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amh RE DEL
(2008/05/04 22:20)
다음페이지 넘기는 순간 글 하나가 밀려있다 !

인생사는데 뭐 근육따위

바로 RE DEL
(2008/05/04 22:20)
이쯤되면 확실한듯....리라쨩님 요즘 몸만들기는 잘되고 계신가요?
(한두번은 넘기려 했으나...이건-_;;;)

고찰 RE DEL
(2008/05/04 22:25)
우홋! 멋진 남자..

sr RE DEL
(2008/05/04 22:32)
..요새 운동해..?

D.D RE DEL
(2008/05/04 22:35)
전 지금 짬밥을 먹지만 뭘 먹어도 군대에선 맛이 없더군요.

무엇을 먹는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밥한공기에 두부된장국을 먹어도 군대에서 삼겹살 보다 맛있습니다.

네모난못 RE DEL
(2008/05/04 22:43)
쓸데없이 진지해서 웃기는군.

휘바할배 RE DEL
(2008/05/04 22:58)
훗.. 전 경기도에서 하우스농사를 짓습니다만
마침 지금 문자로 가지 경매한 시세가 들어왔는데
목요일보다 시세가 4000원이나 떨어졌어요 ㅜㅜ
모두들 가지를 많이 잡수시길 바랍니다.
rrr DEL
(2008/05/05 10:53)
멋지다..
그런데 가지는 생으로 보면 오묘해요. 다른 야채들하곤 좀 다른느낌.
Reina DEL
(2008/05/06 18:45)
가지!! 볶으면 맛있떠요~
우리집이 식당인데 가지반찬 안나온지 한참됐네요.
읭 왜일까요.....
지나가던무명 DEL
(2008/05/06 21:42)
가지 양파랑 토마토랑 해서 마늘 쪼끔 넣고 소금 쳐서 볶아먹으면 새콤달콤하니 맛있음

graygirl RE DEL
(2008/05/04 23:01)
밥 같은 건 아무렇게나 먹어도 되잖아아-

foog RE DEL
(2008/05/04 23:15)
이거 나름 감동사연인데요. 마치 맛의 달인의 한 에피소드를 보는 듯한 느낌.. :)

현진 RE DEL
(2008/05/04 23:22)
최고의 다이어트는 자신이 먹는걸 맛있게 먹는거죠. 그럼 과식을 안하게 됩니다.

asdf RE DEL
(2008/05/04 23:32)
부족했던 것은, 오늘 이 식사를 먹게 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글쓴이는 너무나 감사히 먹은 나머지 칼로리량이 트레이닝양을 초과, 살이 더 쪘습니다 ㄳ.

애무 RE DEL
(2008/05/05 00:06)
이상하다.
난 샌더스 할아버지, 로날드, 뽀빠이, 킹, 웬디한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데 왜 이 모양일까.
지나가던무명 DEL
(2008/05/06 21:42)
그건 음식의 신이 아니라 트랜스 지방의 신이라서 그런 겁니다

곤란 RE DEL
(2008/05/05 01:20)
"그 어떤 것을 먹어도 자신의 육체가 될 것이다"
확실히 피하지방도 자신의 육체이기는 합니다만...

과자,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준 사람들에게는 너무 감사하지 맙시다. -_-a

d RE DEL
(2008/05/05 02:40)
몸을 가꾸는데 있어서 세세하게 칼로리가 어쩌고 하는 바보같은 놈들아, 잘 들어라!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렇게 세세한 계산식따위는 필요없어!
그 어떤 것이라도 좋네 싫네 따지지 말고 맛있게 먹어라, 그러면 비록 그것이 지방 덩어리라고 하더라도
네 육체가 되어줄 것이다!

사실 칼로리가 어떻고 따지는 너희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옛날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 흥분한 것 같다.
아무래도 내 과거의 경험을 들려줘야겠군.



그것은 4년 전의 일이다.
내가 대학의 트레이닝실에서 웨이트를 끝내고 학생식당에서 친구와 식사를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나는 칼로리를 계산한 후 정식을 주문, 부족한 영양분은 서플리먼트와 프로틴으로 보충하고 있었다.

 친구 「정식? 우리 학교식당 정식은 맛없지 않아?」
 나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너처럼 돈까스같은 것을 먹다보면 돈까스 튀김옷 때문에 지방질을
과잉섭취하게 된다구. 뿐만 아니라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급도 불안정해지겠지. 너는 아마도
프로틴을 별도로 섭취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체중 1Kg당 요구되는 2~3g의 단백질이
부족할 듯 해」
 친구 「과연 대단해, 지식이 없다보니 그런 것까지는 전혀 신경을 못 썼지」
 나 「먹는 일도 훈련이야. 칼로리나 영양학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식사를 하는 놈들은 돼지나 갈비씨
밖에 없지. 나처럼 강인한 육체를 가지면서 지방도 거의 없는 퍼펙트한 몸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지식이라구. 하하하하하」

그때, 방금 전 트레이닝실에서 옆에서 웨이트를 하던 한 학생이 돈까스. 정식, 우동, 스파게티를 죽 늘어놓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나 「예를 들어 저걸 보라구. 저게 전형적인 실패자의 식단이다. 무작정 많이 먹으면 될거라고 생각하지.
    확실히 근육은 붙을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먹어서야 지방질도 함께 쌓일 수 밖에. 옷 위로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보나마나 그 몸은 지방투성이의 저열한 육체가 있을게 틀림없지. 내 퍼펙트 바디와는
정반대의 보기 흉한 몸 말이야, 하하하하!」

그리고 그 옆을 급식의 아줌마가 소스를 가지고 지나가다, 실수로 발이 미끄러져 소스가 그 남자의 T셔츠
위에 쏟아졌다.

 아줌마 「학생, 미안해요. 금방 물로 씻어줄테니 T셔츠를 벗으세요」

남자가 T셔츠를 벗었다. 그러자 거기에는 로니 콜 먼을 압도하는 거대한 근육 덩어리가 나타났다. 지방은
거의 없고, 복근은 8개로 완벽하게 나뉘어 자리잡고 있었다.

 나 「마··말도 안 돼···너··너, 오늘밤어때?」

곤란 DEL
(2008/05/05 03:49)
그리고 그 학생은 나의 목을 꺾는다...
오랜만에 DEL
(2008/05/05 08:14)
한때 헬스갤러리를 강타했던
'오늘밤어때?'
시리즈로 만들어버린건가요?

TECCI RE DEL
(2008/05/05 11:39)
빼려다 빼려다 60만 넘지말자, 하고 수능끝나고 빼자고 생각중이지만
역시 뭘 먹어도 요즘은 맛있습니다.








Powered by Tatter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