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5ch 컨텐츠 2016/04/04 00:36
목사, 의사와 엔지니어인 친구 셋이 골프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앞 그룹의 골퍼들이 너무 진행이 늦어서 한 홀 한 홀 칠 때마다 계속 기다려야 했다. 결국 참지 못한 엔지니어가 소리쳤다.

"앞 팀은 도대체 뭐하는거야. 벌써 15분도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의사도 동의했다.

"이렇게 느려터진 놈들은 본 적이 없다"

목사도 말했다.

"저기 골프장 직원들이 오니까 좀 물어보자"



"어이 조지, 우리 앞 그룸 놈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뭐하는데 플레이가 이렇게 느려?"

그러자 골프장의 주인인 조지가 말했다.

"아, 그들으 눈을 실명한 소방관들이야. 작년에 우리 골프장에 불이 났을 때 화재 진압을 해주신 분들인데, 그 과정에서 눈을 다쳐서 시력을 잃었지. 그래서 그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골프를 칠 수 있게 했어"



그 말에 세 친구는 입을 다물었다. 목사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아주 슬픈 일이구나. 오늘 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어"

의사가 말했다.

"좋은 생각이다. 나는 안과의 친구들에게 한번 이야기를 해볼게. 혹시 뭐라도 도움이 될지도"

엔지니어가 말했다.

"왜 그들은 밤에 플레이 하지 않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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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 2016/04/04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2. ㅁㄴㅇㄻㄴㄹㅇ 2016/11/19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계를 못 본대"

  3. myLORD 2017/01/05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씨눈...