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이야기


남자끼리 조금 야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도중에, 여자애가 와서 이야기를 중단했다. 갑자기 이야기가
끊긴 참이라 잠시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그 분위기를 느낀 여자애가「무슨 이야기했어?」하고 물었고,
우리는「아, 별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야」하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그 여자애는「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숨기는데? 말 안 해주니까 더 신경쓰여」라고 말을 했고,
그 직후 무언가 떠올린 듯 웃으며 말했다.

「아! 나는 무서운 이야기 별로 안 무서워 해. 무서운 이야기 해도 돼」라고. 너무 귀여웠다.


Powered by Tatter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