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어느 지방에서 큰 지진이 있었다.

긴급 피난소로 지정된 초등학교에서 자게 되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소란스럽고 더워서 밖으로
나왔는데, 마침 바로 근처에 불이 꺼진 건물을 찾았다.

시원하고 조용했는데, 다들 더위를 피해 나와 그곳에서 자는지 이미 많은 이들이 그곳에서 자고 있었다.
완전 나이스한 장소다, 하면서 자기로 했지만 잠시 후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너무 조용했다.

나는 건물을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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