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삶이 힘들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자
삶은 몇 번이든 다시 살면 돼
이번 삶에서 안된다면, 다음 삶에서 잘해보자고
127
그게 무슨 지옥같은 저주야. 최소한 죽으면 좀 해방시켜줘
삶이 힘들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자
삶은 몇 번이든 다시 살면 돼
이번 삶에서 안된다면, 다음 삶에서 잘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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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지옥같은 저주야. 최소한 죽으면 좀 해방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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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후세계따위 없었으면 함ㅜㅜㅜ
뭐? 또 살라고?
노력했으면 그만 해방해
3등?
이 지옥 같은 인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최소한 믿지않는사람은 데려가지좀말아줘
괜한 서프라즈 하지말고
역시 니챤의 마인드...
자살강추 마인드의 분위기가 ..
126 = 호무호무
127 = 死...
불교가 이런 논리였던거 같네요.
'사는게 힘든데 윤회땜에 이짓거리를 영원히 해야한다. 그러니 해탈해서 한번으로 끝내자.'
지옥같은 삶이 진짜 지옥보다는 쪼금 낫기에 지옥으로 공포마케팅을 하는 기독보다는 불교에 좀 더 호감이 간다. 최소한 이상한 믿음같은거 없어도 지옥에 안떨어질 기회는 있잖아?
'맘에드는거' 해주는 마케팅이라면 기복신앙적 싸이비종교가 최곤데
그런거 믿으실 의향 있음?
종교란게 애초에 좀 많이 독특한 면이 있어서 하고싶은걸 다 하게 해주는 종교는 오히려 설득력이랄까? 현실성이랄까? 이상하지만 그런게 떨어져서 오히려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하는 듯함.
까놓고 종교 다 판타지잖아요. 근데 판타지도 잘쓴 판타지가 잘팔리지 요즘 양판소같이 불쏘시개로 해놓으면 싼맛에 빌려보는 고딩들 빼곤 아무도 안보잖음. 그거랑 같음.
제가보기엔 기독교계열 종교가 흥한 이유가, 사람들이 원하는 거(내세에서 잘살기, 인과응보, 선민사상, 공동체의식 등?)와 그 종교에 구속력을 갖게 해주는 약간 귀찮은 것들(십일조라던가, 기도라던가 하는 것들)도 잘 믹스한 덕이라고 생각함.
거기에 아무래도 다신교같은걸 보면서 대충 연구한 짬이 있으니까 뭔가 여러 가지로 해석되면서도 많이 있어보이는 경전도 쓰고, 교리 체계도 존나 뭐 있어보이게 확립하고, 하다보니 세일즈가 잘 된거죠.
거기에 화룡정점을 찍는게 지옥불이 어쩌고 하는 소리로 불신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어넣는거. 솔직히 어떻게 보면 기독교 계열 종교는 인간 심리와 사회조직의 원리의 핵심을 꿰뚫는 최고의 발명품인거 같기도 함.
그리고 기독교에서 Popularity 스탯을 낮추고 Fanatic 스탯을 높인게 이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