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리라하우스의 주인장 "리라쨩"입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 우연찮은 기회로 전파만세의 백업 블로그(?)를 발견했네요.

https://noahs.boats

라는 주소의 블로그인데... 아마도 주소의 이름(노아의 방주?)으로 미루어 집작컨데 그동안 전파만세를 아껴주신 분이 전파만세의 폐쇄를 아까워 한 나머지 백업용으로 컨텐츠를 백업하여 만드신 계정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전파만세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실상 업데이트가 중지되었고, 또 최근에는 계정의 접속까지 종종 중단되기도 하여 본 블로그를 아껴주신 분들께는 저도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식으로라도 누군가가 과거의 흔적을 보전하고자 노력해주신 것은 한편으로는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다만 본 블로그에 소개된 다수의 게시글과 컨텐츠, 번역 게시물은 10여 년간 제가 노력한 결과물이고, 나름대로 그 운영과 관리, 유지에 시간과 비용, 열의를 기울인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저 개인의 신상정보와 다수의 민감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일말의 동의나 협조, 문의도 없이 게시물은 물론 댓글까지 모조리 백업 및 게시한 것은 물론 심지어 수익을 위한 광고배너(구글 애드센스)까지 게시한 것은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많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웹 상의 다양한 컨텐츠들이 쉽게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 하는 사람 중 1인입니다만,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존재하는 것만큼이나 사라지고 잊혀지는 것도 그에 못지 않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형태의 무단 아카이브는 정말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고 계신 분이나 혹은 그에 관련하여 조치가 가능하신 분은 본 게시물의 확인이 되는대로 즉각적인 해당 계정의 운영을 중단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아울러 그에 관련하여, 혹은 기타 추가적인 문의사항이나 협의가 필요하시다면 eauf7@naver.com 으로 연락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지난 두 달 가까이 당 블로그의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오늘부로 다시 계정 운영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운영을 깜박한 사이에 계정비 입금 기간이 무려 한 달이나 지난 바람에 하마터면
15년 운영해 온 블로그를 하루 아침에 날릴 뻔 하였습니다.

다행히 서버호스팅 업체(미리내) 측의 지원으로 무사히 정상적으로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사실 복구 과정에서 나름 고민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로서는 십수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의 정이 든 블로그이기는 하나, 이제는 몇 명이나 이 블로그를
보러 올까 하는 의문도 있고 저로서도 의욕이 예전같지 않아서 업데이트도 뜸한데다 테터툴즈 기반의
낡디 낡은 블로그라 자잘한 오류와 관리상의 난점도 있고 해서 '기왕 이렇게 된 바에 눈 딱 감고 날릴까?'
하는 생각도 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 개인으로서는 매년 수십 만원의 운영비도 사실 조금 아깝다는 느낌도 있고, 그렇다고 다른 곳으로 이전
하기에는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해 오다보니 이 블로그의 게시물 단위로 링크가 걸려있는 웹사이트나 게시판,
위키(나무위키 등) 등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여 주저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저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해 본 결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작은 후원'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까짓거 안되면 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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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억을 넘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전설의 악성재고 오컬트서적, 괴담천국2

의 재판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물론 2008년의 1쇄입니다. 물론 창고가 아닌 실내보관(우리 집...) 덕분에
책 상태는 그때 그 시절과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내용은 괴담천국(https://newkoman.tistory.com/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농협 130036-51-194493 고용환

구매는 권당 1만원, 배송비 무료입니다. 입금 후 입금자 명, 받으실 주소, 연락처를 본 게시물 아래에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배송은 설 연휴 지나고 그 다음 주부터 주 1회씩 일괄배송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지난 15년간 이 블로그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리며, 올 설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리라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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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이 블로그가 어느새 10년을 넘었습니다. (단순 게시물 백업을 넘어서 실제로 '운영'이라는 것을 한 시점으로 기준하면 아직도 한두달 남은 셈입니다만) 방문자 수도 1천만 히트가 넘었구요. 천 2백만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새삼 감개무량합니다. '열심히 하자!'라는 노력보다는 '그냥 냅둬...' 라는 게으름의 산물에 가깝지만 그래도 10년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이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는 사실에 조금은 자부심도 느낍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요 근 4~5년 전부터는 사실 블로그도 무척 뜸하게 운영했고, 딱히 돈 한푼 안 생기는(예전에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았는데 그게 어느 시점부터 짤린데다, 이 블로그 스킨이나 DB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건지 다른 광고 앱을 달려고 해도 스킨 오류라면서 안 달리더라구요) 블로그에 1년에 근 30만원 정도의 운영비도 사실은 좀 의미없는 돈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닫을까, 닫을까 했는데 무엇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까워서 그대로 운영은 해오고 있습니다.

이전도 몇 번이나 생각은 했는데 이 역시 DB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건지 텍스트큐브로 마이그레이션 하다보면 오류도 뜨더라구요. 무엇보다 저 스스로 조금 적응이 잘 안되고. 그래서 그냥 꾸역꾸역 테터툴즈로 운영 중입니다. (덕분에 아직도 20세기의 유물 같은 스팸댓글들을 수동으로 지우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지금의 주소가 날아간다면 그건 그것대로 좀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진작부터 리라하우스 닷컴을 유도하긴 했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참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이래저래 도움 주신 분들도 많고,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 첫 직장도 이 블로그 덕분에 얻은 셈이었거든요. 아마 그런 것들 덕분에 닫을까 말까 하는 고민 속에서도 그냥 쭉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만, 적어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삼스럽지만, 그 감사함의 마음을 담아 짧게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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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구닥동에서 주최한, 신도림에서 열린 제 9회 레트로 게임 장터에 갔다가 뜬금없이 득템.

개당 100원(!)에 구입했네요. 어린 시절에 몇 개 방에서 굴러다니다 하나하나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
나이 먹고 왕창 모았군요.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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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트라맨 & 울트라 아스트라 피규어도 단돈 천원(!!)에 팔길래 구입. 아스트라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울트라맨은 좀 더 가격을 받아도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어쨌든 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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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 나오는 길에 또 경마 & 빠찡꼬 게임을 게임 장당 천원(!!!)에 팔길래 지나치지 못하고 경마게임인 더비츠쿠4, G1 쟈키3 & 위닝포스트6 합본, 빠찡꼬 게임 밀리언 갓 하나까지 같이 도합 3천원에 집어왔습니다.

꽤나 푸짐하게 쇼핑했는데도 얼마 쓰지도 않았군요. 추억 속을 거니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요 얼마간 난데없이 옛날 게임들이 그렇게 하고 싶더라니 구 패미컴 호환 게임기를 살까말까 망설이던
도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검색에 걸려나온게

JSNES 라고, 자바 스크립트로 구동하는 NES(패미컴) 에뮬레이터가 있더군요. (https://github.com/bfirsh )

소리가 약간 밀린다거나 이런저런 자잘한 작은 한계가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패미컴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긴
하니까.


시험삼아 잠깐 돌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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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더군요.



여러분도 해보실 수 있습니다 : http://newkoman.mireene.com/game/nes/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플레이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PC에서 실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 12월 31일, 자정을 맞이하여 오사카 시내의 도톤보리 강에서는 약 5000명이 모여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약 50명이 강에 뛰어들었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관광을 온 고교생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강변에 돌아가지 못하고 익사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육지로 돌아왔는데 왜 한국의 고교생은 돌아오지 못했는가.

한국인과 수영에 관해서는 작년 5월 20일, TBS 라디오의 한 방송에서 르포 라이터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설명한 바 있다.

"후대에 남기고 싶은 라디오 스토리"라는 사이트에서는 해당 방송에서의 내용을 정리해놓았는데 그에 따르면...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길 여유가 없다"며, 사회 전반의 등록된 스포츠 인구가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즉, 한국에서 운동선수라는건 엘리트 체육인인 것이다. 그리고 "정규 교육 과정 내에서 수영을 배우는 것은 초 엘리트 운동선수 뿐이기에 보통의 한국인들 대부분이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의 80% 가까이가 수영을 할 수 없고, 학교의 체육 수업에도 수영은 필수 수업이 아니다. 심지어 수영장이 있는 고등학교는 전체의 1.5%에 지나지 않아 헤엄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이런 배경 속에서 세월호 사고 때도 구조에 난항을 겪었던 것. 일본인 입장에서는 왜 도톤보리 강처럼 얕은 곳에서 익사할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배경도 존재하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에는 이런 공지 없이도 짧게는 며칠, 길게는 한달 남짓 활동이 멈춘 적도 많아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생각난 김에 확실히 해두는게 좋겠죠. '아 그래도 내 블로그 오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업데이트 되었나 안되었나 생각하고 또 헛걸음 할텐데' 하고 내심 초조해하는거랑 '공지 띄워놨다'하는 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

요즘 개인적으로 가족 중에 아픈 사람도 생기고, 부산스러운 일이 많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웃는 얼굴로 즐겁게 블로그 질 하는게 조금 힘드네요.

물론 다 털고 곧 일어나야겠지만요.

어쨌든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대략 11월 초 즈음에 돌아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종종 들어오는 문의에 대해서.



* 괴담천국 3권이나 1권 재발간은 영영 안 나오나요?

괴담천국2의 판매가 생각보다 부진했던 탓에 그 재고처리로 꽤 고생했던 터라 3권의 판매는 당분간은 불투명합니다. 원래는 작년 즈음에 괴담천국 대신 세라복 블로그의 내용을 추려서 '일본 교복과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을 다루는 서적을 내려고 했는데 이것 역시 특정 수요층은 있지만 판매량이 의심되는 통에 결국 포기했지요. 괴담천국 1권의 재발간 역시 좀 그런 점에서 어렵구요.

또 내용상 이어지는 시리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2권부터 산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분도 계신 것 같고. 그런 점에서 3권의 출간은 좀 쉽지 않네요. 전자책이나 앱으로도 생각을 해보긴 해봤는데, 이미 이쪽으로는 좋은 앱들도 많고 역시 들어가는 품에 비해 그렇게까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다만 언제나 괴담천국 시리즈는 여름에 나오는 일반적인 공포 영화/서적과는 다르게 겨울에 출간되던 기이한 전통(...)이 있기에(진정한 공포는 겨울에 느껴야 참맛!) 가을 넘어 겨울 즈음에 또 무슨 바람이 불어 돈지랄을 할지도 모르지요!


* 요즘 블로그가 좀 많이 뜸한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가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니까 어언 7년째를 맞이하고 있네요. 한가롭던 대딩 시절, 사회 초년생 시절과는 달리 한가롭게 시간 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고 또 2ch 부터가 예전에 비해 많이 PV가 떨어졌을 정도로 점점 침체해가다보니(SNS의 영향도 꽤 있고) 예전처럼 빵빵 터지는 재미도 확실히 덜하다보니 블로그에 올릴만한 꺼리도 줄어드네요. (저 개인의 취향으로는요)

무엇보다 저 스스로가 뭔가 의욕도 떨어지고 요즘에는 이래저래 치이는 일도 많고 해서 막 신나게 미친듯이 하루종일 블로그 질을 하기가 좀 그러네요.

그래도 꾸준히 운영은 할 생각이니 응원해주세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당분간 좀 쉬고, 더 찬바람 불 때 즈음 즐거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역주 : 아래의 글은 2ch의 글은 아니고, 한 자동차 평론가의 글이 흥미를 끌어 번역해 보았습니다.


F1의 거대한 경제 효과?

국제 비즈니스 거점 및 세계인을 이끄는 힘으로 활용하여, 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

비에 의한 스핀 충돌로 인해 마루시아 팀의 줄스 비앙키 선수가 중상을 입는 사고로 경기가 중단되고, 그대로 경기 종료가 된 씁쓸한 결과의 2014 FIA F1 세계 선수권 시리즈 제 15 전「일본 그랑프리 레이스 (스즈카 서킷 / 10월 2~6일)

F1이라고 해서 항상 맑은 하늘 아래에서만 레이스가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일도 자주 있다. 날씨는 레이스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레이스 종반에 각 드라이버들이 보여준 빗 속의 드라이빙 실력은 가히 신의 경지였다. 그 사고는 정말 불운이었을 따름이다. 개최 전부터 티켓 판매의 부진이 이어졌고 사고 때문에 아무도 웃지 못하는 시상식까지, 이번 F1 일본 그랑프리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감돌았고, 이는 마치 일본에서의 F1 흥행 부진을 새삼스레 암시하는 것 같았다.

그 옛날 전설적인 브라질의 아일턴 세나가 혼다의 자동차를 몰고 세계 챔피언에 빛나는 시절과는 천양지차이다.

일본에서는 도대체 왜 F1의 붐이 불지 않는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를 여럿이나 거느리고 있음에도 왜 일본에서는 자동차 경주 자체가 인기가 없는 것일까.

 

F1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경주를 통틀어「모터 스포츠라고 부른다. 레이스나 랠리에 참가하는 드라이버와 팀원들에게 그것은 분명 스포츠임에 틀림없다.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며 지략을 다해 생사를 건 승부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멋진 머신들이 모두 모여 격전을 펼치며,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하고 그 모습이 전 세계에 TV중계도 되고, 그 때문에 세계 유수에서 각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 자금을 들고든다. 그 선순환은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 그것은 프로스포츠로서 야구나 축구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나 모터 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더 중요한 요인이 존재한다. 자동차를 생산하는 입장에 있는 업체들이 공급자로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셔츠와 신발을 선수에게 제공하기는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는 관여하는 정도에 대한 차이가 크다.

메이커 측은 F1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명분으로「경기장은 자동차 브랜드들의 첨단 기술 테스트 과정」이라고 내세운다. 하지만 실제 F1에 들어가는 기술들은 일반 대중을 위한 자동차 기술과 조금 차이가 있다. 둘의 직접적인 상호 관계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보다는 오히려 유력한 마케팅 수단의 하나로서 모터 스포츠에 참여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사실 유럽과 미국에서 대중들이 미친들이 열광하는 레이스나 랠리 활동은 여전히​​ 자동차 업체들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홍보 수단이다.



● 놓치고 있는 F1 사업의 본질
 
그런 모터 스포츠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은 모두 극단적이다. 하나는 옛부터 뿌리깊게 존재한 "위험한 스포츠니까, 별로 응원하고 싶지 않다"라는 감정적인 이유. 또 하나는 지극히 일본인다운 스포츠관에 의한 고지식한 필요론이다.

F1 인기가 몰락하면 위험주의자들은 차치하고도 F1을 적극 지지하는 필요론주의자들까지도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F1 진입과 철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그 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하며, 일본인 드라이버를 키울 생각도 없다"라며 비판을 가하곤 한다.

즉, 지금의 F1이 일본에서 옛날처럼 흥행하지 못하는 것은, 국산 미캐닉과 활약하는 일본인 드라이버가 적기 때문이라는 이론이다.

그러나 그런 고지식한 스포츠관이 만연한 결과, 팬 뿐만 아니라 자동차 브랜드들도「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라는 현대 F1 흥행의 본질을 잊고 일본에서의 F1 사업 활로를 스스로 저해하고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을 몸으로 보고 느낀 것이, 이번 일본 GP 2주 전에 개최된 싱가포르 GP를 현지에서 관전 했을 때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F1 머신을 생산하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국민적 영웅 드라이버도 없다. 순수하게 F1을「국가의 위신을 건 엔터테인먼트로, 심지어 금융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라는 국가 이미지의 상징으로 길러낸 것이다.
 
첫 개최가 08년이었다. 그럼에도 단 몇 년만에 세계 최고의 환대와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는 인기 그랑프리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세계의 VIP가 모이는 장소라는 점이었다. F1에 관련된 기업의 CEO들 뿐만이 아니었다. 아시아 금융 관계자, 중동의 오일머니 왕족, 유럽의 건설 그룹 대표, 미국의 비행기 산업과 식품 산업의 수뇌부가 집결하고 VIP들을 위한 시설 여기저기에서는 이른바 「최고 외교가 벌어지고 있었다. 필자가 만난 몇 명의 VIP는 이구 동성으로「사실 경주를 보고있을 여유는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물론 일단 경기장 좌석을 보면 관객들은 레이스에 열광하고있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편리한 시가지 GP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스릴 넘치는 레이스 전개에 크게 열광하는 이면에는 비밀리에, 그리고 착실하게 수많은 빅 비지니스들이 그 단초를 열고 있었다.


● 거대한 경제 효과

F1 사업의 거대함은 GP 한 경주당 200 ~ 300억엔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올해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9차전이 개최되므로 그 규모는 쉽게 상상할 수있을 것이다.

F1 GP를 운영하는 지주 회사가 손에 넣는 수익(입장료, 개최지 지불금, TV 방영료 등)은 줄 잡아 연간 2000억엔 이상의 규모이며, 08년의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부른 리먼 쇼크 때도 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일본은 그런 모터 레이싱의 정점인 F1 사업에서 소외되고있는 반면, 자동차 제조업은 큰 산업 팩터로 존재한다.

물론 F1을 비롯한 모터 스포츠만 기회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세계에 자랑하는 일본은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는 이상, 모터 스포츠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본은 국가적으로 해외에서 3차 산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관광 사업 이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기대하던 카지노 사업도 이미 동남 아시아와 한국 등에 추월당한 이제와서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경기장들의 유지 관리를 위해 매년 여러 날의 경기를 해야하는 빅 이벤트의 수도권 유치도 큰 문제다.

싱가포르 GP를 취재하는 가운데「일본이 포함된 세계적인 이벤트가 아니라「세계를 일본에 초대하는 하나의 게이트웨이로서 모터 스포츠에도 그 일익을 담당하게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다.

싱가포르 GP의 행보는, 작은 국가가 세계 속에 존재감을 빛내가며 싸우는 훌륭한 표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F1을 전 산업이 함께 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하나로 개최한다면 이로서 자동차 산업에서의 일본의 강점이 또 하나 늘어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이나 기업이 득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글 = 니시 아츠시 / 쥬네코 대표 이사, 자동차 평론가)


급하신 분은 약 59초 즈음 되는 부분부터 보면 됩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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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응급의료 : 구급차 호출번호 및 수술비 / 구급차 요금입니다.

'생각보다 안 비싼데?'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단위가 '엔화'라는 점은 감안해보면(한화로 환산시 저 숫자에
약 10배를 곱하면 됩니다) 그 비용에 새삼 놀라게 되고, 한국의 저렴한 의료체계에 대해 새삼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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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주 : 80년대 후반, 당시 일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찍어팔던 해적판 출판사로 유명했던 '다이나믹 콩콩'
에서는 일본 '학습연구사(学習研究社)의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시리즈를
'다이나믹 콩콩 게임북스'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권당 1,000원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과 미려/기괴한 일러스트, 그리고
게임북스 특유의 재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현재도 그 추억을 더듬고자 하는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워낙에 오래된 책인데다 물량도 희귀하여 현재는 거의 거래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그 책들의
리스트와 소개입니다.

* 혹시라도 이 책들의 원서라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아마존, 라쿠텐, 북오프 등도 살짝 생각난 김에 뒤져보았지만 역시나 근 30년 전 책이라 재고가 없네요.




1. 오딘 광자 범선 스타 라이트 / 190 페이지 / 문고판 / 85년 09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권

스타라이트 호의 운명을 쥐고있는 것은 너다! 광자 범선 스타 라이트는 지구에서 180광년 떨어진 별, 아르고 자리 카노푸스 성계의 오딘으로 우주에 대한 꿈을 갖고 출항한다.

그러나 주인공과 승무원들의 앞길에는 각종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기 SF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꿈과 낭만의 시뮬레이션 북.


2. 명탐정 홈즈 - 귀암성의 비밀 / 190 페이지 / 문고판 / 85년 09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2권

너의 용기와 추리로 귀암성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소년 '쟝'은 홈즈와 함께 아틀란티스의 보물이 잠들어 있다는 귀암성으로 잠임한다. 그런 쟝과 홈즈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리고 귀암성의 무서운 비밀은? 프랑스를 무대로 한 본격적인 추리 시뮬레이션 북!


3. 요괴의 관(館) - 마왕의 초대장 / 190 페이지 / 문고판 / 85년 09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3권

너는 살아서 이 별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어느 날, 수수께끼의 노인에서서 미도리 앞으로 엽서가 도착했다. "일전의 사과를 위해 교외 변두리의 별장에서 벌어지는 만찬에 초대하고 싶다"

이 섬뜩한 초대장은 이제부터 시작될 공포와 악몽의 시작에 불과했다. 서양과 일본의 요괴 30종류 이상이 등장하는 오컬트판 시뮬레이션 북!


4. 명탐정 홈즈 - 공포의 마궁 / 188 페이지 / 문고판 / 86년 02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4

이 무서운 마궁에서 믿을 것은 너 자신의 용기와 결단력 뿐이다! 누군가에 의해 아버지를 살해당한 짐은 아버지의 유품인 크리슈나 동상을 따라 명탐정 홈즈와 함께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그 크리슈나 동상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 비밀은 무엇인가?

홈즈와 짐에게는 다양한 위험이 닥친다. 두 남자의 모험이 이제 곧 시작된다.


5. 괴도 루팡 - 악마 섬 모험 / 188 페이지 / 문고판 / 86년 02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5

너의 용기와 판단력으로 악마 섬에서 무사히 귀환 할 수 있을지!? 아버지의 유품인 단검과, 단검에 붙어있는 것과 같은 문장의 방패를 루팡이 훔치려 하고있다! 그 소식을 알고 미술관에 방문했던 쥴리앙은 우연히 루팡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줄리앙은 문장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루팡과 함께 악마 섬에 잠입한다. 그리고 그 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리고 그 둘이 찾아나선 "나사렛의 희망"은 무엇일까?


6. 방황하는 보물섬 - 대해적의 망령 / 188 페이지 / 86년 02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6

자, 이제 보물찾기가 시작된다! 용기를 내 버뮤다 삼각지로 향하라! 이모가 있는 마이애미의 골동품 가게에서 카즈야는 소형 범선을 구입한다. 하지만 그 범선이야말로 카즈야와 케이코을 위험한 여행으로 초대하는 이정표였다! 대해적 플린트의 망령이 버뮤다 삼각지로 그들을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두 사람이 본 것은! 잃어버린 보물을 찾고, 무사히 그 둘은 돌아올 수 있을까.


7. 명탐정 홈즈 - 신비의 지하 미궁 / 불명 / 86년 8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7

명탐정 홈즈와 소년 잭을 가로막는 수많은 수수께끼! 과연 사건의 진상은! ?


8. 괴도루팡 - 마성의 보물 / 180 페이지 / 문고판 / 86년 08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8

괴물이 기다리는 공포의 마성. 너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납치된 누나 밀레이를 쫓아 마성으로 향하는 소년 칼. 칼에게 협력하는 괴도 루팡, 그리고 수수께끼의 미소녀, 마성에 숨어있는 수많은 마귀들. 그들을 조종하는 백작의 정체는? 그리고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 공포와 전쟁의 연속 속에서 칼이 알게 되는 진실이란? 공포 어드벤쳐가 지금 시작된다.


9. 마계에서 부르는 소리 - 저주의 목소리 / 178 페이지 / 86년 08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9

여름 방학에 신슈에 사는 삼촌 집에 놀러간 신이치는 삼촌이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것을 목격한다. 삼촌을 찾으려 신이치는 사촌 유키와 함께 40년 전에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쿠비츠카 마을로 향하는데... 그곳은 요괴들이 도사리는 저주 받은 마을이었다!

과연 신이치와 유키는 요괴들을 물리치고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10. 홈즈 대 루팡 - 환상의 대마경 / 불명 / 87년 01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0권

페루에 숨어있는 환상의 비보 "에토라룬가"을 발견한 길리엄 박사. 그러나 범죄조직 코브라의 수령 가이라는 박사와 보물을 빼앗고 세계정복을 기도한다. 박사의 외동딸 엘렌은 그것을 알게 홈즈에게 가고... 홈즈와 카일은 즉시 현지에 향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쫒는 루팡의 모습도 있었다.


11. 지옥에서의 탈출 - 요괴전설 / 불명 / 문고판 /  87년 1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1권

어느 날 한순간, 도시에 사람들이 사라졌다. 이것은 무서운 요괴의 소행이었다. 한 소녀 레미의 아버지도 그 사건으로 행방불명이 된다. 사라진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일어선 소년, 오노데라 코우. 그는 요괴 헌터. 지금 요괴와의 처절한 사투가 벌어지려 한다.


12. 외계인 전쟁 - 마계 전사 / 불명 / 문고판 / 87년 01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2권

여자친구를 외계인에게 납치당한 '나'는 UFO에 쬔 빛에 의해 초능력이 생겨난다. 나는 우주과학자인 친구와 함께 지구를 침략하려 하는 외계인들을 물리치기 위해 마계 전사로서 일어선다! 다가오는 외계인들, 과연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초능력에 감춰진 출생의 비밀은?


13. 명탐정 홈즈 - 어둠의 살인마 / 불명 / 문고판 / 87년 07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3권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 아버지를 죽인 소년 조지는 명탐정 홈즈와 함께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일어나는 제 3의 살인! 조지 가까이에 살인마의 마수가 뻗어온다! 살인마는 누구인가? 그 동기는? 홈즈 즉, 너의 추리로 범인을 잡아라!


14. 괴도 루팡 - 저주받은 보석 / 불명 / 87년 07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4권

신비의 보석 "다윗의 별"을 쫓아 전설의 섬 '십자가 섬'으로 루팡이 잠입한다. 차례차례 습격하는 마계의 생물들. 과연 루팡은 저주받은 보석을 그 손에 쥘 수 있을 것인가!?


15. 닌자 사루토비 사스케 대결! 요마 군단 / 불명 / 87년 07월 / 시뮬레이션 게임북스 15권

우에다 성을 습격한 풍마 일족. 목적은 무서운 "용염의 방법"의 비밀이 그려진 <가라리야 그림 그리기>이다. 사루토비 사스케가 풍마 일족의 요술과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사스케의 인술이 이길 것인가, 풍마의 요술이 이길 것인가!


http://www.tora-2.com/GBLIST.HTM
http://www23.atwiki.jp/gamebooklist/m/pages/31.html
http://www.amazon.co.jp/%E5%A6%96%E6%80%AA%E4%BC%9D%E8%AA%AC%E2%80%95%E5%9C%B0%E7%8D%84%E3%81%8B%E3%82%89%E3%81%AE%E8%84%B1%E5%87%BA-%E3%82%B7%E3%83%9F%E3%83%A5%E3%83%AC%E3%83%BC%E3%82%B7%E3%83%A7%E3%83%B3%E3%82%B2%E3%83%BC%E3%83%A0%E3%83%96%E3%83%83%E3%82%AF%E3%82%B9-%E6%AD%A6%E7%94%B0-%E6%AD%A3%E6%95%8F/dp/4051024369/ref=sr_1_155?s=books&ie=UTF8&qid=1405660440&sr=1-155&keywords=%E5%A6%96%E6%80%AA%E4%BC%9D%E8%AA%AC
http://used.kyobobook.co.kr/product/viewBookDetail.ink?cmdtBrcd=7257097671733
http://tradersguild.web.fc2.com/ind_special.html
http://dio007.egloos.com/9132268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무척 기쁜 소식입니다.

전파만세의 누적 블로그 방문자 수가 천만을 돌파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이 2006년이니, 정말
놀라울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운영하던 작은 커뮤니티에 하나둘씩 퍼나르던 2ch 번역 개그 게시물들이 그저 그렇게 휙휙 소모되어
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블로그에 모아 본 것이 전파만세의 시작이었습니다.

1천 히트, 7777히트에 좋아라 하던 기억도 생생하고, 백만 히트를 하던 순간 너무나 감개무량하여 반쯤은
'힘들겠지' 라는 마음으로 천만 히트를 꿈꾸기도 했는데 정말로 그런 날이 오기는 오네요.

하루에도 수천 명이 방문해주시고, 글 하나 하나마다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열띈 호응을 해주시던
잘 나가던 시절(?)의 기억도 나고, 잦은 트래픽 초과에 어쩔 줄 몰라하며 백수 시절 블로그 운영비가
모자라 전전긍긍하던 때에 만원 이만원씩 후원금까지 쾌척해 주신 열성 방문자 분들의 응원도 기억
납니다.

또 언젠가 오프라인 서적 판매 행사에 참석했을 때도 그렇고, 가끔 일상 이야기(경마나 토토 등…)나
자잘한 헛소리에도 항상 즐거워해주시고 이런저런 루트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억이고, 이런 즐거운 기억을 가진 블로그는 생각보다 또 그리 흔치는 않으리란 자부심도
생깁니다. 어디 대형 포털에 노출 한번 안 되고 꾸준히 차곡차곡 쌓아온 누적 방문자 수이니까요!

사실은 그동안 몇 번이고 블로그를 접으려 생각했고, 이런저런 귀찮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게 다 무슨
헛수고인가 그냥 다 관두자 하고 마음도 많이 먹었지만 어느덧 이런 날이 오네요. 어쩌면 이렇게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고 나니 더욱 관두고자 하는 생각에 대한 위험이 높아졌는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그동안 전파만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천만 히트 기념으로 블로그를 당분간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