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는-

분류없음 2031/06/25 14:09

본 블로그는 일본의 거대 게시판 사이트 5ch(http://2ch.net)의 많은 재미있는 글들 중 개그성이 높은 것들을
추려 엄선, 번역/공개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그 외에도 기타 창작개그나 볼만한 우스개거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컨텐츠 역시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용에 많은 즐거움이 있으시길 빌며,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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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인 리라쨩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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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립니다.

1
믿을 수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팬,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보고 드립니다만,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씨가 2024년 3월 1일, 급성경막하혈종으로 영면에 드셨습니다. 향년 68세였습니다.

열심히 하고 계신 일도 많고, 아직 더 이루고 싶었던 일도 있었을 것이나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인은 만화가로서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남기고 가셨습니다.
많은 전 세계의 팬분들이 지지해주셔서 45년 이상에 걸쳐 창작활동을 이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토리야마 아키라의 유일무이한 작품 세계가
오래도록 많은 분들께 계속 사랑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생전의 후의에 깊은 감사 드리며, 이에 삼가 말씀 올립니다.

또한 장례는 가까운 친지만으로 치뤄졌습니다.
조용한 장래를 바란 본인의 의향에 따라 조문, 부의금, 공양, 헌화 등을 정중히 거절드립니다.
가족에 대한 취재 등도 삼가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작별회 등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많은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2024년 3월 8일 주식회사 버드 스튜디오
주식회사 캡슐 코퍼레이션 도쿄



9
어이 진짜냐고…



12
갑작스럽다



20
뭐?!



23
68세라니



14
만화가들은 확실히 수명이 짧구나



15
생각보다는 젊었구나 이제 곧 신작 애니메이션도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입니다.
현재 드래곤볼의 신작을 제작 중입니다.
타이틀은 "드래곤볼 DAIMA"

DAIMA라는 것은 한자로는 "대륙", 영어의 "EVIL"이라고 할까요.

어떤 음모로 인하여 오공 일행의 몸이 작아집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을 위하여 새로운 세계로 떠납니다!
미지의 이상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대모험과 격렬한 액션!
특히 오공은 작아진 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오랜만에 여의봉을 활용한 전투가 그리워질지도.

이번에도 기본 스토리나 설정, 디자인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아니, 평소보다 상당히 기합이 들어 갔을지도!

드래곤볼 세계관의 수수께끼에도 연관된 전개.
평소와는 조금 다른, 귀엽고 격렬한 투쟁을 즐겨주세요!!



25
거짓말이지? 아니지? 거짓말이지?



27
에! 정말?



40
응? ?



42
에? 진짜로?
너무 이르지 않아?



44
영향 클 것 같다
괜찮을까



46
카드 게임 이제 겨우 시작된 참인데



53
만화가로 현역 활동 하던 시절에 생명을 많이 깎아서 사용했기 때문인지도
명복을 기원합니다



59
진짜인가… 아직 젊은데…



63
뭐야 이 사망원인은
사고인가?



89
만화가들은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겨 죽는 일이 많은 듯



69
진짜인가



132
드래곤볼 좋아하는데 너무 슬프다



111
아이치의 레전드가・・・



200
드래곤볼 7개 모아서 신룡에게 부활을 부탁해보자



374
낙상이나 추락, 교통사고 등 강한 머리부상의 출혈로 몇 분 내지 몇 시간 후 증상이 일어낧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사망률은 40~60%로 높은 편이며, 비록 목숨은 구한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신경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22
샌드랜드는 매출은 그닥 별로였던 것 같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57
>>222
확실히
다이마도 드래곤볼 초창기 모험 같은 느낌으로 돌아갈 것 같아서 토리야마 좋아할 거 같았는데 너무 충격이다



336
헤비 스모커이기도 했고…



202
좀 쇼크가 크다

1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최신 미래추계인구를 발표하여 큰 화제가 됐다.
50년 후인 2070년에는 총 인구가 약 8700만명, 100년 후인 2120년에는 5000만명이 된다고 한다.

(중략)
정비사 부족이라는 함정

자동차 정비사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자동차는 한번 팔면 버리는 상품이 아니다.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세삼한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그것은 연료가 가솔린인지 전기인지와 상관없이 마찬가지다.

정비사의 부족은 자동차의 제조나 판매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영상의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3
정비사 급여가 싸니까



5
애초에 하이브리드나 전장계 장비도 많아졌고, 옛날 미캐닉보다 전기계통 지식 없으면 이젠 정비사가 될 수 없다고



7
이미 자동차 자체를 그냥 엄마 자전거 빌려타는 느낌으로 타는 세대가 많아

게다가 그 엄마 자전거에도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다거나 체인을 기름을 바른다거나 하는 경험이 없는 세대고.



10
이미 오토바이가 그런 느낌임



20
간단히 말해서 정비사 급여가 적으니까



23
딜러도 그냥 조금 번거로운 정비는 외주로 넘기잖아



24
가끔 집 근처 정비공장을 봐도 일하는 사람들은 중동에서 온 외노자들 뿐임



26
구인란 봐도 급여가 어이없이 싸니까



28
그래서 도요타는 아예 정비사 학교도 세우지 않았나?

역시 앞을 보고 미리 계획을 짜는구나



103
>>28
닛산도 있긴 한데…
닛산쪽 학교는 아예 GT선수권 경주용차의 미캐닉이 된다거나 기타 특전이 꽤 많은데도 입학자가 없어서 위험한 상태

서른살이 되면 슬슬 다른 업종을 알아본다거나 알아서들 독립을 해야 한다거나 뭐 그런 분위기는 없어졌지만, 문제는 새로 일하겠다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 위험한 곳 많아



29
근데 앞으로 첨단기술이 차에 많이 들어갈수록, 기계 뿐 아니라 전기계통 지식도 필요해지니까

국가고시 같은 거 도입되면 월급 엄청 오르지 않을까



32
>>29
이미 지금도 반쯤 그렇긴 한데, 컴퓨터로 진단하고 그냥 그 부품을 통째로 교환하는 그런 식의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39
국가 2급 정비사인데, 취미로 하던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망했다.

그냥 취미로 하면서, 일은 다른 일을 하는게 정답임



47
일단 진단기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함

앞으로 자동차 브랜드가 진단기 안 판다고 하면 그걸로 끝임.



77
>>47
자동차는 잘 모르겠는데, 범용 진단기가 없는거야?
바이크는 범용 진단기가 있어서 괜찮은데



80
>>77
기능이 한정되지만 사용할 수 있긴 있어

컴퓨터로 비유한다면 OS상의 설정이나 트러블 슈팅은 할 수 있는데, BIOS는 손본다거나 할 수는 없는 그런 느낌



82
>>80
아하!

기능이 제한되는건 바이크용 범용 진단기도 마찬가지이긴 함



54
공임이 부품값보다 비싼 것을 죽어도 납득 못하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



97
>>54
그렇지, 싸고 작은 부품이긴 한데, 그걸 교환하는데 수고와 시간이 엄청 걸리는 부품들이 있긴 하거든...
손님들이 좀 이해해줬으면.



78
망가지면 수리가 아니라 교체를 하는 시대가 올 거야



72
자동차 정비사는 체력과 지식이 필요해

그런 주제에 급여는 낮단 말이야. 무엇때문에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자문자답하고 바로 관뒀음
* 역주 :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세계적 경기둔화 흐름 속에 다소 주춤하고 있습니다. 또 EU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입장을 다소 선회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존부터 전기차 시장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돈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오르고 있습니다.


1
도요타 회장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최대로 진행되어야 30%,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등이 시장을 차지한다"

도요타 자동차의 자차 미디어 "토요 타임즈"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시장이 이달의 경영자 및 임원 대상 강연 질의응답 시간에

"아무리 전기차 시장이 온다 해도, 시장 점유율은 최대 3할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7할은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차, 수소엔진차 등이 차지하며, 그 와중에도 엔진차는 무조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고.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언급한 전기차 점유율이 '신차 판매량 중에서의 점유율'인지, '전체 차량에서의 점유율'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참고로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2040년에 예상되는 세계 승용차 판매의 75%, 전체 차량의 44%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8
뭐 전기차나 내연기관 차량이나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13
개발도상국들은 전통적인 일반 엔진 차를 한동안 더 타지 않을까

선진국이 파격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



16
개발도상국과 중고차 시장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조차 만약 판매되는 신차의 100%가 전기차가 되더라도 2050년에 모든 차가 전기차가 될 순 없지



21
자동차는 도구일 뿐이야.

지금의 배터리 성능과 충전 환경으로는 보급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35
엔진 차량은 무조건 남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전기차가 사라질 것이다

대중교통에서 전기차를 도입한다면 모를까 솔직히 그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39
무선 충전으로 할 수 없다면 본격적으로는 유행하기 힘들거야



46
>>39
그 전에 싸고 장거리만 달릴 수 있게 되어도 잘 팔릴거야



50
현 시점에 전기차는 단점이 너무 많다



49
시베리아, 사막, 정글에서 전기차가 주류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74
설령 엔진차가 남는다고 해도, 해외 수입차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다른 이야기지.



67
수소차는 무리야



79
배터리가 너무 무거워



89
지난 주, 아내에게 “이것이 마지막 내연기관 오토바이가 될 테니까!”라고 울며 부탁해 오토바이를 샀습니다



91
겨울에 약한 전기차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에도 약하고

어떤 혁신적 기술발전이 없다면 살아남지 못할거야



174
동네 주차장, 골목길 천지인 주택단지의 주차장 모두에 충전설비를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183
전기차 보급은 송전/충전/배터리 기술혁신이 기본 전제야

근데 그걸 말하기 시작한 10년 전과 비교해도 생각보다 진화 많이 못 함



208
그 엄격하던 EU조차도 슬슬 E연료를 말하고 있다
독특한 이유로 그에 대해 정이 떨어졌다.

전 남친은 게임을 좋아해서, 남친네 집에 놀러가서 그가 게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이 많았다.
나도 게임을 싫어하는 편이 아니라서 남친이 게임하는 모습을 구경하는건 전혀 문제가 아니었는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찌질해서 그에 대한 매력이 확 식어버렸다.

그 날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 게임은 플레이 도중 언제라도 저장을 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문제는 세이브의 빈도가 너무 잦았다.

어디에나 있는 보통 몬스터 하나만 쓰러뜨려도 바로 저장, 평범한 아이템 하나 먹으면 바로 저장... 이런 느낌으로, 과장이 아니라 거의 2~3분에 한번씩은 세이브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뭔가 너무 찌질하게 보였다. 물론 헤어질 때는 적당히 다른 이유를 붙여 헤어졌다.

미안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생각해도 나는 무리다.

* 역주 : 최근 일본의 게임제작사 Pocket Pair의 신작게임 "PALWORLD(https://www.pocketpair.jp/palworld )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흥행,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높은 게임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도 화제가 된 이유지만, 무엇보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을 비롯하여 다수의 인기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더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지점은 보통 표절 논란이 일어난 다른 게임과 달리, (특히 최근 포멧몬스터 게임 신작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PALWORLD 내의 다양한 시도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아 역으로 포켓몬스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한 상황입니다.



1
빨리 알려줘



6
음,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이제 이런 것도 큰 비지니스가 될 거 같은 예감



17
제대로 발매 전에「이 게임과 닮았다!」라고 이슈몰이도 할 필요가 있음



31
팰월드를 표절한 게임



33
이제 표절게임이 용서받는 시대가 된거야



38
메탈기어 시리즈 표절한 게임이라면 난 살 듯



39
팰월드는 단지 표절만 한 게 아니라 제대로 재미있게 개발을 했으니까



41
용과 같이



59
KONAMI게임들은 꽤 엄격하기 때문에 피하고 싶다



61
야구게임 파워프로는 일본프로야구랑 계약하고 있어서 강점이 있지



74
진지하게 답하자면 GTA



76
태어난 직후부터 프로구단에 들어갈 때까지 육성하는 스포츠 게임은?



81
드래곤퀘스트



97
파워프로 시리즈에서 야구를 뺀 육성게임도 잘 팔릴 듯

잘 생각해보면 우마무스메도 그랬지

1
1위 : 신세계 에반게리온
2위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3위 : 우주보다 먼 곳
4위 : 걸스팬져
5위 : 우주전함 야마토
6위 : 천지무용
7위 : 아리아 더 애니메이션
8위 : 괴물 이야기
9위 : 아이카츠!
10위 : 타마유라



2
으음



3
애니메이션으로 바뀌는 인생← wwww



4
나쁜 방향으로 바꾸는 것 같은데



6
아무리 에반게리온을 보더라도 삶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101
>>1
인생을 바꿨다 = 오타쿠가 되었다

라는 말이라면 뭐...



9
아이카츠!…?



10
들어 본 적도 없는 만화가 꽤 있네



12
만화 보는 인생은 변하지 않습니다



13
에반게리온으로 만나서 결혼한 커플을 알고 있긴 한데...



21
에반게리온을 보면 뭐가 바뀝니까



27
진지하게 애니메이션이 인생을 바꾼다고?



31
어리석은 삶이 되겠지



37
이런 랭킹에 야마토를 투표하는 놈이 있다고 생각하면www



43
야마토로 뭐 어떻게 인생이 바뀌었는지 100만 번 묻고 싶다



75
좀 부끄럽긴 한데
동아리 관련 애니메이션은 그럴 소지가 있긴 하지

슬램덩크, 캡틴 츠바사, 이나즈마 밀레븐 같은 걸로 "부활동 시작했습니다!" 같은 경우 있잖아



77
>> 75
프로가 된 놈도 꽤 있기 때문에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네



79
>>75
슬램덩크는 진짜로 많을 듯



84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뭐…



91
이 작품을 계기로 애니메이션 오타쿠가 되었습니다



104
이런 흐름에서 속에서 말하는건 좀 부끄럽지만, 에반게리온은 내가 극도로 우울했을 때 보고 좀 도움을 받았어

작품 속에서 나를 투영하면서도 객관성을 가지고 본 덕분에 자기 수용이 진행되었다

2
맞어



6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캐릭터를 거기까지 상상한다는거임? 지독하네



22
>>6
오히려 그건 리얼한 설정을 부여하는 개발진 책임 아님?



8
오타쿠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의 키에 꽤 집착한다고



12
출처는 있는 말임?



14
근데 설정상 180을 넘으면 반대로 인기가 또 있음



18
키 큰 여자 패티시 입장에서 슬프다



24
그것도 그건데, 일단 체중은 무조건 50 이하로 설정하는 말도 안되는 거 좀 그만하라고



31
보통 키가 크면 스타일이 좋으니까 그 반대를 좋아하지만



35
그림을 볼 때 키를 신경 쓴다고?



51
>> 35
솔직히 아무도 신경 안 쓰던 지점인데
운영진이 키 설정을 부여했을 뿐



37
우마무스메는 비교적 신장 분포가 다양한 편인데, 반대로 제일 큰 애가 180cm라서 일부 장신 선호층에게 불평을 듣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4
>> 37
개체 차이 굉장하네



39
뭐 현실에서 "나보다 키 큰 여자는 싫어"라는 놈들은 많지만, 2차원도 거절하는건...



41
캐릭터 프로필에 키 XXX, 가슴 X컵 뭐 이런 거 설정 넣는 것도 좀



44
정작 그에 비해서는 다 모델 같은 캐릭터들 뿐이지만



52
씹덕인 자신이
그 캐릭터와 사귀었을 때 그 옆에 서는 것이 잘 어울릴까를 고민한 결과인가



64
키 큰 여주 "플레이어 씨는 나보다 작네(웃음)" 같은 망상을 하면서 그런 피해망상이 진화 되는 거겠지



82
꼭 일본 게임들은 가슴 사이즈를 같이 표기하지만



85
확실히 게임 케릭터의 체중 표기 같은거 정말 무의미하지
1
크런치 롤 =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배포 사이트(일본에서는 볼 수 없음)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체인소맨을 넘어 사상 최대 히트!



4
LINE 만화가 꽤 좋다고 들었습니다.



5
실제로 1화 퀄리티가 대단했다



7
스토리 자체는 딱히 눈에 띄는 재미는 없었지만 원작은 꽤 인기 있는 듯



10
한국 웹툰이 앞으로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을 추월한다는건 이 만화 하나로도 알 수 있다


11
원작은 흔한 이야기이지만 재미 있음.



14
아직 평가는 좀 이르다고 보지만



17
누가 5분 만이라도 잘라와



19
내용은 못 봤는데 일단 전투 장면 작화는 대단하더만



20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23
재미 있음?



25
원작이 한국이었구나



26
K-POP 인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에 진심이 되면 일본은 쉽게 넘을 듯



30
이 만화 원작자 얼마 전에 죽었을걸



33
>>30
작화가만



36
만화대국이라면서 정작 만화 앱의 패권을 외국에 뺏기고 있다는 자체로 진짜 바보라고 생각함



46
이제 인기 있는 한국 만화들이 점점 애니메이션화 될 듯



55
1화는 좀 밋밋했지만 괜찮았음



62
일단 제목 시점에서 볼 생각이 안 드는데



91
어느 세계나 마찬가지지만… 별 내용이 없는 놈들은 꼭 숫자로 자랑한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다 스타네



3
과연 점프



4
인상 나쁜 은발의 칼잡이는 누구임?



6
가운데 세 명이 비하면 탄지로조차 좀 떨어지는데. 왼쪽의 마초는 누구임?



8
이상한 놈이 하나 끼어있는데



10
오공은 세대차가 나는데



11
블리치는 이럴 때는 꼭 빠지는구나


12
왼쪽은 누구임?



13
왼쪽 누구임? 정말로 몰라서 묻는거



14
진짜 5번째 캐릭터는 누구일까. 이치고?



19
>>14
블리치의 이치고나 주술회전 이타도리



22
제일 왼쪽 놈은 진짜로 모르겄는디...



39
매출 측면에서는 주술회전이 들어가도 이상할 건 없지
아직 격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50
왼쪽 사람은 진짜 누군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야마모토 타로「증세 안경」이라고 불리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총리님, 알고 계십니까?」
기시다 「제가 그렇게 불린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야마모토 타로「그것이 최근 진화하여 증세 시발 안경(역주:원문의 표현은 증세 똥안경 増税クソメガネ)이라고 불린다는 것, 알고 계십니까」
기사다 「진화했다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2
이건 그냥 욕을 하고 싶었던 것 뿐이잖아



4
왕따를 주제로 한 학급회의임?



5
소비세 30% + 의원 보수 30만 인상을 결의한 순간인 듯



7
지금은「감세 거짓말 안경」이라고.



9
뭐야 이 대화는;
꽁트인가?



11
근데 저걸 말하는 놈은 뭘 묻고 싶은거임?



13
>> 11
뭘 묻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세금 시발 안경이라고 본인에게 면전 앞에서 말하고 싶었을 뿐



15
혐오발언



17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가르치는 성인



18
인터넷의 칼을 국회로 가져가지 말라고.



19
네트워크가 발전한 이후 인간이 하는 일이라고는...



21
불편하다

이런 수준 낮은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세금을 쓰는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존심은 없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만 17세, 연 나이 18세를 맞이하는 리라하우스의 전파만세입니다,
앞으로 몇 달만 지나면 이 블로그도 투표, 운전면허 취득, 아르바이트 및 취업,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관람이 가능해지겠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슈크림

5ch 컨텐츠 2023/11/27 17:15
1
슈크림을 먹으면 꼭 엉덩이 쪽에서 크림이 튀어나와



4
니 몸이 어떻게 된 거 아님?



29
>>4 너 발상이 이상해ㅋㅋ
1
귀멸의 칼날도 주술회전도 스파이 패밀리도 결국 여자 시청자들에게 인기 있는 작품들이잖아.

지금이야 아저씨 밖에 팬이 없는 건담조차도 당시에는 여자들이 먼저 좋아해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퍼진 경우.



5
인구의 절반은 여자입니다.



7
물론 여자 시청자의 인기는 중요한 요소지만
여자들의 인기가 작품이 흥행을 결정할 정도는 아니지



8
여자들한테 인기가 있어서 유행하는게 아니라
유행하니까 여자들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는거야



39
>>8
이거다

작품을 보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유행하는 작품을 쫒아갈 뿐이지



10
반대로 인기가 식는 것도 상대적으로 남자 팬이 많은 작품보다 많으므로 너무 여자들 인기에만 의지해도 안 좋음



12
뭐...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그 작품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꺼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니까.

예를 들면 GANTZ 같은 작품이라던지.

반대로 여성용 BL도 마찬가지.



17
>>1 이 말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으로 "남성"을 타겟으로 만들어지는게 많아. 당연히 사회적으로 엄청 유행한다면 남자 이외의 팬층에게도 통하는 작품일테니,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 겠지.



22
신카이 마코토는 사춘기 세대를 아우르고
지브리는 아이와 모든 연령대를 취급한다.

두 작품 모두 딱히 여성만을 의식했다는 느낌은 아니지.



38
여자 작가 원작의 작품이 많잖아

1
올림픽



4
여성 전용 차량



15
>>4
일리있다



6
SNS



8
연예인
유튜버



10
미디어 발전



17
유토리 교육

* 역주 : 일본에서 90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한 교육방침. 입시와 학력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심각한 학력저하 현상은 물론 원래의 추구하고자 한 목적도 이루지 못하여 결국 2011년 공식적으로 실패(?)를 선언. 현재는 다시 학력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나 생각보다 큰 효과는 없는 상태.

* 원주율을 가르칠 때도 특정 학년까지는 "원주율은 3" 이라는 식의, 극단적으로 간략화 된 교육이 진행되어 결국 학력저하 현상만 지나치게 심화시켰다는 비판이 현재까지도 큰 상황.



19
금권정치와 고령자 의료비 무료화를 고집한 다나카 가쿠에이 수상.


* 역주 : 자민당 소속의 일본 64/65대 총리. 자수성가한 출신으로 일본 부흥을 이끌었던 초거물 정치인. 총리 직을 그만둔 이후에도 파벌과 금권정치로 일본 정치를 막후에서 조종한 인물이나, 뇌물 수수 혐의로 실각.



21
여성의 사회 진출



24
자민당



25
인터넷



26
의대 최고 사상

일본에서나 의대가 최고지, 외국에서는 학문의 계급을 아래처럼 생각한다.

SS: 물리학
S: 철학
A: 수학, 공학, 화학
B: 천문학, 생물학, 약학
C: 수리학, 경제학, 고고학
D: 법학, 사회학, 언어학, 경영학, 의학



32:
>> 26
미국에서도 의사는 급이 다른 급여를 받아



28
도호쿠 대지진



40
애니메이션과 인터넷 게시판(커뮤니티)



41
애초에 30년 제자리 걸음한 나라 자체가 비정상이지만.



43
다케나카
고이즈미
아베
기시다



49
엔고
국내 기업 지금 절호조잖아



50
경단련

역주 : 경제인 단체 연합. 한국의 전경련(전국 경제인 연합)에 해당.



52
단카이 세대
자신들이 노인이 되었을 때를 대비한 제도을 잔뜩 만들어, 우리 세대를 양분으로 쭉쭉 빨아대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 역주 : 1947~49년 사이에 태어난, 전후 베이비붐 세대. 엄청난 인구수와 특유의 행동력으로 일본을 고도성장 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세대지만, 은퇴 시기(약 2005~2010년 사이)에 즈음하여 근로기간 연장/퇴직금 등의 이슈로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막았다는 논란도 있으며, 현재는 막대한 부를 가진 세대임에도 소비패턴이 구 시대적이라 그 부를 제대로 사회로 환원시키지 않은 채 돈을 끌어만 안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세대.



54
세습 의원

* 역주 : 일본의 정치 지형은 지극히 보수적이라, 부모가 정치인이면 그 지역구를 자식이 물려받는 경우도 흔한 편. 실제로 유명 정치인 다수가 이미 부모/조부모 세대부터 정치를 하던 집안.



57
다른 차원의 금융 완화와
통화량만 잔뜩 늘어나 명목 GDP가 전혀 늘어나지 않는 상황



63
소셜게임



64
나카소네 야스히로

* 역주 : 71~71대 일본 총리. 80년대 일본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총리. 플라자 합의로 이후 일본 버블경제의 서막을 연 인물이기도 함.


66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 일극 집중 체제.



67
일일 초 단기고용 파견직



71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



86
>> 71
아이는 낳고 끝나는게 아니니까 바보 놈아



78
확실히 인터넷
인터넷으로 타인과 비교질을 하기 전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도 훨씬 더 아이들을 잘 낳았습니다



79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에게 전쟁을 건 것



80
요시모토 흥업

* 역주 : 일본 최대의 연예 기획사. 지금은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직접 예능 방송이나 연극 등을 제작하기도 하고 연기자/가수/아이돌도 물론 육성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로 많은 희극인들이 소속된 코미디언 전문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편. 막장 짠돌이 운영으로도 유명함.



89
일본 국민



92
의료 발달



93
패전 후 영어를 공용어로 만들지 않은 것



102
노인
SNS



106
가격 인상을 죽을 힘을 다해 피하려는 일본 기업의 체질
가격 인상을 하지 않으니 노동자의 임금도 오르지 않는다

110
다른 선진국 점심가격이 2000엔이 된 시대에도 여전히 750엔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싸구려 그대로의 일본



112
예능 방송
이렇게 매일 텔레비전이나 SNS가 예능으로 가득 차 있는 나라 얼마 없어



116
의료 발전
수명이 길어도 너무 길다.



118
가격이 싸다
=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싸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다

이걸 30년간 해 버린 나라가 일본



130
요시모토와 쟈니스의 바보들과 세뇌하는 사이비 종교

1
?



2
전자



3
중졸에 연봉 3천만엔



4
연봉 3천만엔



5
대졸 연봉 1천만엔



7
전자. 학벌은 구직활동할 때나 의미가 있지



8
이걸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나? 고학력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



9
여기에서 망설임 없이 전자를 선택할 수 없는 내가, 학력 컴플렉스일까 학력에 과도한 환상을 갖고 있는걸까



14
학벌을 얻는다면 연봉 3천만엔을 포기할 수 있다고?
왜?



21
>>14
미안. 논리적인 이유가 아니야. 그냥 어느 쪽을 고르냐고 하면 나도 최종적으로는 전자를 택하겠지만
일단 내가 고치고 싶은 성격적인 부분이... 자존감이 낮아.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그런 점에서 학벌을 높게 평가해.

그렇다면 나 학벌 컴플렉스인지도... 모든 일을 이렇게 생각함



33
잘은 모르겠지만 인정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거 아닐까.
그만한 돈이 있다면 그걸로 졸업장을 손에 넣거나 다른 즐길거리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35
>>33
인정 욕구인가. 편부모에 학대받고 자라서 그런가 그런 부분이 채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해.
내가 동경대를 졸업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식의 부정적인 사고에 이르러서, 이거 뿌리가 싶다고 생각해.
잘 생각해 볼까, 고마워



11
돈이 전부가 아니니까



12
학벌 따위는 취업할 때까지만 도움이 됐다고



13
학벌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니까



16
학벌이지.
돈보다 동경대 학벌을 얻을 수 있다면 손에 넣고 싶지.

돈이 있어도 학벌 컴플렉스는 남거든.



17
후자.
지적인 이미지를 갖고 싶다. 이 사람 똑똑하다고 여겨지고 싶다



26
>>17
학벌 자랑만 하는 놈은 머리 나쁘다는 이미지지.
지적인 이미지인 사람은 평상시의 대화부터 다름.



18
중졸인데 연봉 3천만엔은
초등학생~중학생부터 시작한 비지니스로 대박이 난거냐



19
중졸인데 연봉 3천만엔이면 그거 어둠의 직업 아니면 무리잖아.
그런 식으로 누군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하지 않으면 벌 수 없지



23
>>19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고, 무조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너 뿐임.
25
전자는 몇 살부터 몇 살까지 그런 수입을 지속할 수 있어?
후자는 신입부터 퇴직까지그 연봉인가?



27
고학력인데 연봉 500만엔 시점에서 이미 완패



30
중졸인데 연봉 3천만엔은 축구선수, 스모선수나 장인 밖에는 없어.



31
학벌 문제는 현실에서는 별로 중요한 강점도 아님.

오히려 학력이 높아서 생기는 이미지도 있고, 현실에서는 거의 학벌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게 좋음.

그렇게 보면 동경대 학벌을 갖고 싶은건 그냥 순전히 자기 자신의 기분 문제라고 생각함.



34
3천만엔은 범죄에 당해서 0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지.

졸업장은 그렇지 않고



38
중졸이랑 한번이라도 일한 적 있는 놈은 알겠지만, 중졸은 나이 50이 되어도 논리가 중학생 수준이라서
이지메를 해도 윤리적인 죄악감 같은게 없어



41
중졸한테 연봉으로 지는 대졸자는 비참한거야



48
나이 서른을 넘기면 연봉이 전부니까
학창 시절의 먼 옛 이야기로 자랑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먹고 사는데는 전혀 도움이 안 돼



48
이미 전자가 됐다고 생각해보면 후자 쪽이 탐이 나긴 해



52
중졸인데 연봉 3천만엔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이야
공부 이외에 뛰어난 부분이 있다는 뜻



56
학벌이 전부가 아님



75
전자는 돈이 있고 아무 것도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후자를 동경하는거야. 고민처라고 해봐야 돈을 어디에 쓸까 정도 뿐이라 원래 세상을 몰라서 후자를 동경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연봉 500만엔도 벌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확실히 전자 쪽이 좋다



76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후자겠지.

시스템 장애

5ch 컨텐츠 2023/08/08 05:28
1
옛날에 시스템 관리쪽 에이전시 쪽에서 일할 때의 이야기다.
꽤 큰 프로젝트의 PL(프로젝트 리더) 하던 시절의 이야기.


꽤 고생을 했지만 겨우겨우 고객사에 프로그램을 넘겼다.

그 후 장기 오퍼레이션 테스트(실제 시스템에 올리기 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멤버들로
실시하는 최종 실전 테스트) 도중 종종 한밤 중에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등 장애현상이 발생했다.

딱 정해진 시간은 아니었지만, 대략 비슷한 시간대. 하지만 날짜는 비정기적이었다.
테스트는 미리 정해놓은 더미 데이터로 테스트를 한 것이라, 누가 오입력을 할 여지도 없었다.

서버실 역시 당연히 외부인의 출입이 있을 리 없는 구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날의 공통점도 전혀 없었다.

경험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딱히 짐작 가는 원인도 없고 주기도 불확실하며
운영하는 사람들의 의한 휴먼 오류도 아닌 장애는 정말 처리가 어렵다.

소프트웨어를 아무리 뜯어보고 온갖 스트레스 부하를 주어도 유사한 장애가 재현되지는 않았다.
사양이 다른 기기에서 처음부터 다시 테스트 해보아도 나타나징 않았다.

직접 테스트를 해도 재현되지 않는다.
장애가 발생한 환경에서 다시 테스트 해보아도 재현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전원 멀티탭부터 모두 동일한 환경으로 세팅해도 재현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본사로 돌아오면 고객사에서 얼마 뒤에 연락이 온다. 동일한 현상이.
솔직히 울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정말 실제 현장을 확인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고객사에서 숙박을 자처했다.

고객사 측의 영업팀이나 지원팀에서 도와준다고 했지만
굳이 도움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인원은 최소화했다.

당시의 PM(PL보다 더 높은)이었던 상사와 나 둘이서
서버실에 담요를 안고 가만히 현장을 지키는
꽤 황당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짓을 며칠 째 계속했을까. 새벽 4시쯤...

갑자기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와 함께 청소 아주머니 여럿이 들어와 청소를 시작했다.

언제나의 광경이지만, 그 중 한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버튼을 마구 누르며 닦기 시작한다.

우리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이런 버튼 틈새는 먼지가 잘 끼잖아요?"



그 순간, 원인을 알았다.
으 문제가 일어난 날짜와 그 아주머니가 당직인 날은 일치했다.

물론 업체 측에서도 아주머니에게도 제대로 설명은 해주었겠지만,
버튼의 모양이 다른 형태였던데다 다른 버튼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이 없었기에
이쪽은 건드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모양.

추운 전산실에서 며칠을 보냈기 때문에 분노보다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기뻤다.

그 후, 어떤 장애도 없었다.

고객사 측에서는 호평을 해왔다. 기술력보다도, 담요를 반입하고 며칠간 숙박을 하는 근성을 보인 점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양. 뭐 딱히 나쁜 추억은 아니었다.

클라우드는 말할 것도 없고, 아직 회사에 갖춰진 휴대전화가 PHS였던 시절의 이야기니까.

서버를 걸레를 든 할머니가 청소하던 낭만의 시절 이야기.
진짜 인생 최대의 아수라장이었다.



56
>> 1
결과에 대해 잘 수긍한다고 할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나였으면
그 청소 아주머니한테 바로 버럭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