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래와 디스토피아가 함께 있는 풍경
71 세계 최대 터미널을 가진 '베이징 다싱 국제 공항'이 마침내 오픈! 이것은 그야말로 SF...
외관
내괸
공항 철도
107
>> 71
묘하게 기분 나쁜데w
건축가 자하 하디드를 빼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어
81
>> 71
저렇게 멋있는데 제발 중국인들이 저기서 진상 부리고 똥 같은건 안 쌌으면 좋겠다
100
>> 71
아무리 멋지게 만들면 뭐하냐. 중국인들이 운영하고 사용하는 이상 어차피 1주일이면 똥투성이가 될텐데
236
>> 100
그건 이미 옛날 이야기.
요즘의 중국은 슈퍼 감시사회이므로, 저런 공공장소나 외국인들의 눈이 닿는 곳에는 감시 카메라가 철저히 감시하기 때문에 더러운 짓이나 이상한 짓을 했다가는 엄벌이 가해진다.
특히 중국의 국제공항은 위장복에 기관총, 맹견까지 데리고 병사가 수시로 순회하기 때문에 무섭다.
도저히까지는 아니겠지만 똥을 아무데서나 싸갈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92
>> 71
저거 때문에 인천 공항은 아시아의 허브공항 자리를 잃을 것 같군w
162
>> 92
인천이 허브공항 지위를 잃는다고 해도, 국내여행은 김포로 충분하다. 원래 인천공항의 허브 역할은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도 충분함.
169
>> 162
뭐 그건 그렇겠지.
하지만 허브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잃는다면 한국 항공사는 상당한 타격이 될 걸.
32
중국 시골의 디스토피아 느낌 좋아 ( '· ω ·`)
46
>32
사람 살고 있기는 해? 이건 좀 ( '· ω ·`)
44
>> 32
심시티인가 ( '· ω ·`)
42
>> 32
'A열차로 달려라' 게임에서 1000만명짜리 도시 만들다 보니 이런 느낌 되던데 ( '· ω ·`)
43
>> 32
폐허 매니아를 위한 투어 진행하면 떼돈 벌겠다
123
'유령 도시'
부채가 증가하는 한편, 고층 아파트가 늘어선 신도시는 거의 텅 비어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오르도스. 고비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이 새로운 도시 거리에는 어마어마한 고층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지만, 아무도 살지 않은 채로 거의 텅 비어있다.
그러던 중 28층 아파트에 이달 초, 슈 씨 일가가 이사왔다. 아파트 복도에는 약간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문 앞에 세발 자전거와 슬리퍼, 분홍색 어린이 신발 등이 놓인 집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들은 문에 아직도 비닐 커버가 달려있다.
거리에 보이는 가게는 모두 빈 점포이다. "이 지역에는 거의 사람이 없다." 식탁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슈 씨는 말했다.
10년 전, 오르도스 시는 풍부한 석탄 매장량에 힘입어 중국 유수의 부유한 도시였다. 시 당국은 척박한 사막의 땅을 도시로 바꾸려고 도로 등의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했다. 그러나 석탄 수요의 감소로 도시의 연간 성장률은 2008년 이후 3분의 1이하로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여 시의 부채는 예산의 약 250%까지 늘었다.
이러한 지역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다른 대부분의 유령 도시에서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홍콩대학에서 도시 계획을 공부한 죠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유령 도시가 다시 경제적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20년 혹은 30년이 소요되고, 어쩌면 영원히 그 소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보이는 곳마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담당자가 자신의 출세를 위해 대담한 계획을 장려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당국자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그 보직에서 떠나게 되므로, 해당 지역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문제는 고려조차 않지 않았다고.
102
남아공처럼 다른 빈민국이라면 저런 곳은 순식간에 거대한 빈민가로 완성되겠지만, 노숙자조차 보이지 않는 중국. 과연w
일당 독재의 무서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