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관심 없는 일본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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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최신 미래추계인구를 발표하여 큰 화제가 됐다.
50년 후인 2070년에는 총 인구가 약 8700만명, 100년 후인 2120년에는 5000만명이 된다고 한다.
(중략)
정비사 부족이라는 함정
자동차 정비사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자동차는 한번 팔면 버리는 상품이 아니다.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세삼한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그것은 연료가 가솔린인지 전기인지와 상관없이 마찬가지다.
정비사의 부족은 자동차의 제조나 판매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영상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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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 급여가 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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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하이브리드나 전장계 장비도 많아졌고, 옛날 미캐닉보다 전기계통 지식 없으면 이젠 정비사가 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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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동차 자체를 그냥 엄마 자전거 빌려타는 느낌으로 타는 세대가 많아
게다가 그 엄마 자전거에도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다거나 체인을 기름을 바른다거나 하는 경험이 없는 세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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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토바이가 그런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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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정비사 급여가 적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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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도 그냥 조금 번거로운 정비는 외주로 넘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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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 근처 정비공장을 봐도 일하는 사람들은 중동에서 온 외노자들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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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란 봐도 급여가 어이없이 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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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요타는 아예 정비사 학교도 세우지 않았나?
역시 앞을 보고 미리 계획을 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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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닛산도 있긴 한데…
닛산쪽 학교는 아예 GT선수권 경주용차의 미캐닉이 된다거나 기타 특전이 꽤 많은데도 입학자가 없어서 위험한 상태
서른살이 되면 슬슬 다른 업종을 알아본다거나 알아서들 독립을 해야 한다거나 뭐 그런 분위기는 없어졌지만, 문제는 새로 일하겠다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 위험한 곳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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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앞으로 첨단기술이 차에 많이 들어갈수록, 기계 뿐 아니라 전기계통 지식도 필요해지니까
국가고시 같은 거 도입되면 월급 엄청 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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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미 지금도 반쯤 그렇긴 한데, 컴퓨터로 진단하고 그냥 그 부품을 통째로 교환하는 그런 식의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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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2급 정비사인데, 취미로 하던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망했다.
그냥 취미로 하면서, 일은 다른 일을 하는게 정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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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단기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함
앞으로 자동차 브랜드가 진단기 안 판다고 하면 그걸로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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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자동차는 잘 모르겠는데, 범용 진단기가 없는거야?
바이크는 범용 진단기가 있어서 괜찮은데
80
>>77
기능이 한정되지만 사용할 수 있긴 있어
컴퓨터로 비유한다면 OS상의 설정이나 트러블 슈팅은 할 수 있는데, BIOS는 손본다거나 할 수는 없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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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하!
기능이 제한되는건 바이크용 범용 진단기도 마찬가지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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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임이 부품값보다 비싼 것을 죽어도 납득 못하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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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그렇지, 싸고 작은 부품이긴 한데, 그걸 교환하는데 수고와 시간이 엄청 걸리는 부품들이 있긴 하거든...
손님들이 좀 이해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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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면 수리가 아니라 교체를 하는 시대가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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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사는 체력과 지식이 필요해
그런 주제에 급여는 낮단 말이야. 무엇때문에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자문자답하고 바로 관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