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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크리스챤인데, 신약에 나온

「예수는 고향의 거리에 있을 때는 기적을 실시하지 않았다」

라는 일화를 아주 좋아한다. 어째서 기적을 행하지 않는가 하고 제자가 묻자

「저 사람들은 나를 목수의 아들로만 바라보지, 바보취급하며 결코 내 능력을 믿지 않아」

라고 대답했다던가.


비슷한 이야기가 공자에게도 있는데

「평상시에는 잘난 척하며 여러 이야기를 쫑알쫑알 말하지만, 자신의 고향에 돌아갔을 때는
   아주 점잖게 입을 닫고 있었다」

라고 사기에 쓰여있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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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ㅅㅇ 2011/05/04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첫코

  2. 세르게이 2011/05/04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밖에서는 으쌰으쌰 하면서 떠들어대지만 집에가면 얌전해 집니다...

  3. 이것은 2011/05/04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쪽 세계에도 적용되는 얘기네요w

  4. .... 2011/05/04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는 히키코모리지만, 밖에 나가면 슈퍼히어로

  5. 322 2011/05/04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솔직히 말해서 전파만세들어올때 최신글들이 한 5개이상씩 업됐을때 정말 행복해요. 택배받는 기분이랄까?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6. dbcb 2011/05/04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사람들은 자기 집에선 조용하다는 뜻일까요.
    하지만 저는 정 반대로 집에선 시끄럽고 밖에서는 조용하지요.

    아직 성인이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P.S: 오늘 전역합니다!

    • vaginismus 2011/05/04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때의 미숙한 모습을 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크게 성공해도 우습게(?) 본다는거죠.

      성공한 사람 이야기만 들으면,
      학교 후배였네, 군대 후배였네 하면서 자기가 더 위대한 줄 아는 사람이 있죠

    • dbcb 2011/05/04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누군가 유명해지면 당사자도 몰랐던 친구 선배 후배 등등 멘토가 생겨난다더군요.

    • .. 2011/05/04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시물 제목을 보고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당신이 지금 아무리 잘 나가고 있다고 한들 당신의 중2병 시절을 흑역사를 기억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집니다."

  7. 피나 2011/05/04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마13:53~58 )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저희가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참고되는 리퍼런스입니다 ㅎㅎ

  8. ㅇㅇ 2011/05/04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된다 ㅋㅋㅋ

    얼굴 한번 안 마주쳤던 인간들이 출세하면 나 걔랑 동문입네 선배입네

    허파에 바람들어가서 나 걔 소싯적부터 알았느니 어쨌느니

  9. Belle 2011/05/05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곤해서 그런가 리플이 줄어든거 같은데... /갸웃...

    • 분명 2011/05/06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의 사고력이 부족한것을 리라쨩을 탓하며 제목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던 분이셨죠 아마 ㅋㅋㅋㅋ

    • Belle 2011/05/06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꿈속에서 한자로 쓰면서 리플 달았던거 같은데...

      역시 꿈인가봐요...

  10. zZ쿨쿨Zz 2011/05/05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문직의 경우에 친가필패 외가불패라는 말도 있죠.

    세계적으로 건국시조, 전설속의 영웅들은 그 지역이 아닌 외부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11. ... 2011/05/06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블의 뉘앙스는 유명해져서 급 아는척하는거라기 보다는.. '이놈이 어디서 나왔는지 뻔히아는데 우리한테 사기칠라 그러네.'에 가깝습니다. 바꿔말하면 듣도보도못한 회사에서 연

  12. 김대한 2015/01/07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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