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4596건

  1. 2006/09/15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 (25)
  2. 2006/09/15 이름 읽기 (5)
  3. 2006/09/15 승진 청구 (2)
  4. 2006/09/15 신체검사 때 해 보고 싶은 못된 장난 (10)
  5. 2006/09/15 무서운 이야기 (8)
  6. 2006/09/15 미국 경찰의 경고 (3)
  7. 2006/09/15 미-중 전쟁 발발 (9)
  8. 2006/09/15 수업 중 방해되는 말 (6)
  9. 2006/09/15 여동생의 질투? (7)
  10. 2006/09/14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왔습니다. (6)
  11. 2006/09/14 죽도록 부끄러웠던 기억 (6)
  12. 2006/09/11 자식의 싸움 (6)
  13. 2006/09/11 술취한 그녀 (4)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우리 학교는 호주의 한 고등학교와 교환 교사 제도를 운영 중이었는데, 덕분에 호주의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서
1년간 영어수업을 하고 이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체육관에서 그 송별식을 하게 되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그 이별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로서 OOO 선생님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만, 또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고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굿바이!」

통역은 뭐라고 번역해야 좋을지 헤메고 있었습니다.

이름 읽기

5ch 컨텐츠 2006/09/15 21:30


영어 시간. 신화에 관한 내용을 돌아가면서 읽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발음이 어려운 이름이 많다보니 다들
등장인물의 이름을 엉뚱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그것에 선생님은 짜증을 내며,

선생님 : 「사람의 이름을 잘못부르는 것은 대단한 실례야. 모두들 정신차리고 발음해.
              그럼 다음 페이지, ○□, 읽어」

나   : 「선생님, 전 ○□가 아니라 ○○ 인데요」

교실 안은 폭소.
사실 평소 남의 이름을 엉뚱하게 부르기로 유명했던 선생님이었기에 더 반응이 있었다.

승진 청구

5ch 컨텐츠 2006/09/15 21:00


저 「고추」는, 이하의 이유를 들어 승진을 희망합니다. 아무쪼록 검토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승진을 희망하는 이유>

(1) 입사 이래 쭉 육체노동을 해왔다
(2) 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일을 한다
(3) 무슨 일이라도 머리부터 몸을 헌신해 돌진한다
(4) 토/일요일/공휴일도 관계없이 일한다
(5) 잔업수당은 없다
(6) 작업 환경은 습기 투성이
(7) 환기장치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일한다
(8) 고온 상태
(9) 업무상, 병이 옮을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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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님께

귀하의 승진 청구를 검토한 결과, 유감스럽지만 승진은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진을 보류하는 이유>

(1) 연속해서8시간동안 일할 수 없다
(2) 일하는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휴식시간을 요구한다
(3) 상대편의 요구 주문에 언제나 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 계획된 장소가 아니라, 마음대로 다른 장소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5) 일을 시작하려면 외부의 자극이 필요하다
(6) 올바르게 보호옷을 착용하라는 규정을 가끔 지키지 않는다
(7) 직장 주변을 어지른다
(8) 2교대로 일할 수 없다
(9) 65세 이전에 퇴직해 버린다


신체검사 때, 소변검사용 종이 컵을 건네받는다.

화장실에 간 후, 미리 준비해 둔 패트병의 차(황색)를 종이 컵에 넘칠 정도로 담는다.

접수하는 사람에게「그렇게 많이 담지 않아도 됩니다. 반 정도 버리고 와 주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접수하는 사람의 눈 앞에서 종이 컵의 내용물(차)을 단번에 다 마신다

접수하는 사람은 깜짝. 주위사람도 깜짝. 미리 가르쳐 준 친구들은 대폭소.


조금 무서운 이야기.

깜깜한 방안에서 배회한 여자 [충격] -


어느 여대생이 선배의 아파트에서 열린 조촐한 회식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회식이 끝난 후, 그녀는 아파트를 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문득 선배의 집에 휴대폰을 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선배의 아파트에 되돌아가,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그런데 술에 골아떨어졌는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자나?" 하면서 문을 슥 당겨봤는데 다행히 문을 잠그지 않았는지, 열리길래 그녀는 그대로 안에
들어갔다. 방 안은 불도 다 꺼져있었고 벌써 한밤 중이었다. 아무래도 선배는 벌써 잠에 빠져버린 것 같았다.

'문도 안 잠그고...조심성이 없다니까. 후후' 라고 생각한 그녀는 불을 켜고 선배를 깨울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선배가 꽤 취했던 것을 기억하고는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더듬더듬 테이블 위에
두고 온 휴대폰을 간신히 찾은 그녀는

"가볼께요-"

하고 혼자말을 남기고 방을 뒤로 했다.


다음날, 그녀가 선배의 아파트 앞을 우연히 지나가던 도중, 왠지 많은 경찰관이 모여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그녀는 놀랐다.
놀랍게도 그 선배가 어젯 밤 방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이었다!
방은 엉망진창으로 파헤쳐져 있었기 때문에 도둑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 때 만약 내가 불을 키고 선배를 깨워서 제대로 문단속도 시켰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그녀가 자책하는 마음으로 어제 밤 그 방의 상황을 경찰에게 이야기하자, 방 안 쪽에서 형사가 나타나
그녀가 좀 봐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방 안에서 이런 메모를 찾아냈습니다만, 의미를 몰라서 곤란해 하는 중입니다. 무언가 짐작가는 거
없습니까?"

그녀는 그 메모를 보고 새파래졌다.

"불 안 킨거 고마워"

아메리칸 조크



경관:「손들고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총알이 빗나간다!」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발발했다.

1개월 후 중국, 미국 대륙 상륙 실패. 5000명의 중국병이 포로가 되었다.

2개월 후 미국, 중국 대륙 상륙 성공. 게다가 2만명의 중국병을 포로로 잡았다.

3개월 후 중국이 미국에 최후 통고

「항복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앞으로 3억명의 포로를 보내겠다」


수업 중, 나는 멍하니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뭐하고 놀까라든가, 어딘가 멀리 떠가고 싶다든가,
그런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면서, 창 밖을 보곤한다.
오후의 수업은 졸려~ 라면서, 그만 수업시간에 푹 자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있는 여학교에서 체육시간이라도 되면 정말 최고다.
머리가 멍- 해져서 정신없이 바라보게 된다.
탄력있는 허벅지, 늘씬한 지체,  보고 있기만해도 가슴이 요동친다.
저 애가 좋구나 라든가 이 애도 귀엽네, 라던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보고 있다보면 수업시간이 잘 간다.
정말 시간도 잘가고 즐겁다.

그렇지만 꼭 그럴 때면 날 방해하는 말이 날아온다.  

「선생님, 수업해 주세요」


1년 전 오늘, 여동생의 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날을 경계로 여동생의 나에 대한 태도가 돌변했다. 언제나 오빠오빠하며 사근사근 대하던
여동생이, 말 수도 줄어들었고, 얼굴을 맞대기라도 하면 곧바로 시선을 피해버리거나 사나운 눈초리 뿐.
어쩌다 말을 걸어도「죽어버려!」라든가「정말 싫어!」라는 식의 평소 입에 담지 않았던 말 뿐.
그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 급기야 어제는 한 때의 친구이자 지금 내 연인이 된 그 아이에게까지
심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투정을 부리는 것은 웃으며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아이에게까지
그렇게 대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건데, 도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이 난리야!」

여동생은 대답했다. 절규했다.

「너희들 남자끼리잖아!」


681

★츤데레

「흥! 재, 재료가 남았길래,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만들어 본거야. 음- 음-  ……뭐야, 별로 너를 위해서
  만든게 아니니까! 저……그……근데……미트 볼, 맛있어?」

★보케

「저기- 도시락, 만들어 왔어.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먹어줬으면 좋겠는데. 나, 요리같은 건 해본 적
 없지만, 너를 위해서 정말로 정말로 노력했으니까. 아…미안… 역시, 미트 볼에 소금 대신 설탕을
  쓰면 맛없지……」

★순수 쿨

「어이, 너를 위해서 도시락을 만들어 왔어. 어때? 맛있을 것 같지? 이 미트 볼은 파는게 아니야. 내가
 직접 제대로 만든거라구. 내 자신작이야.

  저, 근데……도시락 다 먹고 나면……그……나도 먹어보지 않을래……?」

★고전적 정통파

「응, 도시락. 미트 볼 좋아한다고 했었지? 오늘은 덤으로, 도시락 1개 더 여분으로 싸왔으니까 우리
  같이 먹지 않을래? 응? 맛있다구? 에헤헤, 고마워!  내일도 또 만들어 올께! 」


697
>>681
다른 버전 또 없어?


698
>>697
★우홋
「자, 너를 위해서 도시락을 만들어 왔다. 하하하, 사양할 것은 없어, 충분히 먹고 정력을 길러야지.
 이 고기 경단은 내 주특기다. 어때, 맛있나? 뭐, 내 가랑이 사이의 고기 경단은 더 맛있을거다. 나중에
  나중에 여기도 충분히 먹여주지. 하하하.」


전철 안에서 누가 자꾸 내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계속
비벼대는 손길에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최대한의 용기를 쥐어짜, 그 손을 단단히 붙잡고

「이 사람 치한입니다!」

라고 소리쳤는데, 내 손에는 한 개의 무가 들려 있었다.

...자다가도 그 때 일이 생각나면 눈이 번쩍 떠져.

자식의 싸움

5ch 컨텐츠 2006/09/11 21:57


5살짜리 아들과 7살짜리 딸이 서로에 대한 폭언으로 말싸움을 시작했다.

「니네 엄마는 굉장한 뚱땡이야! 뚱-땡-이!」

「너네 엄마는 호박덩어리지!!」

…둘 다 내 이야기잖아! (눈물)

술취한 그녀

5ch 컨텐츠 2006/09/11 21:10

얼마 전 이야기인데, 시합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유코가 너무 마셔서 완전히 취해버렸다.
결국 데려다 주던 도중 그녀가 내 자취방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녀는 침대에 골아 떨어져버렸다.

별로 그녀에게서 성적인 매력을 느껴본 적은 없었지만 잠자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귀여웠다.
쭉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린 눈썹이 살짝 지워진 것을 발견했다. 심심해서 붓펜으로 그녀의 눈썹을
살살 그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눈을 뜨더니

「너, 그런 짓 할 시간이 있다면, 날 덮치라구!」

라면서 화를 냈다.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