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하는 토니
정말 미친듯이 야구를 좋아하는 토니는 80세를 일기로 죽었다.
장례 다음날, 마찬가지로 야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 데이빗의 머리 맡에 토니가 나타나 말했다.
「데이빗,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어」
「토니! 너냐!?」
데이빗은 친구와의 재회에 너무나 기뻐하며, 말을 계속했다.
「좋은 뉴스는 뭐야?」
「듣고 놀라지 마. 천국에서도 야구경기가 아주 활발히 벌어지고 있어. 나도 이미 마음에 드는 팀에 들어갔어」
「오오 정말 최고구나! 그런데 나쁜 뉴스는 뭐야?」
「내일 모레 우리 팀의 선발투수는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