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11/23 문제 해결의 방법 (19)
  2. 2012/11/23 시스템 (8)
  3. 2012/11/23 지진이 났을 때 (2)
  4. 2012/11/19 여자가 말싸움을 할 때 쓰는 화법 (23)
  5. 2012/11/19 샴푸 (13)
  6. 2012/11/19 전진 (4)
문제:특정 지역에 범죄가 많은 치안불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잘 안 된 해결책:보안 시스템의 도입, 풀타임 보안가이드 고용.
잘 된 해결책:현직 경찰관에게 무료로 주거 제공 → 주변에 경찰 및 경찰 차량의 노출 빈도가 늘어난 것만으로도
범죄가 획기적으로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문제:엘리베이터가 느리다
잘 안 된 해결책:새로운 고속 엘리베이터의 설치(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단념), 지정층만 서는 「익스프레스 엘리베이터」도입.
잘 된 해결책:엘리베이터 옆에 거울 설치 → 기다리는 동안으로 느긋하게 거울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므로
더이상 초조해하지 않게 되었다.

문제:자전거 주차장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마구 세워놓아서 주변에 민폐
잘 안 된 해결책:입간판, 주의.
잘 된 해결책:자전거 주차장에 주차라인을 그림 →사람들이 그 선에 따라서 질서정연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문제:공장에 불량이 많다(미국의 사례)
잘 안 된 해결책:생산성 컨설턴트 기용.
잘 된 해결책:공장 직원들의 호칭을「노동자」대신「기술자」로 바꾸었다.
→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게 되어 불량률이 줄었다.

시스템

5ch 컨텐츠 2012/11/23 16:12
이 만화책은 끝 편까지 다 모으고 싶다! 라고 생각한 만화는 1권만 사서
동생 방에 놓고 오면

한달 후 쯤에는 전 권이 다 갖춰지는
멋진 시스템을 발견했으므로 요새는 그 시스템을 활용해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요즘 동생이 조금 야윈 것 같다.
개는      「우왁! 큰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죠? 꽉 붙잡아주세요!」 같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고양이는「너가 그런거지? 완전 재미없으니까 당장 그만둬」같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1

· 오빠 지금 내가 잘못했다는거야?

그 누가봐도 자신이 잘못한 상황이더라도 이 말을 함으로서 자신이 전적으로 잘못한 것이라는
사실에서 벗어난다.


· 오빠도 전에…

과거 이야기를 꺼냄으로서 이야기를 자기 측에 유리하게 한다.


· 아무리 화가 났어도 말투가 그게 뭔데!

자기가 화를 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왠지 상대에게 설교를 시작한다.
그 후는 쭉 자신이 주도권을 쥐어나간다.


· 아 짜증나! 됐어!

더이상 반론할 수 없게 된 이상 일단 적당한 펀치를 날려본다.


· 아 진짜… 아 말도 안돼(울음)

여자의 눈물은 무기. 일단 어쨌든 눈물을 흘려서 상대에게 죄책감을 안긴다.
주변에 제 3자가 있다면 이것으로 전세 역전.



7
· 지금 그걸 사과라고 한거야? 어?

마지막까지 철처히 상대를 비난한다. 상대는 어느새인가「아, 난 진짜 좀 틀려먹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일종의 최면술일지도 모른다.


· 더이상 얘기도 하기 싫어, 나 갈래!

갑자기 짐을 싸서 돌아나간다. 하지만 사실은 현관을 나서자마자 뒤를 쫒아와주기를 바라고
있으므로 뒤쫒아 나가면 바로 여자의 노림수에 걸려드는 격이다.



14
· 뭐? 지금 무슨 소리하는건데? 말을 좀 이해되게 해 봐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화법.
상대가 무어라 말하고 있는 그 자체가 어이없고 황당할 정도로 자신이 옳기 때문에
상대가 말하는 것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왜 꼭 오빠는 처음부터 그런 얘기를 안 하는건데!

처음부터 말해줬다면 내가 고쳤을텐데. 제 때 잘못을 지적해주지 않은 그것까지도 남자 잘못입니다.



17
· 아, 그래 알았어. 내가 전부 잘못했네

상대가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므로, 일단은 그 잘못을 모두 반성하겠다고 선언하는 식이지만
사실 이것은 상대로부터「아니 니가 다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라는 보충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이 경우는 이후에 보듬어주는 대신 더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도 하나의 방책. 하지만
그랬다가는 울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



18
· 됐어, 이제 몰라

완전하게 상대를 등져버린다. 이 경우, 상대가 사과를 하더라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 상대에게「내가 언젠가 받을 때까지 몇 번이고 전화해!」라는 메세지 이므로
게임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때웁시다.




24
· 몰라, 기억 안나

내가 언제? 전혀 기억 없는데?
그거 정말 나 맞아? 다른 여자랑 착각하는거 아니야?

어느샌가 상대가 바람 피운 것이 되어버린다.




27
· 아 진짜, 남자가…

남자라면 이런 세세한 일은 따지지 말고 큰 그릇으로 나를 용서해라.




37
· 남자던 여자던 그게 무슨 상관인데.

이 경우의 남녀평등은 자신의 사정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수가 적용되는 케이스. 이대로 계속 말싸움을
하다보면「아 진짜, 남자가…」라고 매도해 오므로, 재빨리 남녀평등을 내세우자.



· 그래, 나 원래 이런 애야

이런 나를 이해할 주었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유리한 세상에서 언제까지고 살고 싶은
소녀적 발상이다.



41
· 이야기를 딴 데로 돌린다

전혀 관계없는 화제를 끄집어내어 상대를 몰아세운다.
혹은「이제 이 얘기는 그만」이라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샴푸

5ch 컨텐츠 2012/11/19 12:00
샴푸의 원가는 기본적으로 가격의 1/10 이하. 대부분이 광고비용이다. 그 구성성분은 확실히 비싼 샴푸
일수록 좋기 때문에 비쌀 수록 좋긴 좋다.

그러나 두피 케어라는 목적에 대해 샴푸가 차지하는 기여도는 사실 20%도 안된다. 비율로 따지자면
샴푸가 20%, 샤워물의 온도가 20%, 머리카락을 말린 이후의 케어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샴푸보다 그 전에 대충 물로 감는 과정이 이미 대부분의 오염물을 날려버린다.

샴푸는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가급적 짧은 시간만 사용하도록 한다. 샤워 온도는 40도 정도가 적당. 요즘
같은 계절에는 살짝 차게 느껴질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의 보습.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두피의 건조에 있으므로, 저가의 얼굴용 미스트라도 좋으니까 슈슈슈슈하고 가끔 뿌려주면
좋다.

전진

5ch 컨텐츠 2012/11/19 12:00
727
이마 라인이 후퇴하는 것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가 전진하는 것 뿐이다.




729
>>727
그 적극적인 자세가 눈부시다




730
>>727
아무도 태클을 걸지 못할 정도로 유쾌하다




735
>>727
반했다



739
머리카락 「크윽, 이렇게나 모근들이 느려터진 이상, 우리는 이제 더이상 안된다. 미안하지만 부디 우리 몫까지 열심히 전진해 줘!」
이마       「알겠다, 너희들을 절대로 잊지 않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