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하우스닷컴을 되찾다


약 3년 전쯤, 전파만세를 비롯하여 괴담천국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합으로 접속하기 위한 허브 페이지
리라하우스닷컴(http://rirahouse.com )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이용자 분들이 전파만세나 괴담천국의 주소를 직접 입력하시거나 즐겨찾기 등록으로
접속하시기 때문에 딱히 저런 허브페이지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운영하는 웹페이지'
들의 묶음을 정리할 필요를 느껴서 만들었지요. 그러나 운영 중이던 리라하우스 도메인이 2년 전, 도메인
만료 기한을 깜박하고 있다가 다른 해외 도메인 사냥꾼에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약 2년간, 리라하우스 닷컴으로 접속하면 왠 아리따운 서양 누님이 웃고 있는 광고 페이지만 뜨는 씁쓸함을
느껴야했죠.

이용하는 사람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만들어놓았던 것이니 도메인만 바꿔서 어쩔 수 없이 닷컴을
버리고 닷넷으로 갈아탔었는데, 아 이 놈의 도메인 사냥꾼들이 툭하면 다시 안 사겠냐고 유혹을 하지
뭡니까. 적당한 금액이면 되살 수도 있었겠지만 무슨 갑부도 아니고 미치지 않고서야 이 돈 주고는 절대
안 사겠다 싶을 정도의 금액으로만 딜을 해오는 통에 그냥 무시하고 입맛만 다셨지요. 은근히 도발
당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슬슬 도메인 기간 만료될 때 되지 않았나?' 하고 문득 궁금해져서 아주 간만에 리라하우스
닷컴 도메인을 알아봤더니 마침 다시 딱!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다시 결제 완료.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는 리라하우스 주소도 사실 http://rirahouse.com 이었던만큼 어쨌든 2년만에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은 느낌입니다.

이제 당분간은 http://rirahouse.comhttp://rirahouse.net 을 통해 리라하우스의 컨텐츠를 이용
가능합니다.



최근 블로그 운영이 다소 뜸해졌는데, 예전 같으면 3일만 쉬어도 쉰다고 공지 올릴 정도였는데 요샌 보름
이상 새 게시물이 없는 경우도 흔하죠. 아무래도 바쁘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 확실히 의욕이나 열의 측면
에서 떨어진 부분도 있어서, 예전처럼 블로그에 열심히 매진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남들은 블로그로
돈도 벌던데 저는 계정비로 오히려 돈을 까먹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2ch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점점 재미없어져간다 라는 느낌도 있구요. 이건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하지만 어쨌든! 블로그 운영은 꾸준히 해나갈 것이고 또 재미있는 컨텐츠는 계속 찾아다닐 생각이며
그 와중에서도 방문해주시고 응원이나 조언 해주시는 분들께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Powered by Tatter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