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 오덕대사
1. 오덕대사
한 어린 덕후가 노(老) 덕후에게 물었다.
"덕후시여, 우리네 덕후가 어떻게 현실의 여자를 사귀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자 노 덕후는 그 어린 덕후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덕후야, 참아야 하느니라. 우리 덕후들은 지은 업보가 많아 현실의 여자를 얻을 수 없는 천형(天刑)을
받고 있는 것이란다."
어린 덕후는 눈을 크게 뜨고 되물었다.
"천형이요?"
노 덕후는 지그시 눈을 감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지금까지 욕보이고 겁탈한 여자가 몇이냐?"
어린 덕후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요, 욕보이기는 커녕 손목 한번 잡아본 여자조차도..."
그러자 노 덕후는 눈을 부릅뜨고 무서운 눈을 한 채 소리쳤다.
"갈! 2차원의 소녀들은 여자가 아니란 말이더냐. 네 그 무수한 여자들의 눈에 눈물 맺히게 했으니
그 어찌 현실의 여자와 이어지길 바라겠느냐."
그에 뉘우친 어린 덕후는 현실의 여자를 포기하고 자기 방에 은둔한 채 2차원 소녀들의 행복과 안녕,
쾌락을 위하여 남은 여생을 바치나니 덕후들은 그를 기려 오덕 대사라 불렀다.
2. 오덕과 현실의 여자
어느 날 오덕 대사에게 한 어린 오덕이 깨달음을 구하고자 물었다.
"대사, 만약 오덕에게 현실의 여자와 사랑을 할 기회가 찾아오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그러자 오덕 대사는 눈을 지그시 감고 대답했다.
"그 여자를 놓아주어야 한다."
어린 오덕은 다시 물었다.
"만약 여자가 먼저 붙든다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오덕 대사는 여전히 눈을 감고 대답했다.
"냉정하게 뿌리쳐야 한다."
어린 오덕은 재차 물었다.
"그래도 놓아주지 않으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오덕 대사는 그제사 지그시 눈을 뜨고 초탈한 표정으로 어린 오덕을 향해 대답했다.
"덕후여, 너는 어찌 네 욕심만을 바라느냐. 비록 현실의 여자가 잠시 눈이 멀어
덕후에게 마음을 주었다 한들 네 진정 그녀를 취해서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느냐?"
그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한 어린 덕후가 눈물을 흘리며,
"그리하면 어찌해야 하나이까?"
하고 묻자, 그에 안타까움을 느낀 오덕 대사 역시도 눈물을 흘리며 이리 대답했다고 한다.
"현실의 여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하거라."
3. 씹덕 대사
오덕 대사가 만년에 제자를 거두어 함께 정진에 힘쓰나니, 덕후들은 그 제자 역시도 존경하는 마음에
씹덕 대사라 불렀다. 그 씹덕 대사가 어느 날, 스승에게 아뢰었다.
"스승님, 저는 어찌하여 동정임에도 서른이 넘어서도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러자 그 질문에 오덕 대사는 대답 대신 선문답같은 질문을 내밀었다.
"너는 덕후의 마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씹덕 대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하였다.
"마법이라 하면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키는 것이라 생각하옵니다."
그 대답에 오덕 대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자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미 넌 매일 매 순간 머리 속에서 마법을 부리고 있지 않느냐. 상상이 곧 마법이니라."
씹덕 대사는 그 말에 큰 깨달음을 얻고 눈물을 주르르 흘리나니, 오덕 대사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내 이제 모든 것을 너에게 가르쳤으니, 부디 덕후들의 계도와 행복을 위해 힘쓰거라"
라는 말과 함께 홀연히 2차원 세계로 승천하니, 이후 씹덕 대사는 스승의 유언을 따라 남은 여생을
덕후들을 위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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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 씹덕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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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대사는 만년에 자신의 제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그들에게 한가지 화두를 던졌다.
"탈오덕이란 무엇이냐."
제자들은 멀뚱히 서로의 얼굴만을 바라보았을 뿐, 감히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때 번쩍 손을 드는
제자가 있었으니, 씹덕대사가 덕경을 구하러 서역을 향했을 때 얻은 양이 제자 "오덩크"였다.
"그래 말해보거라."
오덩크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낭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탈오덕은 오타쿠를 그만두고 일반인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씹덕대사는 눈을 감은 채로 고개만 끄덕였을 뿐,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동이족
출신의 덕후 "오탁후'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물론 덩크 사제의 말 또한 틀린 것은 아니나, 스승님이 이런 화두를 꺼내신
것은 그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즉, 오타쿠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타쿠를
초월하여 그 이상의 무언가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탈오덕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오덩크는 오탁후를 향해 말했다.
"사형의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쿠 이상의 무언가로 거듭났다고 한들, 그것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한번 덕후는 영원한 덕후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오타쿠를 그만두고 정상인
으로 거듭나는 것만이 가장 현실적인 탈오덕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탁후는 고개를 저으며 사제를 향해 답했다.
"나 또한 그 오타쿠 이상의 무언가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는 모른다. 단지, 정녕 그러한 것이
있다면, 모두의 편견이나 오해를 벗어던지고 편견을 부러움으로, 오해를 존경으로 바꾸어 진정으로
멋지고 대단한 무언가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탈오덕의 길이 아닐까? 탈오덕을 우리가
꿈꾸는 이유가 무엇이냐. 오타쿠의 길에서 무언가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러나 그 회의를
자부심으로 바꿀 수 있는 무언가의 계기만 찾는다면..."
허나 오탁후는 더이상 자신의 개념을 설명하기가 벅찼는지, 말을 그만두었다. 씹덕대사는 그때까지도 제자
들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오탁후의 말을 끝으로 잠시 초당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그제사 씹덕대사는 눈을 뜨고 제자들을 향해 "제자들은 듣거라-"하는 말로 운을 떼며 답을 내놓았다.
"내 너희들의 의견들 들으니 너희들의 발전이 하루가 다른 것 같아 참으로 흡족하구나. 너희들의 의견은
분명 모두 일리가 있다. 허나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 자, 생각해보거라. 과거의 덕후가 이제는 일반인이
되었다 한들 과거의 그는 덕후가 아니란 말이냐. 그리고 내 기억 속의 나는 덕후가 아니란 말이냐?"
오덩크는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였다. 씹덕대사는 또 말을 이으며 이번에는 오탁후에게 물었다.
"설령 오타쿠 궁극의 경지를 밟아 이제는 덕후 뿐만 아니라 천하 모든 이에게서 존경과 감사를 받는 자리
까지 오르게 된다 한들, 그것을 과연 오타쿠를 탈출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냐? 제 아무리 그것으로 성공
한다고 해봐야 시샘하는 사람들로부터 오타쿠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 것이냐?"
오탁후도 답을 하지 못하였다. 씹덕대사는 혀를 쯧쯧쯧 차더니 목이 마른 듯 탁상 위의 물을 꿀꺽꿀꺽 마신
후, 드디어 화두의 답을 말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탈오덕의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니라. 진정한 탈오덕의 길은...."
성격이 급한 오덩크가 "그것이 무엇이옵나이까 스승님!"하고 묻자 씹덕대사는 품 안에서 무언가의 두루말이를
꺼내어 던져주었다. 제자들이 그것을 서둘려 펴보자 그 안에는 이렇게 4자가 쓰여있었다.
"자 살 강 추"
모두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던 그 순간- 한 제자가 큰 소리로 소리쳤다.
"스,스승님!"
모두가 놀라 스승 씹덕대사를 쳐다보니 씹덕대사는 입에서 붉은 피를 줄줄 흘리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오탁후는 씹덕대사가 방금 전 목이 마른 척 마신 잔에 하얀 가루가 침전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 스승님...탈오덕의 길을 직접 보여주시려고...자결을..스,스승님..."
모든 제자가 일제히 굵은 눈물만을 줄줄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그 무렵, 오탁후는
쥐어짜내듯 스승에게 마지막 질문을 했다.
"스, 스승님...하지만...자살을...하더라도...모두의 기억 속에서는 어차피 그래도..훌쩍...오덕후..
아닙니까. 훌쩍. 그것이 어찌 탈오덕이란 말이옵니까....크흑..."
그러자 씹덕대사는 스승이 가는 마지막 길까지도 스승에게서 한 자라도 더 배우려는 제자의 모습이
귀여운 듯 인자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는 길의 유언처럼 한 마디를 남겼다.
"...죽은 다음에...남의 기억이...무슨 대수란..말이냐..허허..허허헛...쿨럭! 크훕!"
그렇게 한 말이 넘는 피를 토하고 절명하니, 후세 사람들은 그 마지막 가는 길이 딱하다고 동정하면서도
제자들에게 한 자라도 더 가르치고 하나라도 모범이 되려한 그 자세는 실로 그의 스승 오덕대사에 비견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씹덕대사를 위한 4행시를 지어 그 덕을 칭송했다.
자살강추
- 작자미상
자 애로운 스승으로 오덕대사가 있었고,
살 신성인 스승으로 씹덕대사가 있었네.
강 호의 모든 덕들이 이들만 같다면
추 호인들 덕들이 천대받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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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 나의 전뇌 인생을 마치며
노인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시대를 아름답게 수놓은 업계 원로의 마지막을 함께하고자
무수히 많은 오타쿠들이 그의 자택 곁에 운집했다. 전뇌언론들은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함은 물론
미리 노인의 삶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를 긴급 준비하는 열성까지 보이며 원로의 마지막 갈 길을 준비했다.
그러나 어수선한 바깥 공기와는 별개로, 방 안에는 노인의 외동딸 하나만이 노인의 손을 꼭 잡고 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며 노인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있었다.
나의 전뇌인생을 마치며
노인은 인자한 눈으로 딸을 지그시 올려다보았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히 길러온, 예순이 넘어서
뒤늦게 입양하여 금지옥엽 기른 딸. 올해사 갓 열여덟이 된 딸은 아무 말 없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할멈...내가 잘 했지...? 잘 키운 거 맞지...?'
노인은 문득 먼저 떠난 아내의 일을 아스하리 떠올렸다.
노인이 아직 청년이던 그 시절. 오타쿠계의 떠오르는 신성(新星)으로 그 덕력을 발하던 그 시절-
우연과 우연이 겹쳐 필연이 되어 운명으로 이어진 그녀. 남성향 오타계의 신성과 여성향 오타계 스타의
만남은 업계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고, 호사가들은 "오타쿠의 신이 태어날 것이다"라면서 그들의 2세에
대해 벌써부터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그 둘은 둘만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서로가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주었고
서로를 자극해 서로를 보완, 완성해나갔으며 파트너로서, 연인으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삶을 꾸려나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청년이 중년이 되고 노년의 경계에 접어들 무렵, 아내는 불치병에 걸렸다.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지만 그 병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그녀는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며 노인에게 "또 다른 인생의 동반자를 찾으라"란 유언을 남겼다.
노인은 그 인생의 동반자를 새로운 아내가 아닌, 자신의 성을 이어줄 딸로 정했다. 그리하여 고아소녀를
입양했다.
이미 오타쿠계 최고의 거장이자 찬란한 업적을 쌓은 존경받는 원로였던 노인이었지만 딸을 전뇌계의 사람
으로 키우지는 않았다. 오히려, 분명 재능을 보였고 호기심도 있었던 딸이었던만 철저히 그것을 억제했고
일반인으로 키웠던 것이다.
"얘야, 너는 내가 왜 너를 오타쿠로 키우지 않았는지 항상 궁금해왔지."
딸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기는 것이 분명할 그 물음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노인은 자신의 손을 꼭 잡은 딸의 따스한 손을 어루만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타쿠는 일평생 외로움과 후회를 남기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란다.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시간을 실체도 없는 몽환과 환상에 허비하고,
노력과 열정과 재능을 아무 보람도 없는 헛된 일에 소모해야 하고,
눈물과 쓸쓸함과 외로움에 대한 보상을 꿈 속에서 찾아야 하고,
행복과 즐거움과 유쾌함과 웃음을....허무함으로 바꿔가는....멍청이...들...이란다......
이 아버지는....그런...사람이었고..... 너만큼은.... 그런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단...다....."
노인은 스스로의 몸에서 힘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고, 눈 앞이 흐려짐에 두려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딸의 모습을 한번 더 보고 싶어 고개를 돌렸지만, 더이상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눈 앞에 자신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이른바 '주마등'이라고 불리우는 그것.
그리고 그것을 보며 순간 무언가를 깨달았다. 노인은 어둠을 느끼며 희미하게 웃었다.
* * *
"오늘 오후 9시 35분,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 오타쿠 클래식(WOC) 챔피언이자 전뇌계 전반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오타계의 초석을 다진 전뇌계 원로 오덕후 옹이 일흔 다섯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
습니다. 고인은 오타쿠계의 원로로서 이 나라 오타쿠들의 권리확립과 오타계 전체의 발전을 향해
최선을 다했으며 만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그 불타는 오타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중략)
한편, 국보급 레어 동인지를 비롯해 현재 수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의 재산은, 일평생
가족 없이 홀로 지낸 고인이 별다른 유언이나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국고로 환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OBC뉴스, 오탁후였습니다."
<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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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 써 올렸었던 글 3편을 하나로 모아 올려보았습니다. "탈덕하여 광명찾자!"
주 : 어디까지나 웃자고 쓴 글이니 이거 가지고 또 오덕후 논쟁하지 말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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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빠다
이럴수가!
수정하려고했는데 패스워드 안써버렸다ㅠㅠ
저거 너무 잘찢어져서... 아디다스도 저거랑 거의 같은 디자인이더라고요(라고는 하지만 개그글에서 본거라신빙성0/)
흰줄이 3개란 뜻이잖아요
그것이 삼색은 아니잖아요
뻥글랜드 백험선생이 저거보고 반해서 영국까지 들고갔다는 전설이 있음
ㅋㅋㅋ 삼선인데 삼색!?!
그러나 MADE IN CHINA겠죠
요세 저게 삼선인지 모르는사람이 많네...
http://www.shopadidas.com/family/index.jsp?categoryId=2020243&cp=3748172.3769878.3748174.3748184.2039609.2039614
아디다스 오리지널 슬리퍼
우리나라 공식 매장에는 짭 때문인지 등록되어있지 않네요. 하지만 오픈마켓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짭과는 다르게 상당히 편하다네요.
저게 왜 삼색 스레빠인줄 모르십니까?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사실 빨강,노란,파란색의 조합이라구요!!!
한국형이라는건
중국형이나 베트남형 말고 한국 형이 판다는 말이구요
혹시 검정흰색, 핑크흰색, 파랑흰색 세종류 있어서 삼색 슬리퍼 아닌가요?
짜잔!
여기서 문제
1. 얼룩말은 흰바탕에 검은줄무늬? 검은바탕의 흰줄무늬?
2. 그렇다면 팬더는?
3. 코끼리 코에는 뼈가 있을까요?
구독자입니다.
님의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슬리퍼는 일명 "삼디다스"라고 합니다.
한 때 한국 학생들 사이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유행이 있었는데 그 때 사용된 슬리퍼가 바로 저 디자인이었고(아디다스 오리지날) 나중에 짝퉁이 나와 근근히 명맥을 잇다 최근 거의 한국형 슬리퍼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마 이건 마지레스..
삼색이 아니라 삼선슬리퍼 아닌가..
근데 저거에 대해선 아디다스측에선 아무런 태클이 없나보군요
하긴 대체 어디에다 태클을 걸어야 할지도 난감하니 뭐..
나머지 한 색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최고의 명답입니다.
신고 다니다가 발바닥 쪽을 뒤집어보면 배로소 나머지 한 색깔을 찾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