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에 해당되는 글 74건

  1. 2008/03/27 블로그의 방문자 (40)
  2. 2008/03/27 우리 누나 (27)
  3. 2008/03/27 퇴원해라 (17)
  4. 2008/03/27 스포츠 클럽 (12)
  5. 2008/03/27 여자아이와 그 엄마 (40)
  6. 2008/03/27 친구의 이야기 (22)
  7. 2008/03/27 우리 집 강아지 (11)
  8. 2008/03/25 수학의 위험성 (77)
  9. 2008/03/25 교육의 유해성 (26)
  10. 2008/03/25 청소가 필요하다 (26)
  11. 2008/03/25 어머, OO도 왔어. 왠일이니? (21)
  12. 2008/03/24 만화가라는 존재 (46)
  13. 2008/03/24 신문구독료 (15)

매일같이 하루에 한번씩 꼭 글을 올리며 운영한 지 2년째지만, 방문하는 사람은 어쩌다 검색으로 우연히 온
사람들 뿐, 내 블로그에는 방문자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 댓글이라고는 오직 스팸댓글 뿐.

사람들 시선을 끌어보려고 일부러 터무니없는 비판글로 낚시를 해본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쭉 내 블로그에 방문해주고 있는 누군지 모를 한 사람이 있다. 언제나 내 블로그에 접속하면 방문자
수 1의 그 숫자.

이런 똥같은 블로그에 항상 방문하는 그 사람은 무엇이 목적일까, 하고 가끔 생각한다.

우리 누나

5ch 컨텐츠 2008/03/27 20:16

시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우리 누나가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겠다며 상경했다.

아침 통근시간에는 그야말로 지옥철이 되니까 그 시간대만큼은 피하라고 말했지만 누나는 고집을 피우며

「아침 일찍 가서 친구를 깜짝 놀래줄거야!」

라며 듣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나는 누나를 따라나섰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도 많은 사람의 물결에 무척
긴장한 누나. 만원전철에 탑승한 후 도쿄역에서 문 근처에 있던 누나는「아야얏!」하는 수수께끼의 비명을
지르며 함께 내리는 사람들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졌다.

도쿄역을 1시간 동안이나 누나를 찾아 헤메다보니, 겨우 여고생 3인조가 달래주고 있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누나를 발견.

「으엥, 질렸어. 도쿄 너무 무서워. 돌아갈래, 돌아갈거야!」

그런 누나를 간신히 설득해서 무사히 친구네 집에 데려다주고 왔다.

퇴원해라

5ch 컨텐츠 2008/03/27 20:06
입원 중에 너무 한가한 나머지, 나는 몸을 만들기로 했어.
하루에 윗몸일으키기 100회, 팔굽혀펴기 50회.
게다가 그 정도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서 아령까지 들여다놓고 운동했어.
날씨가 좋은 날은 병원 인근의 공원에서 학생들과 축구도 하곤했어www

스포츠 클럽

5ch 컨텐츠 2008/03/27 20:01
596
다이어트를 위해 스포츠 클럽에 다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어디 추천할 만한 곳 있습니까?

가능하면 시내가 좋습니다.


598
>>596
유명한 곳으로는 르네상스나 코나미가 있습니다만, 어떨런지?



599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어떤 곳이 더 좋을까요?
 


600
>>599
오이타 시내에는 르네상스, 코나미, 레프코, 홀리디 등의 4대 유명 스포츠 클럽이 있습니다.
모두 다 초보자에게도 잘 가르쳐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2ch의 스포츠 클럽 게시판에서는
르네상스와 코나미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저도 코나미를 다니고 있는데요, 좋아요.

스탭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레슨도 충실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요새는 특히나 가입하는 사람이 많을 때니까 초보자도 많습니다.
이럴 때 가입하면, 모두 어울려서 딱히 기죽지 않고 배우기 좋을 듯 합니다.


601
감사합니다. 동네에서 조깅이나 해야겠네요.
3살 정도 되어보이는 귀여운 여자애와 그 엄마가 쇼핑을 왔는데, 여자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여자애       「유미도 크면, 오빠랑 같이 일하고 시포~」
나             「그래, 유미가 오빠만큼 크면 여기서 일해. 오빠가 가르쳐줄께」
여자애       「응! 그럼 오빠랑 결혼할래!」
그 애 엄마  「안 돼!」

그 엄마의 한 마디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친구 이야기인데-

그의 반에는 야쿠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평소 무척 잘난 척을 해대는 불량 양아치 놈이 있었다.
함께 어울리는 놈들도 죄 양아치 뿐이었는데, 어느 날 놈이 자취하고 있는 아파트로 불려갔더니 놈은 물론
이거니와 그 친구들도 모두 신나를 들이마신 채 눈이 풀린 표정으로 헤롱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야쿠자의
아들 녀석은 다 꼬부라진 혀로

「너 그 자리에서 알몸으로 춤춰 봐www」

라고 명령했다. 상대는 야쿠자의 아들이고 주위에도 모두 양아치 뿐이라 녀석이 시키는대로 춤을 췄다.
1시간 정도. 그렇게 한참을 춤추고 있었는데 녀석들은 모두 신나에 취해 잠이 왔는지 벽에 기대거나 누워
뻗어버렸다. 뭐라고 말을 걸어도 모두 대답이 없는 상태.

거기서 조금 못된 생각이 든 그는, 지금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이 놈들은 눈치채지 못한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따끔한 맛을 한번 맛보여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지포 라이터의 기름을 녀석의 방에 잔뜩 뿌리고
불을 질러버린 후에 즉시 도망쳤다고.

그런데 그 불이 제대로 붙어서, 그 자리에 있는 녀석들은 모조리 타 죽어버렸다. 기적적으로, 목격자조차 단
한 명도 없었다. 물론 설령 있었다고 하더라도 녀석들 때문에 모두들 엄청난 민폐를 당하고 있었으니 구태여
녀석들을 위해 증언해줄 사람도 없었겠지만.

경찰의 조사가 있었지만, 애초에 평상시부터 녀석들이 신나를 들이마셨던 일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신나를 흡입한 상태에서 장난으로 불장난한 것이란 결론으로 수사는 마무리 되었다.

친구 이야기야.
오늘 아침, 이른 아침부터 왠지 혼자 흥분해서「멍! 멍!」하고 짖어대길래 나도 모르게 그만「시끄러워!」하고
버럭 화를 냈다.

잠시 후 내가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하고 있자 문을 열라는 듯 문을 박박 긁어대길래 문을 열었더니, 내 눈을
보며 소리는 내지 않고 입모양만「멍!」하고 도망.

왠지 진 것 같은 기분(웃음)
확률
…사물을 뭐든지 확률로 생각하게 하는 이해타산적인 사고를 낳게한다.

수열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수열이, 세상은 규칙적으로 흘러간다는 식의 현실을 모르는 답답한 사고를 불러온다.

좌표
…좌표평면상의 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요구함으로서, '빙 돌아서 간다'라는 지혜로운 대응을 할 줄 모르는
무모한 아이들을 육성한다.

복소수
…존재할 수 없는 터무니 없는 수를 교육시킴으로서 현실과 공상의 구별을 못하게 만든다.
대학(일류 대학, 이류 대학)

…개개인의 실력이 아닌 학력으로만 모든 것을 평가하는 실력경시/학력중시 사회를 만들기 때문에 유해.


대학(삼류 이하)

…「대충 일단 대학에는 들어가보자구」하는 적당한 사고방식의 젊은이들을 양성, 백수를 늘리기 때문에 유해.


전문대

…어느 한 분야 밖에 모르는 편협한 인간을 만들기 때문에 유해.


고교(명문교)

…「공부만 하다보면 세상 일은 알아서 잘 풀린다」라는 헛된 사고 방식을 심어주어 척박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유해.


고교(똥통교)

…폭력과 연공서열로 아랫사람을 억누른다는 개념을 심어주어 사회의 황폐화를 부르기 때문에 유해.


중학교

…인생에서 처음으로 불량한 놈들과 접촉하게 될 확률이 높아, 인생에서 실각하는 요인을 곧잘 만들어내기
때문에 유해.


초등학교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집단생활」을 실시, 어릴 적부터 파벌 세계를 체험시켜 장기적으로 볼 때
정치적 부패요인을 만든다.


유치원 · 보육원

…「친구와 논다」라는, 인간관계의 중요함을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뛰어난 교육기관.

1
머릿 속에서는 반짝반짝 깨끗한 방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아무래도 청소를 하기 귀찮은 저에게
청소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불어넣어주세요!



4
>>1
우선 침대 방향을 90도 바꿔봐.

7
우선 방 안의 필요없는 물건을 10개쯤 버려보면 어떨까?
시동이 걸리지 않을까?

18
저는 언제나 외출하기 전에는
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거나, 알고지내던 다른 사람이 갑자기 들어오게 되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히 정리하고 나갑니다.



35
화장실을 청소하면 금전운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지


36
역시 손님이 오는 것이 최강.

안 치울 수가 없지.




39
머리카락 1개로 바퀴벌레는 한 달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방 구석에 몇 마리 분의 머리카락이 떨어져있습니까?



61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몰라.
그렇게 되면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내 방에 다녀가게 되겠지.
유품을 정리하러 왔는데 온 방이 똥통같고 쓰레기가 한가득 나온다면 용서받을 수 없겠지.

이번에 대청소를 시작했을 때의 심경.



70
조금 돈이 들어가는 방법이지만, 최신형의 멋진 청소기를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쓰레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매일 청소하는 것이 즐거워져요.




93
집의 한 부분만이라도 깨끗하게 만들면, 다른 곳이 상대적으로 아주 더러워보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청소를
하고 싶어져. 추천은 세면대라던가 거울이라던가 금속성 재질로 된 곳. 그런 곳을 깨끗하게 닦다보면 청소
욕구가 올라. 게다가 수도꼭지는 깨끗하게 닦는 것도 쉽고.




144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나, 누군가를 초대하면 어떨까요.

분명히 집 안을 깨끗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71

A     「들었어? XX말이야, 자기 방을 한달이나 청소 안 했대. 완전 미친 거 아냐?」
B     「웩, 말도 안 돼」
나    「서, 설마―」


일반인들과, 더러운 방에 익숙한 나 사이의 청결관념 차이를 깨닫자 꽤나 쓰라렸다.
시치미 떼는 얼굴로 맞장구를 쳤지만 내심 큰 데미지.

175
청소는 귀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도 상당히 게으른 편이기 때문에 반대로 항상 방을 깨끗하게 하고 있어.

방이 지저분하면 효율도 나쁘기 때문에 쓸데없는 용무가 늘어서 인생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든다.

깨끗하게 정돈하면 뭘 해야할지 분명해지고, 머리도 상쾌한 느낌이야.

「어머, OO(내 이름)도 왔어. 왠일이니?」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반장의「오늘 모두 △△에 모여! 다같이 놀자구!」라는 말을 들었기에
나까지 그 안에 포함된 줄 알았다. 착각해서 미안.

그렇지만, 그 모임장소에 갈 때까지는 두근두근하며 너무나 즐거웠다…
29
너희들은 예쁜 미소녀 그림을 보면 좋아라 하지만, 사실 그 미소녀들은 더럽고 냄새나는 배불뚝이 아저씨
만화가들이 추잡한 손으로 그려낸 것에 불과하다 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기분 나쁘지 않아?



52
>>29
그들은,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2차원 세계를 우리들도 볼 수 있도록 3차원 세계에서 2차원 세계를
아웃풋하는 존재들이다. 즉, 그들은 중개자에 지나지 않아.

더러운 중년 아저씨들과 그림은 직접적으로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신문구독료

5ch 컨텐츠 2008/03/24 20:28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평소 신문을 보고 싶기도 했고, 매번 귀찮게 찾아와서 신문구독을 권유하는 것이 짜증나기도 해서 딱 3달만
신문을 보기로 계약을 했지만, 신문사는 그 이후에도 멋대로 신문을 계속 배달하고 신문구독료까지 청구를
해왔다. 친구는 너무 화가 났지만 일단은 점잖게 구독료를 지불했다.

그 후 친구는 A4용지에 자필로 이런저런 자기 주변의 이야기들을 쓰고 가공의 신문명을 적어, 구독료로서
3장에 1만엔이라는 가격표를 붙여 그 신문사 우편함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그 요금을 수금하러가자, 유감
스럽게도 자작 신문값은 받을 수 없었지만 자신이 강제로 지불하게 된 신문값은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w

신문사도 그 귀여운 대응에 질려서 웃어버린 것일까.

그보다도, 그런 발상과 실행이라니, 너무 한가해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