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에 해당되는 글 79건

  1. 2008/02/21 밀리터리 오타쿠가 본 일반인들의 흔한 착각 (104)
  2. 2008/02/21 자살 사이트 정모 (62)
  3. 2008/02/21 전쟁을 겪어본 사람은 강하다 (13)
  4. 2008/02/20 똑같은 DVD를 빌려도... by 여점원 (47)
  5. 2008/02/20 낚시 (28)
  6. 2008/02/20 아내의 요리솜씨 (12)
  7. 2008/02/20 슬픈 발렌타인데이 (10)
  8. 2008/02/20 생리 (22)
  9. 2008/02/20 연봉 1000만엔 (51)
  10. 2008/02/20 워밍업 (7)
  11. 2008/02/20 어떤 면접2 (11)
  12. 2008/02/20 컴백! 및 괴담천국 회지 관련 공지 (24)
  13. 2008/02/14 잠시 운영을 쉽니다. (37)

1
전차와 보병 전투차를 구분하지 못한다



2
>>1
보병 전투차라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봅니다만



5
스나이퍼는 항상 혼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7
자주포가 뭔지 모른다



10
무기가 실린 배는 모두 전함
 


20
예전에, 수송헬기가 편대비행하던 모습을 본 한 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저거 봐! 스텔스 전투기야!」라고 말했다



23
권총은 한 손으로 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1
판터와 T-34를 구분 못 한다



57
46cm포가 붙어있는 전함을 항공모함이라고 주장하는 소녀 만화가가 많다



70
폭격기를 전투기라고 부른다



71
「전멸」을 군인이 전원 사망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111
해병대를 해군 소속이라고 생각한다.



113
총은 모두 철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161
군사 오타쿠가 아닌 나로서는 그래그래 그렇구나의 연속인 이 게시물




192
보병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한다



247
현대의 항공전에서도 근접해서 기총소사로 싸우는 도그 파이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71
항공모함은 항공모함
잠수함은 잠수함
전함은 전함
구축함은 전함
순양함은 전함



374
90식 전차와 97식 중전차의 이름을 듣고, 97식 전차가 최신이라고 생각한다



392
미그기와 수호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414
블랙호크와 아파치 헬기를 착각한다

이라크 전쟁 때, 후지 TV에서···
블랙호크 헬기가 격추되어 미국 병사 몇 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보도를 하면서-
자료화면에 블랙호크라는 자막과 함께 아파치가 날아다니는 영상을 띄웠을 때는 마시던 차를 뿜었다

모 자살 사이트의 정모에 참가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상당히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모두들 왜 자살하고 싶은지에 대해 앞다투어 이야기를 쏟아놓는, 마치
불행자랑대회처럼 되었는데, 우연히 바로 옆에 앉은 그 귀여운 애가 나한테「어째서 자살하려고 하세요?」
하고 물었다.

나는 솔직하게,「사실 여자들한테 전혀 인기가 없어서, 아직까지 동정이에요···」하고 말했고, 그러자 그
여자애는「그런 일로 자살을 생각하다니, 바보같네요」라며 둘이서 따로 빠져 나와 그대로 호텔로 직행,
그렇게 첫 경험을 했다.

첫 경험을 하자, 그런 일로 고민하고 있던 나 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았다. 그걸 깨닫게 해 준 그녀가 너무
고마웠다.

그래서 그녀에게「정말로 고마워요. 그런데 OO씨는 왜 자살하려고 했어요?」하고 묻자,「실은 저, 에이
즈라서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라고 눈물지으면서 이야기해주었다.
어렸을 적, 할머니와 함께 양배추를 먹고 있었다.
간식 대신에 마요네즈를 발라서.
그렇게 한참 먹고 있었는데, 중간쯤에 양배추 잎파리 하나를 걷어내자 그 안쪽에 진딧물이 바글바글한 것이었다.
너무 징그럽고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만 먹었는데, 할머니는 전혀 꺼리낄 거 없다는 얼굴로,

「영양 만점이야」라는 농담까지 하시며 그 진딧물까지 드셨다.

확실히 전쟁을 겪어 본, 그 굶주림을 아는 이른바 '전쟁을 아는' 사람은 강하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 할머니는 위장염으로 입원하셨다.
같은 DVD를 빌려도 미남과 추남은 전혀 인상이 달라 by 여점원


1. 화제의 신작

미남→인기있는 사람은 역시 유행에 민감해
추남→함께 영화관 갈 친구도 없으니까 겨우 DVD나 빌려서 신작 체크인가···아우 재수없어


2.연애물

미남→여자친구와 함께 방에서 보는 것일까…부러워―!
추남→이런 것을 보면서 가상연애라도 할 생각? 너같은 추남따위는 안 돼w


3.액션

미남→역시 남자는 이런 영화 좋아하지―
추남→이걸 보고 자기가 영웅이 되는 망상이라도 하는 거야? 너같은 뚱땡이(혹은 갈비)가?w


4.호러

미남→여자친구는 꺄! 하고 말하면서 품에 안기겠지? 부러워―!
추남→니가 이미 호러야, 거울이나 봐


5.SF

미남→로맨티스트인가, 귀여운데♪ 내가 당신의 SF(섹스프렌드)가 되고 싶어!
추남→현실이나 도피하고 쯧쯧-


6.고전영화

미남→오 제법 차분한 취미구나, 멋지다
추남→영화 평론가라도 할 생각? 이래서 오타쿠는…


7.에로

미남→아앙 뭐야 야해~♪ 꺄- (〃▽〃)
추남→재수없어…웩! 오른손이 평생의 연인인 오타쿠는 절대 싫어

낚시

5ch 컨텐츠 2008/02/20 01:58
요새 자칭「낚시」라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반대로 그「낚시」에 마찬가지로 낚시답글로 응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건 단지 두 낚시꾼끼리 낚시줄이 얽혀버린 것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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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어제 아내의 친정에 갔다.

아내의 할머니 요리솜씨는 최고, 장모님 요리솜씨도 훌륭했고, 처형도 모두 요리를 잘하는, 실로 요리사
집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그 넷이 각각 온갖 생선요리를 내 올 동안, 나와 아내, 장인어른, 아내의
할아버지는 함께 술을 마셨다.

그건 그렇고, 조부모님, 부모님과 언니 모두 그렇게나 요리를 잘하는데 왜 정작 내 아내만 요리를 그렇게
못할까 이상해….

그저께는 밖은 타고, 안은 전혀 안 익은 햄버거, 오늘 아침은 간이 전혀 안 맞는 연어구이. 아, 밥 먹는게
두려울 지경이야.



175
>>174

> 조부모님, 부모님과 언니 모두 그렇게나 요리를 잘하는데 왜 정작 내 아내만 요리를 그렇게
> 못할까 이상해….

간단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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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뭐가 초콜렛이냐.
그딴 거, 단지 검고, 달콤하고, 그 안에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먹거리에 불과할 뿐 아닌가.


59
>>49
너 울고있는 거야?

생리

5ch 컨텐츠 2008/02/20 01:28
일전에 사귀던 여자한테「나, 요새 생리가 안 나와」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몇 초 사이에 머릿 속에서-

「지금 봉급으로 애를 낳아 키울 수 있을까? 부모님께도 말해야할까? 상대 부모님께도 인사해야겠지. 예식장은
   어디가 좋으려나? 남자애일까? 그런데 확실히 내 애가 맞나? 짐작이 안 가는데. 아- 그때였나···. 이제 앞으로
   얘를 책임져야 하는건가. 행복하게 해줘야지. 아니, 어쩌면 내 반응을 시험하는 것인지도. 어떻게하지. 어떻게
   하지」

불과 2초 사이에 그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내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은-
 
「에? 진짜?」

연봉 1000만엔

5ch 컨텐츠 2008/02/20 01:12
일전에 맞선으로 만난, 한 20대 후반의 직장여성과 이야기 도중 그녀는 노골적으로 연봉 1000만엔의 남자
이야기를 계속 꺼냈고, 조금 불쾌해진 나는 현실을 말했다.

「1000만엔? 우선 전무 클래스에서 거의 보기 힘든 이야기지. 고로 중소기업에서는 일단 보기 힘들고, 결국
   연봉 1000만엔은 상장기업의 샐러리맨이겠지. 그런 기업의 초 엘리트 과장급이 평균 얼마나 받을 것 같아?」

「1000만 정도?」

「1000만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야. 평균 약 750만엔. 덧붙여서 그런 상장기업의 부장급이 되어야 겨우 900만엔이
   될거야. 그리고 부장급이면 벌써 40대 후반이겠지? 그런데도 1000만엔이 안 돼. 너 아저씨 취향이야?」

그제서야 현실의 벽을 조금 깨닫게 된 여자는 입술을 깨물기 시작했지만, 나는 계속했다.

「뭐, 당연히 아니겠지. 알아. 니가 말하는 건 젊고 잘생긴 고연봉의 멋진 남자겠지.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생각
   했을 때, 연봉 1000만엔의 샐러리맨은 신입사원부터 정년퇴직을 앞둔 모~든 샐러리맨을 다 합해서 5%정도가
   될까말까. 그나마 그것도 기혼자, 독신자, 중년 아저씨 따위를 제외하면 네가 만날 수 있는 연봉 1000만엔의
   남자는 훨씬 줄어들어. 특히 연공서열 제도 때문에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 적령기의 30세 전후로 한정하면, 30대 전반에 연봉 1000만엔 이상은 전 인구의 1%도 안 돼.

  게다가 네 외모는 보통수준이잖아. (실제로는 중간에서 살짝 쳐지는 수준이지만) 그것도 문제야. 넌 뭘 가지고
  너 이상의 외모를 가진 여성에게 대항할 생각인데? 이미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만으로도 불리한 조건이잖아」

「외, 외모같은 것이 아니라 성격을 중시하는 남자는 얼마든지 있어요!」

「성격? 연봉 1000만엔 운운하면서 남자를 돈으로 평가하는 여자의 성격 어디가 매력적인데?w」

여자는 큰 소리로 내 용모를 매도하며 히스테릭하게 외쳤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워밍업

5ch 컨텐츠 2008/02/20 00:56
1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다무라 히토시 외야수(30)가 17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멤버로 빠졌다.
다무라는 오전 중의 위밍업 도중, 허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으며, 결국 팀 내 홍백전 등 실전
연습 멤버에서 제외되었다.

(후략)



62
갑자기 워밍업을 해서 그래. 워밍업을 하기 전에 워밍업을 해야지


어떤 면접2

5ch 컨텐츠 2008/02/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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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괴담천국의 회지 준비에다 개인적인 이런저런 일로 정신이 없어서 운영을 쉬었습니다만, 다시 운영을
재개합니다.

그에 앞서-

예고한대로 이번 24일(일요일)에 보라매 공원 내 동작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동인지 판매행사 3rd Place에 괴담
천국 회지를 들고 출전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유일하게 2개 부스를 쓰는 대형 부스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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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지는 모든 편집을 마치고 인쇄소에 넘긴 상태구요(그런데 일전의 공지와는 달리 일러스트를 담당하기로
하셨던 분 중 '리라 엔터테인먼트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 나츠키 님의 경우,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이번 회지에
빠지게 되셨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대신 다른 분들의 일러스트는 모두 무사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행사에 직접 오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특별부록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통신판매에 대해 문의를 주셨는데요, 통판은 24일 행사가 끝나고 25일이나 그 이후부터 전
파만세 혹은 리라하우스의 특별 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단, 수량의 경우 일단
행사를 우선하므로 아주 충분치는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부 수량은 통판용으로 따로 빼놓을테니 너
무 걱정하지는 마시구요) 또 해외통판에 대해서도 문의를 주셨는데요, 그 역시도 가급적 실시할 예정이니 해외
에 거주하시는 분 중에서도 구입의사가 있으신 분은 통판을 이용해주세요. (그렇지만 이 경우 우송료가 조금 더
들겠네요)

기타 자세한 소식은 행사 전날 마지막 공지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이거
안 팔리면 리라쨩 쪽박차게 되니까(...), 는 농담이고,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했으니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 ^^


어쨌든 전파만세는 오늘부로 다시 운영재개합니다.

저 밑에서 공지한 대로, 괴담천국 회지 준비와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전파만세를 쉽니다.
(대신에, 괴담천국은 일시적으로 운영재개^^)

그럼 여유있게 기다려주시길! 좋은 소식 들고 나타나겠습니다.


p.s 홈페이지 제작에 도움주실 분을 구합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간단한 웹사이트를 하나 꾸미려고
     하는데 실력도 후지고 센스도 후져서 영 시간이 걸리네요.

p.s2 리라쨩처럼, 2ch에 자주 드나들고 일본웹에 평소 관심을 갖고계신 분 있나요? (물론 일본어 실력은 어느
      정도 있으신, 그렇다고 아주 대단한 실력같은 건 필요없구요) 또, 혹은 이런저런 마이너한 취미분야에
      어느정도 좀 조예가 있으신 분 혹시 계신가요? 그리 나쁘지 않은 건수(?)가 하나 있어서 그런데,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비밀댓글이나 E메일, 제 메신저 등으로 연락 부탁드릴께요.

본문보다 사족이 조금 더 길었지만, 어쨌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