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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시선

5ch 컨텐츠 2011/05/27 09:23
아이들과 관련된 행사에 참가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아이 「어째서 엄마는 가슴이 이렇게 커?」
여성 「어른이니까∼」
아이 「어른이라도 작은 사람 있는데?」
 
여기 보지마···('A`)
전국 시대, 한 싸움에서 마에다 토시이에와 삿사 나리사마가, 둘이 함께 이나바 보 라는 호걸을 쓰러뜨렸다.

공을 세웠으니 어찌 그것이 탐나지 않으랴만 왠지 공을 탐내는 것도 무장답지 못하다고 생각한 둘은 처음에
좋게좋게 서로에게 공을 미루었다. 그러나 둘 다 굽힐 줄 모르는 성미라「이나바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은
자네니까」라며 이나바의 목을 서로 양보하다가 그만 언성이 높아져 싸움을 벌이기 직전까지 가고야 말았다.

그때 그 사이를 우연히 지나가던 시바타 가쓰이에가「왜 싸워? 이 목 필요없어? 그럼 내가 가져간다?」라면서
어이없어 하는 두 명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나바의 목을 멋대로 가지고 가버렸다.
그리고 두 명은 마지못해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의 성으로 귀환했다.

그러자 가쓰이에가 오더니「삿사, 마에다! 주군이 부르신다」라며 둘을 불렀다.

두 명은「주군이 무슨 용무이시지?」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하면서 알현하자, 상석에는 노부나가가 그 옆에는
가쓰이에가 싱글벙글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래, 호걸 이나바를 잡았다고? 그건 대단한 공훈이다. 게다가 그 목을 서로 양보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그것도 공훈이다. 경위는 모두 가쓰이에에게 들었다. 너희의 공훈은 두 개니까, 두 사람 모두
에게 포상을 내린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포상을 내렸다.

이후 두 사람은 노부나가에 더욱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세련된 용인술을 보인 시바타를 형처럼 모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