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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주항공국 NASA는 지난 20일, 화성탐사 로버(Mars Exploration Rover)의 태양전지판에 쌓인 모래먼지의
영향으로 발전량이 감소, 탐사계획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되자「태양전지판에 쌓인 모래먼지를 제거할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요. 방법을 알아내신 분은 NASA로 연락주십시오」라는 우스개같은 회견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화성탐사 로버「스피릿(Spirit)」의 경우, 지난 4년에 걸친 탐사활동의 결과 태양전지판 표면에 빽빽하게 모래
먼지가 쌓였고, 특히 작년은 화성의 반구 전체에 걸쳐 대규모 모래폭풍이 발생했기 때문에 대량의 모래 먼지가
퇴적. 이러한 퇴적물 때문에 태양 전지판의 발전소자까지 닿는 빛의 양이 정상적인 상태의 3분의1로까지 감소
하는 등 태양전지판에 의한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화성탐사 로버의 운용은 드디어 한계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NASA는 현재, 태양전지판에 쌓인 모래 먼지는 때때로 불어 오는 돌풍에 의해 날리는 것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으며, 현재의 상황은 이미 반쯤 단념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래 이미지는 화성탐사 로버「스피릿」의 태양전지판 상태를 촬영한 확대 사진.
좌측이 현재 상태. 우측은 화성에 착륙한 초기 상태.
3
닦으면 되잖아.
NASA 놈들 머리 나쁜데
6
기우제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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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날아갈테니, 모래 정도는 신경쓰지 말라고 NASA에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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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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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붙여라
21
화성에 사람을 보내서 닦으면 되잖아
39
애초에 이런 상황은 예상을 못 한건가?
70
패널 청소용 로봇을 파견해라
75
청소 로보트도 함께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81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한 태양패널 청소용 로봇을 2대 보낸다
이것으로 문제없이 영원히 청소할 수 있겠지
85
바위에 전 속력으로 충돌, 진동으로 떨어뜨릴 수 밖에 없군
90
제자리에서 미친듯이 빙빙 돌면 안 돼?
377
와이퍼를 안 붙여둔거야? 라는 답글이 많지만
태양 전지판은 전개식이므로 원래 구조적으로(절대까지는 아니겠지만) 와이퍼를 붙이는게 무리.
그런데-물론 이미 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차피 전개식이라면 모래폭풍이 대량으로 발생할 시기에는
태양전지판을 반으로 접어두었다가(접는 과정에서 그동안 쌓인 모래가 떨어지겠지) 다시 모래폭풍이
약해지만 펼치면(이때도 또 떨어지겠지)...
(후략)
153
화성의 자전축은 공전궤도 면에 대해 약 64.80도 기울어 있어.
그런데 태양전지판은 지면에 평행으로 설치!
이건 NASA가 채광효율에 대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182
>>153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 것과는 다르겠지
로버는 돌아다니는데, 기울여 설치하면 채광할 수 있는 방향이 한정되겠지.
게다가 기울였다고 하더라도 모래먼지는 쌓일테고.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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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처 : 미 우주항공국
162
미국의 NASA는, 탐사기의 태양전지판에 쌓이는 모래먼지에 당황했다.
이대로는 발전량이 정상적인 상태의 3분의 1로 감소, 더이상 운용을 계속할 수 없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이 문제로 해결하기 위해 25년의 세월과 1000억 달러의 개발비를 들여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마침내, 무중력, 영하, 섭씨 300도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탐사기를 개발했다!
한편 러시아는 새로운 탐사기를 발사했다.
192
와이퍼가 없다는 점을 탓하기 보다, 지금까지 장기운용 할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 한 거 아니었나?
어떤 의미로는 기본 설계가 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거 아냐?
302
근데 정말 어째서 모래먼지가 쌓이는 문제는 대비를 안 한거야?
326
>>302
모래먼지가 쌓이는 문제로 난감해할만큼 오래 사용할 계획 자체가 없었어.
원래는 3개월동안만 쓰려고 계획했거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첨으로 해보는 1등!
(순위 놀이 ㅈㅅ)
...그리고 그들은 화성 최초의 지성체가 되었다?! (...)
66번 재부팅이라니.... 대체 뭘 어쨌길래 66번 재부팅을 했더니 소프트웨어 이상이 고쳐진걸까요;;
저희집 노트북은 비스타가 맛이 갔는데 재부팅 16번쯤 하더니 부티잉 되더군요..
5분간 최대한 백업하고...
백업하니 알아서 팅.
그대로 HP센터가서 포멧시켰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했죠. -_-;;
아아...지식채널에서 봤던 내용이 나오는구나, 생각하는 차에 지식채널의 동영상이!
아아 지식채널 정말 좋지요 ㅠㅠ 웃으며 보다가 감동~
씨발 교육 방송 동영상 보고 눈물 흘려본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눈물이 멈추질 않네...
글 보면서 ebs동영상이 생각 났는데 마지막에 있네요.
마지막 동영상은 전에 보면서 진짜 감동을 느꼈었는데 역시 다시 봐도 감동이네요.
그리고 박지홍님의 호텔이라는 단편만화랑 같이 보면 더 전율이 흐르더군요. ㄷㄷㄷ
방금 보고왔는데 우왕~ 재밌네요.
마지막 영상 .. 가슴이 찡해지네요 ㅠㅠ
우리의 우주돼지 이모씨도 가능할까요?
우윽, 의인화에 약한 나... 울어버렸다아아.
나사도 참 바보들이네. 태양을 3배 밝게 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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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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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궈 먹거나 궁극의 미백을 위한 선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처 : 미 우주항공국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 에서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모래를 닦을려고 사람을 보내거나 로봇을 보내거나 하는 것보다
차라리 1대를 추가로 더 제작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힙니다.
참고영상이 거의 반전급이네요.
영상이 감동적이예요오...
랄까 저런 거 보다 보면 정말 기계에도 마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요오...'ㅅ')
스스로 생존 능력을 높여가고 있다니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겁니까 ㄷㄷㄷㄷ
그리고 1년 2개월 전 영상이면 지금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생명체라곤 없는 별의 모래 언덕 위에 낙하산을 타고 착지하는 순간.. 진짜 감동이에요.
나 이런거에 약해..............ㅜㅜ
다들 감동하고 있는데 몰컴이라 볼수가 없어요...
그래도 언젠가 본 것 같네요.
'때때로 불어오는 돌풍'정도에 날릴 먼지인데도
나사에서 해결을 못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내용인가보군요...
NASA가 뭐..
대단한 천재들이 모이긴했는데 너무 천재들이라서 간단한걸 생각못하지까 그런걸지도(...)
위에도 있잖아요. 청소로봇, 내지는 완벽한로봇을 NASA에서 만드는동안 러시아는 그냥 똑같은거 하나 더보냈다고.
그리고 미세먼지라서 더 문제되는거 아님..?
미세먼지는 오히려 어렵죠. 정말로 닦는다면야 쉽게 닦이겠지만, 태양전지판을 움직여서 탈탈 털거나 하는 방식으로는 효과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생각지 못한 먼지 때문에 당황'하고 있는 게 아니라, 원래 먼지가 쌓여서 3개월 정도면 못 쓴다고 생각했는데 돌풍 등으로 먼지가 날려가서 의외로 오래 굴리고 있으니까, 좀 더 쓸 수 없을까 궁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심해서 검색해 보니 '다음 탐사선에 쓸 소프트웨어로 바꾸어서 성능향상이 있다' 는 뜻이라네요.
원래 먼지때문에 3개월 수명이라고 예상했는데 돌풍에 씻겨서 좋아지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놀랍게도 2008년 현재 아직도 활동한답니다.. ㄷㄷㄷ 2009년 퇴역 예정~
그리고
2029년
우리는 또 틀렸다.
2009년 퇴역할것이라 생각했던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버튜니는
우리가 화성에 전초기지를 지은 오늘날 까지
살아있었다.
ㄴ 오오... 뭔가 쫌 멋지다능
다음부터는 탐사로봇에 JPOP 재생 기능을 추가해라.
JPOP을 틀자마자 JASRAC 녀석들이 찾아갈걸?
걔들보고 닦으라고 하면 되잖아
오, 이건 일본한정판 댓글이군요.
아 놔 읽다가 ㅋㅋㅋ
완전 gg
오오... 적절한 한국식 비유가 생각나지 않네요 뭐 아시는 분? ↓
다음부터는 탐사로봇에 국내 만화 스캔본을 홀로그램으로 띄우는 기능을 넣어라.
홀로그램 켜자마자 솔로몬 녀석들이 찾아갈걸?
걔들보고 닦으라고 하면 되잖아
행인33 // 그건 무리.
솔로몬 녀석들은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님, 고소 당했으니 100만원 입금해주세요"라고 전화밖에 안 함
우리가 화성에 기지를 지을 때쯤이면 쟤네들이 화성에 군림하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지성화되어가는 거죠 ... ㄷㄷ
그리고 그들은 지구로 침공해왔다
이걸 보니 지금도 혼자서 외롭게 항해를 하고 있을 보이저호가 생각 나네요.
가끔 혼자 항해하고 있을 보이저호를 생각하면 뭔가 쓸쓸해집니다.
.
스타트랙 극장판 1이 딱 그내용이에요..
더이상은 스포니까
...그냥 반쯤 접은후 돌맹이가 많은곳을 돌아다니면 안되나요...
아놔 참고영상 넘 감동적이예요 ㅠㅠ
162
그 결과 마침내, 무중력, 영하, 섭씨 300도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탐사기를 개발했다!
영하가 273도 까지밖에 없다는걸 지적하는 공돌이는 없는 거야?
"무중력이나 영하, 혹은 섭씨 300도" 라는 말로 적당히 눈치껏 알아서
이해하라고 말해주는 문과생이 왔습니다!
절대영도를 찾아보고서 납득해버린 이과생이 왔습니다.
저거... 모래먼지 때문에 얼마 못쓸거라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누가 닦아주는지 계속 패널이 깨끗해져서
실제 예상 사용시간보다 훨씬 오래 살아있었다고...
역주행하면서 찾아봤습니다.
꽤 흥미진진한 글이 있더군요
2009년 5월 1일에 화성의 모래에 빠졌지만
2010년 현재까지 정상작동 하고 있다네요.
나사측에서는 더이상 먼지가 제거되지 않으면 5월(그러니까 이번달.)이면
멈출것으로 보고 있다네요.
2010년 1월에는 이미 연구 정지 상태가 되었다고 하구요.
기분이 묘하네요^^
먼 미래에서 찾아왔습니다.
2012년 3월 현재까지도 스피릿은 활동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화성의 표면 사진을 찍어 전송해주고 있으며 천천히 화성을 거닐고 있습니다.
스피릿은 2010년에 통신이 두절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가서 화성 반대편에 착륙한 오퍼튜니티는 2013년 6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NASA에서 2016년 3월에 오퍼튜니티가 찍은 사진을 4월1일에 공개했습니다~ 오퍼튜니티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