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Q [....]
바뜨 DEL
(2008/04/28 21:04)저도 읽는 순간 그 생각을..
헐 DEL
(2008/04/29 16:56)메구민가 뭔가하는 그 순간기억능력자.....
같은생각하신분이 꽤있군요
uslucad DEL
(2008/05/05 20:03)저도 그생각을...
사람만? 전체 장면은 안되고?
희안한 순간기억능력.. 인간에 특화되다니..
희안한 순간기억능력.. 인간에 특화되다니..
Spiff DEL
(2008/04/29 00:12)사람만이 아니라 장면 전체를 기억하고 있잖아요.
관객이니 쇼 프로그램이니 날짜까지.......
이거 무슨 증후군이라더라 영화 '레인맨'에 이런 증후군 나온다던데요.
다만 잊지 못한다는 것은 때론 큰 불행이랍니다. 이 정도 기억력 가지고 제정신 가진 사람 드물다던데요.
다만 잊지 못한다는 것은 때론 큰 불행이랍니다. 이 정도 기억력 가지고 제정신 가진 사람 드물다던데요.
그런데 DEL
(2008/04/29 02:26)그건 서번트증후군이라고 하는건데, 자폐증에 걸린 사람중 2000분의 1 정도의 확률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숙모님은 정상이신것 같으니 서번트일리는 없지요.
행인 DEL
(2008/04/29 13:41)자폐증인 사람이면 서번트,
평범한 사람이면 천재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구전문화 시대의 사람은 활자문화 시대의 사람보다는 훨씬 기억력이 좋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뭐 그래서인지 장수하신 할아버지들 중에서도 가끔 놀라울 정도의 기억력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분은 뭐 구전문화보단 활자문화에 더 익숙하신 분 같은데...
뭐 그래서인지 장수하신 할아버지들 중에서도 가끔 놀라울 정도의 기억력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분은 뭐 구전문화보단 활자문화에 더 익숙하신 분 같은데...
약혼녀 정말 착하다. 숙모님이 완전 헛짚었는데 맞장구 쳐주다니.
Zero DEL
(2008/04/29 00:50)과…과연!!!
고찰 DEL
(2008/04/29 10:33)과연.. 그런 거였나..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약혼녀는 멋쟁이?
지나가던무명 DEL
(2008/04/30 23:10)오호
작은앙마 DEL
(2008/11/13 11:16)이 해석 멋진데요~
일본은 인재낭비가 심하다.
저런 사람을 수사관으로 임명하면 사건해결이 수월해질텐데....
저런 사람을 수사관으로 임명하면 사건해결이 수월해질텐데....
電影少年 DEL
(2008/04/29 00:36)얼굴에만 특화되있으니 사건 당시 현장에서 목격이라도 하지 않는한 그다지... ^^;;
저런 사람 제법 있습니다. 직접 본 적도 몇 번 있고 우리 형수도 저렇습니다. 몇 년 전에 잠깐 스쳐갔던 사람의 의상까지 전부 기억하던데 물어보니까 사람에 한해서만 저렇게 기억이 난다더군요.
사람 얼굴에 시험공부 내용을 막 적어 놓고 외우면 시험 준비 오케이.
1 DEL
(2008/04/29 11:11)그렇구나!
rpgist DEL
(2008/04/29 11:49)그런데 얼굴생김만 기억나고 글씨는 생각안나면 낭패.
제 선생님의 선생님도 비슷한 능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 선생님인데, 학생이 질문을 하면 "서재에 두번째 칸에 왼쪽에서 다섯번째에 꽂혀있는 책의 379페이지의 우측 하단 그림을 봐" 이런 수준이었다고 하니. 거의 인간 사진기.
그나저나 쇼프로 제목을 '웃어줘 여동생'으로 본건 저뿐인가요.
역사 선생님인데, 학생이 질문을 하면 "서재에 두번째 칸에 왼쪽에서 다섯번째에 꽂혀있는 책의 379페이지의 우측 하단 그림을 봐" 이런 수준이었다고 하니. 거의 인간 사진기.
그나저나 쇼프로 제목을 '웃어줘 여동생'으로 본건 저뿐인가요.
일하면서 단골손님의 얼굴도 기억못하는 1人
소맛치 DEL
(2008/04/29 17:25)"음...어디서 많이...혹시 어제도..."
"사장입니다"
저 할아버지 이 사람 기억하십니까? 굉장히 흉악한 범인인데...
아 저쪽 골목길로 한 네블럭만 지나면 푸른 지붕이 보이는데 내가 19살때 였나?
그 곳에서 지나가는 길에 봤는데 개를 걷어차길래 힐끔 보고 갔지. 아직도 기억해... 그 옷하며..머리며..
.......아,네..
아 저쪽 골목길로 한 네블럭만 지나면 푸른 지붕이 보이는데 내가 19살때 였나?
그 곳에서 지나가는 길에 봤는데 개를 걷어차길래 힐끔 보고 갔지. 아직도 기억해... 그 옷하며..머리며..
.......아,네..
바로 그때! 숙모님은「생각났다!」라며 웃으셨다. 그리고는 그 약혼녀를 향해-
「너 2008년 4월 19일 대구구장에서 남자친구랑 있었지? 그때 헤어스타일은 이렇고, 옷은 이렇고, 그 옆에 있던 애는 이런 스타일이었고 아 왜 그런데도 생각이 안 났지. 하하, 나도 머리가 많이 둔해졌나봐」
http://blog.naver.com/focet55/130030558030
「너 2008년 4월 19일 대구구장에서 남자친구랑 있었지? 그때 헤어스타일은 이렇고, 옷은 이렇고, 그 옆에 있던 애는 이런 스타일이었고 아 왜 그런데도 생각이 안 났지. 하하, 나도 머리가 많이 둔해졌나봐」
http://blog.naver.com/focet55/130030558030
체셔캣 DEL
(2008/05/01 04:40)아 wwwwwwwwwwwwwwwww
우힛 DEL
(2008/05/02 02:20)헉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중계하시는 분의 흐흠 하는 웃음소리가 무섭다!
저희 친형이 서번트 입니다. 자폐증때문에 군대도 면제받고, 30이 넘도록 직장도 못구하고 백수짓하고 있는데.. 뭔가 자기가 관심있어하는건 상상을 초월하게 전부 외우고 있습니다.
미국 메이져리그 야구 좋아할때는 모든팀의 모든선수의 프로필과 전적을 외우고 있었고..
전철 좋아할때는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전구간 모든 노선의 정류장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형, 이태원갈라면 어뜨케 가야되더라?"
"어디어디서 갈아타고.. 중얼중얼 줄줄줄줄(정류장 이름 순서대로 전부 댄다).. 몇분 걸릴래나 뭐래나~ 중얼중얼"
".... 고...고마워.."
미국 메이져리그 야구 좋아할때는 모든팀의 모든선수의 프로필과 전적을 외우고 있었고..
전철 좋아할때는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전구간 모든 노선의 정류장을 외우고 있었습니다.
"형, 이태원갈라면 어뜨케 가야되더라?"
"어디어디서 갈아타고.. 중얼중얼 줄줄줄줄(정류장 이름 순서대로 전부 댄다).. 몇분 걸릴래나 뭐래나~ 중얼중얼"
".... 고...고마워.."
서번트중에서도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의 경우는 사물을 기억하는 방식이 일반인과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사물을 기억할때 이미지를 문서화시켜서 기억을 하죠...
예를들어 사람의 얼굴을 봤을때, 얼굴 자체의 이미지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말로, '눈은 크고 머리는 길고 검정색에 코가 작고 입술이 빨갛다' 라는 식으로 언어화를 시켜서 기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지 그대로를 기억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기억력에 한계가 오게 되는데, 서번트 같은 경우는 이미지를 그대로, 사진찍듯 뇌에서 바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야구선수의 프로필같은것도 글자를 그대로 이미지화해서 기억하기 때문에, 서랍에서 사진첩을 꺼내서 그대로 들여다보듯이 기억할수 있다고 하네요.
일반인의 경우 사물을 기억할때 이미지를 문서화시켜서 기억을 하죠...
예를들어 사람의 얼굴을 봤을때, 얼굴 자체의 이미지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말로, '눈은 크고 머리는 길고 검정색에 코가 작고 입술이 빨갛다' 라는 식으로 언어화를 시켜서 기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지 그대로를 기억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기억력에 한계가 오게 되는데, 서번트 같은 경우는 이미지를 그대로, 사진찍듯 뇌에서 바로 저장한다고 합니다. 야구선수의 프로필같은것도 글자를 그대로 이미지화해서 기억하기 때문에, 서랍에서 사진첩을 꺼내서 그대로 들여다보듯이 기억할수 있다고 하네요.
(2008/04/28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