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01/06 경마를 좋아하던 여자 (5)
  2. 2015/01/06 대만 조크 (7)
  3. 2015/01/06 토익 (12)
  4. 2015/01/06 로봇 청소기 (3)
  5. 2015/01/06 한국인과 수영 (9)
돌아가신 아버지의 지인 분인 한 여자의 이야기.

그 여자는 경마를 정말 좋아했는데, 특히 한 말을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그 말은 경마팬이라면 그럭저럭 이름을 알 법한 유명한 말이었다. 하지만 30 경주 넘게 출전해서 우승을 한 것은 고작 4번 뿐이라 씨수마가 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이후 승마용 말이 되었고, 그 여자는 그 말이 승마 대회에 나올 때마다 응원을 가서 그 말이 좋아하는 당근과 사과를 사다주곤 했다. 그 말은 승마용 말로서도 꽤 인기가 있었다고.

그러나 승마 대회를 관전하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항상 불안했다.

"비록 지금은 승마용 말이 되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언젠가는 은퇴할 것이다"

용도가 사라진 말은 대부분 고기로 팔리거나 안락사 처리. 그것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홋카이도에 땅을 사서 그 말을 지키려고 했다.

전혀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데 그녀는 그 꿈을 이뤄낸다. (홋카이도에는 아주 땅값이 싼 곳이 꽤 있고, 평범한 직장인인 그녀도 그 정도는 어떻게든 감당한 것 같다)

결국 예비 조사를 하러 홋카이도에 여러 번 들리던 차에 한 목장의 목동과 사랑에 빠져 결혼도 하게 되었고, 그 말은 승마를 은퇴한 후에는 그 목동의 넓은 집에서 그녀와 함께 여유롭게 살고 있다.

아버지는 그런 삶도 있었지, 하고 감탄하셨지만, 내가 봤을 때는 아버지의 삶도 꽤 멋지다고 생각한다.

경마 : 스테이지 챔프

대만 조크

5ch VIP 개그 2015/01/06 17:11
750
한 외국인이 "중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은까"하고 중국에 입국했다.

그러자 전문가가 대답했다.

"만약 중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면 중국 대륙에 올 필요는 없어. 당나라를 연구한다면 일본,
송나라를 연구한다면 한국에,
원나라를 연구하고 싶으면 몽골에,
명나라를 연구하고 싶다면 미얀마로,
청나라라면 홍콩에,
중화민국 시대를 연구하고 싶다면
대만에, 문화대혁명을 연구하고 싶다면 북한으로 가면 돼"

토익

5ch VIP 개그 2015/01/06 16:56
나는 TOEIC 시험을 한번에 합격했지만, 그래도 영어는 싫어한다.


적어도 문자와 발음 정도는 통일해줬으면 하는데, 그것조차 안되는 저급한 언어야. 영어는.

로봇 청소기

5ch VIP 개그 2015/0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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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의 인공 지능은 원래 지뢰 제거를 위해 개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나도 젊었을 때는 생명을 구한다는 명분 하에 위험한 일도 마구 하곤 했지만... 지그은 이렇게 네 방
청소나 하고 있구나. 뭐 청소하기 전의 네 방은 어떤 의미에서는 전쟁터나 다름없지만. 어쨌든 평화는
좋구나"

라고 술 한잔 취한 아저씨 같은 로봇 청소기를 상상한 글을 보며 쿵쿵 뛰는 가슴으로 오늘도 청소한다.

그 이후로 그렇게 싫었던 청소를 즐기면서 하게 된 것은 큰 진전이다.



198
>>196
로봇 청소기 완전 하드보일드하네ww

지난 12월 31일, 자정을 맞이하여 오사카 시내의 도톤보리 강에서는 약 5000명이 모여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약 50명이 강에 뛰어들었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관광을 온 고교생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강변에 돌아가지 못하고 익사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육지로 돌아왔는데 왜 한국의 고교생은 돌아오지 못했는가.

한국인과 수영에 관해서는 작년 5월 20일, TBS 라디오의 한 방송에서 르포 라이터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설명한 바 있다.

"후대에 남기고 싶은 라디오 스토리"라는 사이트에서는 해당 방송에서의 내용을 정리해놓았는데 그에 따르면...

"입시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길 여유가 없다"며, 사회 전반의 등록된 스포츠 인구가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즉, 한국에서 운동선수라는건 엘리트 체육인인 것이다. 그리고 "정규 교육 과정 내에서 수영을 배우는 것은 초 엘리트 운동선수 뿐이기에 보통의 한국인들 대부분이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의 80% 가까이가 수영을 할 수 없고, 학교의 체육 수업에도 수영은 필수 수업이 아니다. 심지어 수영장이 있는 고등학교는 전체의 1.5%에 지나지 않아 헤엄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이런 배경 속에서 세월호 사고 때도 구조에 난항을 겪었던 것. 일본인 입장에서는 왜 도톤보리 강처럼 얕은 곳에서 익사할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배경도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