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양말에 어떻게 여친이 들어가? 어쨌든 형식적으로라도
놓아두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니 머리 맡에 양말이 없다.
혹시? 하는 생각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찾을 수가 없었다. 문득 손에 위화감을 느꼈다. 오른 손에
양말이 씌워져 있었다.
헤이 리라쨩? 아니 스타일박스님? 일ㅣㅣㅣ베 의혹은 칼같이 지우면서 일ㅣㅣㅣ베 종자의 분탕질은 그대로 놔두는 이유가 뭔가요?
내 아이피 차단하면 뭐가 달라질 것 같나요? 요즘 프록시 우회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르세요?
몇 차례 댓글 삭제를 행하였음에도 계속 근성으로 댓글을 다시는 것 같아 답변과 주의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저는 일베라는 사이트에 대해 특별한 반감이 없으며, 이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는 일본의 2ch와 그나마 한국의 사이트 중에서는 가장 그 이용자들의 성향이 비슷
하다고 생각하는 바, 굳이 나누자면 오히려 흥미를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베를 무슨 악의 축 정도로 여기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시고 실제로 해당 사이트가 요즘
이래저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사실 일베에서의 사건 사고나 각종
문제는 2ch에서는 이미 10년도 전에 훨씬 높은 강도로 발생한 바 있으며 역시 현재 진행형
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해 2ch를 10년 넘게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별로 자랑은 아니지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일베의 문제점 따위는 솔직히
전혀 새삼스러울 것조차 없는 뻔한 이야기들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지금 댓글 다시는 qqreww님은 마치 제가 그 사이트 관련한 댓글에 대해서 굉장히 편향적인
운영을 한다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제가 최근 가장 많이 댓글을 삭제한 유저는
IP주소 165.243로 시작하는 소위 '일베 유저'의 댓글이었습니다. 근 5일간 삭제한
댓글의 수만 벌써 13건이 넘어가네요. 삭제 로그는 당연히 다 남아있구요.
물론 엄연히 직장에 일이 있는 직장인으로서 모든 댓글에 대해 칼 같은 관리가 어려운
점은 존재하고, 저 또한 사람인지라 모두가 만족하는 완벽한 댓글 관리같은 것은 분명
어려운 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나 도의적 차원에서의 책무,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는 특별한 케이스의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그 이상의 신경을 쓰기 어렵기도 하고,
쓰고 싶지 않은 것도 솔직한 마음입니다. 또 왜 제가 제 돈 들여 제가 고생하는 제 블로그
에서 '남의 사이트 일'로 욕을 먹고 원망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도 가지 않구요.
일베라는 사이트에 대해서 정작 운영자인 저는 이 블로그에서 아무런 언급조차 없는데 자꾸
댓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에 문제가 된다 싶은 댓글 몇 개를 '옹호/반대'를 가리지 않고
삭제했을 따름입니다.
오히려 저는 qqreww님이, 저 리라쨩에 대해 댓글로 공격적이며 어떤 제 개인 신상에 타격을
주기 위해 추측성, 음해성,폭로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작성하신 것에 대하여 큰 유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qqreww님이 작성하신, 현재는 삭제된 qqreww님의 댓글 로그
기록과 IP주소 역시 제 블로그 DB에 당연히 남아있습니다.
저는 굳이 이 블로그에서 따로 언급한 바 없는, '남의 사이트 일'로 스트레스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이 반복된다면 당연히 저 나름대로의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일베 까는 글들을 보면 중학교때 문희준씨 까던 dc쪽 게시물들이 연상됩니다 그건 그렇고 나름 눈팅은 오래 하긴 했는데 운영자님께서 이런 확고한 지론을 가지고 계실줄은 몰랐네요
리라쨩 혹시나 보면 답변부탁드려요
일베는 유머사이트로써 들락날락하는데
2ch에 에선 일베의 일들이 이미 10년전부터 일어났고 현재진행형이며
가장 일베와 2ch가 성향이 비슷하다고 적으셨는데
2ch가 어떤부분이 일베와 비슷하고
어떤일들이 이미 일어나고있었단거죠?
극우성향?
감성적인걸 멀리하고 근거를 뿌리로한 논리적 토론?
일명 김치녀라 불리는 여자의 기회주의와 가식적이고 이기적인걸 비난하는부분?
현재 일베의 성향인 이 셋인거같은데
제가모르는부분이거나
아니면 이셋 이하 혹은 이셋 전부인가요?
사실 극우성향과 이성혐오 성향은 어느 사이트를 막론하고 다 나타나는 현상이라 봐야할겁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말하는 극우성향은 단순히 진보좌파에 대한 강력한 비난만이 아닌, 외국인 혐오같은 과도한 민족주의적 성향 표출에 대해 얘기하는겁니다. 대륙시리즈가 사이트의 정치성향을 가리지않고 유행하고있고,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비하성 유머가 공중파에 방영되는것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일부 외국인 영어강사와 한국 여성들의 일탈(이건 이성혐오에도 포함되겠군요)은 전체의 문제로 매도되고있지요.
그럼 이성혐오는 어떨까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남자는 어쩌구 저쩌구, 한국 여자는 어쩌구 저쩌구, 소수의 문제를 집단화해서 매도하는건 흔히 볼수있는 현상이죠. 예를 들어서 된장녀는 일베가 지금처럼 알려지기 이전부터 유행하던 용어입니다. 김치녀는 안되는데 된장녀는 문제없다? 그럴리가요. 문제의식을 느끼고 둘다 쓰지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왜 일베랑 2ch에 유독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가에 대해서 답해드리자면, 그건 운영자가 관리를 "덜"하는 사이트니까요. 표현에 대한 제약이 덜한만큼 법에 위반되지않는 선에서의 막장드립이 부지기수로 올라오는겁니다.
여자는 삼일에 한번 패야된다 이런 댓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데 가만 놔두시는게 의문이긴 하네요. 여기 자주 오다가 뜻을 알면 인종차별적, 문화차별적, 여성차별적인 몇몇 일베 댓글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 발길 뜸해짐..
누차 말씀드리지만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귀찮음도 있고 해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야 없는 노릇이지요.
눈에 띄는 대로 지우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숨 한번 쉬고 손 한번 내젓고 '다음에 지우자'
하는 식인거지요.
자기 집 담벼락에 누가 매일같이 낙서를 적고 간다고 했을 때, 매일 페인트칠을 새로
한다면 그건 자기 집 환경에 대한 대단한 열정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며칠 손을 놓고
있는다고 하여 집 주인이 그 담벼락 낙서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설마 무슨 제가 "여자는 삼일에 한번씩 패야된다" 이런 저질 댓글에 동조라도 해서
냅두는 것이겠습니까. 부디 상식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자들 종특이죠
난원래 살찌는체형이야
난마시멜로우녀야
나보다 못난애도있도있는데 뭐
외모에 난 신경안쓰는데(사실 목숨걸죠) 이정도면 예쁜거야
내가 연예인처럼 관리받고 신경쓰면 정말이쁠걸?
자신에게 솔직하지못한 불쌍한 영혼들이죠
어린여자라서 그나마 가치가있다가
30살이되서 젊은애들에게 밀려아무한테도 주목받지 못할때
그때가 되서야 대체로 자신이 특별하지않다는걸 깨닫더라고요 ㅋㅋㅋ
전 좋은 현상이라고 보는데
여자들이 항상 빼빼 마른 체형만은 아닌데 항상 잡지에서는 깡마른 여자들만 나와서 여자들이 많이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이런 식의 여러 체형도 귀엽다고 받아들여지면 오히려 더 좋은 거 아닌가요....왜들 이러시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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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없다는건 거짓말입니다. 우린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여친과 함께 태어나기에!
으헣헣...ㅜ
왼손은 거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