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는 처음부터 애정은 없었는데 결혼 11년 만에 분명한 어조로 이런 말을 들었어.

「그냥 함께 있으면 만만하고 편한 사람이라서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좋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움 안 받기 위해
   언제까지고 사랑받기 위해
   매일같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지만
   당신과 함께 있을 때는 전혀 그런 생각따위 하지 않아.
   자기는 나 말고 좋아하는 사람 없어?
   바람을 피우던가 불륜이라도 피워보면 어때?
   위자료만 입금시켜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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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7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설마 1등?

  2. 공감 2010/02/27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저로서는
    착잡한 글이네요 ^^;;

    • 미소녀 2010/03/05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라네 글 읽고 착잡해하시면 안돼요
      강한 멘탈! 김연아 ~_~
      경험상 웹에서 얻을 연애 교훈 별로 없더이다 ;
      재미삼아 읽어야지 진심으로 읽으면 괜히 걱정만 늘고 일절 도움이 안되어요

  3. 목짧은기린 2010/02/27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글쓴이도 애정은 없다고 한 만큼 그렇게 억울해 할 일은 아닌 것도 같고...

    미묘하네요;;

  4. 헤비듀티 2010/02/28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ㅠㅠ 저런건 너무 싫어요 ㅠㅠㅠㅠ 그야말로 공포글

  5. 겸댕 2010/02/28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움 안 받기 위해
    언제까지고 사랑받기 위해
    매일같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지만]

    only 이부분만 공감!ㅜ.ㅜ;

  6. 2010/02/28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럽게 쿨하네;

  7. 어허러허러 2010/02/28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맞는 짝을 만났네요.

  8. 데자뷰 2010/02/28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실상은 츤...

    • 김왕장 2010/02/28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 흥 착각하지마 하지만 돈이 없는건 뻔히 아니까 위자료 줄 행동 따윈 하지말라구.

  9. - 2010/02/2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언행은 이혼 사유에 포함안됩니까?

  10. ㅇㅇ 2010/02/28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ㄴ 저도 그게 정말 궁금합니다. 누가 마지레스좀;

  11. 2010/02/28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 양쪽다 애정이 없으면서 결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여자가 츤

  12. sadf 2010/02/28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쪽바리가 소설 쓴 티가 나네요.
    상처주는 단어만 골라서 쓴 싸구려 소설

  13. retina 2010/02/28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애정 없어도 결혼생활 지장없잖아요. 그냥 같이 있는데 편하면 되지

    • ㄷㄷ 2010/03/01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이나 만화에선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요?레알?
      님 자신이나 여동생 오빠누나 등등 가족이 애정없는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쿨하게 그럴 수 있지 편하겠네 라고 하실 수 있음?ㅎ

    • 2010/03/02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애정없다고 자랑하겠습니까?

      그런 경우 친척 가족들은 애정없는 결혼을 한다고

      반문할게 아니라 상대편의 스펙으로 화제를 돌리겠죠.

  14. 작은앙마 2010/03/02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댓글들을 보면서...


    아 이사람들이. 아는척 나이먹은척 했지만...
    -_- 결혼안한 어린분들도 많고 아직 꿈도 사랑(?)도 넘치는 정신세계를 가지셨구나....란 느낌이 확확.....



    문제는... 꿈도 사랑도 있던 어린시절 -> 다 센치해지는 젊은 시절 -> 어느순간 다시 꿈과 사랑을 믿고 싶은 중년시절(또는 노년시절) 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직 중년 노년까진 못가서.. 그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 이해는 가지요..

    젊은시절도 제가 그렇다기 보단.. -_- 본문과 엇비슷한 분들이 10에 6이상은 보인답니다.....

    • 코끼리엘리사 2010/03/02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10대 전후의 비율이 높아지면 커뮤니티가 험악해지는 이유.
      그리고 중년층이 높아지면 커뮤니티가 느끼해지는 이유 […]

    • 작은앙마 2010/03/02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하는 얘기가 뻔하죠....


      자신의 사상에 대해 확실한것은 30대 이후겠지만..
      30대 이후의 커뮤니티에선 사상 가지고 서로 싸우는 일은 거의 없다는것이......

      그걸 피하다보니? 어떤류의 얘기가 많아지는것도....

  15. 성부장 2010/03/02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자료 라는것이 정신적 상처를 금전으로 보상하는건데 전혀 애정이 없다고 말해는데 위자료를 받겠다니 이것도 참 뻔뻔한 경우군요.

    • 작은앙마 2010/03/02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신적 상처 외에.. 결혼후 생활에 대해서도 보상하지요...

      애는 내가 데리고 살테니. 두명의 한달 생활비로 매달 300씩 넣어줘.

      평생.. 또는 애가 몇살이 될때까지..

  16. ㄹㅁㅅㅋ 2010/03/02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정 없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