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리라쨩의 출근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 출근시간 대의 신도림역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붐빕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조차도 길게 줄이 설 정도니까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인파에 떠밀려, 또 조금 빨리 가려는 사람들에 의해 밀고 밀리기 마련인데 그런 와중에 남자
두 명이 시비가 붙은 모양이더군요.
"아니 씨X, 누가 밀고 싶어서 밀었어? 밀고 싶어서 밀었냐고!"
"아니 이봐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돼죠"
"아니 욕을 누가 먼저 했는데? 경찰서 가자고, 니가 먼저 경찰서 가자며! 나 원 참 씨X, 어이가 없어서.."
짜증나는 아침 출근길, 그런 와중에 큰 소리로 욕설까지 주고받는 사람까지 나타나니 그 혼잡함은 극에 달했고,
그 둘의 싸움 역시 더욱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그 순간!
"비행기 타! 조금 밀고 밀린 거로 그렇게 싸울 거면 전철 타지 말고 비행기 타!"
한 할머니의 일갈에 그 둘의 싸움은 한 큐에 중재되었고, 그 곁에 있던 사람 수백명이 크게 웃었네요. ㅎㅎ
요 아래 그 자원봉사 할머니 이야기보니 며칠 전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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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와 1등! 새로고침 하니까 딱 생겼다! 신기해라!
오랜만에 창작개그 이군요.
3등, 근데 비행기타라는 이야기는 좀 관계가 ;;;
음, 그리고 비행기가 빠른 거리, 차가 빠른 거리, 전철이 빠른 거리가 있는 관계로...;;;
개인적으론 단거리는 전철을 선호.
...
이것도 관계없는 이야기인가.;;;
정기권 끊으면 한달동안 맘대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전철이 좋죠!!!
이위엣 분들은 개그를 이해못하심...
비행기 타러 가려면 전철 타야 할 것 같은데.. ㅡㅜ
예리하심
뜬금 없지만 갑자기 생각나 한마디
예전에 우정의 무대 -공군 사관학교 편- 이었던가에서 나왔던 이야기(...였던가?)
손자가 전투기 파일럿이란게 내심 걱정이셨던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셨다더군요.
"얘야. 날 때는 최대한 낮게, 천천히 몰아야한다~ ?"
할머니, 공사 신입 생도에게 그런 고난이도 비행을 요구하시면... OTL
우왁 대박kkk
꺄~ 리라쨩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뽀♡
과연. 자가용 경비행기가 필요하구나.
(틀려)
그 할머니 멋있다-
멋진 할머니이네요!! ㅋㅋ
제 와이프가 운전할 때 뒷차가 빵빵거리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쁘면 어제 가지."
저 할머니, 제 와이프랑 같은 과로군요.
매력적인 여성이죠. 할머니란 존재는.
grandma는 Grand Master의 약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