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2ch의 게시판 중 VIP판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판이 출처.



대학생 주제에 벌써 머리가 벗겨지고 있는 나.  그러나 '한 번만' 이라는 생각에 미팅에
나갔다. 과에서 좀 잘 나가는 애들이 "멤버가 부족하니까 한번만, 제발 부탁한다!" 이렇게
까지 매달리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승락했다.

하지만 점점 가슴도 두근거리고, 옷도 사고,  인기를 끄는 법등의 책도 읽었다.
부모님께「나 오늘 미팅이니까 늦어!」라고 하니, 부모님은「너무 마시면 안돼」라며
기쁘게 말해주었다.

당일, 예정된 장소에 가니 아무도 없었다. 주선자에게 전화하니 「 아, 지금 다 가게에
있으니까, 빨리 와」라고 말한다

늦게 등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가게에 들어가니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다.

「?! 정말 벗겨지고 있다!」
「?? 내가 말했던 그대로지?」
「왓!? 기분나빠 www」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아무래도 처음부터 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으로 부른
것 같았다. 그 중 일행 중 한 명이 나에게 헤드락을 걸며

「이것 봐 이 머리 봐라! 굉장해―!!」

라고 했으므로,

「뭐야! 그만둬!」

라며 손으로 뿌리쳤다.

그러자 모두들,

「설마 뭔가 기대하고 온 거야?!」 「대머리는 최저」 「없는게 나아」

나는 더이상 그곳에 있는 것에 그만, 힘이 주욱 빠져서 가게를 나왔다. 아무도 만류하지
않았다.

집을 향해 걷노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 흠뻑 젖었다.
너무 한심해서, 정말로 한심해서 소리도 내지않고 울었다.
집에 들어가며 어머니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너 때문에 대머리라구!」
어머니도 울었다. 나도 울었다.

2ch 무용담

5ch 컨텐츠 2006/03/25 09:54
1. 나의 친구.

킥복싱을 하는데, 아마츄어 시합에서 상대가 흑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친구는 상대가
흑인이라고 하는 것에 질겁, 공포에 질린 나머지 매일같이 하드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습
니다.

그런 어느 날, 로드워크 중에 1대의 화려하게 치장한 오토바이가 옆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역한 배기가스가 몹시 심하게 뿜어져 나와 불쾌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 위에 타고 있던
야쿠자와 시선이 마주쳐버렸습니다. 전방에서 오토바이를 멈추고 이쪽으로 돌아오는 두 명.
[뭐야 이 자식들, 건방지게, 꿇어!] 라고 강요해 오는 두 명이었지만, 강한 친구는 그들을
어떤 방법으로 넘어뜨릴까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초 후, 그 야쿠자의 동료들이 모여들어 삽시간에 8명이나 되는 인원에게 둘러싸
였습니다. 무리한 인원수이므로 도망치려고 생각했지만, 로드워크로 꽤 오랜 시간 뛰었기
때문에 도망칠만한 체력도 없고, 우선 공원의 벽을 등지고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실로 불운한 것이, 그 중의 1명이 소형 나이프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휘둘러 왔습니다. 그 때, 친구는 냉정했습니다.

팔 안쪽으로 막는 것은 동맥을 다칠 위험이 있기에, 팔 바깥 쪽으로 방어하면서 싸웠습니다.
그 때는 자기를 잊고 열중해서인지, 자신있는 로우킥 등은 나오지 않았고 펀치와 팔꿈치로만
싸웠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초 접근전이니까 틈이 없고, 생각할 틈도 없었다고 말해주더
군요.

운 좋게 회심의 팔꿈치 어택이 1명에 명중, 그는 그 자리에 다운. 그 상태로 2, 3사람을
연달아 쓰러뜨리니까 그들은 전의를 상실한 듯 하더군요.

그들이 도망친 후 보니 친구의 팔 바깥 쪽은 완전히 상처투성이로, 그것을 보며 잘도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시합일, 그러나 흑인이 체중과다였기 때문에 시합을 할 수  없다고 말해왔지만
친구는 그래도 좋다며 상대에게 시합을 신청, 시합이 성립했습니다.

1라운드, 데쉬로 상대 코너로 향해, 왼손의 글러브로 시야를 차단한 후 킥 1방으로 쓰러뜨
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폭주족 무리는 코다 스스무를 닮은 친구가 설마 격투기를 하고 있다
고는 상상할 수 없었을 듯 합니다. ^ ^

나는 친구에게 최상급의 굿잡!을 보냅니다.


2. 양키카

친구 네 명과 경차를 타고 볼링장에 가는 도중, 뒤에서 빵빵대는 양키카. 너무 찌증나서 차
안에 있던 대량의 쓰레기를 던져줬더니 이성을 잃고 추월, 급정차 한 다음 의미 불명의
고함 소리를 지르며 내렸기 때문에 이쪽도 전원이 차에서 내렸다

그 양키 형씨는 얼어붙은 것이 틀림없다

눈 앞에 유도부 출신의 덩치가 4명 정도 있었으니...(하하)

우리들은 '상냥하기 때문에' 그를 땅에 엎드려 조아리게 한 후 사요나라. 옆에서 울고 있던
양키의 애인한테는 조금 미안했지만.

(주: 못된 놈들. - -)


3. 우정

초등학생 5학년 때. 6학년짜리 불량배 2명과 공원에서 싸웠던 적이 있다. 3대 2니까 어떻
게든 되지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싸움이 시작되니까 이빨이 덜덜 떨릴 정도로 떨려왔다.

그것을 본 상대 중 한 명이 안심한 듯,, "나 집이 근처니까 먼저 들어간다"라면서 돌아가
버렸다. 1대 3이 되자 우리들은 용기백배, 하나 둘, 셋! 그리고 한 명의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피부가 거무스름한, 엄청 큰 덩치녀석이었지만, 3명이 달려들어 두들겨 팼습니다.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혼내준 후, 그 녀석에게 "얕보지 말라구."라며 떠났습니다.

3명의 우정은 영원하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4. 리플

지난 달에 아는 사람과 제 여자친구까지 동반으로 3명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앞 자리에
고교생쯤 되어보이는 아이 대여섯명이 있었습니다. 영화시작 전부터 꽤 소란스러웠지만
조명이 사라질 쯤에는 조용하겠거니-하고 생각해서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조명이 사라지고
예고가 시작되어도 소란스럽게 하고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한마디 말하려는 순간,

동반하고 있던 손님이 고교생 녀석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는 "쉿"이라고 말했고 그 고교생
들은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후 조용히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아래 리플 -

180 - 그건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님.
182 - 그게 무용담이면, 나는 매일 무용담의 주인공으로 살고있는 것과 다름없다.

        겁나게 생긴 아저씨들한테 "편의점 바닥에 앉아서 책 읽지 마세요-"라던가..


5. 유치원생을 구해라

작년 이맘 때의 이야기.

아파트 앞에서 오토바이에 왁스칠 하는 것도 끝나서, "슬슬 동네나 한바퀴 돌아볼까.."
라고 생각한 순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고 꽤 큰 소리로 외치는 비명소리가...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하면서, 큰 소리의 비명이 들린 아동공원(아파트 앞에 있는 놀이터
보다 조금 더 큼지막한 작은 공원) 으로 달려가보니 유치원(?)의 제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큰
개(레트리버일까? 털이 긴 놈)한테, 질질 끌려가며 쓰러져 있었다.

당황해 그 개의 목걸이를 잡아 제압 & 뛰어온 그 아이의 엄마에게  "앰뷸런스와 경찰차
불러요!"

이것저것 하는 동안에 구급차 & 경찰차 도착, 그 모습을 본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꽤 많았다.
여자아이와 그 엄마가 구급차로 옮겨져 경찰에게 내가 상황을 설명하던 중에, 개 주인으로
보이는 아줌마 등장! 근처의 사람에게 받은 로프(세탁용일까?)에, 묶여있는 개를 본 순간,

"나의 OO에게 gkhlxklbglxjg!" (청취 불능)라며 갑자기 분노!

내가 "관리자도 없이 이 큰 개를 방목하는 겁니까!" 라고, 쏘아붙이자 그 아줌마는,

"나의 sdjfhvk!!;k..·!!!"

라는 전파어가 가득찬 무슨 말하고 있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절규의 대행진을 펼쳤습니다.
경찰도 기가 막혀 경찰차에 그 아줌마와 꽁꽁 묶인 개를 함께 데리고 돌아가버렸습니다.


리플 - 268: 그 뒷 이야기는 없어?
          269: 굿잡
          270: 실은 개의 주인이 면접관이었다! 그리고 그 후 그 때 도와준 아가씨와 결혼했다!
                라는 결말이군요.

(주: 그런데 정말 그 사람이 후일담을 달았다.)

후일담

다음 날, 그 아이와 그 아이의 부모님이 과자때 가지고 답례로 와 주었습니다.

습격당한 원인은, 아무래도 가지고 있었던 가방에 과자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표적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 여자아이의 상처 자체는, 가방을 끌려, 질질 끌려갔을 때
무릎과 뺨에 난 상처 조금과 & 약간의 타박상 뿐이었습니다.
(물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개 주인 아줌마는, 애완동물 금지 아파트에 무단으로 기르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
게다가 예방 접종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살고 있었던 아파트에서도 퇴거 처분 되어, 지금은 어디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

그 후, 그 가족(피해자측)과 좀 친해졌는데, 내 생각으로는 답례로 찾아온 날 돌아갈 때 그
아이가 "오빠, 고마워-" 라고 고마워해준 게 최고의 답례같아. (별로 대단한 건 아니지만)

리플 - 272 : 좋다..
         273 : 멋진 이야기...
         274 : GJ! 작은 딸이 있는 나로서는. ^^; 여자아이를 빨리 도와줘서 정말로 다행이다.
         275 : 훌륭하다!
         276 : 굿잡이었습니다!

                나도 어릴 때는 큰 개가 정말로 무서웠기 때문에,
                그 여자아이는 당신이 도와 주어 정말로 기뻤을 거라고 생각해.
         277 : 내가 개에게 쫓기고 있을 때 팔짱끼고 구경만 하고 있었던 우리 오빠...
         279 : 그 개는 역시 처분되었을 것이다...
         280 : 불필요한 참견이지만 그 아줌씨의 목숨을 건 복수에는 주의 할 것..

                 그건 그렇고 애견가인지 뭔지중에 매너 나쁜 녀석 정말 많아.
                 대변의 뒤처리 하지 않는 녀석이라든지, 소변의 뒤처리 하지 않는 녀석
                 이라던지. 정말
                 개 배설물의 뒤처리를 하지 않는 녀석은 최악.
         281 : > 습격당한 원인은, 아무래도 가지고 있었던 가방에 과자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보아서는 그 아이와 그 부모에게도 과실이 있네...
         282 :  >>281
                 !
         283 :  >>281
                 무리, 그것은 무리


(주: 처음에 글 쓴 사람이 리플 보고 다시 답글)

! 다른 이야기 보고 있는 동안 이렇게 리플이!

>>279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아마도...
그렇지만, 그렇게나 극성 아줌마니까..

>>280
다행스럽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사건 후, 약 2개월 후에 야반도주와 다름없게 없게 이사가버렸으니까...

여기로부터는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며칠 전에, 건의 아이가 가방을 짊어지고 입학을 보고하러 왔습니다.
입학 선물로 현금이라면 좀 실례니까, 선물 생각하고 있는데, 뭔가 참고할만한 거 없습니까?
1. 텔레마케팅 격퇴일기

정수기의 텔레마케팅,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은 대개 50 넘은 아줌마.
그래서
"저는... 입양된 처지고, 제 새 부모님들께 의견을 물어보지 않으면.... 제 의견은 통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러자
"저런, 큰일이구나. 힘내렴." 이라고 격려받았습니다.

그리고 디@니의 영어회화 구매전화도 자주 오는데,
"나는 그 쥐가 정말 싫습니다. 특히 꼬리가 싫어" 라고 말하면 그쪽에서 알아서 끊어줍니다.


2. 모형철도에 열중한 남자

회사를 마치고 애인(남자)의 집에 갈 때가 많습니다. (대체로 0시 전후)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 근처에서 노출광을 만났습니다. 휴대폰으로 도움을 청할 여유도 시간도 없어서, 그의 집
으로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노출광도 달려오면서 뒤쫓아 왔습니다!

힘들게 겨우 도착해 문을 열려고 했는데, 평소대로라면 문을 열고 기다리고 주는 그가 그 날
따라 왠지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노출광을 앞에 두고 공포에 질려 울면서 마구 문을 "열어!
빨리 열어!" 라고 두드리며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노출광은 공포로 통곡하는 나의 눈 앞에 고간을 흔들어대고는 만족하며 떠나 갔습니다.
...

그 후, 울면서 문을 열어 주지 않았던 이유를 따지자,

"철도 프라모델에 열중한 바람에, 밖의 긴박함은 느꼈지만 왠지 귀찮아서..."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때만큼은 정말 진심으로 그가 한심스러웠습니다.


3. 인생

내 가족은 어머니와 1살 차이의 여동생입니다. 유감스럽지만 나의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애인을 만들어 떠나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와 여동생은 어머니의 작은 등에 의지해 가난하면서도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
습니다. 하지만 내 초등학교 6 학년 생일날, 어머니는 내 선물을 사러나갔다가 폭주족이 운전
하는 폭주 차량에 치어죽었습니다.

그리고 나와 여동생은 친척 집에 맡겨졌습니다. 의붓 아버지 집에서의 생활은, 처음엔 불안했
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엄하게 대했던 의붓 아버지가, 여동생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줬기
때문에 나는 정말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안심은 최악의 형태로 배신당해 버렸습니다.

의붓 아버지가, 여동생의 생일날에 내 눈 앞에서 여동생을 범해버렸습니다. 여동생이 아직
다 크기도 전이었습니다. 나는 몸이 덜덜 떨리는 분노를 느꼈지만, 의붓 아버지에게 반항하면
더이상 이 집에서 살 수 없었기 때문에 흐느껴 우는 여동생을, 눈물을 흘리면서 오로지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일도 하지 않고, 낮부터 술만 마시고 있는 의붓 아버지의 대신에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낮이나 밤이나 육체 노동을 하게 되었고 싶은 공부도 충분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15살이 되던 해에 홀로 의붓 아버지의 집에서 내쫓겼습니다.

그 때, 홀로 남겨진 여동생이 의붓 아버지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정말로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여동생도 1년간의 괴로운 생활 끝에 의붓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와, 가난하면서도
2명이 웃는 얼굴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나와 여동생의 학력은 중졸입니다.

사람들에게 내세울 것도,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인생을 후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나는 정말로 여동생과 생활할 수 있는
것이 기쁩니다. 아버지가 떠나버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여동생이 근친상간 되어버린
소년기는 오직 굴욕의 나날일 따름이지만, 그것이 지금 마음의 양식이 되어 가난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상, 이 이야기는 거짓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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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리플 중 웃겼던 것 -

320 - "스크롤을 죽~ 하다가 마지막 문장부터 읽어버렸다."
321 - "어머니와 1살 차이라고 읽어버려서, 당황했다."
322 - 321>> "바로 그거다!"


4. 한 문장으로 웃기기

"아버지가, '악덕 판매업자에게 속지 않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30만엔에 사왔습
니다."

5. 유머는 아니지만, 정보

통계에 의하면,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을 때는 서로 이웃이 되는 자리의 3배,
모퉁이를 사이에 두고 90도 각도의 자리는 그 2배의 회화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1. 순진한 초등학생

지난 번에 우연히 초등학생으로 생각되는 남자아이로부터 잘못걸린 전화가 걸려왔어.
「00군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길래 나는 괜한 장난으로
「00은, 방금 덤프에 치여 죽었어」라고 말했는데, 그러자 그 아이는...
「에엣! 정말? 정말? 죽어 버렸어?」라며 울기 시작해서 전화를 끊어버렸어.


2. 선생님

중 2때에 35세의 담임이 임신을 했는데 초산&고령 출산의 탓인지, 임신 중독인지 뭔지로
갑자기 입원을 해버렸어. 그래서 곧 출산휴가를 얻어 떠나고 그 대리로 다른 선생님이 왔지.
그런데 그게 23세의 갓 선생님이 된, 성격도 얼굴도 너무나 예쁜 여자선생님. 덕분에 중학생들에게
많은 짖궂은 장난을 당해서 꽤 괴로웠던 것 같아. 사생활도 여러 사정이 있는지, 취임 2개월째에
갑자기 덜컥 결혼을 해버렸지.

그 선생님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 학생들은...

「첫날 밤 어땠어?」「허리 괜찮아?」「속도위반결혼?」하며 놀려댔고, 선생님은,
「임신은 하지 않았어요!」「안 했다니까!」라고 얼굴이 새빨갛게 되면서 부정했지. 그런데
2개월 후 임신이 발각되어(....) 퇴직. 교장이나 다른 선생님에게 상당히 싫은 소리를 들은 것 같아.

그리고 그 마지막 인사로, 「출산 휴가 대리로 왔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모두가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기인데, 미안해요」라고 뚝뚝 눈물을 흘리는 선생님에게
좋은 일이잖아! 상관하지 마! 건강한 아이 낳으라구!라는 등, 학생들은 따뜻한 말로 축하했고
한층 더 울기 시작하는 선생님.

그 중에 「하지않았다며! 거짓말 했네∼」 「하고 있었던 거야∼」라고 누군가가 말하자
「응, 했어∼. 미안해요」라고 갑자기 성실하게 사과를 했지. -_- 그래서 옆에 있던 교감에게
「그런 건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며 꾸중을 들어서 또 울었어.

3. 무서운 심야방송

15년 정도 전의 일입니다. 새벽 2시 30분 쯤에 TV를 켜니 칼라바(화면조정시간)가 보였습니다. (당연
합니다만) '아, 역시 이 시간은 방송 하지 않지'라며 자려고 문득 생각한 그 때, 갑자기 화면이 바뀌어
쓰레기 처리장이 비쳐졌습니다. 그리고 화면 한 켠에는 NNN 임시 방송이라고 나오면서 죽 계속 그
쓰레기 처리장을 원경으로 계속 비추었습니다.

뭔가 일이 났나?라고 생각해 화면을 살피고 있던 중 갑자기 사람들의 이름이 스탭 롤처럼 주욱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나레이터? 어쨌든 누군가가 억양 없는 목소리로 그것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배경음악으로는 어두운 느낌의 클래식이 흐르면서 그 상황이 5분 정도 계속되었는데, 마지막에...
「내일의 희생자는 이 분들입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로 심야 방송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아무도 이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습니다.

4. 여동생의 오나니 (19)

여동생이 듀얼 쇼크를 고간에 대고 있었습니다. 오빠도 쇼크입니다. 텔레비젼에는, 시종 무저항으로
얻어맞고 있는 헤이하치가 비쳐지고 있습니다. 여동생과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우선 팬티를 입어줘.
다 보이잖아. 그녀는 벌린 다리를 모으는 걸 잊을 만큼 동요하고 있었습니다.

마루에 내던져진 콘트롤러가, 계속되는 진동으로 부르르 떨리고 있습니다. 웃어 넘기려고 해도 그게
안됩니다. 하지만 철권 3을 선택한 센스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헤이하치가 KO 되었습니다.여동
생의 추태에 오빠도 한방에 KO입니다.

5. 심야버스 운전수

나는 노선버스의 운전수. 어느 날, 심야 1시에 막차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님도 모두 내렸고,
종점까지는 집으로 귀환하는 기분으로 운전.
「내일과 모레는 휴일이다. 맛있는 거 잔뜩 먹어야지···」라고 생각해,
큰 목소리로 「새우 냠냠냠-, 새우 냠냠냠―! 새우 냠냠냠―!」
하면서 마이크를 붙인 채로 5분 정도 노래하고 있었는데...

「핑퐁」(벨소리)

뒷 좌석에 손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 때는 죽을 만큼 부끄러웠습니다···

6. 텔레파시 소유자?

학교에 오지 않는 녀석이 있다. 녀석에게는 번호를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반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 전부에게 그 녀석으로부터 메일이 날아온다.

녀석에게 번호를 가르쳐 주고 있는 스파이 녀석이 있다고 해서, 큰 소란이 난 적도 있었다.
왠지 기분 나빠서 번호를 바꿔도, 반드시 메일이 날아온다. 특히 원래 그 녀석을 덮어놓고
싫어했던 여자애는 집중적으로 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하루에 100통 이상 메일이 날아온다

그 때, 그 여자애가 「이상해, 주소를 바꿔도 메일이 날아와」라고 말하면서, 모두의 눈앞에서
휴대폰의 주소를 바꿨다. 새로운 주소를 알고 있는 것은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뿐.

20초도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자의 휴대폰에 메일이 날아왔다 「쓸데없이 번호나 바꾸지마」

아무도 놈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텔레파시도 아닌 이상은 무리
패닉상태가 되었다
굉장히 무서웠다

그러나 정말로 무서운 것은

···나한테만, 녀석으로부터의 메일이 오지 않는다. 잊혀졌나보다.
여동생을 고르는 방법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3명의 여동생 중 누구와 결혼할까를 오랫동안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3명에게 각각 5000달러씩을 건네주며 여동생들이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기로 했다.

첫째 여동생은, 비싼 옷과 고급 화장품을 사고 최고의 미용실로 가서 자신을 완벽하게 치장하는데
그 돈을 모두 사용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오빠를 정말 사랑해요. 그래서 오빠가 마을에서 제일가는 미인을 아내로 가지고
있기를 바래서 이렇게 꾸몄어요."

둘째 여동생은, 남편이 될지도 모르는 오빠를 위해 새 양복과 셔츠,
자동차 정비 용품등을 사는데 돈을 전부 쓴 후, 이렇게 말했다.

"저에게 있어서는 오빠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돈은 전부 오빠를 위해 사용했어요"

막내 여동생은 5000달러를 주식에 투자, 그 돈을 두 배로 불린 후 오빠에게 돌려주었다.

"저는 오빠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요. 돈은, 제가 낭비를 하지 않는 영리한 여동생인 것을
오빠에게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아꼈어요."


이윽고 그는 오랜 생각 끝에 3명 중에서 제일 가슴이 큰 여동생과 결혼...하려고 했지만
시청에서 제지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