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어, 저 엘리베이터 세워!」
하고 말하자 아들은 엘리베이터 앞으로 뛰어가더니 양손을 벌리고 허우적대며
「서, 서라고! 서! 우와아아!」
엘리베이터는 멈추지 않았다.
착한 아이라는 것은 '좋다'거나 '성공적'이라거나 '올바르다'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죠.
오히려 '말을 잘 듣는다' 내지 '다루기 쉽다', '통제가 쉽다' 혹은 '고분고분하다'고 수식해줘야 맞죠.
아이에게 '착하기를' 강요하는 이면에는 애 키우는 걸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는 게으름이 숨어있습니다. 부모든 교사든간에.
내용의 흐름은 대강 이해가는데, 그렇다고 착한 아이->인생 실패 불량 학생->인생 성공으로 일반화시키는 건 무리 아닌가? 고등학교 때 내성적이니 어쩌니 하지만 결국 자기가 공부 안해서 좋은 대학 못간거고. 잘못한 건 주위 환경이 아니라 본인인데 그냥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걸로만 보이네.
도쿄전력 사장 버전으로 바꾸면...
예전엔 뭐든 저가형으로 바꾸고 예산을 아끼면 사람들은 나를 칭찬해주었다.
3월11일 이후.
지진이 일어났고 나는 예전처럼 예산을 아낄려고 노력했으나 사람들은 나를 외면했다.
하여간에 책임전가 하나는 일등이예요.
내성적인 성격이 강해져서 그런 거 같은데, 그게 굳이 교육때문이라고 보기에는..
탓을 한다면 주위에서 얼른 나가 놀렴. 이라는 말을 안 해준게 좀 아쉬운 걸라나요.
애를 가르치는 사회복지사 입장에서 많은 애들을 가르쳐봤는데 선생 말 잘듣고
착한 놈이라도 제 밥 그릇 잘 챙기는 애들을 봐와서 그런지 남탓하는 걸로 보이네요 ㅡ,.ㅡ; 물론 저는 그런 애들한텐 너희들의 속에 있는 무언가를 억누르지 말라고 하긴 합니다. 싸울거면 화끈하게 싸워버리라고. 대신 여기서 봤던 인생이 틀어질만큼 나쁜 짓은 하지 말라고 하면서 말이죠.
1년 전의 나에게 리플을 단다.
아주 그냥 일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 남의 마음도
잘 헤아리지 못하고 이딴식으로 리플을 달다니...
지금의 내가 그걸 그대로 인터넷의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당했으니 어떻게 하소연 할 길이 없다.
결국 내가 하는 길이라고 해서 갔지만 그 근저에는 결국 부모의 입김이 있었다.
나는 공무원 공부 중이지만 영어가 개판이라 올해는 못 붙을 것 같다. 내년에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르지...
차라리 주위에서 뭐라해도 저 리플 달았을 때처럼 아동센터 계속 다녔더라면 나았을 것이다.
나는 행복한가? 아니다.
그럼 공무원이 되어도 행복할까? 모르겠다.
그냥 죽고만 싶다. 도저히 내가 봐도 나는 어디에 써먹을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불안정한 아버지 사업때문에 늘 공무원이 되라던 어머니의 말대로 그렇게 커왔고
고등학교 배정도 엄마 결정 대학 학과 결정도 엄마 결정... 결국 행정학과.
아무것도 없다. 흥미없는 학과생활. 아싸에 중하위권 성적. 결국 나는 타인에 의해 결정된 삶을 살았다.
이걸 탓할 수도 없다. 주위에서는 내 의지탓이라고 한다.
그래 내 의지탓일지도 모르겠다. 내 몸은 코끼리지만
나는 자그마한 나무못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게 자라왔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두렵다. 내가 뭔가 하려고 할 때 하고 싶다고 할 때
어머니는 나에겐 그런 능력없으니 공무원이나 하라고 했었지... 그런 말 원망스럽다.
결국 ㅄ같은 뇌내망상이나 끄적거리는 스킬, 되도않는 일본어 실력, 쓰레기같은 영어 실력만 남았다.
재주도 없고 눈치도 없다. 모든 상황이 나에게 공무원이라는 한 쪽길만을 원한다.
벌써 20대 중후반이다. 새로시작하기에도 애매하다.
IT 중소기업 회사에서 모은 돈으로 공부중이지만 암울하다.
이게 무슨 행복인가. 매일매일 책만 들여다보다가 패배의식과 우울함으로 쓸데없는 리플만 달 뿐이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때문에 배고파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없다. 굶는 게 두렵고 돈 없는 게 무섭다. 어떤 건지 아니까 싫다.
지금 감정으로는 그냥 죽고싶다. 결국 난 나이를 헛먹었다. 사회의 실패작이다. 경력이라곤 같잖은 IT 중소기업 사무직 3년짜리.. 어디가서 경력이라고 들이미는 것도 부끄럽다.
살기 싫다.... 내가 어렸을 때 글같은 거 썼을 때 들었던 엄마의 칭찬을 듣고 싶다. 잘 썼다고.
근데 어느새 그건 이건 돈벌이가 안 된다. 라는 말을 들었었다. 결국 그런거다. 내 글 실력은 여전히 그 때, 내 정신도 그 시절 그 때로 멈춰있다. 나는 사회적 낭비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 친구 딸내미가 공무원 합격했다고.
전화만 오면 공부법을 바꿔라, 여자친구랑 결혼 해야지 등. 나에게 응원따윈 없다.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받은 전화.
공부도 안 된다. 그냥 날 믿어줄 순 없는 걸까.
중3 고교문제로 스트레스 받던 때와 똑같다.
또 떨어지면 격려대신 욕이나 하시겠지...
더 힘든 건 화나서 말을 안 하는 내 입을 열기 위해
얼마나 심한 인격적 모독을 하실지...
아무리 성인이라도 가족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싶을 뿐이다.
의지의 문제라고 하지만 어렸을 때 부모 말 잘 들어라. 로 세뇌받고 산 인간에게 의지라니. 사치같다.
아무도 내 편이 없다. 다들 지나치거나 내 의지만 탓할 뿐이다.
혹여나 찌질한 이 리플을 읽는 자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자식을 낳으면 자식에게 선택권을 주고 믿어주라고 하고 싶다.
고향에 내려가기 싫다. 내려가면 정상적인 인간처럼 연기를 해야한다.
친척들을 보며 웃어줘야 하고, 시시한 농지꺼리나 뱉어야 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가족들이랑 식사해야 하고. 만나는 인간마다 결혼언제하냐는 얘기나 들어야 하고.
여기서 웃어줘야 한다는 게 포인트.
어릴 때부터 안 웃으면 혼났다.
혼났다니 나 참. 가족을 상대로 감정노동인가.
그래도 일단 잘생긴 사람이었다면 자연히 주변에 여자들이 꼬여 착한 아이였든 나쁜 아이였든 사교성을 터득했을테지요. ㅜㅜ 결혼도 했을테고..... 원망하려면 하늘을...
저도 중학교까지는 착한아이였습니다. 책만 읽고 만화같은것도 읽지 않고요. 뭐 지금도 착한 아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서도요. 중학교때 따 비슷한걸 당했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요.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어요. 하지만 꽉 막히게 처신하지 않고 농담도 던지고 재미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더니 중 2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게 되더라구요. 대개의 경우에 부모님이 하지 말라는거 하면서 사회성에 관해서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범죄가 아닌경우엔 인생에 한번쯤 해볼만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말이라도 '철저히' 들었으면 공부라도 잘했을텐데...
자기 편한 것에만 복종한 어중간하고 평범하고 겁많은 학생인것 같네요.
어른말을 들었냐 말았냐의 여부로만 인생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
글쓴이와 똑같은 교육과 환경에 처해본사람은 아무도 없는데도 불구 하고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니, 책임전가니 하고 쉽게 내뱉는 사람들은
결국 본인이 잘하면 다 잘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교육은 왜 필요하며, 환경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 할수 있을까?
어차피 웹상의 글이고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로 내뱉는 모양인데,
교육과 환경의 조성은 교사만 하는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상급자로서 동료로서 누구나 맡을수 있는 역할이고.
인격과 성격이 형성되고 굳어지는 시기의 교육이 중요하다는건 천번을 되새겨도
아깝지 않은 일이니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만 마음속에 담아두면 좋겠네...
교육은 사람을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거고 환경은 인성이 자라기 위해 중요합니다만 자기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면 별 소용없습니다. 그 예로 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아동들 몇몇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사실 참 안쓰럽습니다.
사회성? 착한아이? 가정교육? 모두 문제가 안되요. 이건
가장 원초적이고 말초적이자 본능적인 문제란 말입니다.
무슨 문제냐구요?
거울을 보세요.
...
납득 안가신 분 손.
그냥 어리광부리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나는 너희들이 하라는 대로 했어 그런데도 이렇게 되버렸다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어?" 너무 한심하고 어리다. 착한 아이니 어쩌니 하면서 단지 자기의 운명을 다른 사람 손에 떠맡긴채로 적당히 살아온 것을 변명하고 있을 뿐 아닌가. 남과 제대로 대화를 못하는 게 부모님과 어른들의 교육 때문인가? 개인의 부적응을 사회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하루 24시간 공부만 했나? 공부하지 않는 남은 시간엔 뭘했어? 명상하고 낮잠만 잤냐? 여가시간은 전혀 없었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소재가 단 하나도 없는 인간이 있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을 정도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먼저 타인에게 접근해서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불과하겠지
나 역시 고등학교 때까지 철저하게 내성인 성격에 인간관계도 극히 제한된 인간이었다. 헌데 대학교에서 원만한 생활을 하려면 억지로라도 최소한의 사교성을 갖출 필요가 있더군. 취업도 마찬가지고. 단지 지금까지 자신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했다고 해서 이후의 삶까지 그렇게 보낸다는 것은 그때까지의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의 개선하려는 노력의 부재가 문제지. 평생 한국에서 쌀밥에 김치 먹던 사람이 해외 나갔다고 치자. 외국에는 자기가 평생동안 먹어 본 적이 없던 음식만 있고 먹고 싶지도 않아.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굶어죽어야 하나?
글의 논점을 잘못 잡으신 것 같군요.
애당초 사회에서, 교육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그대로 따라갔음에도 불구, 그 사람이 그 가치를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낫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사회, 교육의 체계나 가치는 최소한 적절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 사회와 교육이 요구하는 가치를 따라간 소위 '착한' 사람들이 억울한 것은 당연지사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사회나 교육은 바뀌어야 하는 것이고요.
현재 자기가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사료된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왜 공동체의 대다수가 합의한 가치를 바탕으로 맺어진 교육을 성실히 이행했음에도 그 교육이 (성실히 이행했다면 반드시 얻을 수 있으리라) 보장한 여러가지 것들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을 굳이 개인의 귀책사유로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Ps. '개인의 부적응'문제를 온전히 '사회의 탓'과 분리시켜서 보시는 게 납득되지 않는군요. 애당초 개인의 적응 대상은 사회 아닙니까?
세상에는 4가지 부류가 있다.
1. 착하고 잘생긴아이 = good
2. 착하지만 못생긴아이 = ㅠ
3. 배드하고 잘생긴아이 = 부왘
4. 배드하고 못생긴아이 = 재밋네ㅋㅋ
저아이는?
여기서 논리따지는 빠가는 2번에 해당되거나 아니면 레알혼토빠가.
10년 전에는 이성친구는 망신의 지름길이라시던 우리 어머니......
어머니, 저는 10년 전 어머니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안생겨요.
그런데 명절만 되면 흐르는 이 안구의 땀은 뭐지......?
내게도 어린시절 소꿉친구가 있었습니다..
내가 너무 부끄러움이 많아서 자주 못 놀았지..
츤데레라 미안해..
자인아.. 내가 언젠가 너 꼭 찾으러 갈게..
착한 아이는 "아이" 일때만.
커가면서 사회성을 얻지 못한 것은 자신탓.
자신의 모습은 자기 스스로 책임지는 겁니다.
뭐, 지나친 부모의 과보호로 "어른아이" 인 사람들이 많지요. 아니면 뒤늦은
사춘기를 겪는 사람들도 많고.
일본에 기독교가 흥했다면 좀 달랐을지도?
교회 다니다보면 저런 남자 찾는 여자 몇 명은 걸려들거든요 ㅡㅡ;
개중 몇 명은 이쁘기도 하고...
성적좋고 고교 내내 전교1등 놓친적이 없었던 모범생에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였던 우리 남친이는 남중남고에 심지어 공대나왔는데도 사랑에 빠지니까 저돌적으로 대쉬하고 결국 연애만 잘하던데? 저거 그냥 다 핑계로 보임. 뭐, 평생 부모와사회 원망하면서 그렇게 살든가..라는 맘이 드는건 나뿐인듯. 하긴.. 여기 모이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뭐...
에휴..... 까는사람들이 병 신같다.
주위에 찾아보면 저런사람들 많긴 한데
나도 저랬었고..
근데 자기들은 얼마나 잘났길래 남의 인생보고 니 잘못이라고 손가락질 하는지...
이글에서 건진건 누가 댓글로 달아논
"나쁜제도를 이겨낸 사람이 있다고해서 그 제도가 좋다는건 말도 안된다. 나쁜 제도는 나쁜제도고, 그걸 기어코 이겨낸 사람이 있던말던 바꿔야할건 바꿔야한다.
사람들이 아이한테 원하는건 복종과 침묵이다. 정말로 원하는대로 복종과 침묵의 인간이 되어버린다면, 영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게 당연하다."
이거밖에 없네
솔직히 이건 개인 성격 문제지 교육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같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건 교육의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안 그랬고 자기만 그랬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은 가정에서 착한 아이 말고 말썽꾸러기가 되라고 가르쳤을 것 같지도 않고요.
말 안 듣는 아이에게 몇 마디 타이르는 것으로 '착한 아이'로 만드는 건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착한 아이'로 만드는 게 아주 쉽고 간단한 듯이 써 놓았지만, 사실 이건 아이 한 명만 잡고 집중적으로 시도해도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교육의 범위 내에서입니다. 죽도록 패거나 전기충격을 주거나 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기거나 하는 노예교육 말고요.)
다만 저런 성격의 학생에 대해 적절한 지도를 하지 못한 것은 문제였던 듯합니다. 하지만 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적절하게 하지 못했다고 해서 모든 걸 교육 탓으로 돌리는 건 좀 과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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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일
내 삶의 종착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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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보고 문득 생각난 짤방 : http://pds15.egloos.com/pds/200907/03/65/b0044165_4a4cccfae9be6.jpg
그러고보면 ㅈㅎ미료게시판인가 음식게시판에서는 계란에 밥 비벼먹을 때 고추장을 넣느냐 간장을 넣느냐로 파가 갈려서 싸운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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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라든가 기본적인 대우는 괜찮은 편이고, 근속하면 중산층 끄트머리는 들어갈만한 쓸만한 직장입니다만,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고교의 경우 의외로 격무에 시달리기도 하니 인기직종은 아닙니다.
특히 애들 상대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커서 정신과 상담도 많이들 받으러 다니구요.
우리나라는 정신과에 좀 민감한 사회라서 어지간히 심각해 지기 전엔 왠만해선 병원에 안갑니다만 일본의 경우 가벼운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이나 어지럼증 등 우리가 흔히 겪는 아주 사소한 걸로도 많이들 상담 받으러 다닙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직장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구요.
고로 페이도 괜찮고 휴가도 길지만 평생 시달리며 살아야되는 교사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편입니다=ㅂ=
전반적으로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학습원은 빠져줘야지요^^; 그냥 황족이 다니니 명문소리 듣는거지 그 황족 본인들 빼고 학습원나오면 대학 어디나왔냐 할때 자신있게 대답하기 힘듭니다.
그 외에는 뭐 편차치로 봐도 사립은 게이오 원탑에 와세다가 들이미는 정도고, 그것도 그 위로 국립대 열개는 되지만 게이오,와세다는 있는집 자제들이 많이들 다니는 곳이고 산학협력도 잘되는 편이며 또 수도권에선 손으로 꼽힐정도인 대학이니 동경대랑 묶어서 이야기하는거죠. 취직마저도 대학 편차치만으로 하는건 아니니까요^^;
전반적으로 학교 레벨은 동경>교토>오사카>큐슈≥토호쿠,나고야,코베,홋카이도 등 구 제국대계열>카고시마,히로시마,오카야마,츠쿠바,히토츠바시 등 지역별 유명 국립대계열≥게이오≥와세다>치바 등 각지 유명현립,시립,공립대학>MARCH급 사립대>보통 시립~공립대>일반사립대 정도가 되겠네요.
단 네임밸류 등은 고려하지 않은 순수 편차치정도로 따졌을때 이정도고, 저기 있는 와세다레벨 이상 대학은 수도권에서도 이름은 알아주지만 게이오,와세다보다 취직할때는 오히려 좀 떨어지거나 같은레벨입니다. 대신 해당 지역에서만큼은 동경까진 아니라도 교토랑 같은급으로는 봐주죠.
히토츠바시가 히로시마랑 오카야마 대학 급 이라니 ㅋㅋㅋㅋㅋ
일본에서 현재 대학 다니고 있고 취업활동도 하면서 완벽하진 않아도 어느정도 일본내 대학의 위상은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문과계의 동경대가 히토츠바시 입니다. 히토츠바시 애들도 동경대 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비등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츠쿠바 대학도 조금 더 위 레벨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뭐,공립은 학교마다 센터시험 과목도 다르고 해서 확실한 서열은 잡기 힘들지만요. 그리고 학습원 대학도 편차치상으로는 메이지와 릿쿄급 입니다.
ㅁㅇㄹ,ㅎㅎ//음, 그래서 제가 마지막 단에 잘 써 놨을텐데요^^; 게이오 윗급은 해당 지역에서만큼은 제국대급 취급까지도 해주지만 수도권에선 게이오,와세다보다 밀린다구요. 히토츠바시, 츠쿠바는 게이오, 와세다와 같이 수도권 프리미엄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히토츠바시,츠쿠바 둘 다 분명 최상위권 명문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히로시마나 오카야마를 누를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국립대 육성 비중에서 제국대 다음으로 육성하는 대학들이 츠쿠바, 히토츠바시 등과 더불어 카고시마, 히로시마, 오카야마 등의 대학들입니다. 엄연히 같은 레벨로 분류됩니다^^;
물론 인지도 측면에서야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만 그건 수도권 프리미엄이고, 또 제국대 대열에 못낀다는게 에러라셨는데 구 제국대는 정말 특별취급심합니다. 우리나라도 sky묶어서 표현하지만 서울대와 연고대가 완전히 같은 취급 받던가요^^; 일본도 학연을 꽤나 중시하는 편입니다. 지연,혈연보다 학연이 우선이다라고 할 정도로요=ㅂ=; 따라서 동대,쿄대 등 제국대/ 그외의 일류대/ 나머지 그냥 그런 대학 으로 삼분류가 보통이죠.
다만 이 분류에서 지방과 수도권에서 그 외의 일류대에 들어가는 대학들에 차이가 있는정도지요. 지방의 경우 제국대와 우리지역 국립대/ 그외의 일류대/ 나머지 분류이고 수도권이야 제국대/ 수도권 일류대/ 나머지 라고 할까요. 사회에서의 시각과 학생의 시각은 다른법이니까요^^; 취직활동 하실때야 우리학교 꿀릴거없어! 동대급이야!하다가도 막상 채용 결과에서도 그렇고 정말 사회나왔을때 겪어보면 아 동대...하게 되는게 현실이거든요; 아무튼 취업활동하신다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s. 아, 그리고 제국대 특별취급 심하다면서 왜 지방국립은 거기에 끼어드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제국대가 소재하지 않는 지역까지 제국대나 수도권 명문대생이 가려고 하질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분류하는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죠^^;
예를들어 카고시마라고 하면 일본 최남단 큐슈에서도 다시 최남단 지역인데, 동대나 쿄대생, 하다못해 같은 큐슈라도 큐슈 최북단에 있는 큐슈대 생이 거기까지 내려가서 취직이네 사업이네 할 학생들은 거의 없을거란 이야기죠. 그 외에도 유명 국립대가 있는 지역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사회에서도 상류를 이루는 구성원 대부분이 해당 지역 국립대생들이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공무원 빼구요^^;;공무원은 어느 지역을 가나 고위 공무원들은 왠만해선 제국대,수도권명문대 출신이기때문에 해당 지역 국립대생들도 중간이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어쩌다 내려오는 제국대생들 보고 '이야, xx대 나왔네'라고는 할지언정 '어, 츠쿠바 나왔네' 하지는 않는다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경험담입니다만 비행기에서 옆좌석에 앉으신 도쿄에서 사업하시는 양반이 자기 부하직원이 츠쿠바 나왔다니 어디 달린지도 모르더군요=ㅂ=; 뭐 나이드신 분들이 대학 하면 정말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국대랑 와세다,게이오 빼면 다른데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이건 해당 학교들의 인지도가 의외로 그리 높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대학 하나하나 순위매기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것도 딱 대학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 티 벗는 순간 무의미해지는걸 겪게 되실겁니다^^; 정말 그렇게 세세하게 나누질 않아요. 뭉뚱그려서 어느 정도 선으로 나누기 때문에 제국대는 그 분류에서 더 눈에 띄는거구요. 고로 뭐 기분 상하고 이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와세다,게이오도 실제 사회에서는 연고대급 취급 해줍니다^^;
일본도 수도권 편중이 심한 편이지만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라서 각 지역의 유명 국립,현립대생들의 다수는 해당 지역위주로 생활하기때문이지요.
애초에 와세다,게이오 위로 많은 대학들이 있다지만 그 대학들 싹 다 묶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봅니다. 취직할때도 마찬가지구요.
특별취급 받는건 구 제국대 계열의 몇몇 명문 국립대정도고, 그나마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제국대다 이러지 요즘 애들은 제국대라는 말 자체를 모르기도 하기때문에 도쿄, 교토, 오사카 요 셋만 정말 특별취급받고 우리나라로 치면 설포카취급 받지만 그 외의 명문 대학들은 편차치(수능점수)는 와세다 게이오보다 높은데가 많더라도 막상 사회나오면 같은 카테고리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남에게 의지하는 삶을 살려한데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근데 일본은 몰라도 우리나라는 교사 되기가 장난이 아닌데.......
사범대는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는 별로 없고, 나오면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임용고시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예체능이나 제2외국어 같은 경우 지역마다 한 명도 임용을 안 하는 지역도 있는 안습한 상황이라 대부분 그냥 다른 데 취직하고........
초등교사는 3:1 정도로 임용고시 경쟁률은 그럭저럭 관찮은 편이지만 대신 교대 들어가려면 일단 지방교대라도 인서울 정도는 여유롭게 가능한 성적이어야 하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는 여학생의 경우 최소한 수능 1등급이 안 나오면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남자야 수능 상위 6-7%정도만 되면 교대는 들어갈 수 있는데 임용고시에서 안습.......
일이 쉽냐면 그것도 아니고 수업은 수업대로 생활지도는 생활지도대로 장학은 장학대로 힘든데 행정업무도 학기초에 막막 내려오고 학부모와 교장, 교감의 프렛셔에 이리저리 휘둘리는데 잘못해서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떨어지면 야자 감독으로 무보수 동원되기도 하고.......
반에서 1-2등도 못 하고 달리 먹고 살 기술을 믹히지도 않는 녀석들이 '나중에 할 거 없으면 선생질이나 해 먹지'하는 소리를 들으면 기가 찹니다. 고1정도까지 되어도 자신을 파악 못히고 7급공무원을 우습게 생각하는 애들 있지요. 얘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학교 수위 정도란다.
뭐 그렇다고 초등학생들 꿈이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인 사회가 정상이라는 소린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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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귀여워! 하악하악
아 1등 놓쳣네
우우 마리아의 엘레베이터 멈춰 우우
포켓몬도 아니고;;
어어어, 아들!! 10만볼트!!
시..십만볼트!! 우와아아!!
십만볼트는 나오지 않았다..
재미없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난 글을 쓰지!
왜냐하면 이게 바로 자유라는 거거든.
존나 자유주의 국가에 사니까 이정도는 괜찮잖아! 까지 말라고!
아니 뭔가 이 댓글이 훨씬 웃기는데요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맞는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들 뭐하니
얼핏 귀여움같지만, 일본 다섯살이면 우리나이론 생일에 따라 여섯이나 일곱.
여섯이나 일곱에 저러고 있으면 아흑;; 부모 어떡해ㅠㅠ
충분히 가능한 얘깁니다. 애 키워보면 압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꺼 같은데요...
7년간 쭉 아파트란곳엔 한번도 가본적이없어서
혼자서 처음 엘레베이터를 탔을때는 아무 버튼도 누르지않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펑펑울었다죠.. 그리고 누가 밖에서 버튼을 눌러서야 엘레베이터문이 열려서 진정.. 나름 트라우마입니다....
헐, '전..'님은 혹시 저인가요? 저도 어릴 때 엘리베이터 탔다가 가족들 다 내리는데 저만 타이밍 놓쳐서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오도가도 못하면서 엉엉 울다가 다시 가족이 버튼 눌러줘서 탈출했던 기억이 있네요 -_-;; 젠장 그 때 내가 몇 살이었더라...
전 초등학교 저학년때 처음 혼자 엄마 회사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층 버튼을 눌렀는데 왠지 안 움직이더라구요. 나름대로 냉정하게 비상벨도 눌러봤는데 반응이 없어서 갇힌 채로 울다가 엄마가 구해주셨죠
멈춰라 참깨! 해야되는데.
윳쿠리도 아니고..
엘리베이터만 알려주고 버튼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은 어른이 나쁜겁니다!
누, 눌러지라고! 눌러져! 우와아아!
난 왜 에스컬레이터로 읽어서 이해를 못했던 거지 ㅡ,.ㅡ;
엘리베이터랑 에스컬레이터 은근 헷갈리죠 ㅋㅋㅋ
난 왜 에스컬레이터로 읽어서 이해를 못했던 거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