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대, 한 싸움에서 마에다 토시이에와 삿사 나리사마가, 둘이 함께 이나바 보 라는 호걸을 쓰러뜨렸다.
공을 세웠으니 어찌 그것이 탐나지 않으랴만 왠지 공을 탐내는 것도 무장답지 못하다고 생각한 둘은 처음에
좋게좋게 서로에게 공을 미루었다. 그러나 둘 다 굽힐 줄 모르는 성미라「이나바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은
자네니까」라며 이나바의 목을 서로 양보하다가 그만 언성이 높아져 싸움을 벌이기 직전까지 가고야 말았다.
그때 그 사이를 우연히 지나가던 시바타 가쓰이에가「왜 싸워? 이 목 필요없어? 그럼 내가 가져간다?」라면서
어이없어 하는 두 명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나바의 목을 멋대로 가지고 가버렸다.
그리고 두 명은 마지못해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의 성으로 귀환했다.
그러자 가쓰이에가 오더니「삿사, 마에다! 주군이 부르신다」라며 둘을 불렀다.
두 명은「주군이 무슨 용무이시지?」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하면서 알현하자, 상석에는 노부나가가 그 옆에는
가쓰이에가 싱글벙글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래, 호걸 이나바를 잡았다고? 그건 대단한 공훈이다. 게다가 그 목을 서로 양보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그것도 공훈이다. 경위는 모두 가쓰이에에게 들었다. 너희의 공훈은 두 개니까, 두 사람 모두
에게 포상을 내린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포상을 내렸다.
이후 두 사람은 노부나가에 더욱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세련된 용인술을 보인 시바타를 형처럼 모셨다고 한다.
공을 세웠으니 어찌 그것이 탐나지 않으랴만 왠지 공을 탐내는 것도 무장답지 못하다고 생각한 둘은 처음에
좋게좋게 서로에게 공을 미루었다. 그러나 둘 다 굽힐 줄 모르는 성미라「이나바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은
자네니까」라며 이나바의 목을 서로 양보하다가 그만 언성이 높아져 싸움을 벌이기 직전까지 가고야 말았다.
그때 그 사이를 우연히 지나가던 시바타 가쓰이에가「왜 싸워? 이 목 필요없어? 그럼 내가 가져간다?」라면서
어이없어 하는 두 명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나바의 목을 멋대로 가지고 가버렸다.
그리고 두 명은 마지못해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의 성으로 귀환했다.
그러자 가쓰이에가 오더니「삿사, 마에다! 주군이 부르신다」라며 둘을 불렀다.
두 명은「주군이 무슨 용무이시지?」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하면서 알현하자, 상석에는 노부나가가 그 옆에는
가쓰이에가 싱글벙글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래, 호걸 이나바를 잡았다고? 그건 대단한 공훈이다. 게다가 그 목을 서로 양보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그것도 공훈이다. 경위는 모두 가쓰이에에게 들었다. 너희의 공훈은 두 개니까, 두 사람 모두
에게 포상을 내린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포상을 내렸다.
이후 두 사람은 노부나가에 더욱 충성을 맹세하였으며, 세련된 용인술을 보인 시바타를 형처럼 모셨다고 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간까진 목을 가져가서 혼자 공을 독차지 하는줄만 알았네요
우훗, 멋진 남자! 반했다
그런데 나도 남자
전국시대에는 높은분들 사이에서 동성애는 흔한일이었죠.
역시 무장의 충성을 받고 싶으면 돈이지... 포상이 최고~
그냥 얼핏 보기엔 훈훈한 미담인데, 속을 보면 결국 사람 잡고 목을 서로 떠넘기는 호러 시츄에이션..
헉 왠지 소름이 -_-
그것도 2:1 다굴로...사람잡고 나서 말이죠..
2:1이라고 비겁한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당시 결투에서 조도라는것이 있었습니다.
조도는 결투하는 두 사람중 어느한사람이 힘의차이가 크면 그약한쪽에서 도울수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힘이 1인 A가 있고 10인 B가 있다고 했을때 A쪽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돕는것)
상대가 호걸이라는것으로 보아 결투에서 조도가 행해진걸로 보여지네요.
허나...몇년후에는...... 시즈카타케 전투에 참가하는 마에다토시이에ㅋㅋㅋ시즈카타케 패전으로 시바타가문 멸망크리. 후.. 훈훈한 미담이다!
멋있다~
남자한테 반하기 좋은 시츄에이션!
실제로는
두 장수가 피칠갑된 칼과 갑옷을 장비하고
잘린 목을 가운데 두고 싸우는중
다른 하나가 머리 들고가는 상황
난 남자인데 ㄱ-...
예전에 보았던 사무라이의 실제 모습 사진이 생각나네요..
만화와는 달랐던 자그마한 요정들...현실은.. 만화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