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활동이 뜸했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바쁜 데다가 직장 일로 요새 정신이 없네요.
건강도 좀 상태도 그저 그런 것 같고…
어느새 가을입니다. 오늘부터 쌀쌀해진다고 하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일주일 후 쯤, 좋은 소식 갖고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다들 건강하게 옥체 보존하시길! ^^
지옥같은 삶이 진짜 지옥보다는 쪼금 낫기에 지옥으로 공포마케팅을 하는 기독보다는 불교에 좀 더 호감이 간다. 최소한 이상한 믿음같은거 없어도 지옥에 안떨어질 기회는 있잖아?
종교란게 애초에 좀 많이 독특한 면이 있어서 하고싶은걸 다 하게 해주는 종교는 오히려 설득력이랄까? 현실성이랄까? 이상하지만 그런게 떨어져서 오히려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하는 듯함.
까놓고 종교 다 판타지잖아요. 근데 판타지도 잘쓴 판타지가 잘팔리지 요즘 양판소같이 불쏘시개로 해놓으면 싼맛에 빌려보는 고딩들 빼곤 아무도 안보잖음. 그거랑 같음.
제가보기엔 기독교계열 종교가 흥한 이유가, 사람들이 원하는 거(내세에서 잘살기, 인과응보, 선민사상, 공동체의식 등?)와 그 종교에 구속력을 갖게 해주는 약간 귀찮은 것들(십일조라던가, 기도라던가 하는 것들)도 잘 믹스한 덕이라고 생각함.
거기에 아무래도 다신교같은걸 보면서 대충 연구한 짬이 있으니까 뭔가 여러 가지로 해석되면서도 많이 있어보이는 경전도 쓰고, 교리 체계도 존나 뭐 있어보이게 확립하고, 하다보니 세일즈가 잘 된거죠.
거기에 화룡정점을 찍는게 지옥불이 어쩌고 하는 소리로 불신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어넣는거. 솔직히 어떻게 보면 기독교 계열 종교는 인간 심리와 사회조직의 원리의 핵심을 꿰뚫는 최고의 발명품인거 같기도 함.
110
방금 전 슈퍼에서 3살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조금 젊은 느낌의 엄마의 대화.
아이 「아빠 오늘 플라이트?」
어머니 「응, 그래서 오늘은 늦게 집에 오실거야」
아이 「아빠 오늘도 비행기 조종해?」
어머니 「으응, 아빠는 오늘 안 해」
아이 「기장 아냐?」
어머니 「아, 아닌가? 뭐였지? 아마 오늘은 기장인가?」
아이 「문어!」←아마 분명히 문어(역주:일본어로는 '타코')라고 말한 것 같다.
어머니 「응 그럴거야」
문어? 왠 문어? 그 애 아빠는 무슨 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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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아마 그 아빠는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파일럿일거야
타코는 그 초계기에 탑승하는 전술 항공사를 뜻하는 단어
너무 퓌쉬엔 칩스 까는데, 잘하는 집에가서 먹는 피쉬엔 칩스는 맛있습니다. 기름진 튀김의 맛과 쫄깃한 흰생선살의 맛이 좋은 조화를 이루지요.
그냥 단순히 생선을 튀긴 느끼한 요리라는 식으로 까데는데, 그렇게 따지면 한국사람이 즐겨먹는 닭튀김도 마찬가지. 피쉬엔 칩스는 영국, 호주, 캐나다 사람들이 먹는 닭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쉬앤칩스는 말하자면 그 쓰레기같은 느끼함을 식초와 소금으로 어떻게든 커버해서 쳐먹는 맛이랄까 입에 들어오는 불량식품같은 맛에서 느끼는 희열이랄까 어느순간 깔끔한 튀김따위 사도라고 느끼게 만드는 영국의 쓰레기입맛의 결정체랄까 그런 음식임 물론 그걸 나름 마음에 들게 만드는 중독성까지 갖추고 있음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학교앞 분식점에서 파는 조미료 잔뜩든데다 오래 끓여서 겉은 녹을듯하고 속은 딱딱한 떡볶이를 먹는듯한 그런 풍미로 먹는 음식임
맛있는 피쉬 앤 칩스는 맛있습니다. 신선한 생선을 튀겨먹는데 특히 맛없을 이유가 없죠. 근데 맛있는 피쉬 앤 칩스를 먹으려면 호주나 미국을 가야됩니다. 영국의 대표요리라는 피쉬 앤 칩스는 절대 영국에서 맛있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_-;
영국에선 피시앤 칩스는, 뭐랄까 짜장면 같은 거거덩. 금요일 밤에 엄마 밥하기 싫을 때, 밥할 줄 모르는 시커먼 사내 놈들끼리 대충 한끼 때워야 할 때, 애들 친구 들 갑자기 쳐 들어 왔을때 후다닥 사와서 모두가 불만없이 후루룩 모여 먹는 그거. 가장 대중적인지라 동네마다 있지만 그래서 가게마다 맛이 천차 만별인 음식.
또 한가지 비슷한게, 가장 대중적인 음식인건 맞는데 대표음식이라고 부르면 아무리 영국놈이라도 안색은 안좋아진단다. 그렇쟈냐, 하고 많은 음식 냅두고 '짱깨'가 한국 대표음식이라고 우기는 양키놈이 있으면 나같아도 한대 쥐어 박아 주고 싶을 거야. 넘들의 밥상도 같이 쳐묵하다 보면 toad in the hole같이 제법 근사한 음식도 있거등.
찌질 찌질 비웃기 전에 마음을 열고 같이 쳐묵쳐묵 해보자구 다들.
취업면접은 기업 측에서 먼저 연구실까지 와서 데려가던 시절.
심지어 면접 중에 졸아도 취업이 되었다.
회사의 면접에 간다.
교통비를 신청한다. 1500엔 정도를 쓴다.
그럼 대략 1만 5천엔 정도가 들어온다.
어떤 바보들은 100개 정도의 회사를 돌아서 중고차를 샀다.
http://newkoman.mireene.com/tt/2703
저들은 노가다만 해도 다른 이의 수만배의 일을 해낼텐데 무슨 걱정을.
능력 있으면서 노는 것과 능력없이 노는 것이 같을리가.
손오공이 너무 니트라서 하는일도 안되고, 원래 우마왕이 존나 부자인데 돈도 다 쓰고;;; 손오반 수행시키니 뭐니하면서 돈은 안벌고 돌아다녀서 존나 가난해졌는데 그나마 최근 드래곤볼 기념작에서 손오공이 농사 시작해서 자급자족할 정도는 되었다는 설정으로 팬들을 안심시키긴 함.
부르마야 집안 자체가 캡슐 관련으로 떼부자였기 때문에, 베지터랑 트랭크스는 일할 필요가없고, 손오반의 경우 다행히 장인인 사탄이 세계의 구원자겸 챔피언이라 손오공입장에선 자식 장가보내고 돈걱정 할 필요없음.
제일 걱정해야 할 인물은 야무치.. 꽤나 이후 이력이 난잡한걸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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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추운데 몸건강하시구요
항상 하시는일 순조로우시길 바랍니다 ^^:
푹 쉬고 돌아오세요~
오키오키
건강하게 옥체 보존하시길! ^^
환절기에 몸 조심하시고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건강부터 챙기세요 몸건강이 제일 중요 !
밑에 글 한번더 읽어보시고 힘내세요 ㅋ
이라고 쓰고 아이시떼루요 라고 읽는다
아아아...며칠 쉬고 오신다고 했는데 한 10일은 충분히 지난줄 알고 또 와봤네!;
http://newkoman.mireene.com/tt/1762
이 링크가 저만 멈추는건가요? 아님 다른분들도 다 그러신가요?
리라쨩님도 그러신다면 수정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 게시물로 인해서 그 페이지가 모두 멈추는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감사히 잘 읽고있습니다 (_ _)
직접 제목을 검색해서 들어가니까 잘 나오네요.
링크타서 들어가면 저도 멈춥니다.
아 감사합니다. 수정 완료했습니다.
허억 리라쨩님이 손수 댓글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히 보고있는건 거짓이 아니에요!
제 삶의 활엽수 같은 리라하우스 영원하길 바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