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교토 등에서 잇따라 발견된 도로 표지판의 낙서 스티커. 이러한 스티커를 붙인 여자가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14일 체포됐다. 여자는 체포 전 FNN 카메라에 범행 동기를 말했다. 우라카와 마야(43)씨는 제포 전날 "이제 경찰 분들이 오실 차례군요" 라며 미소를 섞어가며 이야기 했다. 인터뷰 후 하루가 지난 14일, 그녀는 경찰에 체포되었다.
"신부님, 저는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음, 무슨 일을 했는지 말씀하십시오. 하나님은 분명 용서해주실 겁니다"
"신부님, 저는 연인과 3년간 사귀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자친구의 집에 갔더니 그녀의 여동생 밖에 없길래 무심코, 그 여동생과 자버렸습니다"
"나쁜 일을 저질러 버렸군요. 하지만 다행히 당신은 잘못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군요"
"신부님, 지난 주 여자친구를 찾으러 사무실에 가니까, 그곳에는 그녀의 동료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그녀와도 자버렸습니다"
"그것은 잘못이지만, 어쨌든 잘못인 줄 알고 있으니 너무 심려하지는 말아요"
"신부님, 지난 달 즈음의 일이지만, 그녀의 삼촌네 집에 가자, 거기에는 그녀의 숙모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그녀와도 자버렸습니다"
"....."
"신부님? 신부님?"
"....."
신부에게서 아무런 대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부님 측 고해성사 자리에 가보니 신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신부님, 어디 가셨지요?"
그래서 그는 신부를 찾기 시작했다. 한참을 찾다보니 겨우 피아노 뒤 테이블에 숨어있는 신부를 찾아냈다.
"신부님 왜 이런 곳에 숨어계신거에요"
"갑자기 생각났어요. 여기에 당신과 저 뿐이라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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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좀 있으신분이... 마치 체포당해도 상관없다는듯이 말하니까 왠지무섭네요
솔직히 저런 도로표지판에 장난을 치면 위험하니까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장난의 내용 자체는 유쾌하네요 ㅋㅋ
예전에 지하철내 서울시 디자인도시? 광고에 장난 스티커가 붙었던 생각이 나요 ㅎㅎ
재미있는 장난이지만 대상물이 안전에 관련된 것이라 여론이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독창적인 것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