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5ch 컨텐츠 2008/04/28 20:22
부부싸움 도중, 머리 끝까지 화가 뻗친 아내는「서로 제일 애지중지 아끼는 물건을 박살내자구!」하고 악을
쓰길래「그렇다면 네가 제일 먼저 박살나겠군!」하고 받아쳤다.

나는「너는 너 자신만 아끼는 이기주의자니까, 너는 너를 박살내야겠군」하고 한 말이었지만, 아내는 내 말을
「내가 가장 아끼는 것 = 아내」 라는 의미로 파악했는지 갑자기 울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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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찰 2008/04/28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한걸까.. 난..

    • 고찰 2008/04/28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도 댓글을 안 단 상태가 되니 별 생각 안하고 댓글을 달게 됩니다..?
      연속 1등은 쾌거

  2. klk 2008/04/28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앙굳ㅋ

  3. 낮달 2008/04/28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모에

  4. 냠냠 2008/04/28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그 말이 듣고 싶었으면 저런 착각을...아내 측은 ;;

  5. 듀렐 2008/04/28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땐 다시 친절하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해주는겁니다. ㄳ

    • 고찰 2008/04/28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 :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너는 너 자신만 아끼는 이기주의니까. 네가 너를 박살낸다는 소리야. 무슨 착각을 하는 거야? 내가 널 가장 아낄 리가 없잖아? 참고로 내가 가장 아끼는 건 얼마 전에 산 이 피규어. 물론 부수진 않을 거지만.

      ...이런 식으로?

    • 피노 2008/04/2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며 사과하는 아내에게 WW

    • naen 2008/04/28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는 너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녀석이니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 이거야'
      가 더 옳지않을까요...

  6. 덧글이 더 웃겨요 2008/04/28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보곤 실소했는데 고찰님의 덧글에 폭소

  7. 레반테인 2008/04/28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내분하고 같은 생각했는데

  8. KKND 2008/04/28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훈훈할수 있었던 내용인데...

  9. 12532525 2008/04/29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살내겠다는 소리와 동시에
    남자는 아내를 난폭하게 끌고 침대방으로 들어와서 아내를 강제로 눕혔습니다.
    그리고......

  10. 電影少年 2008/04/29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싸우느라고 한창 감정 격해있는데 저런 말(물론 오해지만)로 기습 받으면 심장에 무리가 올 정도로 벅차지 않습니까? -ㅁ-;;

    • 전설 2009/05/29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ㅋ
      부부싸움은 제살깍아먹기 같아서 싸우자 마자 화해하는 편인데.. 미칠듯이 화나도 그냥 눈 딱감고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애교한번 떨면 끝~ 효과 굿입니다.
      괜시리 서로 자존심 세우며 끝까지 가봤자..서로 손해

  11. DD 2008/04/29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은... 알려지지 않는 쪽이 ㅜㅜ

    정말 제가 아내 입장이라도 저런말 들었으면
    당연히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저런식의 의미로 저런 말을 했던 남편분이 신기...

  12. ;; 2008/04/29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습..

  13. Kadalin 2008/04/29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결혼한 사람들은 좋구나....

  14. sniperking 2008/04/29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엄청 훈훈해...씁
    결국 저러고나서 안겨서 침대로 ㄱㄱ?

    • 전설 2009/05/2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박터지게 싸운후 화해하고 나면.. 왠지 모를.. 야릇한 분위기 형성..혹은.. 괜히 더 이뻐보입..-_-;

  15. MrGeek 2008/04/29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왜 자꾸 이야기의 두 사람의 성별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지..

  16. CHiKA 2008/04/2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남자는 모니터를 박살냈다.(?)

  17. 꿀꿀이 2008/04/30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하 반전 굳

  18. D.D 2008/04/30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이 잘 하신듯하네요



    안 그럼 남편 하드가...

  19. TECCI 2008/04/30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 그래그래, 박살내보자구!... 어라, 정말?(눈물)
    나 아아, 응?(아내를 울리다니 너무 심했던 걸까...)
    (파악)그, 그래, 난 너를 제일 아낀다구, 그만울어, 뚝.
    훈훈한 광경이군요.

  20. 지나가던무명 2008/04/30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하네

  21. jolly 2008/05/02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아내는 '상대방의 아끼는 물건을 박살내자'라고 얘기한 건데 착각은 남편이 한 것 아닌가요?
    자기의 아끼는 물건을 자기가 박살낸다는 의미로 생각한 남편은 도대체...

    • 반초코칩 2011/03/12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년 전이지만...
      이 내용은 상대방이 아니라 서로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이지요.

  22. ... 2008/05/03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lly 님 해석이 틀렸어요.

  23. rkH+ 2008/05/0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건?

  24. S3 2009/12/21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인 대사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