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인터넷 커뮤니티의 접근성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커뮤니티에 접속하려면 우선 집에 있어야 하고 컴퓨터를 붙잡고 있어야 그 흐름에 맞춰갈 수 있는데, 지금은 어느 공간에서도 쉽게 커뮤니티에 접속할 수 있어서 소위 '아싸인 척'하기 너무 쉬워졌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컴퓨터를 붙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기 힘드니까요...
다만 '인터넷이 인싸에게 빼앗긴 아싸의 공간이 되는 것이 슬픈가?'라는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훨씬 크게 관심을 받는 만큼 자정작용이 늘어나고(물론 워OO와 같이 오히려 이런 접근성을 무기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사상을 전파하는 커뮤니티도 늘었지만) 아싸들만의 공간을 뺏긴 만큼 아싸들도 쉽게 인싸들의 문화를 접하기 쉬워졌습니다. 단순히 추억만을 잡고 늘어지기보다는 변화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에 맞춰 거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죠.
다만 '인터넷이 인싸에게 빼앗긴 아싸의 공간이 되는 것이 슬픈가?'라는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훨씬 크게 관심을 받는 만큼 자정작용이 늘어나고(물론 워OO와 같이 오히려 이런 접근성을 무기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사상을 전파하는 커뮤니티도 늘었지만) 아싸들만의 공간을 뺏긴 만큼 아싸들도 쉽게 인싸들의 문화를 접하기 쉬워졌습니다. 단순히 추억만을 잡고 늘어지기보다는 변화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에 맞춰 거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죠.
(2019/03/2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