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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7 추남의 임신율이 더 높다고? (17)
  2. 2011/05/17 세 가지 부탁 (19)
런던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정자보다, 열성 유전자를 더 많이
가진 남자의 정자가 더 임신 성공율이 높다고 한다. 언뜻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하다.

정자가 갖는 동기부여의 차이인 것이다.

미남의 정자 「어휴, 또야? 뭐 아무래도 좋아. 자, 수정하고 싶은 놈은 먼저 가라고」

추남의 정자 「오오옷! 진짜야? 진짜로 섹스한거야? 정말로?! 이번에는 진짜란 말인가!!!!
                    천년에 한번 온 찬스다! 너희들 비켜!!!! 달려, 달려! 달려어어엇!」

샘이 문득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자신의 방이었다.
그리고 눈 앞에는 악마가 있었다.
악마는 말했다.

「그럼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냐?」
「마지막 소원이라니?」
「아, 그래, 난 네가 부른 악마다. 방금 전 네가 시간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돌려 삶에서 가장 최악의 기억을
   완전히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주었지. 그럼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정해졌나?」

샘은 생각했다.

「음, 그렇다면 이웃 마을에 사는 제니퍼라는 예쁜 여자애랑 결혼하고 싶다」
「간단하군, 얍! 자 내일이 결혼식이다, 곧 있으면 신부가 올 것이다」

샘은 말했다.

「고마군. 바이바이」

그리고 악마는 사라지며 중얼거렸다.

「계약은 계약이니까 들어줬는데, 정말 인간은 이상한 생물이다. 이래서야 마지막 소원이
   첫 번째 소원하고 똑같은 셈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