

왠지 글을 쓰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43
>>40
나도. 왠지 쓰면 개인정보를 마구 유출시키지 않을까 겁이 나서 쓸 수 없었다



45
모두들 머리 좋구나, 하고 생각했다



57
처음부터 vip판에 접속한 나는, 무엇보다 게시물이나 답글이 달리는 그 무서운 속도에 쫄았다



59
단순히, 상당한 전문지식이 쌓인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67
게시물의 양과 게시판의 수에 깜짝



73
vip판이 다른 게시판으로부터 마구 미움받고 있길래 나도 vip판에 대해 혐오감을 가졌지만…
이젠 vip판이 나의 스위트 홈



88
뭔가 검색만 하면 꼭 나오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어떤 게시판의 내용들.
그리고 뒤늦게 그것이 2ch라는 것을 알았을 때, 아 이거였나! 하는 느낌이었다



91
눈팅하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2ch를 하면 돈을 내야한다는 낚시를 믿었었다w
요금 걱정에 식은 땀을 흘리면서 게시판을 보고 있기도 했고ww



92
어째서 이 사람들은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반말을 할까? 하고 생각했다



97
2ch만의 독특한 단어를 이해못하고, 일본어가 부자연스러운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게 익숙해질 때까지 꽤 힘들었다
 


101
>>97
반대로, 2ch에서나 쓰는 말투로 일반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쓰는 놈들은 짜증나지



104
처음 접속한 것이 으로 온 것이 심야였기 때문에, 이런 시간대에 인터넷을 하는 놈이 정말로 있구나,

가 첫 인상이었다

1
전차와 보병 전투차를 구분하지 못한다



2
>>1
보병 전투차라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봅니다만



5
스나이퍼는 항상 혼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7
자주포가 뭔지 모른다



10
무기가 실린 배는 모두 전함
 


20
예전에, 수송헬기가 편대비행하던 모습을 본 한 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저거 봐! 스텔스 전투기야!」라고 말했다



23
권총은 한 손으로 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1
판터와 T-34를 구분 못 한다



57
46cm포가 붙어있는 전함을 항공모함이라고 주장하는 소녀 만화가가 많다



70
폭격기를 전투기라고 부른다



71
「전멸」을 군인이 전원 사망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111
해병대를 해군 소속이라고 생각한다.



113
총은 모두 철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161
군사 오타쿠가 아닌 나로서는 그래그래 그렇구나의 연속인 이 게시물




192
보병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한다



247
현대의 항공전에서도 근접해서 기총소사로 싸우는 도그 파이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71
항공모함은 항공모함
잠수함은 잠수함
전함은 전함
구축함은 전함
순양함은 전함



374
90식 전차와 97식 중전차의 이름을 듣고, 97식 전차가 최신이라고 생각한다



392
미그기와 수호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414
블랙호크와 아파치 헬기를 착각한다

이라크 전쟁 때, 후지 TV에서···
블랙호크 헬기가 격추되어 미국 병사 몇 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보도를 하면서-
자료화면에 블랙호크라는 자막과 함께 아파치가 날아다니는 영상을 띄웠을 때는 마시던 차를 뿜었다

모 자살 사이트의 정모에 참가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모두들 왜 자살하고 싶은지에 대해 앞다투어 이야기를 쏟아놓는, 마치
불행자랑대회처럼 되었는데, 우연히 바로 옆에 앉은 그 귀여운 애가 나한테「어째서 자살하려고 하세요?」
하고 물었다.

나는 솔직하게,「사실 여자들한테 전혀 인기가 없어서, 아직까지 동정이에요···」하고 말했고, 그러자 그
여자애는「그런 일로 자살을 생각하다니, 바보같네요」라며 둘이서 따로 빠져 나와 그대로 호텔로 직행,
그렇게 첫 경험을 했다.

첫 경험을 하자, 그런 일로 고민하고 있던 나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았다. 그걸 깨닫게 해 준 그녀가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그녀에게「정말로 고마워요. 그런데 OO씨는 왜 자살하려고 했어요?」하고 묻자,「실은 저, 에이
즈라서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라고 눈물지으면서 이야기해주었다.
어렸을 적, 할머니와 함께 양배추를 먹고 있었다.
간식 대신에 마요네즈를 발라서.
그렇게 한참 먹고 있었는데, 중간쯤에 양배추 잎파리 하나를 걷어내자 그 안쪽에 진딧물이 바글바글한 것이었다.
너무 징그럽고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만 먹었는데, 할머니는 전혀 꺼리낄 거 없다는 얼굴로,

「영양 만점이야」라는 농담까지 하시며 그 진딧물까지 드셨다.

확실히 전쟁을 겪어 본, 그 굶주림을 아는 이른바 '전쟁을 아는' 사람은 강하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 할머니는 위장염으로 입원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