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탄 그 아이


얼마 전의 일이다.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노라니 저 앞에서 스마트폰을 만지면서 자전거를
탄 애가 서서히 다가왔다.

얇은 새틴 소재의 흰색 티셔츠 한장이 펄럭이며 화려한 노란색 반바지를 입은 모습이었다. 전체적
으로 옷이 품이 크면서도 짧아서, 노출이 많아진 덕분에 묘하게 에로틱했다.

게다가 요 앞에 멈춰 서서 자전거에 몸을 걸친 채로 스마트폰에 집중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좀 더
집중해서 그 아이의 라인을 뒤에서 천천히 훑어볼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걔가 방향을 바꿔서
내쪽으로 돌았기 때문에 더욱 잘 볼 수 있었다. 그랬더니 그 사타구니 안쪽에 힐끔 팬티가 보이는게
아닌가!

정작 그 본인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자전거에 걸터앉아 있었기 때문에 전혀 나를 의식하지 않은 상태.

거기에 믿을 수 없게도 팬티의 밑단이 느슨했던지 그 안쪽의 검은 숲과 불알까지 힐끔 보여서 엄청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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