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10/02/28 테디베어와 여자 (67)
  2. 2010/02/28 암살자 고르고13의 여자들 (11)
  3. 2010/02/28 테크닉 (35)
  4. 2010/02/28 3500년 후의 지구 (38)
  5. 2010/02/27 지구 온난화 (75)
  6. 2010/02/27 정보 입수 (24)
  7. 2010/02/27 애정이 없는 결혼 (28)
  8. 2010/02/27 쓸데없는 잡지식 몇 개 (24)
  9. 2010/02/27 댓글 무시 (8)
  10. 2010/02/27 2ch 뉴스속보 게시판의 독설 (14)
  11. 2010/02/27 피겨 스케이트의 점프 (26)
  12. 2010/02/27 솔로들에게 (12)
  13. 2010/02/27 아마츄어의 논리 (14)
165
테디 베어를 보면서 예쁘다고 난리 피우는 여자들이 많지만 솔직히 뭐가 예쁜지 모르겠어



168
>>165
여자 「저기 , 이 코트 어때? 나한테 어울릴까?」
남자 「귀엽네. 테디베어 같아」
여자 「그래...안 살래」
남자 「왜? 귀엽다며?」
여자 「곰 같다면서」
남자 「내가 뭐 잘못 말했어?」
여자 「됐어(어쩜 이리 눈치가 없을까)」



169
>>168
아 과연w그런거 thx
만화 고르고13에 보면, 고르고13과 관계를 갖는 여자들의 패턴은 의외로 놀라우리만치 적어.
대부분의 스파이, 첩보물에 등장하는 여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1. 여자의 출신
거의 창녀/스파이·테러리스트/의뢰인(정치가 등)의 셋 중 하나.


2. 유혹
· 이야기가 기니까, 장소를 바꿉시다…(아, 섹시한 남자……)
· 나의 알몸을 보고 동요하지 않다니! 굴욕이예요! 용서할 수 없어!
· 비행기 출발까지 앞으로 몇 시간 있어요……
  이건 의뢰를 맡아 준 당신에 대한 내 나름의 답례…
· (알몸이 된 것은) 자 봐요 총 같은 건 없어요. 바디체크를 할 수고를 덜어주니 고맙죠?
  나머지는 침대에서 조사해줘요.
· 이 임무를 수행하려면, 서로를 잘 몰라서는 안 돼요.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궁합을 확인할 때, 딱 맞는 방법이 있어요…
· 안아줘요! 나를 범한 OOO를 잊게 해줘요!


3. 침대 위
 
· 아앙~! 대단해, 이런 건 처음이에요~!
· 아 당신, 당신이야말로 최고의 남자예요!
· 지금까지 어떤 상대라도, 이렇게 느꼈던 적은 없었는데~!
· 어째서? 나는 이렇게 느끼는데 왜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아?


4. 끝
· 고르고를 배신했다가 사살된다.
· 고르고의 적에게 잡혀 살해당한다
· 사실은 바로 그 여자가 암살타겟이었다.
· 살아남지만 고르고를 잊을 수 없어서 혼자 거울이나 창 밖을 보며 중얼거린다.


이것들을 조합하면 한 주의 여성 캐릭터 완성.

테크닉

5ch 컨텐츠 2010/02/28 12:54
151
아이돌 사진을 구할 때 인터넷에 「걔 완전 못 생기지 않았어? 걔가 왜 인기가 있는거야?w」라고 쓰면,
그 사람의 열성팬이 흥분해서 반론하며, 그 아이돌의 에이스 사진들을 마구 올려준다고.


 
153
>>151
나도 미팅자리에서 너 가슴 좀 작은 편이지? 소리하면 높은 확률로 만져서 확인하게 해준다.
3500년 후

굴뚝에서 끊임없이 매연을 뿜어대던 공업 시대에 폐기된 납이, 간신히 흙에서 정화된다. 다만 카드뮴은
아직도 7500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산화탄소의 양이 원시시대 무렵 수준이 된다.


25만년 후

지구의 자연 방사능에 의해, 플루토늄 폭탄의 농도가 부식된 금속처럼 사라져 간다.
수십만년 후 혹은 좀 더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진화한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게 된다.


720만년 후

미국 여명기의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라슈모아산은, 운석이나 지진으로 파괴되어 흔적이 조금 남는 정도.


1020만년 후

청동 동상은 아직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30억년 후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는 생물이 지구 위에서 번창한다.


45억년 후

50만톤의 열화 우라늄이 간신히 반감기를 맞이한다.
태양은 팽창하고, 지구의 온난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앞으로 수억년 동안은 원시 생물체에 가까운
미생물들이 살아간다.
 

55억년 후

태양은 임종에 가까워지고, 지구는 팽창한 태양에 삼켜져 사라진다.
 

그리고… 우리가 송출한 TV전파나 라디오 방송전파는, 아직도 우주를 떠돌고 있다.
그래, 영원히……

지구 온난화

5ch 컨텐츠 2010/02/27 23:29
Q. 지구 최대의 이산화탄소의 배출원은?
A. 태양. (2위 낙엽, 3위 동물·박테리아)
 
Q.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6.5기가 톤입니다. 바다는 몇 기가 톤?
A. 10,000기가 톤(낙엽 1,000기가 톤, 동물 150기가 톤)
 
Q. 온실 효과 가스로 대기 중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은?
A. 수증기 (약 80%. 덧붙여서CO2는 0.037%)
 
Q. 온난화의 원인은 이산화탄소?
A. 매스컴이나 높은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정보 입수

5ch 컨텐츠 2010/02/27 23:02
구소련 시대, 소련의 신형 전차 T-72가 등장했을 때 서방세력 각국 정보부는 그 주포 구경을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미국은 정찰위성을 총동원했지만 그 구경을 산출해내는데 실패했고,
영국은 몰래 특수부대 SAS를 출동시켜 동독 주둔 소련군 차고에 잠입, T-72의 메뉴얼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미국이 비싼 비용을 들였음에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차고의 열쇠를 바꿔치기 한 돈만으로
성공했다」라고 영국이 자화자찬하던 무렵....

프랑스의 모스크바 주재무관은 당당히 견학을 신청, 칸테미로프 친위전차사단에 초청받아 실제 차량을
앞에 두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선물까지 받아 돌아왔다.
내 경우는 처음부터 애정은 없었는데 결혼 11년 만에 분명한 어조로 이런 말을 들었어.

「그냥 함께 있으면 만만하고 편한 사람이라서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좋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움 안 받기 위해
   언제까지고 사랑받기 위해
   매일같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지만
   당신과 함께 있을 때는 전혀 그런 생각따위 하지 않아.
   자기는 나 말고 좋아하는 사람 없어?
   바람을 피우던가 불륜이라도 피워보면 어때?
   위자료만 입금시켜주면 되는데」
· 인간 한 명의 모든 혈관을 연결하면, 약 10만 킬로미터나 된다. (적도 2바퀴 반)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는 탈옥범이다.

· 1광년을 km단위로 환산하면 9조4천6백5억 킬로미터.

· 슈퍼마리오의 마리오 풀네임은「마리오 마리오」,「루이지」의 풀네임은「루이지 마리오」
 
· 어감과는 달리 무기 징역은 죽을 때까지 가두는 것이 아니다. 평균 17년 정도로 출소하고 있다.

· 모델하우스의 가구는 실제보다 작게 만든다. 방의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댓글 무시

5ch 컨텐츠 2010/02/27 22:47
진성 댓글무시 : 아무런 대꾸도 안 하고 정말로 무시한다. 간단한 것 같지만 제일 어렵다.
가성 댓글무시 : 댓글을 무시하는 척 하지만 사실 신경 쓰고 있다.
예고 댓글무시 : 댓글에 일일히 반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무시한다.
완전 댓글무시 : 글을 올려놓고 완전히 방치해버린다.
무리 댓글무시 : 별로 딱히 화제거리도 없어서 정말 댓글이 없음에도 필사적으로 무시하려 한다.
실패 댓글무시 : 참지 못하고 그만 답글을 달고만다. 뒤늦게「심심해서 놀아줬을 뿐」등의 억지.
희망 댓글무시 : 자신의 실패한 댓글에 대해 무시할 것을 부탁한다.
격돌 댓글무시 : 주제 자체가 댓글무시에 관한 이야기. 아수라장. 
피난 댓글무시 : 원 글에서는 댓글을 못하지만 다른 게시물이나 다른 게시판에서 그 이야기. 발각되면 최악.
거지 댓글무시 : 정보만 받고 잡담은 무시한다.
질문 댓글무시 :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문은 무시하고 잡담을 계속한다.
추억 댓글무시 : 공격이 쏟아질 때는 무시하고 나중에 시간이 흐른 뒤 그 추억을 말한다.
진성 자작 댓글무시 : 논쟁에서 질 것 같을 때, 다른 아이디로 저 사람은 그냥 무시해버리자고 호소한다.
가성 자작 댓글무시 : 아무도 낚이지 않자 실패한 댓글에 대해서만 무시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만만한
                             이가 걸려들길 노린다.
아귀 댓글무시 : 기본적으로는 댓글을 무시하고 있지만,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에게는 반응한다.
전쟁 댓글무시 : 결국 한번 반응한 이후, 계속 쏟아지는 비판으로 격돌 댓글무시 형태로 발전.
2ch에서도 친목적인 분위기가 있는 게시판이나 혹은 다른 사이트의 상담 게시판 등을 보면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 반론할 수 없는 당연한 정론이나 시시한 인생론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사람이
많다. 그에 반해 2ch의 뉴스속보 게시판은 실로 정확한 충고를 해주는 사람이 많아 편하다.

예를 들어「대학에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은 대학에 가라고 성화입니다」같은 게시물이 올라오면
서로 위안해주기 바쁜 게시판이나 상담 사이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혹은 부모님께 이상을 말씀
드리고 설득해라 등 웃기지도 않는 조언들이 많지만...

뉴스속보 게시판이면「고졸? 니 뭐 머리에 무슨 장애있냐?」,「암만 지잡대라도 고졸보단 승리자」,
「취업시장의 패배자, 영원한 쓰레기」등 비록 입은 더러울 지라도 결과적으로는 본인을 위한 조언들이 많다.
점프를 하는 순간 앞 뒤 어느쪽을 향하고 있습니까?
┣앞을 향하고 있다⇒그것은「악셀 점프」 입니다
┗뒤를 향하고 있다⇒뛰어 오르는 순간 좌우 어느 쪽 다리로 미끄러지고 있습니까?
             ┣오른쪽 다리⇒뛰어 오르는 순간 왼발로 얼음을 딛습니까?
             ┃     ┣네⇒그것은「토룹 점프」 입니다
             ┃     ┗아니오⇒그것은 「루프 점프」 입니다
             ┗왼발⇒뛰어 오르는 순간 오른쪽 다리로 얼음을 딛습니까?
                    ┣네⇒뛰어 오르는 순간 인 아웃 어느 쪽 엣지를 댑니까?
                    ┃     ┣인사이드 엣지⇒그것은「플립 점프」 입니다
                    ┃     ┗아웃사이드 엣지⇒그것은「럿츠 점프」 입니다
                    ┗아니오⇒그것은 「살코 점프」 입니다

솔로들에게

5ch 컨텐츠 2010/02/27 13:18

솔로에게.

이 편지는 커플로서 솔로인 너에게 띄우는 내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다.
우선 나의 연애관을 설명하기 위해, 주변의 커플이나 들은 이야기들을 떠올리길 바란다.
이하는 연애에 대한 나의 어리석은 소견이다.

연애를 함에 있어서 나의 첫번째 원칙은 어디까지나「상대에 대한 애정과 배려」이며,
이 생각은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이 세상의 무수한 사랑이 그렇듯이 뜨겁게 불타올랐던 사랑도 돈과 조건 앞에
허무리하리만치 사그라드는 경우를 자주 보곤한다.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직장과 집안의 배경, 착실한 금전감각이 필요하나
유감스럽게도 나는 끝끝내 그 모두를 손에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안정적인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취업, 적금, 더치
페이율의 증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네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꼬추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즐겁게 사용할 의무가 있다. 부디 연애에 도전해주길 바란다.

가까운 미래에 나는 돈 때문에 연애에 눈물 짓는 가난한 남자가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믿고있다. 나아가 네가 나의 카드사용내역을 연구하여 냉철한 금전감각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나는 내 나름대로 연애를 할만큼은 해봤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그 어떤
여자도 끝까지 행복하게 해줄 수 없었음을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

아마츄어=어떤 문제의 어려움이나 위험을, 모르거나 과소평가한다.


아마츄어의 논리

· 어디까지나 현실적으로는 이상에 불과한 이야기를 모두에게 규범으로서 강요한다.
· 당사자의 능력이나 노력을 무시한 채 무능·무책임·나태라고 비판한다.
· 프로는 실수를 하지 않으며 변화나 위험을 예지할 수 있는 존재인 것처럼 망상하여 실수를 하거나
  사고를 내면 프로 실격이라고 비판, 심지어는 범죄자라고까지 매도한다.
· 어려운 일, 위험한 일을 간단하게 생각해「할 수 있다」라고 한다.
· 성공이나 실패의 이유를, 한 두가지 요소에 줄여 단락적으로 이해, 논한다.
  특히 「아이디어」,「의식」,「체질」,「제도」,「조직 구조」 등이 주요 레파토리.

· 현 제도의 단점만을 부각.
· 새로운 제도의 장점만을 어필.
· 새로운 제도의 단점이나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는다(혹은 모름).

· 새로운 제도로 여러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려고 하며 개혁이나 혁명을 주장한다.
· 불가능한 이유를, 개혁에 대한 상상력이나 의욕 부족이라고 한정짓는다.
· 트레이드 오프가 있는 과제를 동시에 하라고 주문한다(예를 들면 신속과 정확)

출처 : 란체스터 사고 - 경쟁 전략의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