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저는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음, 무슨 일을 했는지 말씀하십시오. 하나님은 분명 용서해주실 겁니다"
"신부님, 저는 연인과 3년간 사귀고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자친구의 집에 갔더니 그녀의 여동생 밖에 없길래 무심코, 그 여동생과 자버렸습니다"
"나쁜 일을 저질러 버렸군요. 하지만 다행히 당신은 잘못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군요"
"신부님, 지난 주 여자친구를 찾으러 사무실에 가니까, 그곳에는 그녀의 동료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그녀와도 자버렸습니다"
"그것은 잘못이지만, 어쨌든 잘못인 줄 알고 있으니 너무 심려하지는 말아요"
"신부님, 지난 달 즈음의 일이지만, 그녀의 삼촌네 집에 가자, 거기에는 그녀의 숙모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그녀와도 자버렸습니다"
"....."
"신부님? 신부님?"
"....."
신부에게서 아무런 대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부님 측 고해성사 자리에 가보니 신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신부님, 어디 가셨지요?"
그래서 그는 신부를 찾기 시작했다. 한참을 찾다보니 겨우 피아노 뒤 테이블에 숨어있는 신부를 찾아냈다.
"신부님 왜 이런 곳에 숨어계신거에요"
"갑자기 생각났어요. 여기에 당신과 저 뿐이라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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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너 신부님을 좋아하고 있는 거 아냐?
그...그만둬요 농담은...Ang!
하지 않겠는가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