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진 사흘간 굶었을지도..
윤정호 DEL
(2010/03/01 18:00)응? 사칭? 동명이인? 아니면 그냥 제가 이중인격?
윤정호 DEL
(2010/03/02 00:12)엇?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 스스로 리플을 두개나 달아놓은건가? 뭐지;;
윤정호 DEL
(2010/03/02 03:59)당신들 누구지?!?! 난 윤정호가 아니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
윤정호 DEL
(2010/03/02 07:29)...이제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까 여기 제 이름은 쓴 아이피가 몇명인지라도 알려주세요 리라쨩님
윤정호 DEL
(2010/03/02 09:42)큭큭... 내 다른 인격들이 시끄럽군...
윤정호 DEL
(2010/03/02 10:17)큭큭큭 흑화한다. 사그라들어라 사그라들어라.
윤정호 DEL
(2010/03/02 12:17)그만해요 ㅜㅜ 이게 뭐에요!!
Belle DEL
(2010/03/02 12:27)무플인것에 안습...
윤정호 DEL
(2010/03/02 13:13)윽... 안돼.. 나오지마... 더이상은... 네멋대로...
윤정호 DEL
(2010/03/02 15:23)자작 연출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호랑 정호랑 정호랑 정호하고 정호는 교무실로 따라와라.
윤정호 DEL
(2010/03/02 19:20)정호랑 정호랑 정호랑 정호하고 정호야~ 윤정호 선생님이 찾으셔~
윤정호 DEL
(2010/03/03 01:26)정호 오빠, 사실 전부터 오빠를..!
윤정호 DEL
(2010/03/03 09:30)우홋! 좋은 정호!
윤정호 DEL
(2010/03/03 18:40)그만하시죠? 저는 특별하니까 그래도 괜찮습니다.
일격살충 DEL
(2010/03/04 00:56)재미있었어요. 하 하 하
ㅇㅇㅇ DEL
(2010/03/04 01:25)이거뭐 ㅋ 덴오도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호 DEL
(2010/03/05 22:29)아 젤첨에 제가 달았는데 이거 영 부끄럽군요
감사합니다 나님들
윤정호 DEL
(2010/03/05 23:20)이제 그만 좀 하시라니까요 ㅠㅠ
윤정호 DEL
(2010/03/06 07:24)위엣분은 또 누구여... 아니 그만뒀으면 하기는 하지만...
윤정호 DEL
(2010/03/06 15:08)일년 쯤 후에 와보면 전국의 윤정호들이 전부 댓글 하나씩은 달았을 레전드 게시물이 될 것 같다.
윤정호 DEL
(2011/08/11 14:30)아니 아무리 그래도 인터넷에서 진짜로 이 아이디 쓰는 사람은 저밖에 못 봤으니깐요
근데 그만해요는 또 뭐얔ㅋㅋㅋ 이제 진짜 본인인증 못하게 됐엌ㅋㅋㅋ
윤정호 DEL
(2010/03/06 23:38)자기야 사랑해 난 오빠밖에 없는거 알지 ?
윤정호 DEL
(2010/03/07 23:56)미..미안해!!
나 사실은 정호랑 사귀고 있어!!
윤정호 DEL
(2010/03/12 23:31)전 윤정호님보다 윤정호님 말에 동감이 가네요 그나저나 저 위에 윤정호님은 대체 왜 그런리플을ㅡㅡ
썰렁이 DEL
(2011/04/29 01:45)"그리고 정호랑 정호랑 정호랑 정호하고 정호는 교무실로 따라와라."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먹을래?"
"...아니"
"...아니"
ㅋㅋㅋ DEL
(2010/03/02 10:16)ㅋㅋㅋㅋㅋㅋ
rpgist DEL
(2010/03/02 14:07)사양까지 할 줄 알다니... 집안교육을 잘 받은 일진이군요(응?).
그 일진에게는 도시락을 사주는 어머니가 없었으니까...
실피드 DEL
(2010/03/01 19:43)저도 그렇게 훈훈한 버전으로 읽었습니다. :)
... DEL
(2010/03/01 20:06)사주는 어머니는 없었지만
싸주는 어머니는 있었다면?!
아니... 나와는 입맛이 다르군!!! 이라는 개그로 이해한 사람은 없단 말인가OTL...
혹은 비위좋네라던가...
혹은 비위좋네라던가...
네 DEL
(2010/03/05 00:32)당신뿐.
고등학교 때, 우리 반의 왕따가 매일 홀로 도시락을 먹길레 도시락을 뺏어먹는다는 핑계로 다가갔다.
그때「우리 엄마 도시락은 맛없어」하고 말 하는 그녀석.
조심스레「···맛없지···?」하고 불안한듯 묻는 그 녀석에게 「···아니, 맛있어···」하고 대답해줬다.
평소 교실에서 겉돌고 혹시나 남에게 피혜를 주지 않을까 움크리기만 하던 그 녀석이 생각난다.
http://www.youtube.com/watch?v=ncU0dFnInRg
그때「우리 엄마 도시락은 맛없어」하고 말 하는 그녀석.
조심스레「···맛없지···?」하고 불안한듯 묻는 그 녀석에게 「···아니, 맛있어···」하고 대답해줬다.
평소 교실에서 겉돌고 혹시나 남에게 피혜를 주지 않을까 움크리기만 하던 그 녀석이 생각난다.
http://www.youtube.com/watch?v=ncU0dFnInRg
고은 DEL
(2010/03/04 18:29)동영상에 격침당해 모에사 했습니다 ㅇ<-<
꿀꿀이 DEL
(2010/03/06 01:17)아... 빨강 머리라고 놀리는 거였는데
뒤쪽에 있는 훈훈한 녀석 (염색!) 때문에 그만두는 내용이었군요 훈훈하네요~ ^^
「···맛없지···?」
녀석은 이미 죽을상을 하고 있다. 그래, 19년 평생을 단련해온 나로써도 참기 힘든 맛이다. 괴롭겠지.
「···아니, 맛있어···.」
뭣? 이 녀석,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어떻게든 웃어보려고 하는것 같다.
「괜찮으니까, 그만 먹어도···.」
「저, 정말이라니까! 너, 너따위가 감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
그 녀석의 기세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만 있기를 수십분, 긴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 여전히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녀석은 다 비운 도시락통을 내게 보이며 말했다.
「자, 잘먹었어. 그리고, 이거···.」
「······?」
까만 비닐 봉투, 소보루 빵과 작은 우유가 담겨있다.
「따, 딱히, 널 위해서 주는건 아냐. 단지 배가 너무 불러서··· 버리기엔 아깝달까나··· 아, 아무튼!」
「···아, 저기···.」
나에게 비닐 봉투를 던지듯 하고 뛰어가는 녀석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는데···
으아악 오글오글오글오글
녀석은 이미 죽을상을 하고 있다. 그래, 19년 평생을 단련해온 나로써도 참기 힘든 맛이다. 괴롭겠지.
「···아니, 맛있어···.」
뭣? 이 녀석,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어떻게든 웃어보려고 하는것 같다.
「괜찮으니까, 그만 먹어도···.」
「저, 정말이라니까! 너, 너따위가 감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
그 녀석의 기세에 눌려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만 있기를 수십분, 긴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 여전히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녀석은 다 비운 도시락통을 내게 보이며 말했다.
「자, 잘먹었어. 그리고, 이거···.」
「······?」
까만 비닐 봉투, 소보루 빵과 작은 우유가 담겨있다.
「따, 딱히, 널 위해서 주는건 아냐. 단지 배가 너무 불러서··· 버리기엔 아깝달까나··· 아, 아무튼!」
「···아, 저기···.」
나에게 비닐 봉투를 던지듯 하고 뛰어가는 녀석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는데···
으아악 오글오글오글오글
Zero DEL
(2010/03/04 17:55)역시 모에선의 힘은 굉장하군요! 잘 읽었습니다:)
(2010/03/01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