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흑역사


1
고교생이었던 무렵의 이야기

당시 나는 상당히 성적이 좋았고, 꽤 하이레벨의 기숙사제 사립고교에 다니고 있었다.
공부는 즐거웠고, 친구도 적당히 있었다. 당시 나는 살짝 오타쿠끼가 있었지만
주위에는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므로 문제없음.

그야말로 모든 것이 순조롭던 매일이었지만, 그 평화는 아버지 회사의 부도와 함께 허망하게 끝나버렸다.

그렇지만 애초에 검소하게 생활했던 탓에 큰 변화는 없었다. 반찬 수가 줄어들고, 입던 옷의 브랜드가 조금
수준이 떨어지고,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정도의 차이 뿐이었다. 아무래도 계획도산이었던 듯,
의외로 큰 변화는 없는 분위기였다.


문제는 학교


학비가 무척이나 비싼 사립학교에 계속 다니는 것은 무리였던 탓에 인근의 시립 고교로 전입했다.
그리고 설마 그 고등학교에서 내 흑역사의 막이 열릴 줄은, 그때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5
당시의 내 스펙

신장은 180대 전반
유도부에서 몸을 만든 덕분에 몸은 제법 건장
머리카락은 당연히 흑발이며 짧은 편
안경을 썼고,
스스로 말하기는 조금 거시기하지만 아무튼 얼굴은 훈남형.
성격도 무난한 편.

갑작스러운 전학생.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전학 직후의 시험에서 전교 1등.

그야말로 완벽했다.
한 치의 빈틈 없는 완벽한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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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어렵지 않게 반 아이들과 친해지는데 성공했다.
라기보다도, 이미 인기인.

비교적 시골이었던 탓에 성격이 모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았던 것도 다행이었다.
부모님 회사가 망해도, 학교가 바뀌어도 순조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던 나.
괜찮아, 이 학교에서도 즐겁게 해 나갈 수 있어!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놈은 당연히 있었다.

그 학교에서는 그다지 이지메다운 이지메는 없었지만, 뭔가 건수만 잡히면 바로 이지메를 개시할 것
같은 무리, 요컨데 양아치같은 놈들이 어느 날 나에게 생트집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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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실 웃으며 복도에서 나를 둘러썬 양아치 네 명.
하지만 솔직히 전혀 박력이 없었다.
그 네 명은 덩치도 덩치였지만 나보다 키가 작았다
게다가 이미 반에 친해진 나는 그 애들이 탁구부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같은 운동부라도 야구라든지 축구라면 조금 기가 죽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탁구부를
무서워한다는 건 아무래도 좀 어려운 이야기.

오히려 그 애들이 평상시에는 탁구대 앞에서 핑퐁핑퐁 대는 모습을 상상했더니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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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넷은 둘러싸고 폼을 잡는데도 전혀 기가 죽지 않는 나를 보며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 같았다.
그리고 정면에 서 있던 놈이 내 어깨를 노리고 주먹을 뻗었다.

하지만 맞기 싫었던 나는 화려하게 슥 피해버렸다. 거기에서 다리를 살짝 걸자 시원하게
땅바닥에 굴러버린 양아치 1호. 하지만 녀석이 다치기라도 하면 이쪽이 곤란해지므로
넘어지기 직전에 옷을 붙잡아주어 다치지는 않았다.

어? 뭐, 뭐야? 하는 얼굴을 하고 있던 녀석들에게 난「나, 사실 검은 띠야」하고 말했다.
그 말에 속아 넘어가「그냥 장난 좀 쳐본거야」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쫄아서 도망친 그
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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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 양아치들을 쫓아버리고 한숨을 내쉰 나
그 직후 나타난 여자애가 한 명

「굉장해―」

복도였던 탓에 갤러리도 여러명 있었는데, 그 중에 같은 반의 애도 있었던 모양.
일단은 K씨라고 해둘께.

얼굴은 여드름이 많아서 솔직히 말해 평균보다 아래, 스타일도 통나무 몸매.
그 덕분에 남학생 모두에게 완전히 아웃오브안중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남학생 모두가 보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다
K씨는 언제나 생기발랄해서, 에너지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언제나 밝게 이야기하는 덕분에 이야기하는 상대마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애였다
그리고 웃는 얼굴이 확실히 그 누구보다도 귀여웠다

「방금 전에 너무 멋있었어, 괜히 걱정했네」

평소의 귀여운 웃는 얼굴로 나를 토닥토닥 두드린 K씨.
나는 사랑의 시작을 확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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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매일이 행복했다
양아치들과의 사건 이후로, 친밀도가 급상승한 나와 K씨는 언제나 함께였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그 대부분 전부를 함께 보냈다.

아쉽게도 단 둘이 보낸 것이 아닌, 다섯 명의 여학생 그룹에 내가 끼어노는 형태였지만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이었다




30
>>1
뭐가 흑역사야?



31
그리고 그런 나날이 한동안 계속 되었고, 어느 날 K씨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나는 그 초대에 즉시 OK했다

마침내 와야 할 그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편의점에 들러 콘돔을 사야하나? 아니아니 이 시점에서 콘돔은
너무 빠르구나, 그래도 만약에 그렇고 그런 흐름으로 흘러가면?

따위의 생각까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최악이지만, 고등학교 남학생이란 본디 그런
생물이다.



34
K씨의 집에 도착
현관문을 열자, 거기에는---

언제나의 그 여학생 5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응?」

순간 멈칫했지만 나의 뇌는 즉각

「아, 혼자서 고백할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것 뿐이야. 평상시에는 언제나 발랄한 주제에
은근히 귀여운 곳이 있었네. 흐흐흐」

하는 위안용 결론을 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 결론에 만족했다.


39
>>1의 너무나 낙관적인 사고에 웃었다ww



41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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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실로.
우선 소파에 앉은 내 앞에 K씨가 보리차와 한 장의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에…이거, 뭐야?」

「아아 일단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읽어봐」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나를 응시하는 5명의 여자.
나는 속으로 깨닫고 있었다.
이건 완벽한 고백의 분위기, 라고.


아니, 솔직히 조금은 감을 잡았다.
하지만 그것을 표시낼 수는 없었다
나의 두근대는 마음은, 설령 그것이 그 무엇일지라도 챤스는 또 있을거야! 하며
자신을 위로했다.

그리고 나는 그 서류봉투에서……악마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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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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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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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나온 것은 20매 정도의 만화 원고용지
내용은 아마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요컨데 미형의 남자와 남자가 서로 때리거나 할퀴고 노닥대는 그런 만화였다.
의외로 키스씬도 없었고, 노출이 상반신이었던 것이 불행 중의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아니, 차라리 정말 심한 내용이었다면 거기서 끝낼 수 있었을테니 그게 더 나았을지도.


「우리, 그런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

「아, 응, 그렇구나(실망 중)」

「응! 응! 그래! 그래서! F군도 오타쿠지? 우리의 동호회 들어와서 같이 해보지 않을래?」


내가 이때껏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너무나도 귀여운 얼굴로 간절히 부탁해온 K씨
다른 4명의 여자도 비슷한 얼굴
그리고 어떻게 걸린 것일까 하여간 내가 오타쿠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녀들
웃는 얼굴의 K씨는 실로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키스를 하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지만
그녀의 권유는 아무리 호의적으로 해석해도

「야오이 만화 그리자구!」


나는 희미하게, 사랑이 무너져가는 소리를 들은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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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 ^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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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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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상상 외의 전개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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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개는 전혀 예측 못 했다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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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훌륭한 전개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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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사춘기의 남학생이라는 것은 그 시점에서 멋지게 자리에서 벗어날 정도로 위기감이나
지능이 발달하지 않기 마련이다.

·취미가 조금 이상할 뿐, K씨는 정말로 귀엽다. 너무 좋아.
·K씨와 보다 친밀하게 될 찬스
·부탁을 들어줌으로서 내 넓은 마음을 어필
·만약 여기서 거절해버리면 k씨와는 사이가 멀어져 버릴지도 모르다


「음, 그, 그렇지만 난 그림 잘 못 그리는데…」

「괜찮아! 우리들이 가르쳐줄께! 그리고 그림이 뭣하면 소설이나 시나리오라도 좋아!
 글도 어렵다면 그림의 모델로 활동해주면 되니까!」

「…………응」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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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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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




88
분명히 말하지만 이것은 서론이다.

나의 흑역사는 이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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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나는 다섯 명의 오타쿠녀와 동료가 되었다
여기서 멤버라도 소개해 둘까
K씨는 소개가 끝난 상태이므로 우선 빼고,

M씨 & T씨
미술부의 콤비
그림은 T씨가 제일 잘 그리고, M씨가 두번째로 잘 그린다.
T씨의 그림은 야오이 만화라는 점에서는 솔직히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보통 그림도 레벨이 높은 편이라 조금 대단하달까.

뭐 그림을 잘 모르는 내 아마추어 수준의 눈높이에서의 평가지만 말이다.
두 사람 모두 얌전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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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씨
가라데부 소속
오타쿠가 가라데라니, 조금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왜 그렇냐고 이유를 묻자

「만화 그리는데 참고가 되거든. 아, 그리고 좋아하는 선배가 있어서」

성격은 생각보다 조금 괴팍했지만 얼굴만큼은 정말 예뻤다.

그녀가 들려준 에피소드는, 그 좋아하던 선배와 드디어 사귀기 시작했지만, 선배의 집에서
선배가 그녀를 침대에 쓰러뜨렸을 때 자기도 모르게 선배의 얼굴을 전력으로 후려친 덕분에
차였다고.

Y씨는 마구 엉엉 울어대며 그 이야기를 해서 난 열심히 위로했었다. 그런데 그 위로를
이상하게 받아들여「위로하는 척 하면서 자기를 꼬시려고 한다!」라는 누명까지 씌운 바
있는 악녀. 그렇지만 K씨처럼 전신에 매력이 가득 찬 탓에 어떻게 미워하지도 못한다…




109
R씨
도서 위원

외견상으로는 오타쿠 분위기가 전혀 나지않는 이 그룹 안에서 유일하게 오타쿠같은 분위기가
나는 사람. 학교 도서실은 이용자가 거의 없어서 카운터에 앉아 소설을 쓰거나 라이트 노블을
읽거나 했다.

폭주하는 Y씨나 K씨를 진정시키거나, 멤버 사이의 싸움을 중재하는 등 제일 좋은 사람.
일반인을 향해서 오타쿠 이야기따위를 하는 경우도 없다.

…하지만, 내 도서 카드를 체크해「오타쿠나 읽는 라이트 노벨을 읽고 있다!→동료다!」라며
나를 그녀들 사이로 끌어들인 최악의 원수이기도 하다



112
>>109

흑막은 그 녀석이었나wwwwwwwwwwwwwwwwwwwwww



113
범인은 R인가www




122
이야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
나는 그림도 못 그리고 글솜씨도 없었다
결국 나는 오타쿠 토크의 상대+전속 모델을 했다

상반신 알몸+청바지는 기본, 유카타, 유도복, 정장, 교복, 넥타이로 결박 등.
무슨 용도인지 입가에서 가슴 팍에 걸쳐 뿌려진 요플레, 흰 가운 등등등.

오리지널 만화만을 그리던 동호회였기에 캐릭터 코스프레가 없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131
창작 활동은 순조로웠다
모델이 있는 덕분에 작품에 리얼리티가 산다든지 하는 말을 곧잘 들었다

아무튼, 거기까지는 좋았다
솔직히 익숙해지면 그다지 부끄럽지도 않았고, 즐거운 일도 꽤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날도 R씨의 한 마디에 의해 마지막을 고했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그림이 필요해」


나는 죽음을 각오했다



134
>>131

도망쳐www




138
wwwwww




152
그리고 불쌍한 어린 양은 2마리로 늘었다

새로운 동료는 Y씨의 남동생, I군. 과연 미인 Y씨의 동생답게 귀여운 얼굴이었다.
키는 다소 작은 편이었는데, 누님들한테 던져주면 상당히 인기있을 법한 얼굴이었다.


Y씨 「자, 우선 벗어」
I군 「……알았어」

I군의 온순한 태도를 보며 그 가정의 모습을 약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K씨의 기대에 가득 찬 얼굴을 앞에 두고「거절한다」라는 선택지는 도저히
낼 수 없는 나.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다섯 명과 그 앞에서 얼싸안은 나와 I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I군은 담담한 얼굴이었다. 실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저런 누나를 벗어나 자취해
라고 말해주고 싶은 그였다.



155
남동생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60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163
그리고 그녀들의 요구는 갑자기 늘어났다
기본은 소파에서의 얼싸안는 모습.
뒤에서 껴안거나 침대 위에서 몸을 겹친다거나 벽에 밀착한다거나.

그리고 요구르트가 식용 이외의 용도로 소비되는 횟수도 증가했다




165
>요구르트가 식용 이외의 용도로 소비되는 횟수도 증가했다


wwwwwwwwwwww



167
갈 데까지 가는건가www



168
이건 거의 정신적인 강간 상태다



175
남동생과의 전개에 기대



176
이제···

앗!




180
그 때까지는 그래도 아직 좋았다

Y씨 「그런데 말이야, 나도 갖고 싶은 그림이 있는데」
R씨 「응? 어떤 거?」
Y씨 「키스 씬www」
K씨 「으아wwwww동감wwwwwwwww」
Y씨 「맞아wwwwww그거 좋다wwwwwww」

나는 두 번째로 죽음을 각오했다



182

 !




18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84
>>180 오타쿠녀wwwww

이제는 이미 즐기고 있는 레벨wwwww



185
이건 심해wwwww




187
끝났군

아니

시작했군



191
기대만점wwwwww




192
오타쿠녀 무서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94
인생 엉망진창\( ^o ^) / 시작했다



203
나는 저항했다
결사적으로 저항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주일간 정도 파업했다

확실히 I군은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남자하고의 키스라니!


K씨「미안, 너무 무리한 걸 요구해서…하지만 우리도 키스 씬이 필요한데…
정말, 딱 한 번만, 안 될까?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망울)」


세상에는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이라는 것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 나는 그것을 배웠다



206
어이 어이 설마…



207
설마---!



208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210
wwwwwwwwwwwwwwwwwwww



211
>>1 은 정말 좋은 놈이야···



212
이건wwwww



* 2편에서 계속 (http://newkoman.mireene.com/tt/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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