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설국> 별 내용도 없고 그냥 맥아리없는 사람들이 멍뎅하는 얘긴데 뭐가 그리 대단한지 잘 모르겠던데 말이죠. 이게 제가 일본어를 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일본의 문화나 사회적 배경과 상관 있는 건지...
지나가다 DEL
(2010/03/06 19:00)문한적 소양이 떨어져서 그런거임 ㅇㅇ
뭐 저도 노벨상 받은 작품들은 거의 재미가 없습니다만 ㅋㅋㅋ
Belle DEL
(2010/03/06 23:38)꼭 문학 = 재미인 것만은 아니죠...
LCL DEL
(2010/03/09 19:07)페이트 보고 문학의 정석이라고 할 기세. (농)
설국 읽고 왜 이게 노벨상 수상작인가 하는 고민을 했었지요. 차라리 한 권밖에 안읽어 봤지만 다자이 오사무 쪽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한;;
kikira DEL
(2010/03/07 02:59)일본의 또다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도
'애매한 일본과 나'라는 수상 소감에서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언급하면서 비슷한 말을 했지요.
일본적 미의식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세계문학에의 지향을 통해 노벨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인 것이죠.
ㄷㄷㄷ DEL
(2010/03/08 23:59)악 저도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좋아해요>_<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그야말로 명작.
cdefgab DEL
(2010/03/06 21:43)인간 실격이라니
내 얘긴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다자이 오사무 DEL
(2010/03/07 16:30)미안, 사실 널 모델로 쓴 글이야.
ㄷㄷㄷ DEL
(2010/03/09 00:00)악악 다자이오사무!!!!! 같은 맥락으로 호조키도 얼마간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번역이 좀 아닌거 같아 일본어공부해서 읽어보려지만....OTL 좋은 번역본이 없어요.. 그렇지만 인간실격은 정말 번역이 잘 되어있었어요 :D어디껀진 기억이 안나지만
난 설국 읽고 울뻔했는데; 내용이 감동적이라던가 그런게 아니고 그냥 하얀 눈덮인 산 그림을 계속 보는 느낌이었음. 아 이래서 책에서 풍경을 본다고 하는 거구나 싶더라고.
헐 DEL
(2010/03/07 08:29)바로 요런걸 마지레스라고 하는거겠죠. : )
ㅋㅋ DEL
(2010/03/07 13:00)아니 뭐 마지레스까지야?? 저도 이거 보고 아 이래서 책에서 풍경을 본다는거구나 그랬는데요ㅋㅋ
Xypher DEL
(2010/03/07 16:56)'마지레스' 용어의 적합한 사용을 바랍니다.
123 DEL
(2010/03/07 23:05)열폭을 열라폭발이라고 쓰는 수많은 헛똑똑이들을 보는 느낌
cpm DEL
(2010/03/09 19:06)이거 뭐 댓글에 대한 댓글이 박격포 초탄처럼 사정없이 빗나가...
저도 설국은 엄청 재미없었어요.
근데 막상 저보고 그 포풍같은 리라컬한 묘사력을 따라해보라고 하면 죽어도 못할것 같음.
그래서 결론은 어쨌든 대단하긴 하다.....
근데 막상 저보고 그 포풍같은 리라컬한 묘사력을 따라해보라고 하면 죽어도 못할것 같음.
그래서 결론은 어쨌든 대단하긴 하다.....
노벨상은 정치적색깔이 너무 강해서 그다지 작품적인 상으로서의 권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돈은 많이주지만.
엥 DEL
(2010/07/25 15:48)확실히, 그럴듯하게 풍자하는 쪽이나 그저 색다른 시각으로 봤을뿐인, 아무 의미없는 책들이 주로 수상을.
아주 전문가들 나셨구만
미래에서 왔어요- DEL
(2010/06/29 14:36)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점이 짜증나.ㅋㅋㅋ
(2010/03/06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