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1/05/05 외계인의 기지 (12)
  2. 2011/05/04 성인들의 치부 (26)
  3. 2011/05/04 아시아 3국의 역사 (48)
  4. 2011/05/04 농업 (8)
  5. 2011/05/04 현대 일본인 (7)
  6. 2011/05/04 마릴린 맨슨 (9)
  7. 2011/05/04 일본의 기준 (7)
  8. 2011/05/04 순위권 (11)
  9. 2011/05/04 방울뱀과 고양이 (15)
  10. 2011/05/04 아내가 돌아왔다 (11)
한 남자가, 사막 변두리에 UFO가 착륙하여 기지를 건설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놀란 그는 마을에 가서 모두에게 알렸다.
마을 사람 모두가 달려갔지만 정작 도착하자 아무 것도 없었다.

모두들 왠 거짓말이냐며 돌아갔지만, 남자는 도저히 믿을 수 없어서 한번 다 사막을 뒤지자
UFO가 또 기지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자는 다시 마을로 달려가 사람들을 물러왔지만 역시나 기지는 흔적도 없었다.

마을 사람들은 대단히 분노해서 남자에게 대해 욕을 하고 거짓말쟁이 취급을 했다.

혹시 내가 미친 것인가 싶어서 남자는 나중에 혼자 사막에 가보자 또 UFO가 기지를 만들고
있었다. 남자는 다시 마을로 가서 모두에게 제발 믿어달라고 외계인들이 기지를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더이상 아무도 남자를 믿지 않았다.


―UFO의 안에서-

승무원 「대장님, 어째서 기지를 자꾸 만들었다가 부수기를 반복합니까?」
대장    「나는 다른 별을 정복할 때 언제나 이렇게 하고 있다, 일종의 의식이랄까.
               이렇게 하면 적의 반격이 늦어진다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들었다」
승무원 「하하하, 그럴 리가. 미신이에요 미신」
 
225
나는 일단 크리스챤인데, 신약에 나온

「예수는 고향의 거리에 있을 때는 기적을 실시하지 않았다」

라는 일화를 아주 좋아한다. 어째서 기적을 행하지 않는가 하고 제자가 묻자

「저 사람들은 나를 목수의 아들로만 바라보지, 바보취급하며 결코 내 능력을 믿지 않아」

라고 대답했다던가.


비슷한 이야기가 공자에게도 있는데

「평상시에는 잘난 척하며 여러 이야기를 쫑알쫑알 말하지만, 자신의 고향에 돌아갔을 때는
   아주 점잖게 입을 닫고 있었다」

라고 사기에 쓰여있다w
중국이 말하는 역사는 정치
한국이 말하는 역사는 소망
일본이 말하는 역사는 학문

그러니까 삼자는 절대로 서로 맞물리지 않는다


* 역주 :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어이없는 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 대해 "역사왜곡"
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만 2ch를 비롯한 일본 극우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히려 반대로 한국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위안부 문제 등도 모조리 날조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던지. 이는 말 그대로 역사왜곡 교육에 의한 문제도 있고, 과거 일본에서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스포츠맨에 대해 한국 언론 등에서 근거없이 "한국계" 라는 주장을 한 낭설 등에 의한 역반응,
혐한 네티즌에 의해 씌워진 나쁜 이미지 등의 탓인데…

어쨌든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엉뚱하게 한국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는 인식을 갖고있다'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소개해보았습니다.

농업

5ch 컨텐츠 2011/05/04 01:40
44
만만히 보지만, 농업은 초보자에게 무리라고.



46
2ch에는 그래도 제법 많지 않나?

No업하는 사람.



47
>>46
씨도 안 뿌리고 농약부터 뿌리는 사람들 말이죠, 압니다.

현대 일본인

5ch 컨텐츠 2011/05/04 01:39
문득 생각났지만, 해외 대도시 상공에 거대 UFO가 나타나 한달 정도 상공에 머문 채로,
온 세상이 패닉에 빠졌지만

일본인은 매일 아침 출근해서 TV보고 코메디 프로그램 보고, 가끔 NHK에서 아나운서가
오늘의 UFO 정보를 흘리는 것 뿐, 별 반응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어쩐지 지진 재해 이후의 일본인을 보고 문득 생각했다.

마릴린 맨슨

5ch 컨텐츠 2011/05/04 01:35
711
마릴린·맨슨의 인물상. 그의 가족 중에는 변태가 많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도중 비밀 부대 소속으로, 죄 없는 민간인을 몰살하거나
지하실에서 철도 모형에 파묻혀 자위행위를 반복하는 할아버지
초 변태 포르노에 중독되어 남들에게 보이는 친척 등
결국 이웃에 의해 신고 당하기에 이른다.

그런 비정상적인 인간들 틈바구니에서 자란 덕분에 현실도피를 시작해 락 음악을 만나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변태 유전자는 맨슨에게도 유전되어, 라이브 도중 흥분하면 알몸이 되어 자위를
하거나 동성애자가 되고자 당시 멤버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거나 했다.
현재는 그 증상이 나아졌다.



713
>>711
당한 멤버 불쌍하다



714
>>713
그 사람 굉장히 성격이 좋아서, 펠라치오를 시켜도 별 불만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역대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마약에 손을 대지 않아 해고 당했다고.



715
>>714
아니, 펠라치오를 시켰는데 진심으로 하는 바람에
맨슨이「이 놈 위험하다, 진심으로 하고 있어」라고 생각해서 적당한 이유로 해고한 거겠지.


716
>>715
그 생각은 못 했다. 감동했다

일본의 기준

5ch 컨텐츠 2011/05/04 01:26
후쿠시마와 그 주변 현의 농산물은 조심해야 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의심꾼」이 됩시다.

일단 1kg당 허용 베크럴(Bq/kg)

0.111 미국의 법령 기준(물)
0.5 독일 가스 수도 협회

1 WHO기준(물)
10 WHO기준(야채)

10 일본의 3월 16일까지의 기준치(물)
100 일본의 유아 음용에 관한 잠정적인 지표치(물)

170 미국의 법령 기준(음식물)
300 일본의 3월17일 이후의 잠정 지표(물)
370 일본의 3월16일까지의 기준치(야채)

1,000 WHO기준 ←굶어죽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긴급하게 먹을 수 있는 비상사태시의 수치

2,000 일본의 3월 17일 이후의 잠정 지표(야채)

이것이 기본 지식이다.

순위권

5ch 컨텐츠 2011/05/04 01:15
키보드 타이핑이 조금 미숙한 저는 예전에 2ch에서 2등을 차지한 기쁨에「2get」하고 입력할
것을 실수로「2gwt」하고 입력하는 바람에 모두에게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너무 분해서 그 날 이후로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2get을 반복해 연습했고 키보드는 10개를
바꾸었을 정도로, 손가락 지문이 없어질 정도로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지금 그 연습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grt!
아마 5년 쯤 전의 어느 여름 날,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집이 2층이라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아 창문을 열고 자고 있었는데 문득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깼다. 뭐야? 하고 생각하고 눈을 돌려보니 기절할 뻔 했다.

방울뱀이 있었다. TV에 나오는 그런 놈이.

손을 뻗으면 정말로 닿을 거리. 이상한 소리는 방울뱀이 꼬리로 낸 소리였다.

뭐야? 여기는 일본이라고! 이거 꿈인가?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얼어붙은 나는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그대로 덜덜 떨고 있노라니
살그머니 문이 열렸다.

다행이다! 누가 왔구나! 하고 생각하자 키우던 고양이 메아리(13세, 암컷)이었다.
메아리는 이미 늙은 할머니 고양이라 걸어다니는 것조차 비실대는 통에
아 절대 안돼, 하는 마음에 어떻게든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메아리가 빨랐다.

사사삭 뱀의 배후로 돌아가더니 훅! 하고 소리를 낸다. 뱀이 메아리를 향해 고개를 돌린
순간 고양이 펀치가 작렬했다.

그 엄청난 움직임에 순간 감탄했지만 메아리는 늙은 암코양이. 그런 움직임을 계속할 수
있을리 없다 난 일어나 무기가 될만한 것을 찾았다. 우선 보리차 주전자를 손에 들고 뒤돌아보자
메아리가 앞발로 뱀을 누르고 머리를 물고 있었다.

그대로 뱀과 메아리가 뒤얽혔다.

괴로워 한 뱀이 마구 꿈틀대, 메아리가 나가떨어졌다. 그때 나도 참전하여 약해진 뱀의 꼬리를
밟고 보리차 주전자가 망가질 정도로 난타하여 숨통을 끊었다.

그 후 경찰을 부른 뒤에 알았지만 그 뱀은 진짜 방울뱀이었다.
아마 뱀 매니아인 사람이 몰래 기르던 것이 도망친 것이 아닐까 한다.
(주인은 잡히지 않았다)

당연히 독도 있어서, 물렸다면 정말 위험했을 지도.
메아리가 없었다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 후 근처에서는 약간 유명해졌다.
메아리도 영웅 대우를 받아, 동네 사람들이 종종 보러 오곤 했다.
다만 뱀을 물었던 탓인지 우측 송곳니가 위아래 모두 다 부러져,
한동안 참치회와 유동식만 먹었다.

그 후로도 메아리는 건강했지만, 재작년 겨울 늙어서 죽었다.

방울뱀과 1:1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고양이니까,
분명 지금쯤 저 세상에서도 즐겁게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문이 열리길래, 아내가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자기야, 나 완전 외로웠어, 미안해」

하면서 끌어안고 가슴에 얼굴을 문대었다.
아무 반응이 없길래 얼굴을 바라보자 처제였다.

「헉, 미안」

하고 곧바로 떨어졌지만 처제는「형부…」하면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
했다.

「그런 시추에이션 어때?」하고 내가 말하자,
「좋다! 좋다!」라는 친구.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여고생.

그런 저녁의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