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수
구소련 시대, 소련의 신형 전차 T-72가 등장했을 때 서방세력 각국 정보부는 그 주포 구경을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미국은 정찰위성을 총동원했지만 그 구경을 산출해내는데 실패했고,
영국은 몰래 특수부대 SAS를 출동시켜 동독 주둔 소련군 차고에 잠입, T-72의 메뉴얼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미국이 비싼 비용을 들였음에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차고의 열쇠를 바꿔치기 한 돈만으로
성공했다」라고 영국이 자화자찬하던 무렵....
프랑스의 모스크바 주재무관은 당당히 견학을 신청, 칸테미로프 친위전차사단에 초청받아 실제 차량을
앞에 두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선물까지 받아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