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에서 물러난 하토야마 유키오와 오자와 이치로가 칸 나오토 총리에게 두 통의 편지를 건내며 말했다.
「우리 당이 위기에 직면하면 첫 번째 편지를 열게.
자네를 구원할 방법이 써있을걸게. 그런데도 안된다면
두 번째 편지를 열게나. 역시 자네를 구원할 방법이 써 있을걸세」
그리고 머지 않아 선거로 참패해 지지율이 급락한 일본 민주당은 위기에 빠진다.
칸 나오토는 전임 총리의 말대로 첫 번째 편지를 열었다.
그 안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모든 잘못을 우리 책임으로 떠넘기게」
칸 나오토는 편지의 내용 대로, 모든 잘못을 하토야마, 오자와에게 떠넘겼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곤경에 처한 칸 나오토는, 결국 두 번째 편지를 뜯었다.
안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자네도 두 통의 편지를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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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원에, 아무리 혼을 내도 전혀 숙제를 안 해오는 아이 A가 있었다.
그렇다고 공부에 관심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이, 출석률은 높다.
부모도 딱히 교육열이 높은 부모는 아니고, 어디라도 좋으니까 그냥 고등학교만 갈 수 있으면,
정도로 학원에 보내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주요 교과 5과목 500점 만점에 합계 50점 밖에 못 맞는 A를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특히나 중학교 2학년이나 되면 영어에는 과거형 미래형 비교급 최상급 등등
수학은 연립 방정식, 일차 함수, 증명 등의 중간 보스들이 하나둘씩 등장해서 앞을 가로막는다.
그 아이의 성적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으리라.
그런데 당시 커리큘럼으로는 중학교 2학년 마지막 단원에「확률」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각종 어려운 증명 문제까지는 타이트하게 가르치는 편이지만, 여기서 이「확률」단원의
분야는 뇌의 사용법이 다르다. 적어도 여기서 일단 긴장의 실을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지 않으면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버티질 못한다.
A의 취미는 게임.
게임기도 종류별로 몇 대나 있어서,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제법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A에게
맞춰줄까, 하는 생각으로「확률」을 가르칠 지음에 마치 게임을 하듯이 가르쳤다.
그랬더니 A의 눈이 번뜩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업 중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손을 들고 정답을 연발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주변 학생들도 모두 놀라며 박수갈채. 수줍은 미소의 A.
그 이후 A는 시험에서 자기 최고점을 받았다.
그리고 1년 후, A는 인근의 공립 고교에 합격했다. 지금은 공대에 입학하기 위해「자신있는」수학을
맹공부하고 있다고.
확실히 아이들은 무한의 가능성을 은밀하게 감추고 있는 존재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그 얼마 안되는 작은 계기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성장해 낸 학생은 선생님으로서 정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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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땅에 냉장고를 팔러간 세일즈맨이 있었다.
그는 냉장고를「음식을 얼게 않게 보관할 수 있는 상자」로 소개해서 팔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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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장난으로 소득을 13조 8500억엔이라고 확정신고했더니 9조 7800억엔의 납세 독촉장이 왔다.
나는 도대체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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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간 웃어본 적이 없다.
나도 웃고 싶다. 지어낸 이야기든 어디서 본 이야기든 뭐든 좋아
참고로 나는 피식 웃거나 은근히 웃거나 하지는 않아···
폭소를 하고 싶다고···
2
>>1
거울 봐
4
>>2
미친듯이 웃었다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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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멈 오늘 따라 이쁘네」
할머니 「이쁘긴 무슨, 아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쪼글쪼글하구먼」
할아버지 「원거리 연애하자구? 그건 싫어」
둘 다 「으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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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현대 일본인의 4분의 1은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습니다.
우선 당신의 친구 중 가장 친한 친구 3명을 떠올려보세요.
그 세 명이 비교적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당신입니다」
573
다행이다…친구가 3명씩이나 떠오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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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일빠!!!!
2등이다!!!!!!!
이게 원래는 레닌동지와 스딸린동지가 흐루시초프한테... 라는 버전이었던 걸로.
저도 러시아 버전으로 기억합니다(약 10년전 대학교 교수님한테 들은 기억이;
어디 마지레스 달아주실 착하신 옵화없나유 ㅠ
편지수가 적어서 이해가 안되는것같아 다른버전을 적습니다.
새로운 CEO가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을 정리하다가 봉투 네 개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봉투에 '가장 먼저 열어볼 것'이라고 씌어 있었고, 다른봉투에는 1부터 3번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었다.
그는 '가장 먼저 열어볼 것'이라고 쓰인 봉투를 개봉하고서, 편지가 얼마 전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임자가 쓴 것임을 알게 되었다.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나머지 세 개의 봉투는 곤란한 처지에 놓였을 때 당신을 도와줄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차례로 하나씩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참은 '별 걱정을 다하는 사람이군' 하며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봉투를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그러고는 봉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6개월이 지난 즈음,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닌해 회사의 경영이 악회되었고, 급기야는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CEO가 문책당할 위기에 놓였다.
노동조합과의 길고도 긴 밤샘 협상이 끝나고 나서, CEO는 그 세 개의 봉투를 기억해냈다. 그가 첫번째 봉투를 열었다.
"전임자인 나를 탓하십시오. 전부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그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무릎을 쳤다. 그리고는 그 방법은 정말로 통했고, 위기 상황은 종말을 맞이했다. 그는 자기 자리를 보존할 수 있었고, 모든사람이 만족했다.
몇 달 후에 또다시 파업이 일어났다. 그는 서랍을 열고 두번째 봉투를 꺼내 들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모든 것을 정부의 탓으로 돌리십시오"
마법의 주문이라도 걸린 듯, 모든 일이 일거에 해결되었다.
CEO는 자신이 잘리지 않은것에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 달 후에 노동자들이 또 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CEO는 그 길로 달려가 세번째 봉투를 열었다.
"자, 이제 봉투 네 개를 준비하십시오"
노동자들 전부 병'신입니까 ;;
...혹 설명이 부족했을까봐.
'그러니 너도 똑같은 내용의 편지 써놓고 자리 내놔'
아아 맞아 위트상식사전에서 나온거였구나.
아니, 내용을 적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내용은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한 마지레스는 웃음포인트 찾기 였습니다만...
위트사전에 나올정도로 위트가 넘친다지만 제게는 먼 x소리야 수준밖엔 안되서...
웃고싶었습니다만,
어째든 장문을 적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좀 늦었지만 나름 웃음포인트를 적자면,
전임자의 비법이라고 봉투를 열었더니, 결론은 문제 해결 없이 <전임자를 탓하고>, 심지어 <같은 수법을 후대에 반복하게 시키는> 상황이라는 데서 포인트를 찾아야겠지요.
요컨대 대를 이어 아무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무능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비꼬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비꼼에서 골계미를 얻고 웃는 거죠.
만일 정치인들의 무능이야기에 왜 웃어야 하냐고 반문하신다면, 더 이상 이 우스개의 웃음포인트는 설명해 드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아 이 무슨 정석적인 마지레스...)
'오빠'의 힘
이걸 어디서 봤더라..
2010년도 ebs영어 문제집 중에 있었던 내용과 흡사ㅋㅋ
- 위트상식사전( prime)버전님이 쓰신 거
원래는 러시아, 정확히는 소련의 정치개그죠.
스탈린이 죽으면서 후계자 후르시초프에게 봉투를 3개 주면서 위급할 때마다 하나씩 뜯어보라고말했다.
흐루시초프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스탈린이 준 봉투를 뜯었더니
전임자를 격하하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시행을 했더니 위기를 모면
했다.
2년뒤에 흐루시초프가 두번째 봉투를 뜯었더니 언론을 장악하라고 나와있었다.
마지막 3번째 봉투에는 후임자에게 정권을 물려주고 도망가라라고 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